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모유비누만들기1 집에서 모유비누 만들기 육아하랴 일하랴 정신없이 바쁜 요즘 주말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일하면서도 쉽게 모유수유를 놓지 못해 새벽에 아침에라도 모유수유를 하곤 했는데, 엄마 힘든걸 알았는지 200일이 넘어서던 어느날 아침, 잠에서 깬 아가에게 수유를 하려고 맘마먹자~ 하며 젖을 물리려 하자 고개가 내 쪽으로 오다가 갑자기 휙 돌리더니 나를 쳐다보곤 씩 웃고는 젖을 물지 않는거였다. 몇 번 더 시도해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시원섭섭하다는 느낌이 딱 들었다. 그 때부터 서서히 젖양이 줄어서 이제는 하루~이틀에 한번만 유축을 하곤 해서 생활이 더욱 편해지긴 했지만 뭔가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 모유수유를 하면서 느꼈던 우리 아가와 나와의 연결고리가 탁 끊어져버린 느낌이랄까...? 이제 젖 양도.. 2018.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