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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하는새에 시간이 어느덧 지나 임신 5개월차에 접어들었어요.

그 동안 산부인과를 13주차에 한 번 갔고, 그 때 1차 기형아 검사도 진행을 했어요. (결과는 아직)

이제 안정기라 그런지 한달에 한 번 병원 오라고 하시네요.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봤는데, 주수에 맞게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ㅎㅎ

 

임신 4개월차의 증상

둘째라 그런지 벌써부터 배가 나오는 이상한;;;(그냥 내 뱃살같은...-_-)

극초기 약간의 멀미증상처럼 있던 입덧의 사라짐. 그냥 먹덧의 연속

생활패턴이 안정적으로 변함. 극심한 잠은 찾아오지 않음

다시 돌아온 코막힘 (원래 비염이 있었음)으로 인한 잠을 설침 (새벽에 기본 2-3번 깸)

 

임신 4개월차에는 특별한 불편함은 개인적으로 한 가지 빼고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건 바로 첫째때도 정말 힘들었던 코막힘!

이게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임신만 하면 원래 약간 있던 비염도 엄청 심해져서 아무때나 재채기를 하고, 밤에는 특히나 더 심해져서 코가 양쪽이 다 막히는 현상이...

누우면 더 심해서 한쪽이라도 코를 뚫고 자지 않으면 잠들기가 힘든 상황이예요.

그건 지금 5개월차에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평소에는 안 쓰는 가습기가 필수이고,

코세척기도 매일 밤마다 쓰고 있어요.

이상민이 써서 화제가 되었던 코세척기는 식염수로 코를 세척해주는 것인데,

막힌 코를 뚫어주는데도 효과가 좋더라구요.

비염약이나 코에 뿌리는 약을 쓸 수 없는 임산부들이 애용하는 것 같아요.

 

그 외에 또 한가지는 첫째때보다 배가 불러오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 뚜둥!

첫째때는 13주정도?만해도 배가 부를락말락했거든요.

근데 둘째는 제가 느끼기에 10주부터 벌써 배가 볼록 나오는 느낌...

근데 태아 때문은 아닌것같고 그냥 내 살이 불어나서 배가 나온 느낌을 지울 수 없더라구요.

첫째때나 둘째때나 거의 비슷한 양을 섭취하는 것 같은데, 왜 배는 더 나오는건지...-_-

아무리 늘어났던 배라고 하지만, 이건 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둘째 낳으셨던 분들이 다들 둘째는 배가 일찍 나온다고 하셔서 그런가보다했는데, 막상 너무 일찍 배가 나오니까 좀 당황스럽더라구요.ㅋㅋㅋ

하긴, 첫째때는 유난스럽게 몸에 좋은것만 먹고, 가려먹는게 심해서 그런것도 같아요.

지금은 커피도 마시고, 라면도 먹고 먹고싶은건 다 먹으니 살이 찔 수 밖에 없는건가라는 생각이 들구요;;

 

13주차 산부인과 진료



 

병원에서 오라고 한 건 12주째였는데, 제가 일주일 늦게인 13주에 갔어요.

그랬더니 1차 기형아검사는 12주에 해야 하는데, 13주에 왔다고 한소리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13주차라도 검사는 할 수 있으니까 혈액검사 하겠다고;;

암튼 그래서 1차 기형아검사는 혈액검사로 받고, 초음파 진행했는데, 아이가 지난번보다 많이 컸더라구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고, 움직임도 제법 좋아졌구요.

목둘레 사이즈 재시더니 기형아검사는 정상으로 나올 것 같다고 하셨어요.

 

3D로 찍어주셨는데, 애가 갑자기 돌아서 등만 보여주는 바람에, 결국 예쁜 사진을 못 건진,,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랬는지 더 안봐주시고 그냥 이 사진을 출력하시더라구요;;

좀 더 봐주시지,, 바로 몸 돌릴 수도 있는건데ㅜㅜ

아쉬움만 남는 4개월차 초음파 사진이었어요.

제대로 얼굴도 못 보고 왔네요ㅠ

다음번에는 좀 천천히 봐 주시면서 예쁜 사진 찍어달라고 해야겠어요;

 

임신 후 산부인과 비용

1. 2020.04.07 4주+5. 산부인과 진료 : 7,800원 - 초음파 및 아기집 확인, 임신확인서 발급

2. 2020.04.24 7주+2. 산부인과 진료 : 95,400원 - 초음파 및 산전후 검사 (피, 소변검사)

3. 2020.05.09 9주+3 산부인과 진료 : 8,100원 - 초음파

4. 2020.06.06 13주+3 산부인과 진료 :  43,300원 - 초음파, 1차 기형아검사 (피검사)

5. 2020.07.04 17주+3 산부인과 진료 예정 : 초음파, 2차 기형아검사(피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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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7. 임신 10주 5일째. 심한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과 콧물로 코가 헐어버릴 것 같은 임산부의 요즘.

가끔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르는 것 외에는 이렇다할 증상이 없지만 잠은 좀 많이 자는 편. 혼자 더웠다 추웠다해서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 같은 느낌.

 

안녕하세요!

즐거운 월요일이 시작되었어요~~ 물론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어려운 월요일이지만 힘차게 시작해 보자구요!

임신 10주를 넘어섰지만 아직 그렇다할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어요.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바람막이에 긴티를 입다보니 외관상으로 달라보이는 점은 없지만 배를 조이는 옷은 입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왠지 많이 먹어서 나온 똥배에 가깝게 나온 배 같지만 어쨌든 배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가급적 헐렁한 옷을 입으려고 하고 있어요.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한 가지 힘든 점은 저의 비염! 이렇게 심하지 않았었는데, 임신하고 나서 각종 약을 못 먹게 되다보니 정말 제 코막힘과 비염이 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코세정제도 사봤는데 별 효능을 못 봐서 이비인후과를 가봤더니 되도록 코를 마르게 두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환절기에 코가 말라서 코막힘이 더 심한거라고 하셔서 당장 가습기 구매!~

 

비염 & 코막힘에 대처하는 임산부의 방법

 

1. 가습기

가습기를 사고 나서 매일 밤마다 틀어놓고 자니 코가 막혀서 자지 못했던 지난 밤들이 후회가 되더라구요. 왜 진작에 가습기를 안 샀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요. 가습기 하나 놓고 쓰니 그나마 코가 덜 막혀서 지금은 잘 때 한 두번밖에 깨지 않고 잘 자고 있답니다.

 

2. 작두콩&유근피 차

그리고 얼마전에 비염에 좋은 음식을 찾던 중 작두콩이나 유근피가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각각 주문을 했어요. 지금같이 약을 못 먹는 상황이면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다 해 보는 중이랍니다. 실제로 제 친구중에서 비염이 심한 친구가 있는데, 다른 것 보다 작두콩을 끓여먹으니 효과가 나타나더라는 얘기를 들었어서 주저않고 사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작두콩이랑 유근피를 같이 넣고 끓인 물을 생수처럼 먹어주고 있어요.

 

 

유근피는 한약재로 쓰이는 소재로 느릅나무의 나무껍질 혹은 뿌리껍질을 일컬어요.

비염과 축농증에 사용하는 한약재로 알려져 있답니다.

 

 

작두콩은 비염인 분들에게 많이 알려진 제품이예요.

작두콩차, 가루 등 제품도 다양한데, 저는 끓여먹을 수 있는

건조된 작두콩을 선택했답니다.

 

 

 

이렇게 두가지를 넣고 끓여먹으려고 5L 주전자도 구매를 했어요.

 

 

 

작두콩 말린것은 이렇게 생겼어요.

작두콩과 함께 그 껍질까지 말려서 썰어놓은 모습의 제품.

생각보다 말린 작두콩이 구수한 냄새가 나서 좋았어요.

아무 향도 안 날 줄 알았는데, 보리차같은 향이 나더라구요.

 

 

유근피는 말 그대로 나무껍질을 말린것 같은 생김새예요.

 

 

작두콩과 유근피는 인터넷 구매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믿음직한 곳에서 구입하면 된답니다.

작두콩 사이즈가 엄청 큰 건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왜 작두콩이라고 하는지 담번에 이해가 가더라구요;;ㅋㅋ

유근피 외에도 비염이나 코막힘에 좋은 치자, 생강, 대추, 감초, 산수유 등이 있는데, 작두콩과 함께 끓였을 때 가장 어울리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유근피를 선택했어요. 산수유나 치자는 색감도 붉고 왠지 안 어울릴 것 같고, 생강차는 진하게 따뜻하게 끓여먹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감초도 있지만 너무 단 성분이 강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무난한 유근피를 선택했답니다.

 

유근피와 작두콩차 만드는 방법

유근피와 작두콩은 5L 정도 되는 물에 5-6조각을 같이 넣고 팔팔 끓을 때까지 끓여주다가 팔팔 끓으면 약불로 조절해서 약 10분간 뭉근하게 끓인 후 불을 꺼서 식히면 되요. 그러면 아주 진하게 우려져서 나오는데, 그 조각들을 한번쓰고 버리지 않고 냉동보관했다가 다음번에 4L정도 물에 넣고 한번 더 끓이면 처음처럼 진하진 않지만 거의 같은 농도의 차를 우려낼 수 있답니다.

그렇게 2번까지는 해 먹어봤어요. 물론 물 양을 점차 줄여서 끓여야겠죠? 

 

비염이나 축농증, 코막힘이 심하신 예비맘님들도 작두콩이나 유근피 차로 끓여드셔보세요.

저는 아직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큰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지만 지인들의 입소문을 믿고 계속 먹어보려고 합니다^^

 

가습기와 작두콩,유근피 차로 코막힘을 무찌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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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수 7주 1일째/ 비염, 그리고 환절기. 내 코는 지금 비정상적으로 할 일을 안하고 있다...

 

 

임신주수 약 4주째부터 감기로 고생을 했으니 꼬박 한달째 코막힘과 싸우고 있는 나.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코가 막혀서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주니 임신이고 뭐고 내가 먼저 삶에 의욕을 다 잃게 생겼다고 생각해 산부인과 갔을 때, 약을 지어줄 수 없겠냐고 했다가 무참히 거절 당했었다.

"임산부가 먹는 모든 약은 태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도 약 처방 받으시겠어요?" 당연히 내 대답은 "아니오. 버텨보죠..." 였다.

 

근데 2시간마다 코로 숨을 못 쉬어서 자다깨다 반복하기를 한달이 되어가니 진짜 그야말로 돌아버리겠는거다. 코세척기를 써도 그때뿐이고 저녁 느즈막이 잠만 잘려고 누우면 코가 도로 막히니 진짜 나중엔 화가 나기 일보직전이었다. 산부인과에서 안 된다고 했으니 이번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근처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일말의 희망을 걸고, 뭔가 처방전을 주진않을까 하면서 임산부임을 밝혔는데, 임신 주수를 물으신다. 그래서 "7주차예요." 했더니 7주차면 약을 처방해 줄 수 없다고... 지금 태아가 뇌와 신경계가 만들어지는 시기라 12주까지는 약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하신다.

다행히 14주부터는 처방해 줄 수 있는 약이 있으니 14주가 되었는데도 비염 증상이 심하면 다시 찾아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코막힘이 너무 강해서 코세척기가 효능이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매일 코세정기를 사용해서 콧속에 이물질을 제거하고 수분을 넣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임산부, 비염 및 코막힘엔 하루 한 번 코세정기 & 가습기

 

 

가습기 논란이 한 바탕 있었어서 그런지 엄청 꺼려지긴 했지만, 이비인후과 선생님은 산모가 약을 먹지 않고 코막힘이 완화되려면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는 가습기를 사용해서 최대한 습도를 끌어올려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코가 건조하면 그만큼 코 안에 있는 점액이 점성을 띄어서 더 코가 심하게 막히는 거라고. 그렇기 때문에 건조한 환절기에는 가습기를 꼭 사용하고, 자기 전에 젖은 수건을 머리맡에 두고 자라는 말씀도 하셨다. 그리고 코세정기는 쓰는게 좋다고 해서 다시 써보기로 했다.

산부인과에서 처방을 못 받아서 혹시나해서 와 봤다고 하니 임산부에게는 모든 의사들이 다 그렇게 얘기할 거라고 하신다. 이비인후과라고 해서 더 나은 약이 있는 것도 아니라면서ㅠㅜㅜ

 

약을 못 받아서 어깨가 쳐져있으니 의사선생님이 계속 약을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얘기해주셔서 머리로는 이해를 하고 이비인후과를 나왔다. 나중에도 너무 심해지면 오라고 하시면서.

 

아아... 엄마가 되는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강하게 약은 안된다고 말씀해 주시는 우리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선생님들이 고맙게 느껴지기도 했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녀오자마자 집에 없는 가습기부터 맘에 드는 걸로 인터넷 구입을 해 놓은 나.

그리고 오늘도 역시나 잠은 다 잤구나... 하는 걱정과 함께 터덜터덜 돌아와야했다.

 

 

 

내가 등록한 미즈산부인과

 

(간호사, 의사 선생님이 모두 친절하시다)

 

 

 

오늘 다녀온 두리이비인후과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의사선생님^^

 

 

 

 

모든 비염 & 코감기가 있는 예비 엄마! 힘내세요! 우리 조금만 더 버텨보자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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