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맘1 [남매 키우는 워킹맘]아들 키울 땐 의연해져야 하는 엄마 아들이나 딸이나 모두 한눈팔면 사고 치지만,역시나 남아는 눈 깜박하면 사고가 발생하는 건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어제 저녁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7살이라 요즘 유치원에서 숙제로 책 한 권 읽고 제목을 써 오면선생님이 칭찬 스티커를 하나 붙여주는 독서 통장을 하고 있는 첫째 아들.그걸 매일 미루지 않고 하는 모습이 기특하지만, 가끔 저녁 다 먹고 나서도 잊어먹고 놀 때가 있어요. 어제도 잠 자기 전에 양치할까 하다가 독서통장을 아이가 꺼냈던 걸 본 기억이 없어서 무심히 "독서 통장 오늘 했니?"라고 물었지요. 자기 방에서 열심히 카봇 가지고 놀고 있던 아이가 아차! 하고 생각이 났는지 "아, 맞다! 아니요" 하고는 헐레벌떡 거실로 나오려는 소리가 나더니 뜬금없이 꽝 하는 어딘가에 크게 부딛치.. 2024.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