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옷1 아기 봄 가을 간절기 내의, 조끼, 나시 아이를 낳고 나서 내 옷은 있는걸 그냥 입고, 새로운 계절이 될 때마다 아이 옷을 쇼핑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나를 발견했다... 뭐, 모든 순간의 집중이 아이에게 향해있다보니 에쁜걸 입히고 싶고, 좋은 걸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다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매번 아이 옷을 쇼핑하는 내가 좀 과한가 싶은 맘에 절제하기 위해 엄청 노력하고 그러다 또 사고 하는 일상의 반복이다. 봄에 사 둔 간절기 옷을 가을과 초겨울에 다시 입히면서 준이가 좀 컸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아이는 굉장히 빨리 자란다고 하는데, 우리 준이는 더디게 자라서 그런지 봄에 입혔던 옷이 가을에도 맞았다. 특히 내의는 그냥 돌려입히니 맞아서 그냥 입히고 있다. 어릴 때 입히지 언제 입히나 싶어 꽃분홍, 노랑색의 내의를 .. 2019.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