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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테기6

#2. 셋째 임신 5주차 / 산부인과에서 아기집만 보고 온 썰 2월 7일에 임테기에서 2줄을 본 후  2-3일마다 임테기 체크에 들어갔어요. 진짜 임신이 맞나?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기도 했고, 믿을 수가 없었지요. '내가 이 나이에?.?, 진짜 셋째,,,?' 좋으면서도 꿈인가 하는 생각과 동시에 아니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이 계속해서 교차하던 시기였어요. 임테기에서 임신선이 확 뚜렷하게 차이를 보이면서 증가하는 것도 아니어서 더욱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어느정도 임신선이 진해졌다고 판단되어서 산부인과에 들러보기로 했어요. 그때가 제가 생각하기에 배란 추정일 27일째! 둘째는 그보다 빨리 병원에 갔을 때도 아기집을 봤었기 때문에 아기집이라도 보고 올 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병원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전문의가 여러명이고, 1층은 .. 2025. 3. 13.
임신3주차 증상/ 임신 극초기 초음파, 배란 13,14일 임테기 배테기 확인 임신을 준비하며, 오지 않는 아이를 기다리며 조마조마했던 마음을 이제는 좀 훌훌 털어버리고 글을 쓰고 싶은 심정이예요. 아직 극초기라 3주차인지 4주차인지도 모르지만, 막생 기준으로 약 3-4주차쯤 되었을거라 판단하고 글을 씁니다. 작년 8월부터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했던 저희 부부에게 해가 지나 3월이 되어서야 소중하고 소중한 생명을 가져다 주었네요. 간절히 바랬던 둘째야 어서와! 첫째를 계획했을 때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계획하자마자 아이가 생겼어요. 저희로서는 얼떨떨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임신이 쉽게 되네?'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가지게 하기 충분했지요. 그러다보니 둘째도 생각했던 때에 그냥 가지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고, 첫째를 키우며 오만가지 힘든 상황을 겪으면서 둘째 계획이 점점 사라질.. 2020. 4. 2.
임신 3주차 증상/ 배란 12일 임테기 두줄 확인 둘째를 가지고 싶은 마음에 작년부터 시도를 했지만, 마음 먹은대로 아기가 오지 않아 몇 달을 마음을 졸였어요. 첫째를 쉽게 가져서 둘째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질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는데,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고 아이 소식이 없자 좀 불안하기도 하고 초조하기도 하고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생리를 시작하면 한숨이 절로 나오고 또 아니네? 이런 속상함도 들면서 괜히 남편한테 투정을 부리기도 했지요. 둘째를 기다리는 마음.. 첫째가 정말 극도로 예뻐보이던 15개월쯔음 우린 둘째를 계획했어요. 저렇게 예쁜 아가가 둘이나 있으면 얼마나 더 행복할까 하는 마음이 들었고, 그전까지는 둘째 생각이 많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둘째에 대한 굉장한 의욕이 생기더라구요. 그게 벌써 작년 8월이니까 우리가 아이를 기다.. 2020. 3. 30.
둘째 임신준비는 스마일랩으로 둘째를 가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던 지난 여름. 따로 준비하지 말자고 하면서도 엽산을 챙겨먹으면서 매달 기대아닌 기대를 가졌었는데, 어느덧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다. 우리 준이는 20개월을 채워가는 아가가 되었고, 말귀도 다 알아들을만큼 성장했는데, 원하는 둘째가 생기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도 해보고 배란테스트기도 구입을 했다. 워낙 생리날짜가 부정확했던 나여서 사실 배란날짜가 언제인지도 모른채로 첫째를 가졌었기에 임신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둘째를 계획하고 나서부터는 원하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 임신하는 것 조차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계획을 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을 수 있구나를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매달 이번달엔? 혹시.. 2020. 1. 6.
[산모일기]남편에게 임신을 말하다. 어제 저녁의 일. 둘 다 출장으로 늦은 저녁 귀가를 했는데, 내가 더 늦어서 씻고나니 이미 11시... 기분 좋은 일을 어떻게 알려야 하나 씻는 내내 고민을 했지만 그냥 덤덤하게 얘기를 하기로 하고 (뭐 따로 준비한 것도 생각한 것도 없었지만;) 말을 꺼냈어요. 임테기를 가져와서 꺼내서 보여주면서 "이것 봐" 그랬더니 두 줄인걸 확인한 남편이 "양성반응이야?" 라고 라고 묻길래 찌릿! 하고 한번 그냥 째려봐줬지요-ㅋㅋ 의미 없는 가재미눈-ㅋㅋ 그리고 나선, 나의 그 동안의 감기 증상과 더불어 미열에 배를 콕콕 찌르는 감각 등이 모두 이것 때문이었던 것 같다며 설명설명~~ 병원가서 이미 감기 약을 받아와 그 날 무려 점심, 저녁에 감기 기운인줄 알고 감기약을 두번이나 복용한 사실과 함께 워크샵 가서 맥주를.. 2017. 9. 7.
[산모일기]테스트기 3개로 임신 확인! 요즘들어 유난히 일찍 잠이 오고, 미열이 계속해서 나면서 감기 기운이 계속되는 것 같아 약을 먹을까 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테기를 집어들었어요. 결혼한지 이제 1년이 채 안 되었지만 슬슬 임신을 준비해 볼까 생각하면서 엽산도 먹고, 오메가3와 비타민으로 영양을 챙기던 와중이라 임신을 의심해 볼 만 했답니다. 1. 원포 임신테스트기 임신임을 알려주고 있는 약한 아랫줄, 진한 대조선과 약한 결과선으로 보아 일단 2줄.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파는 임신 테스트기보다 저렴한 제품이기 때문에 (거의 같은 가격에 저런 테스트기 3개 들어있음) 다음날, 다시 더 정확한 임신테스트기로 테스트 해 봄;; 사실 이 제품에 대한 결과가 아리까리했던 건, 임신이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테스트기를 썼는데, 처음엔 두 줄이 안 나오.. 2017.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