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왔어요. 임신 29주하고 5일된 날이었고, 임신 8개월째인 현재 8번째 산부인과 진료였어요.
임신 초기에는 꼬물거리는 느낌도 없어서 한달에 한번씩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를 확인해야 아, 뱃속에 아기가 있구나~ 하는 자각을 했는데, 이제는 매일매일 태동을 느끼다보니 산부인과 갈 때는 '이번엔 얼마나 더 커있으려나'하는 기대감을 가득 안고 가게 된답니다. 실제로 임신 중기를 넘어서면서는 아기가 쑥쑥 자라는게 보여서 얼마나 설레는지!
이제는 배가 하루가 다르게 나와서 배 사이즈만 봐도 똑똑이가 하루하루 잘 자라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곤 해요. 몸은 무거워졌지만 임신 초기에 비해 임신증상이 심하지 않아, 가끔 배에 두드러기가 나면서 가려운 것과 변비, 몸이 무거워지는 것 외에는 크게 생활에 지장이 있는 점은 없어요.
임신 29주 배 사이즈
현재 임신 29주하고 5일 지난 배 사이즈입니다.
제법 임산부 티가 나는 배크기!
왠지 오른쪽에서 볼 때랑 왼쪽에서 볼 때랑 달라보이는...ㅋㅋ
지금까지는 겨울이어서 옷을 두껍게 입으면 다른 사람들이 얘기 안하면 임신한 줄도 몰랐는데,
이제 배도 더 나왔고, 3월이 되어서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옷 차림도 가벼워지면
지금껏 감춰뒀던 배와 엄청 불어난 허벅지살, 엉덩이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겠죠??ㅠㅠ
배 크기에 비례해서 엄청나게 커져버린 엉덩이와 허벅지...
출산 후에 배보다도 하체살을 어떻게 빼야할지가 걱정이예요. ㅜㅜ
이런 고민과 걱정을 씻어주는 초음파 사진^^
우리 똑똑이 29주 5일 된 초음파 사진이예요.
임신 29주 5일 초음파 사진
29주 태아 사이즈 및 몸무게
어제 29주 5일이 된 똑똑이를 보고 왔는데,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왔어요.
몸무게는 1.35kg정도 된다고 하니, 3주전에 비해서 부쩍 많이 자란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18일만에 0.35kg이 자랐으니 이전에 비해 폭풍성장!ㅎㅎ
임신 초기에만 얼굴 보여주더니 중기부터 자꾸 발이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얼굴 반쪽 밖에 못 본지 2-3개월 된 것 같아요ㅠㅜ
발이나 손으로 가리고 있을 때도 있는데, 이번에는 각도상 엄마배 자궁쪽으로 얼굴을 파묻고 있어서 역시나 얼굴을 반쪽 밖에 확인 못했네요ㅜ
제대로 짠~ 하고 얼굴보여주길 기대하고 갔는데, 제대로 못 보고 와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선생님도 3D 초음파로 찍어도 잘 안나올 것 같으니 담번에 확인하자고....
그래서 이번에는 초음파로만 보고 사진도 초음파 사진만 얻어왔네요;;
산부인과 초음파사진 진료비
초음파 사진만 찍으면 진료비가 많이 나오지 않아요.
또, 따로 다른 검사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진료비는 10,300원이 나왔답니다.
국민행복카드 덕분에 진료비는 항상 공짜~!
지금까지 8번의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는데, 시기별로 기본 산전검사, 기형아 검사, 임당검사 등을 다 받고서도 국민 행복카드를 쓴게 아직 20만원도 안 나왔네요. 처음에 내원했을 때 산전검사 때는 국민 행복카드가 없어서 그냥 자비로 했는데, 그걸 포함하면 25만원정도 든 것 같아요.
나중에 막달쯤 되어서 진료비도 정리해서 얼마나 드는지 체크 할 겸 정리해 봐야겠어요.
어쨌든, 특별히 이상이 없는 건강한 산모와 건강한 태아 덕분에 진료비는 크게 많이 들지 않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검사마다 다 특이사항 없이 정상으로 나와서 추가검사도 없었다는 점이 다행이예요.
앞으로는 거의 2주에 한 번씩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막달까지 특별한 일 없이 무난하게 진료받고 건강하게 출산하고 싶은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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