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똑똑이 탄생 8일째 D+8

오늘도 새벽 유축과 아침부터 시작된 수유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완모를 하고 싶은 욕심에 좀 무리가 가더라도
 수유콜을 다 받고 있다.

수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부터 발이 점점 부어서

오늘은 발목까지 좀 뻐근한 느낌을 받았다.

새벽수유까지는 못하고 유축을 하고 있는데
유축을 2번 해야할 정도로 젖양이 늘어서
모유로만 아이를 케어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모유수유를 하고 싶은 마음과는 다르게
어제 유두 갈라짐 현상을 처음 접하고 약간의 멘붕이 왔다.

유두갈라짐, 유두상처
수유할 때 좀 아파서 똑똑이가 세게 물어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유두와 유륜 사이에 갈라짐이 있었다.
놀라서 수유를 멈추고 분유보충을 해달라고 한 후
간호사한테 얘기하고 비판텐 연고를 받아서 어제부터 바르는 중이다.

상처가 있지만 불어나는 젖 때문에 수유를 멈출 수는 없어서
수유할 때는 연고를 씻어서 없앤 후 수유하고, 수유끝나고 다시 연고를 바르고 있다.
언제 상처가 아물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쓰라리고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빨리 아물기를 바랄뿐이다.




미즈산부인과에서 퇴원 전 만들어준 액자.
발 사진과 초음파, 태어난 후 찍은 사진으로 액자를 만들어 주셨다.
집에 잘 보이는 곳에 놓아야지!!


그리고 받은 퇴원선물♡


내일이면 미즈산부인과 입원실에서 8일간의 입원을 마치고 퇴원을 하게 된다.
퇴원 후 바로 조리원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미리
퇴원 교육을 오늘 받게 되었다.
똑똑이의 건강상태와 더불어 주의사항을 듣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시기와 체크해야 할 것들을 실장님께서 설명해주셨다.
아무것도 모르는 첫아이를 낳은 나에게 미즈산부인과의
모든 간호사분들은 친절하셨고,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오래 있으면서도
입원실에서의 생활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던 것 같다.
또, 매끼 맛있는 음식과 간식, 야식까지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더욱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퇴실하면서 군 기저귀, 앱솔루트 명작 분유, 물티슈, 가방 등의 퇴실 선물을 받았다.
 집에 가져가서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


오늘의 좀 더 큰 똑똑이.
드디어 이름을 정했다^^

다음주 월요일에 남편이 출생신고를 하러 가기로 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할 것 같다.
가족이 한 명 늘었고, 가족관계증명서에 아들 이름이 올라가 있다니!!
내 가족이 한명 더 생겼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출생신고 하고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을 우리 똑똑이♡
우리 세식구 정말 잘 살아보자~^^

모유수유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D+6 똑똑이 태어난지 6일째


출산 후 나의 혈액 검사 결과가 나왔다.
다른 것보다 출산 후 철분 수치가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기존에 하루 한 알 먹던 철분제를
하루 두 알로 늘리라는 진단을 해 주셨다.
그리고 출산 전에도 정상수치보다 약간 떨어져 있던 철분 수치가
출산 후 급격히 떨어져 있는 탓에 철분 주사를 권해 주셨다.
한 방 맞는데 60,000원으로 가격이 좀 나가긴 했지만
모유수유를 계속 하게되면 철분이 모유로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올려놓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철분 주사도 맞기로 결정했다.
혈관에 주사를 놓았는데 철분 주사를 맞아도
워낙 내 철분 수치가 낮아있던 관계로 정상수치 범위까지는 못 올라갈 것 같다고 하셨다.

똑똑이를 모유수유로 키우기 위해 열심히 철분약을 먹어줘야겠다!!


오늘은 그야말로 모유수유와의 전쟁!

오늘 하루동안만 수유실을 열번  들락날락했다.
새벽에 밤수유를 안하고 유축을  하려고
 유축기와 깔대기, 젖병을 받아와서
새벽에 유축을 한 번 했는데 60ml이 나왔다.
양호한 양이라 생각하면서 신생아실에 갖다 드렸더니
새벽과 아침에 바로 먹이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시라고 했다.
그래서 아침8시 40분까지 편하게 쉴 수 있었다.
하지만 딱 그때까지였고 여분의 유축해 놓는 것이 없어서
아침을 먹은 후 부터 거의 한 시간에 한 번씩 불려간 것 같다.
한 번 수유실에 가면 적어도 30분에서
길게는 한 시간 넘게 수유실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갔다 와서 좀만 쉬다보면 또 수유시간이 다가오고.. 
그렇게 거의 한시간 반 간격으로 수유를 하다보니
오늘 하루 동안 수유실에 열 한번 왔다갔다 했다.

완모를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요즘이다.
수유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이제 겨우 3일정도 된 것 같은데
왠지 몇 개월간은 완모를 하고 싶어서 수유에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왠만해서는 입원실에서도 젖 양을 늘려서 나가서
분유보충하는 일이 없게끔 하고 싶은 마음이다.
지금은 회복하는 시기라 밤수유대신 유축을 하고 있지만 3일 뒤
조리원에 들어가게 되어 모자동실을 하게 되면
그때는 밤수유도 해볼 생각이다.
물론 너무나도 힘들겠지만;;

오늘의 똑똑이는 볼살이 탱탱하게 오른 상태!
며칠간 잘 먹고 무탈해서 그런지 건강하다.

눈 흰자위가 약간 노란색을 띄어서 걱정되는  맘에
간호실장님께 말을 했는데 계속 황달 수치 등을 체크하고 있고
정상수치가 나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괜히 흰자위가 노래보여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오늘 나의 철분부족 소식과 함께 똑똑이의 혈액형도 나왔다.
내가 A형이고 남편이 O형이어서 둘 중 하나겠거니 했는데
역시나 A형이었다.
편견을 깨고 대범한 아이로 길러야지!!



오늘의 똑똑이
잘먹고 잘자고 무럭무럭 하루가 다르게 성장 중

어서 빨리 이름을 결정지어야 할텐데...

모유수유
새벽 3:30~4:00 유축 60ml
08:40~09:30  1차
10:30~11:00 2차 (한쪽만 수유)
11:40~11:55 3차 (한쪽만 수유)
13:40~14:30 4차 (양쪽 수유) 많이 게워냄
15:00~15:20 5차 (왼쪽만 수유)
16:20~16:50 6차 (오른쪽만 수유)
17:50~18:13 7차 (왼쪽만 수유)
18:40~18:55 8차 (오른쪽 수유)
20:20~20:55 9차 (양쪽 수유)
21:55~22:20 10차 (오른쪽 수유)
728x90
반응형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D+11 육아일기/신생아 황달  (0) 2018.05.21
D+8 육아일기  (0) 2018.05.18
D+5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하여!  (0) 2018.05.15
D+4 똑똑이 태어난지 4일째  (0) 2018.05.14
D+3 똑똑이 생후3일째  (0) 2018.05.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