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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이유식 만들기] 생가자미 찌기&보관하기 아이에게 처음 초기이유식 만들어 줄 때는 다 갈아서 만들어주곤 했는데, 중기 이후부터는 생선, 닭고기, 소고기를 번갈아가며 먹여야 하니 가짓수도 많아지고 해야 할 일도 많아서 엄청 힘들긴 하더라구요. 특히나 워킹맘인 저는 주말에 이유식데이를 만들어 하루를 이유식 만드는데 썼는데, 저녁에 시작한 이유식 만들기가 새벽이 되어야 끝나니 정말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지금은 그냥 밥 먹이니 반찬하고 밥하고 줘서 오히려 편하다고 해야 하나요? 암튼, 생선으로 이유식을 만들면서 처음에는 생물로 나온 생선을 어떻게 해서 먹이지? 하는 고민을 했어요. 왜냐하면 우린 생선을 집에서 잘 먹지도 않을 뿐더러 먹더라도 소금에 절여진 냉동된 고등어나, 소금에 절여진 갈치 등을 구워먹는 등의 방법으로 먹었지만, 아이.. 2019. 12. 25.
1년간의 성장앨범 (feat. 메이앤스튜디오) 첫아이의 성장앨범을 할까말까 고민을 참 많이했다. 임신 당시 만삭촬영을 무료로 해 주는 이벤트가 많아서 청주에 있는 유명한 스튜디오를 몇 군데 잡고 만삭사진을 촬영하긴 했지만, 아이의 성장앨범을 굳이 해야 하나? 그냥 내가 매일 찍어주지! 하는 생각에 미리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었다. 그러다 아이가 태어나고 50일 기념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곳에 가서 찍었는데, 얼마나 예쁘던지! 그 후로 50일 촬영을 무료로 해 주는 곳을 골라 두 군데서 사진을 찍었지만, 결국 그 두 군데서는 계약을 하지 않고, 친구네가 계약한데서 같이 계약을 했다. 우리가 만삭사진을 찍어보고 나서, 사진이 심플해서 아이의 얼굴이 더 돋보일 수 있는 배경을 사용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화려하지 않아 더 우리 아이가 빛이 나는 것 같아.. 2019. 12. 24.
18개월, 준이의 언어 정리 오늘로 준이는 생후 578일, 18개월 29일이 되었다. 지난주 목요일에 드디어 이모! 소리를 하길래 엄청 감격해서 뜬금없지만 준이의 언어를 정리해 보기로 했다. 뜻을 명확하게 알고 정확한 발음으로 구사하는 단어가 몇 개 되지 않지만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정리해 본다. 준이가 말 할 줄 아는 언어 (의성어, 의태어 포함) 아빠, 엄마, 맘마, 까까, 어부바, 멍멍, 야옹, 음메, 꿀꿀, 꽁(콩), 밥, 빵, 빼, 짹짹, 꿱꿱, 이모 특히 지난 주 목요일 (19.12.05)에 영상통화를 하면서 평소처럼 이모 해봐, 이모 했는데, 갑자기 이모! 하는 것이 아닌가^^ 얼마나 대견하던지. 그 동안 수 없이 이모해봐, 할머니 해봐 등등 많은 단어를 가르쳤는데도 입도 뻥끗 안했는데, 이모 소리를 한 번 하고 나니 .. 2019. 12. 11.
워킹맘일기#6 네가 나에게 오는 길이 험할지라도 (feat.임신준비) 음.. 어떻게 글을 남겨야 좋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주제다. 준이를 낳고 이제 19개월이 되어간다. 사실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2년정도의 시간이 나에게(모든 임산부들이 그러하듯) 정말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출산 직후에는 둘째는 없다며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세상에 인간은 정말 망각의 동물인지, 준이의 예쁜 모습이 늘어날 때마다 내 힘든 그 시기의 기억들이 서서히 사라지는거다. 그러다 결국 둘째는 꼭 있어야겠다는 다짐까지 하게되었는데, 문제는 그렇게 다짐을 하고 임신을 계획한 때부터 지금까지 둘째 소식이 없다는거... 준이를 쉽게 가진 탓에 나는 아이가 그냥 맘만 먹으면 생길 줄 알았다. 그래서 임신을 계획한게 거의 준이 돌 지나고 13개월부터니까 6월쯤부터 엽산을 먹으며 몸을 나름 .. 2019. 12. 7.
워킹맘일기#5. 감기 2019.12.02 (월) 추운 겨울 날씨+눈 준이 태어난지 571일 (18개월 22일) 지독한 감기인지 코막힘이 심한 하루다. 날씨가 추운건 추운건데 왜 이렇게 코로 숨을 못 쉴 정도로 코가 막히지? 아무리 건조하다고 해도 이건 좀 심한 것 같다... 코막힘과 으슬으슬, 머리아픔이 동반되고 있다... 2019. 12. 2.
워킹맘일기#4. 모임 2019.12.01 (일) 3℃/7℃ 비 준이 태어난지 18개월 21일 주말에 1박 2일로 모임이 있었다. 세 부부 모임이고, 한 집에는 준이와 생년월일이 딱 2주 차이 나는 동갑 여자아기가 있는 집이라 더욱 공감대 형성이 되는 모임이기도 하다. 거의 2달에 한번씩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할 얘기가 넘쳐나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잘 놀아주어 만남이 기다려지는 모임이다. 세커플, 6명이 모두 동갑이라는 점이 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 준 이유이기도 하고, 남편 고등학교 친한 친구들이어서 그 전에도 가깝게 지내서 스스럼 없이 모임이 결성되었다는 것도 우리가 이렇게 곗돈까지 넣어가면서 모이게 된 이유이기도하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1박2일은 신혼부부인 친구부부집에서 놀았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없는 집이라 짐을 다.. 2019.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