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19 +229 첫번째 크리스마스♡ 생후 8개월, 23주+5 생에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는 아주 평범하게 지나간 똑똑이♡ 이제 곧잘 혼자서도 젖병을 들고 먹곤 하지만, 옆으로 누우면 맘마가 안 나온다는 것을 알지는 못 한다 독서중인 똑똑이♡ 그리고 처음으로 만든 것이라 실패를 각오하고 시작한 모유비누 만들기였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 이렇게 이틀 전에 만들어둔 모유비누를 잘라서 최소 6주간 서늘한 곳에 저장해두었다가 사용해야 한다. 2018. 12. 25. +28-35 육아일기.엎드려자는아기 2018.06.07 (목) +28 똑똑이 태어난지 28일 째. 어제는 공휴일이어서 좀 쉬는시간이 많았지만,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또 혼자 똑똑이를 봐야한다. 하지만 오전에는 거의 잠을 자고, 또 눕혀재우면 2시간 좀 안 되게 깨지 않고 자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저녁에는 깨어있어도 가족들이 봐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되지 않았고 똑똑이도 얌전히 잘 있어 주었다. 오후 5시쯤에는 똥을 엄청 쌌는데, 어제 이후로 황금색 똥을 싸서 장 운동이 잘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저절로 흐믓한 미소가 지어졌다. 아빠 품에서 얌전히 맘마를 먹고 있는 똑똑이. 어쩌다 보니 손으로 젓병을 받치고 있는 꼴이 되어 잡아주지 않아도 잘 먹고 있다ㅎㅎ 얼굴에 태열이 잔뜩! 더운가보다 생각은 하지만, 친정 엄마는 여전히 꽁꽁 싸매주는 .. 2018. 10. 26. +21~23 육아일기.신생아눈맞춤/신생아변비/오로멈춤 2018.05.31 +21 우리는 이제 어느정도 서로에게 적응해 가는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똑똑이는 눈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듯 하다. 오늘 저녁 식사 후에 막내이모가 놀러와서 똑똑이를 처음 안아봤는데 이모 눈을 또렷하세 쳐다봐서 눈맞춤을 하길래 이모가 초점을 맞출 줄 안다고 얘기를 해줬다. 지금까지는 눈을 사시로 뜨거나 위로 치켜떠서 눈맟춤을 못 했었는데 눈치채지 못한 사이 얼굴을 똑바로 보고 있는 똑똑이를 발견했다. 태어난지 21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고 있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좀 많이 칭얼거리고 깨어있을 때는 계속 서서 안아줘야해서 많이 피곤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지극히 건강한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오전중에 좀 칭얼댔지만.. 2018. 10. 7. +17~20 친정에서 몸조리/그야말로 육아전쟁/황달재검사/BCG예방접종 이렇게 작은 생명체였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덧 우리 똑똑이는 150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육아를 시작한 이 때 정말 힘들었구나-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육아에 무지해서 힘들었던 그 때. 매일매일 육아일기를 써야지! 하고 태어나기 전부터 다짐을 했지만 한 순간에 무너졌던 시기이기도 하다. 아기를 낳는 일보다 키우는 일이 훠~~얼씬 더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가족 중 아무나 제발 퇴근하고 와라 하고 퇴근 시간만 돌아오길 바라던 때였다. 똑똑이가 태어난지 15일째에 조리원에서 퇴원을 했고, 바로 친정으로 가지 않고, 하룻밤 우리집에서 자면서 짐을 싸서 다음날 친정에 갔다. 그렇게 우리 똑똑이는 태어난지 16일째부터 38일까지 3주가 넘게 외갓.. 2018. 10. 7. 육아일기 D-30 태어난지 한달째 똑똑이 태어난지 30일째 육아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벌써 우리 똑똑이가 태어난지 꼭 한달이 되었다. 처음의 설렘은 어디가고 지난 30일간 나에게 육아는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일이었다. 진짜 모든 엄마들이 존경스럽다는 말이 백배 이해가 갈만큼 아이 하나를 케어한다는 것이 나에겐 너무 버거운 일이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다. 물론 그와 비례하게 예쁜 우리 아가를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면서 힘든 것이 잊혀지긴 하지만 이유도 없이 칭얼거리고 울때면 나도 같이 울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이렇게 고작 30일밖에 안된 짧은 육아 기간이지만 신생아를 케어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30일 전과 비교했을 때 정말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똑똑이. 볼에 허벅지에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것을 보면 정말 처음.. 2018. 6. 9. D+12~16 육아일기 오창미즈조리원/탯줄도장/친정집으로 똑똑이가 태어난 지 9일 이후 우리는 조리원으로 옮겨가서 생활을 했다. 오창 미즈산부인과에서 조리원으로 간 후 6박 7일간의 조리를 하면서 나도, 똑똑이도 잘 먹고 잘 쉬는 한 주를 보냈다. 산부인과의 입원실과는 다르게 외부인의 출입이 강력하게 통제가 되는 조리원은 방 안에 산모와 아기, 남편까지만 들어갈 수 있었고 면회는 양측 부모님만 허용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조리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특히 입원실과는 다르게 아기를 방 안에 데리고 와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아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물론 몸조리를 위해 힘이 들면 신생아실에 아기를 맡겨놓은 후 충분히 혼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아이를 방 안에 데리고 올 수 있다는 점이 더 좋았다. 그래서 식사시간과 잠.. 2018. 5. 2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