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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예정일 4일을 앞두고 이슬비침

 

5월 3일 약한 생리통 느낌 2번. 오전 10시 아랫배의 싸~한 느낌 (약한 생리통같은 느낌 몇 초)이 들었지만 이내 가라앉았어요. 이후 오후 3시 다시 한번 아랫배의 약한 생리통 같은 느낌이 몇 초 있었지만 이것도 금방 없어져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하지만 임신 10달 동안 한 번도 배가 아팠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약간 긴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이후 5일이 지나서 ... 

5월 8일 아랫배 통증 but, 대변..;; 저녁 준비를 하면서 대변이 마렵듯 아랫배가 아파서 가진통인가 했지만 이건 그냥 화장실 간 후 해결했답니다.ㅎㅎ (오랜만에 변비 아닌 쾌변, 기분이 좋았어요ㅋㅋ)

5월 9일 배아픔. 어제와 같은 시간, 저녁을 먹은 후 어제와 같이 대변이 마려운 듯 배가 살살 아팠지만 화장실은 가지 않았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그냥 화장실을 가고 싶은 배의 통증이라고 생각하고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예정일이 지나서 우리 똑똑이를 보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러나 몇 시간 후...

5월 10일 새벽 3시 50분 이슬이 비침

 - 자다가 생리통처럼 배가 살살 아픈 통증에 잠에서 깨서 화장실을 가서 소변을 보는데 이슬이 비쳤어요. 너무나도 이슬같아서 이슬을 처음 보았지만 딱 이슬인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냉 보다도 더 찐득한 느낌의 것과 함께 피가 섞여서 나오는데 사람마다 그 양은 조금씩 다르대요. 어쨌든 이슬을 보기 전에 새벽에 배가 살살 아파서 깼던 거라 이슬을 보고 나니 엄청 심란하더라구요. 급하게 생리대를 하고 새벽이라 다시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았어요. 이슬 비친 후 생리통처럼 약하게 배가 아파서 심리적 압박을 가지게 되어서 그런지 잠이 안 오더라구요, 새벽 5시에 결국 기상을 하고 말았죠.  

병원에 갈까 잠깐 생각했지만 오바하는 것 같아 일단 남편에게 이슬이 비친 것은 알리고서 출근하라고 했어요. 이슬이 비쳤다고 바로 진통이 오는건 아니니까요.  

그렇게 아침에 좀 괜찮다가 점심 때 쯤부터 30분 간격으로 가진통 시작. 오후 3시경부터 15-20분 간격의 가진통으로 진통간격이 줄어 들었답니다.

오후 4시경부터 가사 노동을 하면서 움직이려고 노력. (걸레질, 빨래 등)

병원에 가 볼까 생각했지만 대부분 진진통 5분간격이 아니면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그냥 대기 중이랍니다.

 

이러다 출산예정일 이전에 똑똑이 볼 것 같아요^^

가진통이 며칠씩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일단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 같네요.

 


 

점심 때 쯤부터 재 본 진통주기.

약 30분 간격으로 약한 진통이 있었어요. 엄청 아픈 정도는 아니고 딱 생리통보다 조금 더 한 느낌이 드는 정도예요.

진통은 30분 주기로 한번에 약 30초 정도 오더라구요.

 

그러다가 오후 3시쯤부터 진통주기가 20분대로 줄어들었지만 아직 멀었다는 느낌이 드는 건 그 강도가 강하지 않아서예요.

보통 인사불성이 된다고 하는데, 진통 있는 몇 초만 제외하면 지금은 크게 문제가 없거든요.

 

 

점심때쯤부터 들쭉날쭉 10-20분 간격으로 가진통이 있는데, 오후 7시쯤부터는 가진통의 정도가 더 세지네요.

이러다가 언제 주기가 짧아질지는 모르겠지만 곧 똑똑이가 태어날 징조는 확실한 것 같아요.

 

아마 이 포스팅이 출산 전 마지막 산모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급하게 현재 상태를 기록해 봅니다.

나중에 다시 정리해서 출산하고 난 후에 상세히 적어봐야겠어요.

 

병원 갈 준비도 해야하는데 뭘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ㅎㅎ

진진통이 오면 정말 죽을것 같이 아파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하는데, 그게 오늘 밤이 될지 내일이 될지 모르겠지만 똑똑이 만날 생각하면서 버텨볼게요!

 

다음번엔 예쁜 아가와 함께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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