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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8개월차.

중기에는 비염때문에 정말 많이 고생했었는데, 중기의 반을 지나면서 7-8개월차에는 비염은 약을 안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나아졌지만, 다른 증상이 또 발생을 했어요. 바로 배에 오돌도톨하게 뭐가 나면서 무지막지하게 가려운 증상!

 

임신 8개월의 증상

배 가려움증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를 정도의 가려움의 시작...

처음엔 배꼽 주위에 3개정도의 좁쌀보다도 작은 뭔가가 빨갛게 올라오면서 그 주변이 가렵더라구요. 마치 배꼽을 둘러싸고 삼각형모양으로 세개가 나 있는데, 좀 웃기기도 했어요. 많이 가렵지 않아서 살살살 만지고 그러다 말겠거니했지요. 그런데 하루이틀 일주일, 이주일 지나면서 이 좁쌀만한 것들이 번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배꼽을 둘러싸고 점점 부위가 넓어졌고, 지름 한뼘되는 정도의 동그라미 안에 가득하게 오돌도톨한 것이 생겼는데, 그게 어찌나 가려운지 긁지 않고는 참을 수 없는 정도였어요.

첫째 때도 비슷한 것이 나기 시작하면서 가려웠었는데 그것보다 더 가려움증이 심했던 것 같아요. 8개월째에는 진짜 가려움증과의 싸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했어요. 계속 가려운건 아니고 어딘가에 스치거나 씻고 난 직후 뭐 이럴때 가려웠는데, 의식하면 더 가려워서 만지게 되고, 만지면 더 가렵고의 연속-_-;;;;

막 벅벅 긁으면 안될 것 같아서 손톱 밑 살로만 문질문질했는데, 그걸로도 버티기 힘든 나날들이었답니다ㅜㅜ 어떻게 이렇게 평온한 날이 없냐면서 짜증도 날 때도 있었어요. 임신 초기엔 약한 입덧이 있었고, 그 이후로 좀 괜찮다가 4-6개월까지 비염으로 잠을 못 잘 정도로 코가 막히는 나날들의 연속이었는데, 그게 좀 잠잠해지니 배가 가려워서 죽겠는 이런 임신증상... 다행히 막 허리가 아프거나 골반이 아프거나 하는 통증은 없었지만, 그 외적인 것들이 정말 너무 삶을 힘들게 했어요ㅜ 그걸 다 지나고 지금은 막달이 되어서 이젠 배가 너무 많이 나와 허리가 아플 정도라 그냥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뿐이지만요^^:;;

오히려 막달되니 배 가려움증 등의 증상도 다 사라졌고, 다시 평온한 나날들이네요.

 

변비

임산부 변비는 정말 고질적이죠. 특히 철분을 먹기 시작하는 5개월부터 좀 증조가 보이다가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7개월부터 심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원래도 하루 한번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는 타입은 아니었어서 첫째 때도 변비 때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정말 작정하고 철분제 먹기 전부터 유산균이며 비타민 같은 영양제를 골고루 섭취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일부러 대변을 보는 것에 대해 강박감을 가지지 않기 위해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을 많이 했어요. 오늘 또 못갔네.. 왜 이렇게 신호가 안오지? 뭐 이런 걱정을 달고 살지 않았고, 그냥 화장실이 가고 싶은 때에 가서 해결을 하곤 했는데,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유산균을 매일 꾸준히 먹어서 더 변비가 심하지 않았던 영향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영양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죠... 철분제와 비타민C, 유산균과 비타민D+마그네슘 이렇게는 매일 먹으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어요.


+a 영양제의 중요성

영양제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얘기하고 싶은 사례가 있었어요. 지금은 아이가 태어났고 잘 자라고 있는 중인데, 제가 첫째, 둘째 출산 후 모두 혈액 검사를 했고, 결과가 굉장히 다르게 나와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철분제를 꼭꼭 챙겨드셨으면 하는 거예요. 영양제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던 첫째 때는 보건소에서 받았던 철분제도 먹는둥 마는둥 했었어요. 그러고 출산후 혈액검사 결과 철분 수치가 진짜 바닥이어서 철분제를 꼬박꼬박 먹는거로는 부족하다고 철분주사를 맞는 걸 추천받아서 맞았거든요. 매일 꾸준히 섭취하지 않으면 수치1을 끌어올리기 힘든데, 아마 정상수치가 11인데 제가 9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이 수치를 철분주사를 맞으면 1정도 올라간다는 얘기에 비싼 철분주사를 추가로 맞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각종 영양제와 더불어 철분제를 매일매일 챙겨먹었던 둘째 출산 후 마찬가지로 혈액검사를 했는데 왠걸, 정상수치였답니다. 그래서 오히려 나이도 더 많았던 둘째 출산 후가 혈액검사 수치는 더 정상으로 나왔었어요. 그래서 따로 철분주사를 맞지 않아도 되었었지요. 속으로 영양제가 이렇게나 중요하네! 하고 느낀 순간이었어요. 특히 임신했을 때 잘 챙겨먹어야 출산 후 몸을 회복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음식 + 영양제도 잘 챙겨드세요! 

기본적으로 비타민C는 무조건 챙겨먹는게 임산부에게 좋아요. 그 이유는 비타민C가 다른 역할도 많지만 무엇보다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보조 역할을 하기 때문이예요. 철분과 비타민 C를 복용하면 같은 양의 철분을 섭취했더라도 비타민C가 있고, 없고의 여부에 따라 흡수율이 다르다는 점! 그래서 임산부에게 필요한 철분을 섭취하면서 비타민C를 섭취해주면 보조제로서 훨씬 더 좋답니다. 비타민C는  원래 신체 시스템의 정상적인 기능에도 도움이 되고 건강한 피부와 뼈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평소에도 그냥 챙겨먹으면 좋아요. 

비타민 D는 칼슘을 체내에서 흡수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요. 칼슘과 비타민D를 같이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가 훨씬 원활하겠죠? 숙면에도 도움을 주다보니 체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원래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서 체내 흡수가 가능하지만 하루 권장량을 채우려면 바깥에서 햇빛을 받으며 오랜 시간을 걷어나 앉아있어야 해요. 그래서 그냥 임산부는 영양제로 섭취하는 걸 권장드려요!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면 여러 세포의 증식과 분열에 관여하여 조절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면역력 강화는 물론, 혈중 칼슘농도를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 그의 먹이가 되는 것이 프리바이오틱스예요. 이론적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먼저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뭐 같이 먹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유산균의 종류를 잘 선택해서 섭취해야 할 것 같아요. 실제로 저희 남편은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었더니 장이 예민해서 그런지 화장실을 너무 가더라구요. 그래서 섭취하던걸 금지했었어요. 

하지만, 원활한 장의 활동을 위해 임산부들은 유산균을 꼭 챙겨먹는 것이 좋아요. 프로바이오틱스의 가장 첫번째는 좋은 유익균을 섭취함으로 인해 1. 장 건강, 2. 면역력 증강 을 실현하기 위해서지요. 프로바이오틱스는 몸 안의 위산과 담즙산에서도 살아남아 소장까지 도달하여 장에서 증식하고 정착합니다. 장 점막에서 생육할 수 있게 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젖산을 생성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어 줍니다. 산성 환경에서 견디지 못하는 유해균들은 점차 그 수가 감소하게 되고 유익균은 더 증식하게 되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익균이 장 내에 서식하면서 인체의 건강과 면역기능에 이로움을 주고 생체 순환에도 좋은 영향을 주니 꼭 챙겨먹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오늘은 왠지 영양제 얘기하다가 영양제의 필요성에 대해 얘기해 보았어요;ㅎㅎ

 

 

 

임신 31주 초음파 사진

 

우리 아가 얼굴을 끝까지 보여주지 않네요;; 왼손은 왜 저렇게 늘 올리고 있을까... 사진찍을 때만 저러는걸까 우연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태어나고 보니 왠걸;;; 이 아이의 습관? 버릇?이었어요. 속싸개만 풀러놓으면 손을 얼굴쪽으로 가져가더라구요;;;;; 그렇다고 손가락을 빨거나 하진 않는데 그냥 손 올리는게 버릇이었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생성된 버릇이라니...ㅎㅎㅎ 얼굴을 안 보여줘도 괜찮다. 주수대로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임신 29주 배크기

 

첫째 가졌을 때 29주에 이렇게 배가 많이 나왔었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볼록하게 나온 배예요.

첫째때는 확실히 배가 많이 나오지 않고 뭔가 팽팽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둘째는 늘어났던 배가 기억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임신 초기부터 좀 배가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빨리 배가 부르더라구요ㅜ 몸무게도 빨리 증가해서 체중조절을 오히려 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딱히 별 일이 없으면 한달에 한 번 진료만 받고 오면 될 정도의 안정기예요. 그래서 4개월째부터는 내내 한달에 한 번, 혹은 5주에 한 번씩 가서 초음파 확인하고 간혹 기형아검사와 임신성당뇨 검사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난번 7개월때 임신성 당뇨검사를 피검사로 진행했었는데, 다행히 임신성당뇨 검사도 정상으로 나왔어요.

이번 병원 진료에서는 초음파만 봐서 딱 기본요금만 지출했어요. 자주 산부인과에 가지 않다보니 더 두고봐야 알 일이지만, 국민행복카드의 돈을 다 쓰지 않고 출산할 것 같은 느낌이예요. 첫째때도 국민행복카드에 돈이 좀 남아있어서 출산 후 수금할 때 그걸 탈탈 털어서 다 쓰고 나왔거든요. 그 덕에 병원비를 원래보다 덜 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좀 좋았어요. ㅎㅎ 이번에도 그럴것 같은 예감!

 

임신 후 산부인과 진료 비용

1. 2020.04.07 4주+5. 산부인과 진료 : 7,800원 - 초음파 및 아기집 확인, 임신확인서 발급

2. 2020.04.24 7주+2. 산부인과 진료 : 95,400원 - 초음파 및 산전후 검사 (피, 소변검사)

3. 2020.05.09 9주+3 산부인과 진료 : 8,100원 - 초음파

4. 2020.06.06 13주+3 산부인과 진료 : 43,300원 - 초음파, 1차 기형아검사 (피검사)

5. 2020.07.01 17주+0 산부인과 진료 : 17,100원 - 초음파, 2차 기형아검사(피검사)

6. 2020.08.06 22주+3 산부인과 진료 : 21,400원 - 초음파

7. 2020.09.11 27주+2 산부인과 진료 : 46,200원 - 초음파, 임신성 당뇨검사(피검사)

8. 2020.10.08 31주+1 산부인과 진료 : 10,600원 - 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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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임테기로 희미한 두줄을 보자마자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 보고.. 일주일 뒤에 다시 와서 보자는 말만 듣고 나서 얼마나 시간이 안 가던지!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주일이 지나서 오늘에서야 드디어! 다시 산부인과를 방문했어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월요일날 임테기 체크를 해 보았는데, 확연히 진해진 시약선으로 두줄이 똭! 떠서 더욱 흥분!!

 

원포 패스터 임테기로 임신 확인~!

4월 3일 배란추정 +16일째에 한 번, 4월 6일 다시 측정 배란19일째 확인해본 결과예요.

육안으로도 두 줄이 선명하게 확인이 될 뿐만 아니라 3일 전후의 차이점이 드러나도록 밴드의 진하기가 다르지요? 저도 임신 준비하면서 이 두 줄을 얼마나 보고 싶던지.. 초초초매직이라도 나올까 반응 시간이 길어져도 뚫어져라 확인했었는데도 단호박을 먹었던 지날 시절이 떠오르네요..ㅠㅠ 둘째를 기다리는 마음이 컸던지라 더욱 더 간절했는지도 몰라요. 그러다가 이렇게 선명한 두 줄을 보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첫째 때는 알지 못했던 마음이 몽글몽글하게 떠오르는 느낌이예요^^

 

혼자 써 본 임신확인 일지 (feat.Excel)

 

배란추정일 9일째부터 기록한 임테기, 배테기 측정한 결과.

 

임신한 느낌적 느낌??

뭔가 이번엔 촉이 남달랐다고 해야하나? 배란추정 일주일째에 하루종일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뭔가 다른 때와는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배란9일째에 임테기 측정을 해 봤는데, 그 땐 단호박을 먹었지만, 3일 뒤 (배란 12일 추정) 다시 측정해보니 아주 흐릿한 두 줄을 보았고, 그날 이후로 3일간 아침마다 임테기 측정을 해 보니 흐릿하지만 지속적으로 두 줄을 보았어요.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려 배란 추정 20일째 되는날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배란19일째 임테기의 진한 두줄을 반증이라도 하듯 아주 작은 아기집을 발견했습니다~~~ 

산부인과 방문 & 초음파 확인 (4주+6일)

드디어! 오셨어요~ 아기집이^^

아직 태낭일 뿐이지만, 2주 뒤에 힘찬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기쁜 마음으로 임신확인서와 태아수첩을 받아왔습니다^^ 이 사진을 찍어 부모님께 카톡으로 보냈더니 그 자리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셨다면서...;; 첫째보다 둘째 때가 더 좋으신가봅니다;;ㅋㅋ

 

임신확인 후 보건소 방문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을 한 후 시간이 좀 남기도 하고, 보건소가 열려있는 시간이라 보건소를 찾아갔지요. 임신확인 하자마자 보건소에 들러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혜택을 챙겨야 하기 때문! 청주는 12주까지 엽산, 15주 이후로 철분을 챙겨주는 것 뿐이지만, 그거라도 받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보건소에서 임신 확인 후 엽산, 임산부 자동차 표지 외 여러 제품 받기

1. 엽산

 

2. 가재손수건 2장

 

3. 손목보호대

 

4. 아기 목욕 타월

 

5. 임산부 자동차 표지

임산부 자동차표지는 따로 신청서를 써야하기 때문에 차량을 소지하고 있는 분들은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가셔야 발급받으실 수 있어요. 차량의 명의가 본인이면 소유주와 운전자 모두 본인으로 작성하면 되고, 명의가 배우자이면 배우자를 쓰고, 운전자를 본인이라고 작성하면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가셔야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뱃지는 차량 앞부분에 부착하면 되는데, 보통 임산부 전용주차장에 주차를 할 때 유용하게 적용이 되며, 출산후 6개월까지도 사용할 수 있으니 1년 3-4개월은 사용할 수 있어요. 유용한 뱃지이니 꼭 차량 앞에 부착하는 걸로.

 

그 외 임신시 알아두면 좋은 점

 

 

 

임신 시 산부인과 진료비용 및 의료보험 지원 범위

임신 확인 후 주수별로 총 7번의 초음파 및 임산부 검사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병원비가 만원 내외로 나올 것이라고 해요. 7번이 넘어가면 그 때는 병원비에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 좀 더 나온다고 하니 아마 3-4번정도는 병원비가 3-4만원 혹은 5만원도 나올 수 있지만, 국민행복카드로 나라에서 60만원이 지급이 되니 임신확인 한 후부터 출산까지는 딱히 비용이 드는 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째때는 나라에서 지원되는 금액이 50만원이었는데 그때도 출산때까지 따로 돈이 들지는 않았거든요. 암튼, 오늘까지는 임신확인을 하느라 임신확인서가 없어서 지출이 있었지만, 다음부터는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해서 따로 돈이 들어가는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해요~

 

2020.04.07 산부인과 진료비용 : 7,800원 - 초음파 및 아기집 확인, 임신확인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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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실을 임테기를 사용하여 확인을 하고 나니 언제쯤 병원에 가봐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어요.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임산부들의 많은 고민 중 하나가 임신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기가 언제이냐! 였는데, 저도 블로그, 지식인 뒤적뒤적거리면서 서치서치!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시 아기의 심장소리는 임신 5-6주 정도가 되어야 확인이 되요!

 

 

그러면서 차츰 알게된 건 일단, 임신 주수 4주차 정도에는 산부인과에 가도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직 심장박동이 들릴 정도는 아니고 아기집 밖에 볼 수 없다고 해요. 그래서 괜히 일찍 산부인과 가서 아기집을 확인하고도 심장소리를 못 들으면 괜히 불안하니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으면 임신 5-6주 쯤에나 가야 확실하게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지만 예약은 미리 잡아둬야 할 것 같아 가까운 산부인과에 전화를 했어요. 저희 동네에 그래도 큰 산부인과가 딱 한 군데여서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 곳으로 잡았네요^^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려고 몇 가지를 말씀드렸는데, 일단 '마지막 생리 시작일', '평균 생리 주기' 등을 물어봐서 말씀을 드렸지요. 사실 마지막 생리 시작일은 알고 있는데, 워낙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다보니 이렇다 하게 콕 집어서 생리주기를 얘기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근접한 날을 얘기를 했는데, 아직은 병원에 와도 아기집 밖에 보지 못한다는 얘기를 했어요. (역시나....) 그래서 열흘 정도 후에 산부인과에 들를 예약을 잡았지요. 그 때에는 심장소리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ㅋ

 

 

 

산부인과 첫 진료시 진료비용이 궁금해요!

 

산부인과를 예약 하면서 궁금했던 점은 진료비! 임신 확인증 등이 없으니 아직 아이사랑 카드 같은 것도 없어서 첫 진료시에 얼마나 들어가는지 몰라 궁금했었어요. 의료 보험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는 초짜라 처음 검사시 이런저런 검사를 할 것 같아 굉장히 비쌀 줄 알고 진료비를 물어봤죠. 원래 처음에 임신 진단하기 위해서 여러 검사를 하고 초음파 검사도 하잖아요. 그래서 초음파 검사가 비싼 것 같아서 물어보니 처음 진료를 받을 때도 임산부에 대한 의료 보험이 지원되기 때문에 1-2만원 정도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카페에 궁금해서 물어봤을 때도 2만원 선이면 진료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의료보험 혜택이 많이 적용되는 것 같아요.

 

 

 

임신초기, 출혈만 없으면 가벼운 맘으로 국내여행도 괜찮아요!

 

 

임신 초기에는 특별히 몸 상태에 주의를 요하잖아요. 그래서 외국 여행도 많이들 자제하고, 비행기나 자동차 등 탈 것을 오래 타는 것도 망설여 지는데, 이미 약속을 잡아 둔 여행이 있어서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는 매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답니다. 특히나 시댁식구들과 함께 1박2일로 놀러가기로 했는데, 괜히 마음이 불편할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고 빠져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전화한 김에 간호사에게 물어봤지요. '주말에 1박2일로 조금 멀게 차를 타고 1박2일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괜찮은가요?' 하면서요. 그랬는데 흔쾌히 '출혈만 없는 상태면 괜찮으세요' 이렇게 답변이 와서 넘나 후련했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만 움직이면 별 탈은 없을 것 같아요. 날씨가 매우 더운 여름도 아니라 선선한 바람맞으면서 즐겁게 여행하고 올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편해야 한다는 사실! 시댁식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 불편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분들은 차라리 남편만 보내고 혼자 휴식을 취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몰라요. 저도 처음에 그냥 쉴까 하는 생각도 없진 않았거든요. 근데, 시부모님이 워낙 잘 해 주셔서 저는 걱정없이 다녀오려고 생각 중에 있답니다.  

 

 

 

 

임신 주수 확인하는 방법

 

 

처음 임테기가 양성반응이 나오고 나서 임신한지 얼마나 되었지? 하고 궁금해 지더라구요. 아직 병원 갈 때는 되지 않은 것 같고... 그래도 계산은 해 보고 싶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 아주 쉽게 '임신 주수 계산기'라고 검색이 되더라구요. 이렇게 검색을 하고 바로 뜨는 창에서 달력에 마지막 생리 시작일자를 기입하고 나면 현재 임신 주수와 예정일까지 계산되어 나온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두 검색 사이트에서 모두 '임신 주수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으니 아주 편리하죠? 저도 이걸로 바로 찾아서 해 봤답니다-ㅋㅋ 물론 본인의 생리주기에 따라서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아요. 아직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더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병원 가기 전에 체크하면 좋으니까 참고해 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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