워킹맘일기 #7 뜻밖의 선물
2019.03.18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꽃바구니를 회사에서 퀵으로 전달받았다. 어떤 예고도 없었고, 특별히 보낼 사람도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더 의아했지만, 일단 나에게 보내온 꽃바구니가 맞다고 하니 받아서 봤는데, 짧은 메모와 함께 -아빠,엄마가-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생전 이런 이벤트를 한적이 없는 엄마, 아빠라 처음엔 얼떨떨했고, 감동도 받았다. 진급 비슷하게 잘 성사되었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래서 축하의 의미로 꽃을 보냈구나 하는 생각에. 연락도 없길래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왠 꽃?' 이란다;; 엄마가 보낸거 아니야? 하고 물으니 아닌데... (-_-) 아! 시부모님~! 그제서야 시부모님께도 말씀드린게 기억났고, '엄마,아빠가'라고 쓰인것이 시부모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엄마, 아빠가 ..
2020.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