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미즈9 D+12~16 육아일기 오창미즈조리원/탯줄도장/친정집으로 똑똑이가 태어난 지 9일 이후 우리는 조리원으로 옮겨가서 생활을 했다. 오창 미즈산부인과에서 조리원으로 간 후 6박 7일간의 조리를 하면서 나도, 똑똑이도 잘 먹고 잘 쉬는 한 주를 보냈다. 산부인과의 입원실과는 다르게 외부인의 출입이 강력하게 통제가 되는 조리원은 방 안에 산모와 아기, 남편까지만 들어갈 수 있었고 면회는 양측 부모님만 허용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조리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특히 입원실과는 다르게 아기를 방 안에 데리고 와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아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물론 몸조리를 위해 힘이 들면 신생아실에 아기를 맡겨놓은 후 충분히 혼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아이를 방 안에 데리고 올 수 있다는 점이 더 좋았다. 그래서 식사시간과 잠.. 2018. 5. 29. D+11 육아일기/신생아 황달 똑똑이 탄생 D+11 미즈 산부인과에서 8일간 입원해 있다가 똑똑이 태어난지 9일째에 조리원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미즈산후조리원이 꽉차서 사람이 빠질 때까지 기다리느라 입원실에 8일이나 있었기 때문에 조리원에서는 일주일만 머무르기로 했다. 조리원 들어와서 가장 좋은 점은 똑똑이를 방에 데리고 와서 엄마아빠가 케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입원실에서는 수유할 때만 수유실에 불려가서 수유하고 그때만 아기를 볼 수 있었고 남편은 그마저도 허락이 안 되서 안아보지도 못했었는데, 조리원은 다른 사람들의 면회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놓고 방에 아기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다. 감염 문제 때문에 요즘 더욱 엄격하게 면회 제한을 한다고 한다. 신생아 모유 황달 오늘 오전에 식사를 마치고 똑똑이를 데리러 갔는데 황달.. 2018. 5. 21. D+8 육아일기 똑똑이 탄생 8일째 D+8 오늘도 새벽 유축과 아침부터 시작된 수유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완모를 하고 싶은 욕심에 좀 무리가 가더라도 수유콜을 다 받고 있다. 수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부터 발이 점점 부어서 오늘은 발목까지 좀 뻐근한 느낌을 받았다. 새벽수유까지는 못하고 유축을 하고 있는데 유축을 2번 해야할 정도로 젖양이 늘어서 모유로만 아이를 케어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모유수유를 하고 싶은 마음과는 다르게 어제 유두 갈라짐 현상을 처음 접하고 약간의 멘붕이 왔다. 유두갈라짐, 유두상처 수유할 때 좀 아파서 똑똑이가 세게 물어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유두와 유륜 사이에 갈라짐이 있었다. 놀라서 수유를 멈추고 분유보충을 해달라고 한 후 간호사한테 얘기하고 비판텐 .. 2018. 5. 18. D+6 육아일기 D+6 똑똑이 태어난지 6일째 출산 후 나의 혈액 검사 결과가 나왔다. 다른 것보다 출산 후 철분 수치가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기존에 하루 한 알 먹던 철분제를 하루 두 알로 늘리라는 진단을 해 주셨다. 그리고 출산 전에도 정상수치보다 약간 떨어져 있던 철분 수치가 출산 후 급격히 떨어져 있는 탓에 철분 주사를 권해 주셨다. 한 방 맞는데 60,000원으로 가격이 좀 나가긴 했지만 모유수유를 계속 하게되면 철분이 모유로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올려놓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철분 주사도 맞기로 결정했다. 혈관에 주사를 놓았는데 철분 주사를 맞아도 워낙 내 철분 수치가 낮아있던 관계로 정상수치 범위까지는 못 올라갈 것 같다고 하셨다. 똑똑이를 모유수유로 키우기 위해 열심히 철분약을 먹어줘야.. 2018. 5. 16. D+5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하여! D+5 똑똑이 태어난지 5일째 벌써 출산하고 5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언제 그랬냐는 듯 내 몸은 신기하게도 힘을 되찾고 있고, 걷기에도 불편하지 않은 정도로 회복이 되고 있는 중이다. 출산 당일, 그 다음날은 정말 몸져 누워서 일어나기도 힘들 정도였고 몸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 말하는 것도 힘겨울 정도였는데, 이제는 목소리도 커지고 움직이는데 불편하지 않은 정도이다. 아주 죽을 것 같던게 며칠 전인데 이렇게 회복이 되는 것 보면 정말 인체란 신기하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 출산 후 샤워와 머리감기 어제 외래진료를 하고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않아서 어제부터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어른들 말씀에 출산 후 샤워와 머리감기는 늦으면 늦을수록 좋다는 말을 들어서 참을만큼 참았다가 출산 4일째인 어제 샤워를.. 2018. 5. 15. D+4 똑똑이 태어난지 4일째 생후 4일. 똑똑이 육아일기 똑똑이가 태어난지 벌써 4일째가 되었다. 어제까지 주말이라 신생아 면회때 마다 가족들이 많이 왔었는데 오늘은 첫 평일이라 휴가가 있는 남편과 둘만 입원실에서 있을 수 있었다. 어제 저녁부터 젖몸살이 오더니 밤에 너무 단단해지고 심해져서 밤 열두시에도 모유수유를 하고 새벽 다섯시쯤 아기가 깨면 수유를 하겠다고 하고 잠들었다. 수유콜이 정확히 다섯시에 왔고 그때부터 모유수유와의 전쟁이 시작되어 오전 중에만 4번의 모유수유를 하게 되었다. 거의 한시간 반 마다 한번씩 불려간 정도인데 그나마 다행인 건 4번의 모유수유를 하고 분유 보충을 한번도 안했다는 것!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들었고 모유수유를 계속 할 수있을것 같은 자신감도 생겼다. 오케타니 산후마사지 (통곡마사지) 모유수유를 성.. 2018. 5.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