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 [남매 키우는 워킹맘]칭찬하지마! 우리집 5살 둘째는 좀 웃긴 편이예요. 애한테 웃기다는 표현이 맞을까 싶지만, 하는 행동이 정말 좀 개그스러운 감이 있어서 평소에도 가족톡에 둘째의 동영상이나 사진이 많이 올라가는 편이랍니다. (그에 비해 첫째는 좀 진중한 편이라 개그코드가 숨어 있진 않은 것 같아요) 뭐랄까 첫째는 학교에 가면 그런 친구 있잖아요. 선생님이 숙제 내주시면 그걸 꼭 해내야 본인 마음이 편해서 계획된 대로 딱딱 할 것 같은 친구 말이예요. 그런 느낌이라면, 둘째는 선생님이 숙제를 내 주셨지만, 집에 들어서는 순간 까먹고 본인 먹을 거 먼저 먹고~ 놀거 놀고~ 숙제 뭐 신경도 안 쓸 것 같은 그런 느낌이요;; 생각이 자유분방하죠^^; 그 모습이 어린 애한테서 보이는게 웃겨서 행동 하나하나가 뭔가 예상치를 벗어나서 그저 웃긴 .. 2024. 11. 7. 워킹맘일기#1 2019.11.27 (수) 맑음 5º/9º 준이 태어난지 566일째 (18개월 17일)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고 느껴질만큼 추워졌다. 지난 주말에 콧물에 가래끓는 소리에 기침, 미열이 동반되어 월요일에 병원가서 약을 받아왔던 준이는 오늘 다시 병원을 찾았다.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약을 먹었는데(항생제 제외) 기침은 좀 나아졌지만 콧물이 여전히 나고, 특히 어제 밤에는 계속 자면서도 엄마를 찾아대서 옆에서 다독이다가 같이 자다가 나오길 두번이나 반복해서 안 되겠다 싶은 맘에 약을 다 먹기 전 병원에 갔다. 오늘 저녁까지 먹으면 약이 떨어져서 저녁 6시에 갔는데, 진료결과 콧물이 지속적으로 찐득한 노란색을 띄고 있어서 아무래도 항생제를 먹어야겠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항생제 처방을 받고, 유산균도 받아왔다. .. 2019.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