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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력형새댁의 산모일기입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 9개월쨰에 접어들었고, 날씨도 완연한 봄날씨로 계절이 바뀌었어요. 임신 중기 때 추운 날씨때문에 감기에 걸리진 않을까 항상 꽁꽁 싸매고 다녔었는데, 이제 옷차림이 좀 가벼워져도 될 것 같은 느낌이예요.

이제 출산예정일도 한달하고 보름 앞으로 다가와서 슬슬 막달에는 본격적인 출산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첫째라 뭘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서 작성해 준대로만 준비해 가면 되겠죠 뭐;; 아무튼! 똑똑이가 뱃속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바깥 세상으로 나올 때 그야말로 순산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임신 33주 배크기

 

오늘로 33주+4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저의 배 상태예요. 배가 이제 진짜 많이 불러와서 배가 무거워진 느낌이 들 정도랍니다.

엉덩이랑 허벅지에는 임신 초기부터 살이 막 붙어서 그런지 최근에는 이런 부위에 살이 더 쪘다는 느낌은 없어요. 다만, 배가 너무 불러와서 앞으로 쏠리는 무게감이 상당하다는 정도? 아직 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그 시간동안 얼마나 똑똑이가 더 자라서 배가 나올지..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가는건 아닌지.. 슬슬 걱정이 되네요ㅋㅋ

 

 

 

임신 9개월 몸무게

임신 전과 몸무게를 비교해보면 현재까지 9kg 이 붙은 상태예요.

사실 이 몸무게는 7개월째에 완성된 몸무게인데, 배는 계속 나오고 있지만 몸무게는 거의 한달 반 째 같은 무게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원래 임신 초기에 입덧이 심하신 분들은 오히려 몸무게가 빠졌다가 마지막에 증가한다고 하는데, 저는 입덧이 없었던만큼 초반부터 살이 붙기 시작했어요. 꾸준히 몸무게가 늘어났는데, 8개월째 시작하는 때부터는 몸무게는 늘지 않고, 배만 급격히 나오고 있답니다. 산모 몸무게가 늘지 않는다고 태아가 자라지 않는 건 아니더라구요. 저의 몸무게는 유지가 되지만 산부인과 가서 태아의 몸무게를 측정해보면 쑥쑥 자라있어서 역시 임신 후기에 태아에 살이 붙으면서 성장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답니다. 제 몸무게가 늘지 않게 하려고 막 굶거나 하지 않았어요. 간식도 수시로 먹고 끼니마다 잘 먹었는데, 이상하게 몸무게는 그대로더라구요. 변비가 완화되면서 대사가 잘 되서 그런지, 아니면 먹는 족족 똑똑이가 흡수해서 이 아이의 피와 살이 되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먹는건 다른때와 별반 다를게 없이 잘 먹고 있었답니다.

막달까지 15kg 은 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하면 실천 가능할 것 같아요. 지금 상태로 유지하거나 1-2kg만 더 찐다고 하면 산후에 살 빼는데 힘이 덜 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물론 모유수유하면 다이어트가 힘들겠지만...ㅠㅠ

 

 

 

임신 9개월 태동

요즘 부쩍 똑똑이에게 근육과 살이 붙었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증거는 바로 태동 때문이예요. 태동이 어찌나 거세졌는지 꿀렁꿀렁하는 느낌이 아주 커져서 놀랄 때가 많답니다. 임신 8개월에도 세게 밀거나 꿀렁꿀렁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9개월째에는 태아가 좀 더 커지고 살이 붙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움직임이 커요. 왠지 내 뱃속이 작게 느껴지나 할 정도의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어서 하루하루 태동을 느끼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왠지 태동을 하고 발로 차거나 하면 잘 자라고 있구나 하면서 안도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태동을 느끼면 배를 한 번 더 만져주거나 태담을 해 주면서 교감하고 있는데, 그러면 똑똑이도 좋아하겠죠? 태동엔 태담으로 교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임신 9개월 증상

임산부 골반통증

며칠 전부터 계속 된 골반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처음엔 내가 잠을 잘 못자서 엉덩이쪽이 움직일 때마다 아픈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일주일 넘게 같은 부위의 통증이 계속되니 태아가 눌러서 통증이 심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는 정도이긴 하지만 생활할 때 평소와 다르게 몸이 무겁기까지 하니 더욱 이 통증때문에 움직임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예요. 걸어다닐 때나 앉았다 일어설 때, 누웠다 앉을 때 등 매일 생활하면서 움직이는 모든 때에 통증이 유발되니 너무나도 힘이 드는 상태입니다. 약을 처방받을 수도 없으니 그냥 버텨야 하는데, 빨리 시간이 지나가서 이 통증이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그러려면 출산 후가 되겠죠??ㅜㅜ

 

임신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다른 증상들은 많이 완화가 되었고, 대신 분비물이 증가해요. 매일 팬티라이너를 써야 할 만큼 분비물이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데, 임신 후기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니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대신 청결에 훨씬 더 신경쓰고 있답니다. 그 외에 임신 초기의 비염 및 코막힘 증상이라던지 임신 중기의 소양증은 많이 완화가 되었어요. 코막힘 증상은 가습기를 사용한 이후로 좋아졌다가 요즘은 거의 없어진 편이고, 소양증은 임신 중기 절정이었는데, 지금은 알로에베라 크림을 꾸준히 발라주면서 가려움증이 많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가끔 가려울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알로에 크림을 발라서 진정을 시켜주면 얼마 안 있다가 가라앉곤 해요. 임신 중 약을 사용할 수 없는데 나타나는 증상이 한 둘이 아니지만 그때그때 검색도 하고 산부인과 갈 때마다 의사선생님께 물어봐 가면서 헤쳐나가고 있답니다.

 

이번에 산부인과 진료받으러 가면 골반통증 증상 아무 문제없는건지 물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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