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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임신 3주차 증상/ 배란 12일 임테기 두줄 확인 둘째를 가지고 싶은 마음에 작년부터 시도를 했지만, 마음 먹은대로 아기가 오지 않아 몇 달을 마음을 졸였어요. 첫째를 쉽게 가져서 둘째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질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는데,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고 아이 소식이 없자 좀 불안하기도 하고 초조하기도 하고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생리를 시작하면 한숨이 절로 나오고 또 아니네? 이런 속상함도 들면서 괜히 남편한테 투정을 부리기도 했지요. 둘째를 기다리는 마음.. 첫째가 정말 극도로 예뻐보이던 15개월쯔음 우린 둘째를 계획했어요. 저렇게 예쁜 아가가 둘이나 있으면 얼마나 더 행복할까 하는 마음이 들었고, 그전까지는 둘째 생각이 많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둘째에 대한 굉장한 의욕이 생기더라구요. 그게 벌써 작년 8월이니까 우리가 아이를 기다.. 2020. 3. 30.
워킹맘일기 #7 뜻밖의 선물 2019.03.18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꽃바구니를 회사에서 퀵으로 전달받았다. 어떤 예고도 없었고, 특별히 보낼 사람도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더 의아했지만, 일단 나에게 보내온 꽃바구니가 맞다고 하니 받아서 봤는데, 짧은 메모와 함께 -아빠,엄마가-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생전 이런 이벤트를 한적이 없는 엄마, 아빠라 처음엔 얼떨떨했고, 감동도 받았다. 진급 비슷하게 잘 성사되었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래서 축하의 의미로 꽃을 보냈구나 하는 생각에. 연락도 없길래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왠 꽃?' 이란다;; 엄마가 보낸거 아니야? 하고 물으니 아닌데... (-_-) 아! 시부모님~! 그제서야 시부모님께도 말씀드린게 기억났고, '엄마,아빠가'라고 쓰인것이 시부모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엄마, 아빠가 .. 2020. 3. 11.
둘째 임신준비는 스마일랩으로 둘째를 가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던 지난 여름. 따로 준비하지 말자고 하면서도 엽산을 챙겨먹으면서 매달 기대아닌 기대를 가졌었는데, 어느덧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다. 우리 준이는 20개월을 채워가는 아가가 되었고, 말귀도 다 알아들을만큼 성장했는데, 원하는 둘째가 생기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도 해보고 배란테스트기도 구입을 했다. 워낙 생리날짜가 부정확했던 나여서 사실 배란날짜가 언제인지도 모른채로 첫째를 가졌었기에 임신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둘째를 계획하고 나서부터는 원하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 임신하는 것 조차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계획을 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을 수 있구나를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매달 이번달엔? 혹시.. 2020. 1. 6.
돌잔치 그리고 돌잔치 스냅 (feat. 윤즈앤세웅) 청주에서 나고 자라 결혼까지 청주사람이랑 한 우린 친인척들도 모두 이 주변에 살아서 큰 고민없이 돌잔치 할 곳을 미리 정할 수 있었어요. 요즘 가장 많이 찾는다는 율량동의 '이안'으로 우리 준이 백일 전에 이미 예약을 해 둔 상태였고, 시간도 11시부터 1시 반까지 점심시간때로 잡아놨었죠. 친인척분들에 가까운 친구, 동료까지 생각했기에 80명 기본, 최대 12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홀을 예약했고, 그 덕에 자리를 넓게넓게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최소인원 80명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에 작은 홀을 빌릴까도 생각했지만, 좋은 날,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넉넉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저희의 처음 그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했답니다. 돌잔치 장소로 많이 찾는 '이안'을 예약해 놓은 이후로는 딱히 준.. 2019. 12. 28.
[이유식 만들기] 생가자미 찌기&보관하기 아이에게 처음 초기이유식 만들어 줄 때는 다 갈아서 만들어주곤 했는데, 중기 이후부터는 생선, 닭고기, 소고기를 번갈아가며 먹여야 하니 가짓수도 많아지고 해야 할 일도 많아서 엄청 힘들긴 하더라구요. 특히나 워킹맘인 저는 주말에 이유식데이를 만들어 하루를 이유식 만드는데 썼는데, 저녁에 시작한 이유식 만들기가 새벽이 되어야 끝나니 정말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지금은 그냥 밥 먹이니 반찬하고 밥하고 줘서 오히려 편하다고 해야 하나요? 암튼, 생선으로 이유식을 만들면서 처음에는 생물로 나온 생선을 어떻게 해서 먹이지? 하는 고민을 했어요. 왜냐하면 우린 생선을 집에서 잘 먹지도 않을 뿐더러 먹더라도 소금에 절여진 냉동된 고등어나, 소금에 절여진 갈치 등을 구워먹는 등의 방법으로 먹었지만, 아이.. 2019. 12. 25.
1년간의 성장앨범 (feat. 메이앤스튜디오) 첫아이의 성장앨범을 할까말까 고민을 참 많이했다. 임신 당시 만삭촬영을 무료로 해 주는 이벤트가 많아서 청주에 있는 유명한 스튜디오를 몇 군데 잡고 만삭사진을 촬영하긴 했지만, 아이의 성장앨범을 굳이 해야 하나? 그냥 내가 매일 찍어주지! 하는 생각에 미리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었다. 그러다 아이가 태어나고 50일 기념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곳에 가서 찍었는데, 얼마나 예쁘던지! 그 후로 50일 촬영을 무료로 해 주는 곳을 골라 두 군데서 사진을 찍었지만, 결국 그 두 군데서는 계약을 하지 않고, 친구네가 계약한데서 같이 계약을 했다. 우리가 만삭사진을 찍어보고 나서, 사진이 심플해서 아이의 얼굴이 더 돋보일 수 있는 배경을 사용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화려하지 않아 더 우리 아이가 빛이 나는 것 같아.. 201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