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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의 성장앨범을 할까말까 고민을 참 많이했다.

 

임신 당시 만삭촬영을 무료로 해 주는 이벤트가 많아서 청주에 있는 유명한 스튜디오를 몇 군데 잡고 만삭사진을 촬영하긴 했지만, 아이의 성장앨범을 굳이 해야 하나? 그냥 내가 매일 찍어주지! 하는 생각에 미리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었다. 그러다 아이가 태어나고 50일 기념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곳에 가서 찍었는데, 얼마나 예쁘던지!

그 후로 50일 촬영을 무료로 해 주는 곳을 골라 두 군데서 사진을 찍었지만, 결국 그 두 군데서는 계약을 하지 않고, 친구네가 계약한데서 같이 계약을 했다. 우리가 만삭사진을 찍어보고 나서, 사진이 심플해서 아이의 얼굴이 더 돋보일 수 있는 배경을 사용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화려하지 않아 더 우리 아이가 빛이 나는 것 같아 그 자리에서 계약을 해 버렸다.

아이가 태어나니 나도 어쩔 수 없는 아들바보가 되었는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있기만 했는데도 예쁘다. 웃고 있지 않아도 멋있고, 울면 귀엽고... 너란 남자 정말.. 매력이 넘치는군 훗. 계약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선택해서 사진원본파일+보정된 몇 개의 사진+ 액자 사이즈 다른것 3개, 앨범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한 듯 해 바로 예약하고 왔다. 그리고 50일 사진 대신 200일 사진을 찍기로 해서 100일, 200일, 대략 돌 전에 찍은 것 까지 총 3번의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다.

 

솜털이 보송보송, 예쁜 하준이

 

위 사진은 100일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지금보니 너무나도 아가같다. 

 

 

이건 200일 기념 사진으로 찍은 사진

원래 50일, 100일, 돌 사진으로 구성하는게 기본이지만,

50일 사진은 워낙 아기때라서 그거 대신 200일 사진을 넣었다.

이렇게 보니 200일 때도 많이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아가아가하다ㅠㅠ

그땐 간신히 앉아있을 수 있는 때였다.

그리고 특히 200일 전후로 볼에 붉은 침독이 올라 촬영을 할지말지 고민했었는데,

그것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굳이 늦추거나 하진 않았다.

 

 

메이앤스튜디오 돌 사진 촬영

 

메이앤스튜디오에서 찍은 돌사진,

돌사진 촬영때는 2개의 컨셉으로 찍었는데, 하나는 아가 단독사진,

하나는 가족사진 컨셉이었다.

엄마, 아빠와 함께할 때 우리 준이의 표정도 밝았던 것 같다.

단독사진 촬영때도 웃어주어서 다행이다.

 

우리 준이는 돌때도 걷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돌 전에 찍은 돌사진에서도 혼자 걷는 사진은 없다.

벽을 짚고 두발로 설 수 있는 정도였기 때문에 포즈의 다양성은 떨어졌지만,

그 전 사진과 비교해 보았을 때 많이 자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찍고 나서 돌 전에 수정하고, 액자만들고 앨범만들어 보내주신 사진들.

액자 세개와 사진이 들어있는 CD 한장, 몇 장의 인화된 사진들이 왔다.

 

 

액자 사진과 앨범 사진은 모두 전체 사진중에서 선택해서 보냈는,

나름 잘 선택한 것 같고, 색감 보정 등도 잘 해 주셔서 만족스러운 성장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

찍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안찍었음 후회할 뻔 했다.

 

가족사진을 예쁘게 남길 수 있어서 좋았던 메이앤 스튜디오의 준이 성장앨범!

왠지 두돌 기념사진도 찍으러 갈 듯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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