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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저녁으로 정말 날씨가 좋고, 바람도 선선해서

어린이집 하원 후 집으로 가는 길의 단지 내 놀이터에서 노는 것이 필수 코스가 된 준이^^

돌이 지나서도 기어다니기만 하고 걸음을 뗄 생각도 하지 않아 매번 언제 걷나.. 했는데,

거짓말처럼 15개월쯔음 되자 균형잡힌 일어섬이 시작되더니 한두걸음이 되고, 두세걸음이 되어 이제는 바깥에서도 안정적으로 걷고 심지어 빨리걷기 (거의 뛰기)가 가능해 졌다. 불과 한달정도 전에만 해도 서 있는 것이 불안정하던 아가였는데, 이제 그런 불안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 정도-

그래서 '신발신고 놀이터 가자'는 말만 나오면 현관 앞에 가서 신발들고 낑낑대고 서 있는다. 하루에 한번은 꼭 놀이터를 가야 하는 우리 활동적인 준이의 모습. 집 안에서도 자유자재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참견도 하고, 혼자 놀기도 했다가, 여기저기 엄마 물건도 어지럽혀두기도 하고~

 

 

오늘은 어린이집을 나오자마자 트럭이 서 있는 걸 발견하곤 갑자기 푸-푸 하면서 침까지 튀기며 손가락질을 하길래 보니 트럭이 서 있었다. 빠방이가 부릉부릉 한다고 매번 자동차를 볼 때마다 얘기해주니 그게 푸우-푸우- 하는 것처럼 들렸나보다.

 

 

 

 

나무도 지나칠 수 없다! 나뭇잎 쓰담쓰담 해주고 가기^^ 꽃을 더 좋아하는데, 집으로 가는 길에 푸른색밖에 보이지 않아 아쉬운대로 풀잎을 만져본다.

 

 

 

놀이터 들어온 후 신난 준이^^

 

 

시소도 타고 싶어해서 태워주면 10초도 안 되어 내려달라고 한다;;

맘이 쉽게 변하는 너란 남자...

 

 

누나 형들이 올라가는 계단도 한 번 올라가고 싶어 시도하길래 오늘 처음으로 손을 잡고 올라가 보았다. 올라가서 걸어보고, 장애물도 넘어보고, 미끄럼틀은 못 탔지만 계단올라가기를 한 의미있는 놀이였다.

 

놀이터에서 10분 이상 놀다보면 준이의 다리가 풀어져 자주 넘어지는 때가 온다. 그러면 그 때가 집으로 가야 할 때. 신나게 놀았으니 이제 집에 가서 간식도 먹고 안정을 찾은 후 저녁을 맞이해야지~ 집에 가서 간식 후 여러가지 놀이를 하다가 저녁도 먹은 후 제일 큰 행사는 이발하기였다.

어제 너무 울어서 검색 결과 유튜브에서 핑크퐁을 찾아 틀어주면 안 울고 잘 자를 수 있다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라 만발의 준비를 하고 나섰다. 어제는 아무것도 준비없이 이발기를 들이대서 좀 놀랐는지 울기도 하고 자세도 안 나와서 결국 반의 반도 자르지 못했었다. 하지만 오늘 핑크퐁과 함께한 이발 시간은 정말 어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핑크퐁에서 눈을 못 떼는 준이 덕분에 나름 성공적인 이발을 할 수 있었다. TV 도 없는 집에서 유튜브 같은 영상도 보여주지 않다보니 신세계!ㅎㅎ 영상으로 본 대로 뒷머리, 옆머리를 쳐주고나서 가위로 윗부분과 앞머리를 좀 잘라주고, 숱치는 가위로 듬성듬성 잘라주니 얼추 잘라진 것 같았는데, 머리카락이 얼굴에 닿는 느낌이 들자 조금씩 영상에서 눈을 떼서 급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스펀지가 없어서 얼굴에 묻은 머리카락을 떼어주지 못해 바로 목욕시간을 가졌는데, 나름 성공적이었던 이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번에도 핑크퐁과 함께 하는 이발시간이 될 것 같다.

 

 

처음치고는 나름 성공적인 이발이었지만, 어제 잘 못 자른 오른쪽 뒷머리는 어찌할 수 없었다...

그냥 빨리 길러서 다시 잘라주는 수밖에ㅠㅠㅠ

추석 전에 빨리 자라야 티가 안 날텐데ㅠㅠ 걱정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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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으로 고생하던 준이가 거의 일주일만에 다 나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안과에 가서 눈을 확인했는데, 깨끗해서 이제 어린이집도 다닐 수 있다고..
그렇게 좋은 소식을 들으러 가기 전 대참사가 있었다.
점심을 먹으며 부엌 의자에 앉아있는 나에게 다가온 준이가 중심을 살짝 잃었는지 넘어지면서 의자 원목 부분에 이를 찧은 것이다. 이를 찧고 뒤로 벌러덩 넘어졌는데, 뒤로 넘어진 충격보다 의자에 이를 찧은 것이 너무 아플 것 같아 바로 안아주었지만 쉽게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나도 너무 겁이나서 혹시나 이가 잘 못 되지않았나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는데, 슬쩍 보니 입에서 피가 막 나서 정말 깜짝 놀랐다. 내 옷에도 피가 묻어있고, 입 안에선 계속 피가 나오고... 너무 속상해 나도 울고 싶은 맘이었고, 침착해야 하는데 침착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준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꽃도 보여주고, 바깥바람을 쐬게 해 주니 울음을 그쳤는데, 집 안으로 들어오면 또 울고 해서 몇 번 반복적으로 데리고 나갔다 들어왔다 했다.
 
울음을 그치고 나서 들여다보니 잇몸이 빨갛게 되어 있는 것이 보였고,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피가 그쳐서 안도를 했던 것 같다. 그치만, 나중에 분유를 먹이려고 눕혀놓고 보니 치아 안쪽의 잇몸까지 붉은색이 아닌가.. 후우.. 2차 당황으로 속상함이 물밀듯 밀려오고.. 애는 평소보다 많이 먹지도 않아서 더 몸이 달았다.
바깥부분의 잇몸은 시간이 좀 지나니 붉은 색이 옅어지긴 했지만, 안쪽의 붉은색은 전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잠자기 직전까지 확인했지만 색상의 변화나 부위의 변화도 없는 듯 했다.
안과 다니는걸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치과를 시작해야 하나... 이 위치에 변화를 주려나,. 아니면 뿌리가 약해졌을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속상한 마음과 복잡한 생각을 접어두려고 해도 맘처럼 되지 않고 자꾸 한숨이 나온다. 아이 하나 키우며 참 많은 걸 겪고 있지만, 이렇게 애가 아픈 일에서만큼은 정말 내 멘탈이 한없이 형편없어지는 걸 경험하고 있다. 이런 내가 아닌데- 강단있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인데, 정말 아이 앞에서만큼은 그렇게 주관적이고, 감성적일 수가 없는거다... 하아... 내일 치과를 또 가 봐야 하는데, 이상 없길... 그냥 차차 나아서 아물거라는 얘길 해주길 간절히 바래본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엄마가 정말 미안해 준아..

 


 

 

아침만해도 잘 자고 일어나서 퉁퉁 부은 얼굴로 나를 맞이해줬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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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사진으로 달력 만들기 with 스냅스

 

결혼한 후 집안에 두는 달력을 우리의 사진을 넣어 만들었었는데, 우리 준이가 태어난 해 부터는 준이의 사진이 담긴 예쁜 달력을 만들게 되었어요.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95%의 사진이 전부 준이 사진이기 때문에 사진을 고르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결과물을 보니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만든 김에 걸어놓는 달력으로 양가 부모님 집에도 선물해 드리니 엄청 좋아하셨어요. 연초에 선물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앞으로도 준이와 우리의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 생각이예요. 추억이 담긴 사진을 달력으로 만들어서 보관하면 액자가 따로 없어도 달력이 액자역할까지 해 주니 일석이조!

 

저는 처음부터 스냅스라는 사이트에서 달력을 만들었는데, 셀프 사진으로 달력 만들 수 있는 사이트가 많으니 취향껏 선택해서 만들면 될 것 같아요. 가격은 걸어두는 큰 달력은 15000원정도이고, 탁상달력은 만원정도 했던 것 같네요. 탁상달력은 제가 스케줄 관리하기 편해서 매년 사용하는것인데, 탁상달력도 결혼하면서 사진넣어서 만들기 시작했어요. 탁상달력에는 준이 사진을 포함해서 우리의 가족 사진이나 제가 준이와 찍은 사진 등을 함께 넣었죠. 어짜피 저 혼자 보는 달력이기 때문에 제 맘대로-ㅎㅎ

 

│ 벽걸이 달력

벽걸이 달력 with 스냅스 (Snaps)

 

2019년도 달력이예요. 앞 표지는 백일때 스튜디오에서 찍은 성장 사진 중 유일하게 웃은 사진으로!

정말 화보같은 느낌으로 잘 나왔어요.

달력 디자인은 최대한 사진이 돋보이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선택했지요.

 

│탁상달력

탁상달력 with 스냅스 (Snaps)

 

탁상달력은 세로로 긴것, 가로로 긴것, 사이즈 등을 선택하는 것에 따라 가격차이가 조금씩 나요. 작년에는 일반적인 사이즈의 탁상달력으로 만들었는데, 스케줄을 적는데 공간이 적은 것 같아 이번에는 사진도 큼직하게 할 겸 더 큰 사이즈의 탁상달력으로 완성해 보았지요. 오른쪽 살짝 보이는 달력이 작년 탁상달력이고, 왼쪽이 이번년도 탁상달력이예요. 사이즈 차이가 좀 나죠?

 

 

 

이렇게 매년 우리의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면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되는 것 같아 모아두려구요. 아이가 커 가는 모습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사진들.. 달력으로 우리 준이 예쁜 모습만 간직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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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이퐁퐁이예요~

호기롭게 시작했던 육아일기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벌써 우리 준이는 5월에 첫번째 생일인 돌잔치를 치렀답니다.

 

이미 준이가 백일이 되기도 전에 청주에서 돌찬지 장소로 핫한 '파티가든 이안' 에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점심으로 예약을 해 두었었고

(백일 전에 예약해야 할인을 좀 더 받아요! 이 포스팅은 다음번에!)

준비하고 알아본건 돌잔치 2달 전부터였던 것 같아요.

 

막상 준비하려니 뭐부터 해야할지 몰라 지인에게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해 가며 하나하나 준비해 나갔답니다.

 


『돌잔치 준비』

1. 돌잔치 장소+시간 예약잡아두기 (계약금 걸기)

2. 돌 2달 전 의상+메이크업 예약하기

3. 돌 2달 전 스냅사진 촬영기사 예약잡기

4. 최소 한달 전 돌 사진 or 성장앨범 찍어두기 (수정 작업 및 액자 작업 위한 시간)

5. 돌 성장동영상 위한 사진 및 동영상 셀렉 해 두기

6. 돌 한달 전 돌답례품 준비

7. 돌 한달 전~보름 전 돌 이벤트 선물 준비 (+포장)

8. 돌 한달 전 모바일 초대장 만든 후 2주전에 지인 및 친적들께 돌리기

8. 돌 한달 전~보름 전 친척분들에게는 직접 연락 돌리기


 

애초에 둘 다 장남, 장녀에 양쪽 외갓집에는 준이가 심지어 첫 손주였기 때문에

양쪽 친척분들을 부르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부모님 형제분들, 친척 분들 등과 저희 회사 동료, 친구들을 모두 부를 예정이었기 때문에

파티가든 이안의 홀도 최소 80인원, 최대 1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홀로 잡았지요.

 

사실, 작년에는 대략 몇 분이 오실지 몰라 큰 홀을 잡았는데, 지나고 나니 그냥 최소 50명을 잡을걸 하는 후회가 약간은 들더라구요. 왜냐하면 토요일 점심때이기 때문에 친척분들이 다른 약속으로 인해 못 오실 수도 있고 특히나 5월 화창한 때여서 더욱 선약이 있거나 여행 계획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예요. 그걸 간과하고 모든 분들이 저희와 같이 우리 준이의 돌잔치가 가장 중요할 거라고 생각했던게 생각이 짧았던거죠...;;ㅎㅎ

암튼, 홀을 그렇게 잡아두었으니 이제 다른 부분을 알아보았어요. 5월이 돌잔치여서 4월 초부터 하나하나 준비해 봤는데, 돌 답례품을 뭐로 해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가장 평이하게 수건을 많이 하는데, 그 외에도 요즘엔 함초 소금을 하거나 핸드워시, 텀블러, 천연 비누, 견과류 등을 준비하기도 한다는데, 없어지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는 제품을 찾다보니 수건만한 것이 없어서 수건으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수건도 종류와 디자인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업체 선정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 되었답니다. 어떤 분들은 아기 이름이 아주 작게, 혹은 이니셜로 들어가거나 아예 안 들어간 깔끔한 수건 유형을 원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았지만 저는 좀 다르게, 아이 생년월일과 이름이 딱 들어가서 누구 돌 잔치에 다녀온 건지, 누구를 축하해 주고 온 건지 알 수 있었으면 했거든요. 쓰면서 어떤 용도로 사용하건 상관없이 그런 디자인으로 찾아봤어요.

인터넷 업체에서 핫한 라*수건, 사슴이*, 수민*수건 검색을 하면서 여러 디자인의 수건을 며칠간 봐 왔답니다. 호텔수건처럼 두툼한 수건으로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하나당 기본 3300원 이상은 하더라구요. 30수에 170 g 짜리로 알아보고 있었고, 색상은 흰색이나 베이지 정도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쏙 맘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 라임수건

사진출처 : 라*수건 홈페이지 http://www.limetowel.com/

색상처럼 디자인도 튀지 않고, 알록달록하지도 않은 모던한 느낌의 라*수건이예요. 전체적으로 돌잔치 수건같지 않은 고급스러운 깔끔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대부분이랍니다. 저도 처음에 깔끔한 느낌의 그레이나 베이지 혹은 흰색으로 저 처음에 있는 사진의 첫돌 - 이름, 날짜 있는 제품으로 할까 생각을 했는데, 그건 또 너무 돌답례품 같다는 동생의 말에 주저주저 하면서 다른 곳을 찾아보았어요.

 

▶ 사슴이네수건

사진출처: 사슴이* 수건 http://sasumitowel.co.kr/

 

두번째로 찾아본 곳은 사슴이* 수건이예요. 라임보다는 컬러풀하지만 뭔가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는 제품이 많았고, 오밀조민한 느낌도 들었어요. 뭔가 감성적이라고 해야 하나? 예쁘지만 로고가 좀 작게 프린팅 되는 것 같았고, 감각적인만큼 가격대가 너무 센 것 같아서 포기;;

 

▶ 수민맘수건

사진출처: 수민*수건 http://www.suminmom.com/

 

 

마지막으로 수민*수건이예요. 처음에 봤을 때는 눈에 확 띄는 색상이 많아 망설였는데, 로고디자인이 가장 많아서 몇일동안 구경을 했네요. 보다보니 맘에 드는 로고가 몇 개 있어서 추려봤는데 글씨가 큼직하게 들어가면서 날짜까지 새겨진다는 점이 맘에 들었고, 깔끔한 제품도 많아서 수민*수건으로 좀 기울었답니다.

아래는 제가 관심있어서 몇 번을 들여다 보면서 체크했던 제품 중 일부예요.

1. 라*수건: 라*수건에서 한다면 이걸 하고 싶었는데, 너무 돌잔치 답례품 같다면서 동생이 말려서 못 한 제품이죠..

2. 라*수건: 이것도 저만 맘에 들어했던 로고^^;;; 성까지 들어갔다면 이걸 선택했을텐데, 전화를 따로 해서까지 물어봤지만 아기 성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해서 아쉽게도 못 했던 제품이예요. 저는 약간 이런 느낌의 자수를 원했거든요ㅠㅠ 

3. 수민*수건 : 그래서 가장 비슷한 제품으로 다른 곳에서 검색하니 이렇게 예쁜 디자인으로 나온 수민*수건이 있었답니다. 수건도 밋밋하지 않게 가로줄이 3개가 들어간 제품이라 수건은 맘에 들었어요. 그치만 이 곳의 수건이 워낙 많아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결국에는 아래의 제품으로 선택했지요- 약간 선택장애가 와서 나중에는 그냥 추천을 이곳저곳에서 받아 가장 추천이 많은 걸로 선택해버린게 없지 않았어요ㅡㅡ;; 돌잔치 준비는 너무 지치더라구요ㅜㅜ

 

4. 수민*수건 : 암튼 제가 선택한 제품은 이거예요. 이름은 영문으로 해도 되고, 한글로 해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주문에 들어갔죠.

수량을 몇 개를 할까 생각하다가 (40개 이상은 기본이라고 하네요) 처음에 생각대로 100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보다보니 일부러 좋은 수건으로 기념일 새겨서 하는 거기 때문에 겸사겸사 본인들 사용할 용으로 10개, 시댁, 부모님 드릴 것까지 주문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기왕 이렇게 하는거 양가 부모님께도 드릴겸 우리도 사용할겸 해서 120개를 주문했답니다. 소진이 다 되지 못하면 두고두고 사용하려구요^^

그렇게 오랜시간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디자인을 정하고, 주문을 하고 집으로 배송을 시켜서 돌잔치 날짜보다 훨씬 빠른 날 받아볼 수 있었답니다.

 

 

집 앞에 배달 온 거대한 박스 2개. 답례품이라고 쓰여있고, 각각 60개씩 박스포장이 되어서 왔어요. 줄3개가 남색 혹은 노란색이었는데, 각각 색상이 다른 것이 포장되어 온 거구요.

 

 

궁금해서 집 안에 들여보내기도 전에 오픈해봤어요;;

완전포장 되어서 배달된 돌답례품^^ 포장재도 린넨으로 선택했는데, 넘나 잘 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난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색상인 것 같아요.

 

센스있게 이런 돌잡이 이벤트에 사용하는 것까지 준비를 해 주셨는데, 저희는 파티가든 이안에서 돌잡이 추첨같은 것도 다 준비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이 스티커까지는 이용하지 못했네요..ㅜㅜ 그치만 돌답례품을 주문한 수량만큼 이것도 준비를 해 주시니 감사했어요~

 

이렇게 예쁘고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서 오는 수민맘수건!

 

 

위에 손잡이를 만들면 이런식으로 들고 가실 수 있게끔 된답니다. 돌답례품을 뭐로 할지, 어디서 할지, 어떤 제품으로, 어떤 포장재로 할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걸 선택했어도 후회하지는 않았을 테지만요^^;;

 

 

수민맘 수건에서 온 30수 170g의 두툼한 수건입니다~~ 마감처리도 잘 되어있고, 일일이 하나하나 까서 보진 못 했지만 수건도 도톰하니 정말 물기흡수도 잘 되고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 첫생일'이라는 글씨와 함께 아래에는 돌 날짜까지 예쁜 글씨체로 자수가 놓여서 정말 맘에 들었어요. 1st 라는 상징성을 가진 예쁜 글씨도 위에 새겨져 있구요^^

 

 

포인트는 요 남색의 가로 줄! 밋밋할뻔한 수건을 세련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이 그림이 맘에 들더라구요^^ (개인취향입니다-ㅋㅋ)

 

 

 

수건에는 수민맘을 영문으로 게재한 상표가 붙어있는데 남색으로 프린팅되어 있어서 생각처럼 이상하진 않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주황색이나 빨간색으로 글씨가 씌여있어서 보기 싫다고 하신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뭐 딱히 눈에 띄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답니다.

 

 

 

30수의 호텔수건과 같은 느낌의 보들보들 두툼한 돌답례품 수건!

결국 120개 중에서 친척분들, 지인, 친구들까지 모두 가져가고도 넉넉하게 남아서 우리도 많이 쟁여놨고, 시부모님, 부모님께도 10개씩 챙겨드릴 수 있었답니다.

 

수민맘 수건 가격

수민맘수건에서 제가 선택한 수건의 기본 수건 가격은 하나당 2,550원이었어요. 여기에 로고 프린트가 들어가면 +400원이 되어서 수건 값은 총 2,950원이었답니다. 그리고 손잡이린넨케이스가 개당 250원이었으니 최종 3,200원이었네요. 가격은 적당한 것 같았어요. 대부분 다른 곳에서도 이 정도 혹은 이것보다 좀 더 가격이 나가는 곳도 있었는데,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을 했네요.

돌답례품도 만만치 않지만, 돌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시간과 돈도 정말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어찌어찌 지금은 잘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그 때만 해도 이것저것 정신없이 준비하고 쫒아다니느라 바빴던것 같네요^^; 특히나 저는 돌 전에 남편이 출장이 잦아서 거의 제가 준비를 도맡아 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했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결국 거의 3주를 집에 모셔놓았던 돌답례품인 수건은 당일에 답례품으로 진열되었고, 많은 분들의 품으로 돌아갔어요. 큰일 치르고 나니 아이도 저희도 지쳐서 결국 준이는 돌치레를 하다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서 병원 신세를 몇 일 지고 말았지만 지금은 건강해졌답니다^^

결국 돌잔치도 아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자리지만 결국 어른들의 모이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엄마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 정말 많고, 당일날은 새벽부터 움직여서 메이크업에 의상입고 스냅사진 찍으랴 손님 맞이하랴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였어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나 할 정도였으니 첫 돌을 맞은 우리 아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어른들 모시고 밥한끼 대접하고 싶은 맘에 돌잔치를 했던건데 아이가 아프니 정말 속상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 정도로 끝난 것을 감사하게 여기고 있어요. 우리 준이는 돌잔치날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울지 않았고 (그렇다고 웃지도 않았지만요ㅠㅠ) 사진 찍을때도 무표정이긴 해도 잘 지나갔다는 데 의의를 두었답니다^^

엄마, 아빠가 고생한 날이죠- 우리 모두 토닥토닥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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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6. 30

태어난지 51일 되는 날

[수면교육 2일차 - 7주+2]

수면의식 순서: 수유-트름-목욕-옷-스와들업-책 읽어주기-자장가

 

친정에서 우리집으로 돌아오고 난 후 수면교육 책을 몇 권 사서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았었다. 지금부터 수면교육을 해야 고단한 육아가 조금이라도 덜 힘들거라는 생각과 아이의 잠자는 습관을 잘 형성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생후 50일부터 수면교육을 시작했다. 수면교육에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안눕법, 퍼버법, 쉬닥법 등이 있었다.

안눕법은 울면 안아주고, 진정되면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눕히고 이 행동을 반복하여 스스로 잠들게 하는 방법이고, 퍼버법은 아기에게 잘자~ 하고 인사한 후 아기를 방에 놔두고 아기가 울면 3분, 5분, 10분 이렇게 방에 들어가 아기를 체크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나는 남편과 수면교육과 수면의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래서 수면의식의 순서도 상의해 가면서 (전적으로 나의 의견...;;) 정했다. 그리고 수면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왕 시작한거 마음이 좀 힘들더라도 퍼버법으로 해 보자는 결론을 내리고 시간텀은 5분-10분 이런식으로 하자고 정하고 시작을 했다.  

 

오늘은 두번째 밤이다. 어제 거의 4시간을 울리다가 달래다가를 반복했는데, 오늘은 어떨까.. 하는 불안함과 걱정 속에서 다시 저녁 7시부터 수유-목욕-스와들업 입히기까지 진행. 8시가 되기 좀 전에 책 읽어주기 시작할 땐 말똥말똥하다가 세워서 안고 자장가 불러주니 금방 졸려한다.

이 때 조곤조곤 대화가 중요!

- 준아, 오늘 뭐 했지? 엄마랑 아빠랑 즐겁게 놀았지? 그러니까 이제 자는 시간이야. 내일은 외갓집에 놀러가자~

이런식으로 얘길하고 자장가를 불러주니 3분도 안 되어 골아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내려놓자마자 등센서 가동! 바로 깨서 칭얼거렸지만 다시 안아주지 않고 토닥토닥 해주며 엄마, 아빠가 옆에 있다는 걸 얘기해 주고 안심시켰다. 그리고 나서 바로 방문 닫고 나왔는데, 10분 뒤에도 칭얼거림과 울음소리가 들려서 이번엔 남편이 다시 들어가 안아주고 달래주고 나왔다. 몇 번의 안아주고 달래주고 나오기를 반복했다. 2-3번 들어갔다 나오길 반복한 끝에 마지막엔 울음이 잦아들었다가 다시 울었다를 반복하긴 했지만 어제만큼 큰 울음소리가 아니어서 들어가지 않고 기다려 주었는데, 중간중간 울지 않는 텀이 많아지다 10시쯤부터 우는 소리가 없어졌다. 혼자 자기까지 2시간이 걸린 오늘, 수면교육 2일째이다.

분유를 90ml 먹고 잠들어서 좀 더 오래 잘 것으로 기대했지만, 12시 40분 기상해서 다시 모유수유를 했고, 새벽 3시 50분에 기상해서 많이 칭얼거리길래 다시 모유수유를 했다. 그리고 최종 아침 6시 36분 기상했으니 밤에 총 2번 깨서 모유수유를 한 셈이다.

 


수면교육 2일째 총정리

7시부터 수면의식을 시작해 8시에 재웠지만 2시간 울다가 잠들었고, 새벽 1시, 4시경 깨서 모유수유를 함.

새벽 1시, 4시에 깨는 패턴은 아직까지는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다만 당분간은 혼자 잔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듯.


 

[준이의 51일 일상]

 

50일의 기적을 체험한 51일째 날.

50일이 넘어가니 갑자기 애가 혼자 논다. 혼자! 논다! 우와ㅓ우어우오오와!@@!!

그 전까지는 단 몇 초도 그냥 내려놓으면 인상을 쓰고, 울기 바빠서 정말 말그대로 화장실 갈 시간도 허용되지 않았었는데, 오늘 갑자기 너무 당혹스럽게도 내려놓으니 울지 않고 혼자 뭐라뭐라 손을 흔들면서 옹알이를 하고 있는 준이를 발견! 감격감격!!ㅠㅠ

 

 

뭐라 옹알이 하는데, 손이 바쁘다-ㅋㅋㅋ

 

 

2018. 07. 01

태어난지 52일 되는 날

[수면교육 3일차 - 7주+3]

수면의식 순서: 모유수유-트름-목욕-옷-스와들업-책 읽어주기-자장가

 

퍼버법으로 수면교육 3일째. 8시 20분경 문 닫고 나와서 기다리다가 중간중간 들어가서 토닥토닥 해 주니 오늘은 9시경 잠이 들었다. 스스로 잠드는데 걸린 시간이 30분! 첫날 4시간, 둘째날 2시간, 오늘 셋째날 30분으로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오늘은 칭얼거리는 소리도 크지 않았는데 스와들업이 한 몫 했다는 생각이 든다. 스와들업 효과 짱짱!

그래도 배가 고팠는지 새벽 12시 30분, 3시 30분에 깨서 모유수유를 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난건 6시 10분.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힘이 들어도 힘이 났다^^

 

청주 '그리고 사랑을 보다' 스튜디오에서 50일 무료촬영

 

[준이의 52일 일상]

오늘은 주말의 끝, 일요일

오후 3시 반에 '그리고 사랑을 보다' 스튜디오에서 50일 무료 촬영이 있어서 오전에 친정에 가서 점심을 먹고, 홈플러스에서 장을 본 후 50일 촬영을 하러 갔다. 동생도 따라온다고 해서 같이 갔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진 촬영을 위해 2벌의 의상을 고르고 모자도 예쁘것으로 골랐다. 하지만 준이가 우리집(친정) 에서부터 잠에 취해 있는 상태여서 계속 자다가 온터라 옷을 갈아입히려고 하니 깨서 칭얼칭얼거렸고, 사진을 찍으면서도 원래 안 웃는 아이라 기대는 안 했지만 정말 한번도 웃지 않았다;;ㅠㅠ 촬영 내내 졸려하면서 울어서 진땀을 뺐지만, 사진은 예쁘게 찍힌 것 같았다. 어떤 의상을 입혀도 귀여울때라 표정을 찡그린 것조차 정말 사랑스러웠다. 그 중 2장의 사진만 골라야 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다른데서도 무료촬영을 신청해 볼 수 있으니까 액자 하나 받는 걸로 아쉬움을 달랬다.

벌써 50일이나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나의 복직이 40일 남은 것 또한 믿기지 않고.... 그 동안 육아가 힘들어서 웃지 못한 날들이 많았고, 의무감으로 준이를 돌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도 힘들기만 하고 즐겁지 못한 날도 있었는데, 이렇게 좀 지나고 보니 더 잘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든다. 갓난 아기일 때는 순식간에 지나간다던데.. 지금도 매일매일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다. 복직하면 이렇게 예쁜 준이를 하루에 몇 시간밖에 보지 못하겠지.. 생각하니 벌써 속상하고 막막하기만 하다. 

 

 

잠잘 땐 천사~!

착용한 스와들업은 M사이즈. 바로 눕혀서 재우면 등센서 때문에 울고불고 자지러지는 준이에게 육아템인 스와들업은 정말 효자 품목이었다. 물론 잠에 들기까지 칭얼거리고 울고불고는 하지만 바로 누워 자 주는 것 만해도 어디냐.. 혼자 재울 때 엎어놓으면 위험해서 걱정이었는데, 스와들업 덕분에 고민을 해결했다! 스와들업 만세...ㅋ

 

 

50일 촬영하러 가는 차안에서~

 

'그리고 사랑을 보다'에서 50일 촬영 중인 준이!

 

 

황금빛 망토 펄럭이며^^

 

그리고 이어서 두번째 컨셉!

양손을 포개놓고, 고개 들어 보세요! 하는데 고개에 힘이 없어ㅠㅠ 졸려서 더 힘든 촬영이었다.

 

 

결국 고개를 바짝 든 사진은 건지지 못했고, 팔에 얼굴을 걸친 정도로 나왔다.

 

그리고 두번째 의상!

 

두번째 의상 입혀놓고 나서는 얼마나 짜증을 내고 울던지;; 정말 많이 피곤했나보다ㅜㅜ

사진 작가님도 힘드셨을거다. 저 자세로 예쁜 사진을 건지려고 했는데, 결국 포기포기ㅋ 다 얼굴이 내려온 사진밖에 없었다ㅎㅎ 그래도 뭘 해도 귀여워~^^ 다만 힘들게 해서 미안해 준아ㅠㅠ

 

2018. 07. 02

태어난지 53일 되는 날

[수면교육 4일차 - 7주+4]

수면의식 순서: 유축수유 (80ml)-트름-목욕-옷-스와들업-책 읽어주기-자장가

오늘은 수면의식이 좀 늦어서 밤 8시 30분쯤 재우고 방을 나왔다. 내려놓자마자 어김없이 눈을 떴고 울어댔지만 일단 나왔고, 5분 정도 후에 남편이 들어가서 안아주고 재워주고 10분간 그렇게 해 준 후 나왔지만 여전히 잠에 들지 않고 울었다. 어제 새벽 수유는 2번이었는데, 왠지 오늘도 그럴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한 시간 정도 퍼버법을 하면서 울다자다 하다가 9시 50분쯤 잠이 들었고, 밤 12시, 새벽 3시10분에 깨서 모유수유를 했다. 아침 6시에 칼같이 기상하셔서 모유수유를 했다.

칭얼대는 건 오늘 좀 더 심했다. (어제에 비해)  낮에 낮잠을 많이 자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일은 밤에 잘 자도록 낮 동안에 많이 놀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준이의 53일 일상]

오늘도 안녕? 엄마랑 잘 지내보자!^^

 

 

밤에 씻기고 옷을 입힐 땐 항상 버둥거리면서 우는데 왜 그러는 거니? 이유나 좀 알자.. 휴~

 

 

2018. 07. 03

태어난지 54일 되는 날

[수면교육 5일차 - 7주+5]

수면의식 순서: 유축수유 (80ml)-트름-목욕-옷-스와들업-책 읽어주기-자장가

 

오늘은 평소보다 준이가 졸려해서 조금 일찍 수면의식을 시작했다. 어짜피 수면의식을 다 하는데 거의 한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7시 전부터 하는게 나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늘 오후에 내리 낮잠을 3시간 잤는데, 밤잠을 잘 잘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수유 후 바로 잠들길래 목욕시키고 스와들업을 재빨리 입히니 잠이 들락말락하는 모습. 책 읽어주니 찡얼대길래 자장가를 불러줬는데, 1분도 안 되어 기절;;ㅋㅋ 그래서 침대에 내려놓았는데 안 깨길래 '사랑해~' 하고 나왔다. 하지만 역시나 10분도 되지 않아 깨어서 또 또 자지러지게 울길래 10분 뒤 들어가 안아서 달래주니 또 졸려했다. 다시 내려놓으니 역시 등센서 발동-_-;;;; 깼지만 그냥 나왔다. 방을 나오고 나서 1-2분쯤 뒤 다시 울기시작했지만 크게 우는 것이 아니길래 그냥 두다가 10분간격으로 8시부터 3번정도 들어가 안아서 토닥토닥 해주며 얘기를 해 줬는데, 마지막 방을 나오고 나서 얼마 후 잠이 들었는지 소리가 나지 않았다. 8시 40분쯤 잠이 든 것 확인! 

 

 

잠자는지 확인하러 들어갔더니 이렇게 단잠에 빠져있는 준이. 자는 너는 천사^^

 

[준이의 54일 일상]

 

그래도 50일 지났다고 혼자 모빌보며 노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낮잠을 3시간이나 잤다. 점점 준이의 생활패턴이 일정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준이가 깨어있을 때는 늘 함께 하는데, 먹는 시간, 모빌보는 시간, 낮잠자는 시간 외에 심심한 시간에는 책을 함께 보고 있다. 준이가 책을 접한건 친정에서 내가 몸조리 할 때 준이의 외할머니가 생후 한 달도 되지 않은 준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보여준 책이 최초다.

아직 시력형성이 되지 않아 코앞에 있는 걸 간신히 보는 정도이겠지만, 색상 구분을 하지 못 해 흑백모빌을 보는 때이지만 앞으로 준이가 책에 익숙해졌으면 해서,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책읽기가 되었으면 해서 나 혼자 열심히 큰소리로 책을 읽어본다. 안 보는 것 같아도 아가들은 다 보고 있다는 말을 믿으며..

 

 

 

 

2018. 07. 04

태어난지 55일 되는 날

[수면교육 6일차 - 7주+6]

수면의식 순서: 유축수유 (50ml)-트름-목욕-옷-스와들업-책 읽어주기-자장가

 

오늘은 수면의식이 좀 늦게 끝나서 8시 20분쯤 완료가 되었다. 졸려서 내내 칭얼거리다가 유축해 놓은 모유도 50ml 밖에 머이지 못했는데, 목욕 후 다시 먹일까하다 습관이 될까봐 그러지 않았다. 그와들업을 입히고 책 읽어주는데 다시 찡찡거려서 책도 반밖에 못 읽고 안아서 자장가를 불러주니 졸려하다가 눈을 감길래 눕혔다. 눕히자마자 다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본다. 토닥이나가 방을 나왔지만 역시나 울어서 10분 뒤 다시 들어가 토닥여주고 나왔다. 이후 20분 정도 버티다가 여전히 울길래 들어가서 안아주니 언제 울었냐는 듯이 울음을 그친다. 토닥이며 자장가를 불러주기를 5분 넘게 해주니 눈을 스르륵 감았다 떴다를 반복. 그러다가 한순간에 잠에 빠져들길래 내려놓았는데 깨지 않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9시부터 자기 시작해서 11시 40분쯤 깨서 울어서 모유수유.

어찌나 습관이 들었는지 재우고 나서 12시, 3시쯤엔 무조건 깨서 모유수유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아주 깨는 건 새벽 6시쯤. 너무 일찍 일어나는 것 같아 좀 더 자 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준이의 55일 일상]

하아품~ 하고 나서 기지개 쭉!

엄마를 쳐다보는 눈이 이제 초점이 맞는게 느껴진다. 눈에서 20-30센티 앞의 것은 보이니까 엄마가 더 가까이 준이에게 갈게^^

 

 

생후 55일째, 처음으로 나 혼자 준이를 아기시트에 태워 외출을 했다. 너무 갓난아기라 어떻게 될까봐 무서워서 혼자 데리고 나가는건 생각하지도 못했었는데, 오늘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편도 10분정도 거리를 차를 태워 잠깐 외출을 했다. 목도 아직 가누지 못하는 준이가 혹여나 불편할까봐 체크했는데도 왠지 불편해 보이니 내 마음도 불편했지만;; 일단 데리고 나갔는데 운행중엔 울지 않고, 신호에 걸리면 칭얼대는게 신기했다.

그러더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왠지 조용했고, 집에 도착해서 보니 이러고 자고 있는 우리 준이ㅠㅜ 얼마 되지 않는 시간동안에도 피곤했나보다. 아주 곤히 자고 있는걸 안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새 깨버려서 다시 재웠다.

 

 

2018. 07. 05

태어난지 56일 되는 날

[수면교육 7일차 - 8주+0]

수면의식 순서: 분유 (100ml)-트름-목욕-옷-스와들업-책 읽어주기-자장가

 

8시 20분쯤 자리에 눕히고 나왔다가 10분 뒤 한차례 달래주고 들어가지 않았다. 울긴 했지만, 클라이맥스 울음이 한 차례 지나가고 나서는 중간단계 울음이어서 그대로 두어봤는데, 오늘도 역시 비슷한 패턴으로 9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다. 3시간은 자겠지 생각했지만 50분뒤에 깨는 준이... 췟! 그치만 울음의 모양이 '아앙-그침-아앙-그침'의 패턴인 중간단계의 울음이라 문도 열어보지 않았는데 10분 이내로 다시 잠이 들었다. 다시 잘 자나 했지만 12시, 2시에 수유 후 바로 잠들지 않고, 계속 울어서 결국 오늘은 안고 잤다....-_-;;;

수면교육 일주일째인데, 오늘은 정말 대실패였다. 일단 준이를 너무 많이 울렸고, 그럼에도 내려놓으면 도통 잠을 자지 않는 통에 수면교육이고 뭐고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안고 자버려서 완전 실패한 날이다. 뭔가 진전이 있어야 하는데, 퇴보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상황따라 아이의 컨디션 따라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겠거니 생각하기로 했다. 갓난아기의 수면교육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시작한 만큼 마음을 더 단단히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준이의 56일 일상]

엄마 품에서 잠시라도 떨어지면 단잠에서 깨어나 응애응애하며 울어버리는 준이 덕분에 난 매일 이렇게 철거머리 준이와 함께 낮잠을 잔다.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찌뿌등함은 덤;;

그래도 오늘은 대체적으로 평화로운 하루였다. 낮잠을 이렇게 같이 자서 그런지 준이는 깊게, 오래 자 주었고, 그 덕에 수유텀도 3시간 이상씩 가져서 낮에 4번의 수유만 할 수 있었다. 막수는 분유로 했는데, 분유도 100ml 씩이나 먹어주었다. 수면교육은 대부분 1-2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우리 준이는 왠지 훨씬 더 오래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도 즐거운 독서 시간^^ 표정을 보니 엄마 혼자만 즐거웠구나..ㅋㅋ

오늘도 여전히 씻기고 옷을 입힐 때면 뭐가 그리 서러운지 울고불고,...

 

준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내 맘처럼 육아가 쉽지 않아 육아관련 책을 5권이나 주문해서 오늘 받아보았다. 대표적으로 '똑개육아'부터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등등 관련 책을 사서 오늘부터 공부해 볼 생각이다. 지금 하고 있는 수면교육의 연장선이라 똑게육아를 먼저 정독하려고 한다. 미리미리 책을 사서 봐 둘걸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열심히 책을 읽고 정답은 없지만 현명한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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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6. 29

태어난지 50일 되는 날

 

모유수유를 하는 중인 우리 준이는 집에 온 이후로 일주일에 한 번씩 변을 본다.

처음에는 '왜 며칠동안 똥을 안 싸지..' 하고 걱정했었는데,

원래 모유는 완전식품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버릴 것이 없기 때문에 거의 전부 아이가 흡수를 해서 변이 쌓일 것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모유수유만 하는 신생아 시기에는 변을 며칠에 한 번씩 봐도 변 색이나 무른 정도가 건강하다면 괜찮은 거라고.

 

실제로 일주일에 한번 변을 봤는데, 8일동안 안 싼 적도 있었다.

엄청 걱정했었지만, 8일째에 건강한 변을 엄청 많이 내 놓아서 마음을 놓았었다.

(모유가 완전식품이라고는 하지만, 일주일동안 쌓인 변의 양은 만만치가 않을만큼 많은 우리 준이;;;;)

 

그런 준이가 드디어 50일을 맞았다!

오늘도 변을 봤는데, 오늘은 6일만이다ㅋㅋ

오후에 그걸 치우느라 애를 좀 먹었는데, 건강한 누런 황금색 변이

기저귀를 뚫고 나올 정도로 많이 싸서 칭찬을 해 주었다^^;;

그리고 며칠에 한번씩 변을 보다보니 이제는 변을 보면 막 반갑고 그렇다.

며칠에 한 번 변을 보는데도 단단하지 않고, 누런 걸쭉한 변을 본다. 건강하단 뜻!

모유를 먹여서 그런가보다 생각하며 괜히 뿌듯^^

 

 

50일의 우리 준이는 오늘도 모빌보다가 빽- 하고 울기.

 

 

우리 준이 변 볼 때 표정.

뭔가 대단한 각오를 하듯이!ㅋㅋ

저러고 주먹귀고 힘을 빡 준다.

 

 

금요일이지만 수면교육을 시작하기 위해 친정에 가지 않은 주다.

책에서 본 바로는 6주부터 (30일) 수면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하는데,

우리 준이는 좀 늦게 버릇을 들이는 거라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하게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아서 아직 시도하지 못했는데,

어설프게 했다가는 이도저도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미룬 것도 있다.

 

그 동안 책도 사서 읽고 폭풍 검색을 하면서 수면교육을 터득했다.

몇 권의 책을 읽으며 나름 수면의식을 어떤 순서로 해야 할지도 정했다.

 

<수면의식>

목욕 -> 수유 -> 안아서 10분 트름시키기 -> 스와들 -> 동화책 -> 자장가

 

오늘이 첫째날..

8시에 분유 90을 다 먹이고, 스와들 이빈 후 안아서 동화책을 읽어주니 스르륵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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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6. 24

태어난지 45일 되는 날

주말의 시작인 어제 아가를 데리고 저녁을 먹으러 친정으로 향했다. 친정에서 하룻밤 잘 생각이었기 때문에 짐을 싸는데, 우리 셋 하루치 짐이 왜 이렇게 많은지.. 아가 짐만 한 가득이어서 무슨 며칠 여행가듯 짐을 싸서 청주로 향했다. 부모님은 꽤나 하준이를 기다리셨는지 보자마자 서로 안아주려 하셔서 난 좀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친정에 가면 남편은 좀 불편하겠지만 내가 쉴 수 있는 편안함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친정에 종종 가게 된다. 저녁 먹고 늦게 하는 축구(멕시코vs대한민국_월드컵 2018) 는 보지 못한 채 아가랑 같이 잤다. 다행히 새벽 4시까지 잠을 자 주었고, 나도 좀 잘 수 있었다.

 

일요일인 오늘은 일찌감치 아침먹고 준비해서 시댁에도 가서 점심을 먹었다. 시댁에서 족발을 먹었는데, 먹는 양이 늘어서인지 시댁에서도 엄청 많이 잘 먹었다. 된장국이랑 나물도 맛있게 먹어서 든든했다. 시부모님도 우리 아가를 아주 좋아해 주셨고, 그 덕에 돌잔치 계약을 하러 중간에 신랑이랑 둘이서만 나갔다 올 수 있었다.

후보로 보고 있던 청주 파티올과 율량동의 이안을 다녀왔는데, 첨음 간 파티올에서 그냥 계약을 할까 했지만 이안에 가보고 나서 아주 생각이 바뀌어서 이안에서 계약을 하기로 했다. 파티올은 가격이 이안보다는 저렴했지만 이안의 음식을 보니 음식이 좋았고, 뷔페가 맘에 들어서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이안으로 결정했다.

 

 

파티올도 홀이 넓고 좋았다.

 

 

 

홀은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음식이 이안이 더 괜찮은 것 같아 이안으로 결정했다.

 

우리가 돌잔치 계약을 하는 동안 시부모님께서 아가를 봐 주셨는데 너무 울어서 깜짝 놀라셨다고 한다. 아가가 우는 바람에 분유도 중간에 사오시고 기저귀도 사오셔서 우리가 너무 준비없이 시댁에 간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번에 시댁에 갈 땐 기저귀도 넉넉하게 챙겨가고, 분유도 덜어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번 주말에는 친정, 시댁도 왔다갔다하고 돌잔치 계약까지 완료하는 등 많은 일을 한 주말이었다.

돌잔치를 위해 우리 아가 사진 많이 찍어둬야지!

그래고 백일상도 이제 차츰 고민해 봐야겠다.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아가가 집에 와서 엄청 칭얼댔다.

젓병은 물지도 않고 젖만 물려고 해서 힘이 들었는데 밤 11시 30분 이후로는 잘 자주었다.

역시 아가들도 바깥에 나갔다오면 피곤한다보다...

 

 

2018. 06. 25 (월)

태어난지 46일 되는 날

 

월요일이라 남편은 일찍 출근을 하고 나는 밤수유에 지쳐 잠이 들었지만 우리 아가의 칭얼거리는 소리에 다시 깬다.

오늘도 어김없이 울음소리로 하루를 시작하는...ㅠㅠ

 

 

역시나 오늘도 진지한 표정으로 동물책을 보고..

 

 

 

태열은 좀 가라앉고 있다.

친정에서 뜨듯하게 있을 때 태열이 엄청 올랐었는데,

우리집으로 돌아온 후 밤낮으로 에어컨을 틀어서 아이에게 적절한 온도인 24도 정도를 유지해 주니 태열이 눈에 띄게 들어갔다.

진작 이렇게 온도를 낮춰줬어야 했는데, 내 몸도 추스려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친정에선 아가가 좀 덥게 생활했었다.  

 

뭐지..? 50일의 기적이 오려고 하나?

진짜 이때 우리 아가가 정말 예뻐보였다. 사랑스러웠다고 해야 하나?

이 표정은 뭐지??

 

매일 우는 모습만 봐서 그런지 안 울고 색다른 표정을 짓는게 신기했다.

 

 

하지만... 채 1분도 되지 않아 다시 울고 계신...ㅜㅜ 엄마도 울고 싶다ㅠㅠ

 

이 날은 우리 아가 처음으로 통장을 개설해 준 날이기도 하다.

뭔가 뿌듯!

 

 

나의 주거래 은행인 K* 국민은행에 개설해 주었는데, 입출금식통장과 청약통장을 만들어 준 날이다.

사실 아동수당이 9월부터 시행된다고 해서 통장 개설을 빨리 해 놔야지 생각하고 있던 차였다.

 

 

2018년부터 도입된 아동수당은 현재는 조건없이 무조건 만 7세 어린이까지 매월 10만원을 준다고 되어있다.

그래서 많은 맘들이 그 돈을 쓰기도 하지만, 적금통장을 만들어서 바로 그 돈이 들어가게 하는데,

난 적금을 생각못하고 그냥 입출금통장 하나만 달랑 만들었다.

 

이후엔 복직 후 시간이 없어서 통장개설하러 가지 못했지만

조만간 다시 은행에 가서 적금 통장을 하나 개설해야겠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이자가 붙는게 낫지!

 

 

아동수당은 월 10만원씩 매월 25일에 지급이 된다.

그래도 아동복지가 나아지고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아가가 성장했을 때 이 돈이 목돈이 되길 바라면서 모아놓을 생각이다.

 

2018. 06. 26

태어난지 47일 되는 날

 

앞으로 45일 뒤면 출산휴가 90일이 끝난다. 젖먹이인 어린 갓난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낸다는 것 자체가 부모에게 굉장히 힘든 결저이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결정을 내린 일이기 때문에 어린이집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집도 오창은 수요와 공급이 매우 맞지 않기 때문에 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대기 신청을 걸어두긴 했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리면 이것조차 어찌될지는 모르는 일.

43일 뒤 복뒤예정이라 어떻게든 들어갈 수 있는 곳을 마련해야 하는데, 참 쉽지가 않다.

오창에 자리가 없으면 최후의 방법으로 청주 시댁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으로 보낼 수 밖에 없는데,

이것도 그 쪽 어린이집의 0세반이 비어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이며, 시부모님의 허락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다.

점점 우리 아가가 커갈수록, 복귀가 다가올수록 고민이 많아진다.

오늘도 우리 아가는 엄청 울었고, 많이 잤지만 똥은 싸지 않았다.

갈수록 얼굴 윤곽이 또렷해지고있고, 눈동자의 초점이 맞아가서 눈맞춤이 즐겁다.

혼자 노는 법, 혼자 자는 법을 모르지만 넌 예쁘다!

 

 

 

잘 놀다가 금방 또 울음보터진...

 

 

 

수유 중엔 종종 낮잠을 자곤 하는 아가..

 

 

 

 

2018. 06. 27

태어난지 48일 되는 날

 

 

자는 모습은 마치 천사!

 

 

집으로 우리 아빠와 동생들이 놀러왔다.

아가를 보기 위해서!

 

 

 

오늘도 어김없이 울음으로 마무으리..!

 

2018. 06. 28

태어난지 49일 되는 날

오늘은 우리 아가가 오후 낮음을 두 시간 이상 두어서 컴퓨터를 켤 여유가 있었다.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입주박람회가 다음주 주말에 열리는데, 그 때꺼서 확인할 것들을 체크해 보았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입주청소는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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