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예비맘입니다~
그 전까지는 똥배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던 배가 6개월쯔음부터 조금씩 튀어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 7개월째라고 제법 D라인을 형성하려고 준비하고 있네요ㅋㅋ
그래서 저도 임산부 배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맘 같아선 일주일에 한번씩 찍어서 기록해볼까 했는데, 뭔가 그 전까지는 그냥 배 사진을 찍는게 부끄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이제 슬슬 배가 나오기 시작하니까 배가 나오는 형태를 기록하고 싶어지는 마음;;
집에서 집정리도 안 하고 무작정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저처럼 7개월차에 접어든 예비맘님들도 내 뱃속의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건지,
주수에 맞게 내 배가 이만큼 부른게 정상인건지 다들 궁금해서 한번씩 서치해볼거라 생각해요.
저도 개월차마다 몸무게 변화가 급증해서 다른 분들도 그러한지 폭풍검색 해 보거든요.;;;
결론은 원래 키, 몸무게를 따져서 개월마다 모든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입덧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도 있어서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서치하다보면 내가 막 엄청 많이 살찌지는 않았구나.. 정상 범위인가보다.. 하고 안심하고 있다는;; (그래도 먹는 건 줄여야....-_-)
지금이 25주 6일째로 7개월째에 접어든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제법 배가 나왔답니다. 태동을 매일 느끼면서 또 행복해하고~~ㅎㅎ
원래 임신 7개월부터 아가가 폭풍성장하고 임산부도 입맛이 돌아 과식할 수 있어서 체중 중가가 급격한 시기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심지어 저는 입덧도 없어서 임신하고 여태 꾸준히 계속 몸무게가 늘어나고 있답니다.
한달에 1kg씩 현재 7kg이 임신 전에 비해 증가했어요.
(밥먹고 나서 바로 몸무게 재면 8kg이나 증가해 있다는....-_-)
원래 제 몸무게에서 임신 막달까지 계산하면 15-18kg정도 찌는게 정상이라고 하는데,
8,9개월, 막달에 폭풍적으로 살이 찐다고 하니 그걸 감안하면 지금은 좀 먹는 걸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다음주 설날 전날 산부인과 가서 임산부 당뇨 검사할 예정인데, 그래서 더 먹는걸 좀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답니다ㅜㅜ
지금은 임신 안정기로 7개월 째인데 초기와는 또 다른 몇 가지 증상 및 변화가 있었어요.
[포만감&더부룩함]
왠지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포만감이 느껴지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며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어요.
아가가 성장하면서 윗배를 눌러 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거래요.
근데, 그 정도가 좀 심한 것 같아요.
매끼마다 좀만 먹어도 숨을 가쁘게 쉴 정도로 답답한 느낌이 든답니다.
그래서 조금씩 자주 먹는 걸 권장하나봐요.
저도 요즘은 매끼마다 소량씩 먹고 간식을 먹고 있어요.
[튼살]
살이 트는걸 첨엔 몰랐는데, 막 피부가 빨갛게 되더라구요.
엄마한테 보여주니 그게 살 트는 거라고;...;;
빨갛게 일어나는 부분도 있고, 막 가려운 부분도 있는데,
그게 다 살이 트는 거래요. 그래서 씻고 나서 바로 오일 바르고, 크림 바르고 하는데,
완화가 될 뿐이지 아예 튼살이 안 생기지는 않는다고 하니 ㅜㅜ 우울합니다,ㅜㅜ
암튼 7개월째부터 살이 트는 게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 같아요.
[체중변화]
저는 한달에 1kg씩 꼬박꼬박 찌워서 지금 7-8kg 정도가 쪘는데,
앞으로 목표는 8개월까지 8kg을 넘지 않게 유지하는 거랍니다.
그래야 막달가서 막 살이 불어나도 걱정이 안 될 것 같아요ㅜ
그러려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도 해 줘야 하는데, 이게 또 맘처럼 쉽지가 않아요;;
먹으면 눕고 싶고 졸리고, 움직이면 숨차고 힘이 드니까 저절로 운동을 기피하게 되더라는..ㅎㅎ
[허리아픔]
아무래도 배가 이만큼 앞으로 나오다보니 그걸 받치고 있는 허리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초반에 배는 안 나왔었는데, 어찌나 허벅지, 엉덩이, 뒷구리 살이 많이 찌던지,..
배를 받쳐주기 위해 살이 그런 곳에 붙으면서 준비를 했나봐요.
그래서 저 완전 배부터 허벅지까지 뚱뚱이가 되었답니다ㅜㅜ
그런데도 움직일 때 허리에 많은 힘이 쏠리는 것 같아요.
일어났다 앉았다 할 때는 무릎도 조심해야 한다는 점!
[식욕]
식욕은 저같은 경우에는 임신 초기보다 덜 한 것 같아요.
임신 초기에는 막 뭘 먹고 싶고 이런게 있었는데,
지금은 배가 위를 눌러서 그런지 뭔가를 막 먹고 싶다는 느낌이 거의 없이
그냥 때가 되었으니까 먹는다는 그런 느낌정도?
그리고 일하다 당떨어지면 과일로 대체하고 있는데, 원래 평소에도 간식은 중간중간 먹었었기 때문에
저는 딱히 막 배가 고파서 먹는건 아닌 것 같아요.
[태동]
태동은 확실히 점점 세지는게 느껴져요.
6개월차보다 7개월차에 접어드니 혼자 노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태명을 불러주면 알아채고 막 발로 찬다고도 하는데,
저희 똑똑이는 아직은 그 단계는 아닌것 같다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너..ㅜㅜ
지금도 비염때문에 약도 못 먹고 고생인데, 앞으로 몇 달만 더 버티면 되니 힘내보려구요.
꾸준히 임신했을 때를 기록해서 그때그때를 남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려면 좀 더 부지런해야 할 텐데,,,)
예비맘님들 같이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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