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42 +17~20 친정에서 몸조리/그야말로 육아전쟁/황달재검사/BCG예방접종 이렇게 작은 생명체였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덧 우리 똑똑이는 150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육아를 시작한 이 때 정말 힘들었구나-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육아에 무지해서 힘들었던 그 때. 매일매일 육아일기를 써야지! 하고 태어나기 전부터 다짐을 했지만 한 순간에 무너졌던 시기이기도 하다. 아기를 낳는 일보다 키우는 일이 훠~~얼씬 더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가족 중 아무나 제발 퇴근하고 와라 하고 퇴근 시간만 돌아오길 바라던 때였다. 똑똑이가 태어난지 15일째에 조리원에서 퇴원을 했고, 바로 친정으로 가지 않고, 하룻밤 우리집에서 자면서 짐을 싸서 다음날 친정에 갔다. 그렇게 우리 똑똑이는 태어난지 16일째부터 38일까지 3주가 넘게 외갓.. 2018. 10. 7. +112 백일사진 촬영했어요!(청주 메이앤) 2018. 08. 30 +112 신똑똑군 백일사진 촬영날. 드디어 우리 똑똑이도 백일사진을 찍고 왔다. (벌써 한달이나 지난 일이지만 마치 오늘 찍은 듯이..ㅋㅋ) 오창에서 청주 율량동으로 가야해서 차를 타고 가면서 똑똑이 컨디션이 나빠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촬영하면서 힘이 좀 없었을 뿐 울거나 칭얼거리지는 않았다. 원래 오전에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오전 촬영을 하고 싶었지만,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오전은 이미 풀로 예약이 차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오후에 예약을 하고 갔다. 맘마를 충분히 먹이고 가더라도 가는 시간, 준비하는 시간이 있어서 아기 가방을 두둑히 챙겼다. 분유, 따뜻한 물, 기저귀, 가재손수건, 여벌 옷, 블랭킷까지 챙겨서 예약 시간보다 좀 여유있게 출발해서 그 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2018. 10. 2. 육아일기 D-30 태어난지 한달째 똑똑이 태어난지 30일째 육아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벌써 우리 똑똑이가 태어난지 꼭 한달이 되었다. 처음의 설렘은 어디가고 지난 30일간 나에게 육아는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일이었다. 진짜 모든 엄마들이 존경스럽다는 말이 백배 이해가 갈만큼 아이 하나를 케어한다는 것이 나에겐 너무 버거운 일이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다. 물론 그와 비례하게 예쁜 우리 아가를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면서 힘든 것이 잊혀지긴 하지만 이유도 없이 칭얼거리고 울때면 나도 같이 울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이렇게 고작 30일밖에 안된 짧은 육아 기간이지만 신생아를 케어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30일 전과 비교했을 때 정말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똑똑이. 볼에 허벅지에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것을 보면 정말 처음.. 2018. 6. 9. D+12~16 육아일기 오창미즈조리원/탯줄도장/친정집으로 똑똑이가 태어난 지 9일 이후 우리는 조리원으로 옮겨가서 생활을 했다. 오창 미즈산부인과에서 조리원으로 간 후 6박 7일간의 조리를 하면서 나도, 똑똑이도 잘 먹고 잘 쉬는 한 주를 보냈다. 산부인과의 입원실과는 다르게 외부인의 출입이 강력하게 통제가 되는 조리원은 방 안에 산모와 아기, 남편까지만 들어갈 수 있었고 면회는 양측 부모님만 허용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조리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특히 입원실과는 다르게 아기를 방 안에 데리고 와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아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물론 몸조리를 위해 힘이 들면 신생아실에 아기를 맡겨놓은 후 충분히 혼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아이를 방 안에 데리고 올 수 있다는 점이 더 좋았다. 그래서 식사시간과 잠.. 2018. 5. 29. D+11 육아일기/신생아 황달 똑똑이 탄생 D+11 미즈 산부인과에서 8일간 입원해 있다가 똑똑이 태어난지 9일째에 조리원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미즈산후조리원이 꽉차서 사람이 빠질 때까지 기다리느라 입원실에 8일이나 있었기 때문에 조리원에서는 일주일만 머무르기로 했다. 조리원 들어와서 가장 좋은 점은 똑똑이를 방에 데리고 와서 엄마아빠가 케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입원실에서는 수유할 때만 수유실에 불려가서 수유하고 그때만 아기를 볼 수 있었고 남편은 그마저도 허락이 안 되서 안아보지도 못했었는데, 조리원은 다른 사람들의 면회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놓고 방에 아기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다. 감염 문제 때문에 요즘 더욱 엄격하게 면회 제한을 한다고 한다. 신생아 모유 황달 오늘 오전에 식사를 마치고 똑똑이를 데리러 갔는데 황달.. 2018. 5. 21. D+8 육아일기 똑똑이 탄생 8일째 D+8 오늘도 새벽 유축과 아침부터 시작된 수유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완모를 하고 싶은 욕심에 좀 무리가 가더라도 수유콜을 다 받고 있다. 수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부터 발이 점점 부어서 오늘은 발목까지 좀 뻐근한 느낌을 받았다. 새벽수유까지는 못하고 유축을 하고 있는데 유축을 2번 해야할 정도로 젖양이 늘어서 모유로만 아이를 케어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모유수유를 하고 싶은 마음과는 다르게 어제 유두 갈라짐 현상을 처음 접하고 약간의 멘붕이 왔다. 유두갈라짐, 유두상처 수유할 때 좀 아파서 똑똑이가 세게 물어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유두와 유륜 사이에 갈라짐이 있었다. 놀라서 수유를 멈추고 분유보충을 해달라고 한 후 간호사한테 얘기하고 비판텐 .. 2018. 5. 18.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