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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8개월차.

중기에는 비염때문에 정말 많이 고생했었는데, 중기의 반을 지나면서 7-8개월차에는 비염은 약을 안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나아졌지만, 다른 증상이 또 발생을 했어요. 바로 배에 오돌도톨하게 뭐가 나면서 무지막지하게 가려운 증상!

 

임신 8개월의 증상

배 가려움증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를 정도의 가려움의 시작...

처음엔 배꼽 주위에 3개정도의 좁쌀보다도 작은 뭔가가 빨갛게 올라오면서 그 주변이 가렵더라구요. 마치 배꼽을 둘러싸고 삼각형모양으로 세개가 나 있는데, 좀 웃기기도 했어요. 많이 가렵지 않아서 살살살 만지고 그러다 말겠거니했지요. 그런데 하루이틀 일주일, 이주일 지나면서 이 좁쌀만한 것들이 번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배꼽을 둘러싸고 점점 부위가 넓어졌고, 지름 한뼘되는 정도의 동그라미 안에 가득하게 오돌도톨한 것이 생겼는데, 그게 어찌나 가려운지 긁지 않고는 참을 수 없는 정도였어요.

첫째 때도 비슷한 것이 나기 시작하면서 가려웠었는데 그것보다 더 가려움증이 심했던 것 같아요. 8개월째에는 진짜 가려움증과의 싸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했어요. 계속 가려운건 아니고 어딘가에 스치거나 씻고 난 직후 뭐 이럴때 가려웠는데, 의식하면 더 가려워서 만지게 되고, 만지면 더 가렵고의 연속-_-;;;;

막 벅벅 긁으면 안될 것 같아서 손톱 밑 살로만 문질문질했는데, 그걸로도 버티기 힘든 나날들이었답니다ㅜㅜ 어떻게 이렇게 평온한 날이 없냐면서 짜증도 날 때도 있었어요. 임신 초기엔 약한 입덧이 있었고, 그 이후로 좀 괜찮다가 4-6개월까지 비염으로 잠을 못 잘 정도로 코가 막히는 나날들의 연속이었는데, 그게 좀 잠잠해지니 배가 가려워서 죽겠는 이런 임신증상... 다행히 막 허리가 아프거나 골반이 아프거나 하는 통증은 없었지만, 그 외적인 것들이 정말 너무 삶을 힘들게 했어요ㅜ 그걸 다 지나고 지금은 막달이 되어서 이젠 배가 너무 많이 나와 허리가 아플 정도라 그냥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뿐이지만요^^:;;

오히려 막달되니 배 가려움증 등의 증상도 다 사라졌고, 다시 평온한 나날들이네요.

 

변비

임산부 변비는 정말 고질적이죠. 특히 철분을 먹기 시작하는 5개월부터 좀 증조가 보이다가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7개월부터 심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원래도 하루 한번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는 타입은 아니었어서 첫째 때도 변비 때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정말 작정하고 철분제 먹기 전부터 유산균이며 비타민 같은 영양제를 골고루 섭취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일부러 대변을 보는 것에 대해 강박감을 가지지 않기 위해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을 많이 했어요. 오늘 또 못갔네.. 왜 이렇게 신호가 안오지? 뭐 이런 걱정을 달고 살지 않았고, 그냥 화장실이 가고 싶은 때에 가서 해결을 하곤 했는데,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유산균을 매일 꾸준히 먹어서 더 변비가 심하지 않았던 영향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영양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죠... 철분제와 비타민C, 유산균과 비타민D+마그네슘 이렇게는 매일 먹으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어요.


+a 영양제의 중요성

영양제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얘기하고 싶은 사례가 있었어요. 지금은 아이가 태어났고 잘 자라고 있는 중인데, 제가 첫째, 둘째 출산 후 모두 혈액 검사를 했고, 결과가 굉장히 다르게 나와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철분제를 꼭꼭 챙겨드셨으면 하는 거예요. 영양제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던 첫째 때는 보건소에서 받았던 철분제도 먹는둥 마는둥 했었어요. 그러고 출산후 혈액검사 결과 철분 수치가 진짜 바닥이어서 철분제를 꼬박꼬박 먹는거로는 부족하다고 철분주사를 맞는 걸 추천받아서 맞았거든요. 매일 꾸준히 섭취하지 않으면 수치1을 끌어올리기 힘든데, 아마 정상수치가 11인데 제가 9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이 수치를 철분주사를 맞으면 1정도 올라간다는 얘기에 비싼 철분주사를 추가로 맞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각종 영양제와 더불어 철분제를 매일매일 챙겨먹었던 둘째 출산 후 마찬가지로 혈액검사를 했는데 왠걸, 정상수치였답니다. 그래서 오히려 나이도 더 많았던 둘째 출산 후가 혈액검사 수치는 더 정상으로 나왔었어요. 그래서 따로 철분주사를 맞지 않아도 되었었지요. 속으로 영양제가 이렇게나 중요하네! 하고 느낀 순간이었어요. 특히 임신했을 때 잘 챙겨먹어야 출산 후 몸을 회복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음식 + 영양제도 잘 챙겨드세요! 

기본적으로 비타민C는 무조건 챙겨먹는게 임산부에게 좋아요. 그 이유는 비타민C가 다른 역할도 많지만 무엇보다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보조 역할을 하기 때문이예요. 철분과 비타민 C를 복용하면 같은 양의 철분을 섭취했더라도 비타민C가 있고, 없고의 여부에 따라 흡수율이 다르다는 점! 그래서 임산부에게 필요한 철분을 섭취하면서 비타민C를 섭취해주면 보조제로서 훨씬 더 좋답니다. 비타민C는  원래 신체 시스템의 정상적인 기능에도 도움이 되고 건강한 피부와 뼈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평소에도 그냥 챙겨먹으면 좋아요. 

비타민 D는 칼슘을 체내에서 흡수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요. 칼슘과 비타민D를 같이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가 훨씬 원활하겠죠? 숙면에도 도움을 주다보니 체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원래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서 체내 흡수가 가능하지만 하루 권장량을 채우려면 바깥에서 햇빛을 받으며 오랜 시간을 걷어나 앉아있어야 해요. 그래서 그냥 임산부는 영양제로 섭취하는 걸 권장드려요!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면 여러 세포의 증식과 분열에 관여하여 조절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면역력 강화는 물론, 혈중 칼슘농도를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 그의 먹이가 되는 것이 프리바이오틱스예요. 이론적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먼저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뭐 같이 먹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유산균의 종류를 잘 선택해서 섭취해야 할 것 같아요. 실제로 저희 남편은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었더니 장이 예민해서 그런지 화장실을 너무 가더라구요. 그래서 섭취하던걸 금지했었어요. 

하지만, 원활한 장의 활동을 위해 임산부들은 유산균을 꼭 챙겨먹는 것이 좋아요. 프로바이오틱스의 가장 첫번째는 좋은 유익균을 섭취함으로 인해 1. 장 건강, 2. 면역력 증강 을 실현하기 위해서지요. 프로바이오틱스는 몸 안의 위산과 담즙산에서도 살아남아 소장까지 도달하여 장에서 증식하고 정착합니다. 장 점막에서 생육할 수 있게 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젖산을 생성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어 줍니다. 산성 환경에서 견디지 못하는 유해균들은 점차 그 수가 감소하게 되고 유익균은 더 증식하게 되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익균이 장 내에 서식하면서 인체의 건강과 면역기능에 이로움을 주고 생체 순환에도 좋은 영향을 주니 꼭 챙겨먹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오늘은 왠지 영양제 얘기하다가 영양제의 필요성에 대해 얘기해 보았어요;ㅎㅎ

 

 

 

임신 31주 초음파 사진

 

우리 아가 얼굴을 끝까지 보여주지 않네요;; 왼손은 왜 저렇게 늘 올리고 있을까... 사진찍을 때만 저러는걸까 우연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태어나고 보니 왠걸;;; 이 아이의 습관? 버릇?이었어요. 속싸개만 풀러놓으면 손을 얼굴쪽으로 가져가더라구요;;;;; 그렇다고 손가락을 빨거나 하진 않는데 그냥 손 올리는게 버릇이었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생성된 버릇이라니...ㅎㅎㅎ 얼굴을 안 보여줘도 괜찮다. 주수대로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임신 29주 배크기

 

첫째 가졌을 때 29주에 이렇게 배가 많이 나왔었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볼록하게 나온 배예요.

첫째때는 확실히 배가 많이 나오지 않고 뭔가 팽팽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둘째는 늘어났던 배가 기억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임신 초기부터 좀 배가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빨리 배가 부르더라구요ㅜ 몸무게도 빨리 증가해서 체중조절을 오히려 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딱히 별 일이 없으면 한달에 한 번 진료만 받고 오면 될 정도의 안정기예요. 그래서 4개월째부터는 내내 한달에 한 번, 혹은 5주에 한 번씩 가서 초음파 확인하고 간혹 기형아검사와 임신성당뇨 검사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난번 7개월때 임신성 당뇨검사를 피검사로 진행했었는데, 다행히 임신성당뇨 검사도 정상으로 나왔어요.

이번 병원 진료에서는 초음파만 봐서 딱 기본요금만 지출했어요. 자주 산부인과에 가지 않다보니 더 두고봐야 알 일이지만, 국민행복카드의 돈을 다 쓰지 않고 출산할 것 같은 느낌이예요. 첫째때도 국민행복카드에 돈이 좀 남아있어서 출산 후 수금할 때 그걸 탈탈 털어서 다 쓰고 나왔거든요. 그 덕에 병원비를 원래보다 덜 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좀 좋았어요. ㅎㅎ 이번에도 그럴것 같은 예감!

 

임신 후 산부인과 진료 비용

1. 2020.04.07 4주+5. 산부인과 진료 : 7,800원 - 초음파 및 아기집 확인, 임신확인서 발급

2. 2020.04.24 7주+2. 산부인과 진료 : 95,400원 - 초음파 및 산전후 검사 (피, 소변검사)

3. 2020.05.09 9주+3 산부인과 진료 : 8,100원 - 초음파

4. 2020.06.06 13주+3 산부인과 진료 : 43,300원 - 초음파, 1차 기형아검사 (피검사)

5. 2020.07.01 17주+0 산부인과 진료 : 17,100원 - 초음파, 2차 기형아검사(피검사)

6. 2020.08.06 22주+3 산부인과 진료 : 21,400원 - 초음파

7. 2020.09.11 27주+2 산부인과 진료 : 46,200원 - 초음파, 임신성 당뇨검사(피검사)

8. 2020.10.08 31주+1 산부인과 진료 : 10,600원 - 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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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신 28주차를 맞이하고 있는 노력형새댁이예요.

내일이면 29주를 맞이하게 되는 이 시점에서 임신 8개월즈음부터는 아기용품이나 출산후 용품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지금까지 이것저것 모아둔 것 들을 펼쳐볼까합니다. 아기용품은 예쁜게 너무 많아서 다 구입하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이지만 최대 단점은 얼마 쓰지 못한다는데 있잖아요. 그래서 대부분 장난감 같은 것들도 대여를 하는 곳에서 얼마동안 대여를 해서 쓰고 반납하고 장난감뿐만이 아니라 여러 소모품이 아닌 것들은 대여 상품이 잘 되어 있어서 값싸게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 있어서 부담이 적은 것 같아요.

특히 신생아용품은 태교 겸 만들어보는 DIY제품이 많은만큼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기용품을 만들어 쓴다는 개념으로 많은 예비맘들이 DIY제품을 선호하기도 하구요. 저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현명하게 필요한 것만 구매를 하고 빌려 쓸 수 있는 건 빌려쓰고 만들 수 있는 건 만들어 보면서 출산을 준비하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근데 그게 말처럼 또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예쁜건 다 해주고 싶은 마음... 

 

출산 준비물.xlsx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물품들을 정리해 본 파일을 첨부해요.

많은 예비맘님들도 여러 참고할만한 리스트를 보면서 본인에게 필요한 것들을 정리할 텐데, 저도 많은 리스트들을 보면서 저에게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답니다. 엑셀파일로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다운을 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준비한 아기용품들!

 

출산 디데이 80일을 남겨두고, 아기용품을 여러개 준비했지만 그 중에서 아기침대에 모아본 것들만 보여드려요^^

이렇게 아기침대에 정리를 해 두고 보니 어찌나 설레던지~~

 

 

아기침대

 

우선, 요 아기침대는 대여를 할까 중고를 구매할까 많은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여러 상황을 고려해 봤고,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올해 하반기에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기도 하고, 이제 첫째를 낳을 것이라 둘째 계획도 있기 때문에 대여보다는 상태가 좋은 중고 제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답니다. 그래서 맘카페 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아기침대를 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원하던 브랜드였던 보니 아기침대를 마침 판매하시는 분이 있어서 구입하였답니다. 보니 아기침대는 안쪽의 매트 부분을 3단계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서 아기가 조금 컸을 때 매트를 아주 아래로 내려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침대였어요. 그레서 이 아기침대로 정하게 되었답니다. 특히, 아기침대는 조립형이기 때문에 사용을 할 때만 조립해서 쓰고, 필요가 없을때는 해체해서 베란다 같은 곳에 보관하면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구입해 놓고 사용해도 될 거라 생각했어요. 나중에 제가 사용하지 않더라도 동생들이 많아서 물려주거나 또 빌려주면 되서 활용도가 아주 높을 것을 감안하니 중고로 구매하는 편이 더욱 좋은 것 같았답니다.

판매하시는 분이 아주 깨끗하게 사용한 후 주셔서 사이드의 보호이불도 아주 깨끗한 상태여서 맘에 들었어요. 조립해서 안방 한켠에 두니 정말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아기 짱구베개

두번째로는 아기베개예요. 이건 막내동생이 솜씨좋게 만들어준 짱구베개랍니다. 뒷통수가 예뻐지라고 짱구베개를 신생아때는 대부분 사용하잖아요^^ 만든 제품이라 좋은 원단을 사용해서 해가 가진 않을까 걱정되지 않았어요. 동생이 만들어준 선물이다 보니 더욱 애착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아기베개도 사지 않고 만든 제품으로 활용하게 되었어요.

 

애착인형

그리고 제가 만든 애착인형이예요. 태교한다고 DIY제품을 사서 만들어봤는데, 제법 괜찮은 작품이 되었답니다^^ 완성해 놓고 나니 어찌나 흡족하던지. 처음에 만들때는 속도가 안 붙고 천천히 느릿느릿 하루에 바느질도 얼마 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속도가 붙고 나서는 바느질도 빨라지고 모양이 나올수록 신나서 만들었던 것 같아요. 애착인형이나 베개, 모빌 등은 태교에도 도움이 되니 시간이 될 때마다 짬내서 만들면 더욱 아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DIY제품은 도안도 다 들어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으니 만드는 기쁨을 느끼면서 태교도 하고 일석이조랍니다.

 

 

초점책

이것도 막내동생이 만들어 준 DIY제품! 펠트지로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만든 초점책 비슷한 초점쿠션?? 이랍니다.

손재주가 좋은 동생을 둬서 우리 똑똑이가 좋은 걸 많이 보고 자랄것 같아요^^

초점책은 흑과 백밖에 구별하지 못하는 신생아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그래서 모빌도 흑백모빌, 초점책도 흑백으로 만들어 주면 신생아가 한 곳에 눈을 맞추는데 도움을 많이 준다고 하니 꼭 필요한 물품이죠. 저도 지금 동생이 만들어 준 것을 보고 난 후 흰색, 검은색 펠트지를 구매해 흑백모빌을 만들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 완성되면 모빌도 포스팅해볼게요~~

 

D-Day 달력

오늘 보여드릴 마지막 용품은 D-Day 달력이예요.

많은 회사제품이 있었지만 5칸짜리로 여러모드로 활용도가 높은 말랑허니 제품을 구매했답니다.

이제 D-80일이 남은만큼 태어나기 전, 태어난 후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구매했어요.

D-Day 달력은 만원 안팎이기 때문에 제품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이렇게 디피해 놓고 아기랑 사진을 찍은 것을 보니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잘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해서 지금도 매일매일 D-Day를 세고 있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저의 리스트에 있는 육아용품, 풀산용품을 확인하면서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볼까해요.

예비맘님들도 저랑 같이 잘 준비해서 우리모두 순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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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력형새댁입니다.

임신 8개월차에 접어들어 배가 솔찮게 나온 요즘, 앉아있기도 힘들어서 벽에 기대앉거나

집에서는 침대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답니다.

지금도 이런데, 임신 9개월, 막달이 되면 얼마나 더 몸이 무거워질지...

상상이 되지 않아요ㅠㅠ

지금조 임신 8개월차라고 하지만 이제 막 8개월차에 접어든거라 아직 28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몸이 무겁네요ㅜ

 

임신8개월 몸무게

입덧이 없었던 저는 임신 초기부터 정말 잘 먹었습니다^^;;;

딱히 먹고 싶다거나 한 것도 없었는데, 매끼마다 정말 잘 먹어서 그때부터 계속 몸무게가 늘어나더라구요.

특히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배보다 엉덩이와 허벅지가 엄청 많이 늘어나서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임신을 위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지방을 축척하려고 하는 몸의 반응인건지 체질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제일먼저 허벅지와 엉덩이에 살이 마구 붙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진짜 하체가 튼튼해졌답니다ㅠㅠ

그래서 7개월까지 매달 1kg씩 쪄서 7kg이 쪘는데, 8개월이 시작되고부터는 벌써 1kg이 쪘네요ㅡㅡ;;

임신 전 몸무게보다 이미 밥 먹기 전 8.5kg, 식사 후 9kg을 유지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7개월째부터는 똑똑이가 커져서 배에 압박을 가해서 그런지 좀만 먹어도 숨이 차서 많이 못 먹겠음에도 불구하고

몸무게는 꾸준히 늘어나더라구요. 아마 제가 매끼마다 양은 줄었지만 시도때도 없이 과일에 간식을 먹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신 28주 모습

 

어느정도 이제 임산부같은 모습의 배 모양이 갖춰지기 시작한게 이번 주수부터인 것 같아요.

그전까지는 배가 이만큼은 나오지 않았던 것 같은데, 부쩍 배가 많이 나온 모습입니다.

 

 

 

미세한 변화지만 25주부터 28주까지 배가 나온 것을 비교해봐도 28주때가 확실히 좀 더 배가 나왔어요.

25-26주때는 밥 먹는 양이나 아침, 저녁에 따라 배가 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형태여서 큰 차이는 없어보였는데, 28주 정도 되니 화장실을 가도 공복상태여도 배가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네요.. 그만큼 똑똑이가 많이 컸다는 증거겠죠?

 

임신 8개월 증상

일단, 태아가 큰 만큼 밥을 좀만 먹어도 숨이 차고 포만감이 느껴진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같아요.

7개월때부터 많이 느꼈는데, 좀만 걸어도 숨이 차고 좀만 먹어도 또 숨이 차는 이런...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상태가 반복되고 있답니다.

배에 두드러기 및 가려움증 동반

여기에 더불어 배에 두드러기가 나면서 가려움증이 동반하는 증상도 계속되고 있어요.

약 임신 6개월째 후반부터 배에 두드러기가 난 부분이 가려웠는데, 이건 갑자기 살이 늘어나서 트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해요.

그래서 살이 트고 건조하면 그 가려움증이 더 심해진다고 해서 보습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오일에 보습크림을 발라줬었는데, 가려움증을 해소하지 못해서 맘카페의 조언을 받아

알로에베라 수딩젤을 사서 발랐더니 어떤 보습크림보다도 효과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수시로 알로에베라 수딩젤을 발라주고 있고 배 뿐만 아니라 살이 급격히 불어난 허벅지, 엉덩이에도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있어요.

알로에가 원래 진정효과, 수분보습 효과가 있잖아요.

그래서 더욱 효과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이걸 바르면 가려움증이 해소되니까 살 것 같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어찌나 가려운지 막 손으로 벅벅 긁고 싶은 걸 얼마나 참았나 몰라요.

알로에베라 크림은 많은 화장품 회사에서 나오는데,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저자극인 제품을 골라 쓰시면 되는 것 같아요.

양도 넉넉해서 나중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더라구요.

 

임신 8개월 식단

여태껏 임신때문에 입덧을 하지 않았고 뭐든 잘 먹었어서 날 것만 조심하려고 하고 있어요.

임신 주수별로 먹어주면 좋은 음식을 추천해주는데, 막상 생각처럼 매끼마다 그렇게 챙겨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산모가 즐겁게 잘 먹으면 그게 보약이라는 생각으로 집밥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답니다.

기름진 음식은 평소에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임신하고 나서도 다행히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이 막 땡기지는 않더라구요.

대신 밀가루 음식, 면 종류가 많이 땡겨서 그걸 참느라 고생하긴 했지만요ㅠㅜ

주로 아침과 간식으로 과일을 많이 먹고 임신 5개월째부터는 매일 우유나 두유를 챙겨먹었어요.

견과류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고칼슘 두유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매일 꾸준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임신 초기엔 엽산과 비타민D를 꾸준히 먹었고, 지금은 비타민D와 보건소에서 받은 철분을 매일 먹어주고 있어요.

 

임신 8개월 태동

임신 8개월에 접어든 지금, 매일매일 태동을 느끼며 행복을 느낀답니다.

태동은 18주태부터 느끼기 시작했는데, 매일매일 조금씩 움직임이 커지는 것 같아요.

꾸물렁꾸물렁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라 왠지 교감이 잘 되고 있는 것도 같아 열심히 말 걸어주고 있답니다.

종종 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들려주면서 나름 태교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 80일정도 후면 세상에 나올 똑똑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몸이 조금 힘들어도 참고 있답니다.

29주에는 얼마나 또 배가 더 나와있을지!

변화된 저의 모습이 적잖이 당황스럽지만 이 또한 엄마가 되는 과정이라는 걸 생각하면서 즐겨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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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주+0/임신8개월 시작!

안녕하세요. 노력형새댁이예요^^

벌써 28주째를 맞이하는 예비맘입니다

임신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8개월째에 접어들었어요.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기를 보고 와서 그런지

배가 더 커져있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ㅎ


임신 28주, 8개월 현재 배사이즈

 

28주 된 모습입니다.

배보다도 허벅지와 엉덩이 살이 어마어마하게 쪄서 그전에 입던 청바지같은건 상상도 못하게 되었어요ㅠ

 

임신 28주, 임산부 몸무게

임신 28주차에 접어든 저의 몸무게는 역시나 꾸준히 늘고늘어 임신 전에 비해 8.5kg이 늘었답니다.

7개월까지는 그래도 한달에 1kg정도씩 늘어서 7kg정도가 늘어났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한 주에 0.5kg씩 늘어나는 느낌이예요.. ㅠㅠ

한달에 2kg씩 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아기가 커지면서 위 아래로 누르는 느낌이 강해 조금만 먹어도 숨이 차서

많이 못 먹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몸무게는 왜 이렇게 늘고 있는건지...

 

임신 28주, 식습관

똑똑이가 크면서 점점 숨쉬기도 힘들어지고 좀만 먹으면 포만감이 들어서

먹는 양이 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예전과 비슷하게 먹는 느낌이지만

수시로 먹는다는 점이 다르네요.

거의 입에서 먹는 걸 떼지 않고 꾸준히 먹고 있는 요즘입니다.

간식으로는 주로 제철과일을 먹고 있어요.

워낙 아침을 안 먹어 버릇해서 아침에는 배 한쪽 먹고 비타민D와 철분을 챙겨먹은 후

변비에 좋은 푸룬주스를 100ml정도 먹어줍니다.

 

점심은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을 먹는데, 밥보다는 반찬 위주로 식사하고 있어요.

저녁엔 사실 영양을 생각해서 생선이나 단백질류를 먹으려고 애를 쓰지만

가끔 그냥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때가 있답니다-ㅎㅎ

저녁을 먹고나서는 후식으로 과일을 챙겨먹거나 따뜻한 우유 한잔을 먹으면 포만감이 엄청나더라구요.

 

문제는 저녁먹으면 졸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침대와 한 몸이 된다는 것...-_-;;

운동을 좀 해 줘야 소화도 될 텐데 그냥 누워버리곤 합니다;;; (나태함의 끝..ㅋㅋ)

 

 

임신 28주 증상

 

임신 8개월 증상

다른 여러가지 증상이 있지만 요즘 제일 힘든건 배 두드러기로 인한 가려움증!

자세히 보면 배 중간부분부터 빨갛게 되어있는 게 보이실 거예요.

배가 나와서 그림자가 생겨서 그런것이 아니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선

배가 저렇게 빨개졌네요ㅜㅜ

임신 중기 들어서면서부터 저렇게 빨개지면서 두드러기가 나고 가렵기 시작했어요ㅠㅠ

 

 

더 자세히 보면 이러하답니다.

7개월쯔음부터 배꼽 주변으로 아주 작은 두드러기가 몇 개 생기더니 그 부분이 엄청 가렵더라구요.

긁을 수도 없고 그냥 문질문질 만지기만 했는데, 아랫배 주변이 저렇게 빨갛게 되어버렸어요.

가려운 때나 아닌 때나 빨간건 여전하니 원인은 알 수 없네요ㅜㅠㅜ

단지 두드러기처럼 뭐가 생기면서 가려운 증상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거라 보습과 진정을 충분히 해 줘야 해요.

그래서 요즘은 임산부들이 건조함으로 인해 가려울 때 많이 쓰는 알로에베라 크림을 듬뿍듬뿍 발라주고 있답니다.

원래 알로에 성분이 보습, 피부진정 효과가 있잖아요.

그래서 저자극이면서 건조함을 극복할 수 있는 알로에베라 크림을 많이 발라주고 있어요.

실제로 다른 보습 크림보다 알로에 크림이 가장 진정효과가 뛰어난 것 같아요.

가려움증도 덜 하고 두드러기도 완화가 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임신 28주, 태동

계속해서 활발한 우리 똑똑이의 태동!

태동을 느끼면 언제나 기쁘답니다.

우리 똑똑이가 엄마 뱃속에서 편안하게 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얼마 전 산부인과 갔을 때 보니 아직 머리가 위에 있어서 요즘 고양이 자세를 자주 해 주고 있어요.

이제 서서히 머리가 아래로 내려와 줘야 자연분만을 할텐데요ㅜㅜ

그래서 고양이 자세 열심히 하면서 돌아라~ 돌아라~ 하고 있답니다.

 

이제 앞으로 딱 3개월 후면 똑똑이가 세상 밖으로 나올 예정이예요^^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고 있으니 건강하게만 태어나 줬으면 좋겠는 엄마의 마음!

오늘도 태동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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