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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2

#1. [똘망이육아일기] D+1~7 세상밖으로 나오다! 2020년 12월12일(토) D+1 새벽 4시 27분 똘망이 탄생. 둘째가 태어났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순간이었고, 예정일에서 40주하고도 이틀이나 지나서 태어나서 더욱 보고싶었던 둘째, 똘망이^^ 엄마랑 아빠랑 오빠도 많이 기다렸어~ 첫날의 너의 모습은 동글동글~ 3.53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훗배앓이가 출산 첫날부터 시작되었다. 누워있으면 자궁이 손에 잡힐 정도로 큰 공이 배 안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첫째때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둘째라 그런가 자궁이 느껴질 정도로 크게 남아있단게 신기하다. 2020년 12월 13일 (일) D+2 병원에서 모유수유를 하면서 얼굴을 가까이서 보게 됨. 조리원이 꽉 차서 입원실에서 8일간이나 있어야 해서 똘망이를 볼 수 있는 건 모유수유할 때 뿐.. 2020. 12. 20.
돌잔치 그리고 돌잔치 스냅 (feat. 윤즈앤세웅) 청주에서 나고 자라 결혼까지 청주사람이랑 한 우린 친인척들도 모두 이 주변에 살아서 큰 고민없이 돌잔치 할 곳을 미리 정할 수 있었어요. 요즘 가장 많이 찾는다는 율량동의 '이안'으로 우리 준이 백일 전에 이미 예약을 해 둔 상태였고, 시간도 11시부터 1시 반까지 점심시간때로 잡아놨었죠. 친인척분들에 가까운 친구, 동료까지 생각했기에 80명 기본, 최대 12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홀을 예약했고, 그 덕에 자리를 넓게넓게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최소인원 80명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에 작은 홀을 빌릴까도 생각했지만, 좋은 날,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넉넉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저희의 처음 그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했답니다. 돌잔치 장소로 많이 찾는 '이안'을 예약해 놓은 이후로는 딱히 준.. 2019. 12. 28.
1년간의 성장앨범 (feat. 메이앤스튜디오) 첫아이의 성장앨범을 할까말까 고민을 참 많이했다. 임신 당시 만삭촬영을 무료로 해 주는 이벤트가 많아서 청주에 있는 유명한 스튜디오를 몇 군데 잡고 만삭사진을 촬영하긴 했지만, 아이의 성장앨범을 굳이 해야 하나? 그냥 내가 매일 찍어주지! 하는 생각에 미리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었다. 그러다 아이가 태어나고 50일 기념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곳에 가서 찍었는데, 얼마나 예쁘던지! 그 후로 50일 촬영을 무료로 해 주는 곳을 골라 두 군데서 사진을 찍었지만, 결국 그 두 군데서는 계약을 하지 않고, 친구네가 계약한데서 같이 계약을 했다. 우리가 만삭사진을 찍어보고 나서, 사진이 심플해서 아이의 얼굴이 더 돋보일 수 있는 배경을 사용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화려하지 않아 더 우리 아이가 빛이 나는 것 같아.. 2019. 12. 24.
18개월, 준이의 언어 정리 오늘로 준이는 생후 578일, 18개월 29일이 되었다. 지난주 목요일에 드디어 이모! 소리를 하길래 엄청 감격해서 뜬금없지만 준이의 언어를 정리해 보기로 했다. 뜻을 명확하게 알고 정확한 발음으로 구사하는 단어가 몇 개 되지 않지만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정리해 본다. 준이가 말 할 줄 아는 언어 (의성어, 의태어 포함) 아빠, 엄마, 맘마, 까까, 어부바, 멍멍, 야옹, 음메, 꿀꿀, 꽁(콩), 밥, 빵, 빼, 짹짹, 꿱꿱, 이모 특히 지난 주 목요일 (19.12.05)에 영상통화를 하면서 평소처럼 이모 해봐, 이모 했는데, 갑자기 이모! 하는 것이 아닌가^^ 얼마나 대견하던지. 그 동안 수 없이 이모해봐, 할머니 해봐 등등 많은 단어를 가르쳤는데도 입도 뻥끗 안했는데, 이모 소리를 한 번 하고 나니 .. 2019. 12. 11.
[돌잔치준비] 돌잡이 선물포장&돌잡이 스티커 도안 우리 아가 돌잔치 한지가 한참 지났는데 이제야 돌잡이 선물 포장한 후기를 올려봐요. 아이는 정말 눈 깜짝할 새에 크는 것 같고, 시간도 어찌나 빨리 가는지.. 워킹맘은 정말 눈코뜰새가 없이 바쁜 하루하루네요. 오늘은 제가 돌잔치때 준비했던 돌잡이 선물들 포장했던 것을 포스팅 해봅니다. 저도 처음하는 돌잔치라 준이 백일즈음 돌잔치 장소만 예약해 두고, 시간을 보내다가 급하게급하게 한달 전부터 부랴부랴 준비하면서 블로그도 엄청 찾아보고, 후기도 보면서 준비했었거든요. 저처럼 뭘 준비하는게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어보고자 제가 준비했던 품목들을 알려드리려고 글을 써 봐요. 돌잔치 하는 곳에서 어떤 준비를 해 달라고 알려주는 전화를 해 주긴 하는데, 한 달 전쯤에 전화가 왔었어요. 그치만 돌잔.. 2019. 11. 12.
17개월 아기 돌발진 7일째, 다 나았어요! 17개월 아기. 돌발진, 돌발진증상, 돌발진 기간 2019.10.23 17개월+13일, 돌발진 7일째, 오늘도 어김없이 준이는 얼집으로 보내고 난 출근을 했다. 일주일 내내 아이가 아파서 돌보느라 내 밥은 허겁지겁 먹고 그래서 소화도 잘 안되고 내내 더부룩했었는데, 친정엄마가 여러모로 신경이 쓰였는지 오후에 준이를 픽업해서 집에서 데리고 놀고 계셨다. 그래서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갔더니 세상에! 반갑게 뛰어나와서 마중을 오더니 현관에서 말그대로 '폭' 하고 안기는 준이 얼마나 이 모습을 기다렸는데.. 그 동안 힘도 없어서 웃지도 않더니 달려오면서 함박웃음을 지으니 그게 너무 행복했다. '아가- 다 나은거니? 이제 안 아픈거니? 잘노네-' 하니 나에게 안겨 웃는다. 돌발진이 나고 오늘이 정확히 7일째다. .. 201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