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생아황달3

+17~20 친정에서 몸조리/그야말로 육아전쟁/황달재검사/BCG예방접종 이렇게 작은 생명체였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덧 우리 똑똑이는 150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육아를 시작한 이 때 정말 힘들었구나-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육아에 무지해서 힘들었던 그 때. 매일매일 육아일기를 써야지! 하고 태어나기 전부터 다짐을 했지만 한 순간에 무너졌던 시기이기도 하다. 아기를 낳는 일보다 키우는 일이 훠~~얼씬 더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가족 중 아무나 제발 퇴근하고 와라 하고 퇴근 시간만 돌아오길 바라던 때였다. 똑똑이가 태어난지 15일째에 조리원에서 퇴원을 했고, 바로 친정으로 가지 않고, 하룻밤 우리집에서 자면서 짐을 싸서 다음날 친정에 갔다. 그렇게 우리 똑똑이는 태어난지 16일째부터 38일까지 3주가 넘게 외갓.. 2018. 10. 7.
D+11 육아일기/신생아 황달 똑똑이 탄생 D+11 미즈 산부인과에서 8일간 입원해 있다가 똑똑이 태어난지 9일째에 조리원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미즈산후조리원이 꽉차서 사람이 빠질 때까지 기다리느라 입원실에 8일이나 있었기 때문에 조리원에서는 일주일만 머무르기로 했다. 조리원 들어와서 가장 좋은 점은 똑똑이를 방에 데리고 와서 엄마아빠가 케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입원실에서는 수유할 때만 수유실에 불려가서 수유하고 그때만 아기를 볼 수 있었고 남편은 그마저도 허락이 안 되서 안아보지도 못했었는데, 조리원은 다른 사람들의 면회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놓고 방에 아기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다. 감염 문제 때문에 요즘 더욱 엄격하게 면회 제한을 한다고 한다. 신생아 모유 황달 오늘 오전에 식사를 마치고 똑똑이를 데리러 갔는데 황달.. 2018. 5. 21.
D+6 육아일기 D+6 똑똑이 태어난지 6일째 출산 후 나의 혈액 검사 결과가 나왔다. 다른 것보다 출산 후 철분 수치가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기존에 하루 한 알 먹던 철분제를 하루 두 알로 늘리라는 진단을 해 주셨다. 그리고 출산 전에도 정상수치보다 약간 떨어져 있던 철분 수치가 출산 후 급격히 떨어져 있는 탓에 철분 주사를 권해 주셨다. 한 방 맞는데 60,000원으로 가격이 좀 나가긴 했지만 모유수유를 계속 하게되면 철분이 모유로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올려놓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철분 주사도 맞기로 결정했다. 혈관에 주사를 놓았는데 철분 주사를 맞아도 워낙 내 철분 수치가 낮아있던 관계로 정상수치 범위까지는 못 올라갈 것 같다고 하셨다. 똑똑이를 모유수유로 키우기 위해 열심히 철분약을 먹어줘야.. 2018.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