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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임테기로 희미한 두줄을 보자마자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 보고.. 일주일 뒤에 다시 와서 보자는 말만 듣고 나서 얼마나 시간이 안 가던지!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주일이 지나서 오늘에서야 드디어! 다시 산부인과를 방문했어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월요일날 임테기 체크를 해 보았는데, 확연히 진해진 시약선으로 두줄이 똭! 떠서 더욱 흥분!!

 

원포 패스터 임테기로 임신 확인~!

4월 3일 배란추정 +16일째에 한 번, 4월 6일 다시 측정 배란19일째 확인해본 결과예요.

육안으로도 두 줄이 선명하게 확인이 될 뿐만 아니라 3일 전후의 차이점이 드러나도록 밴드의 진하기가 다르지요? 저도 임신 준비하면서 이 두 줄을 얼마나 보고 싶던지.. 초초초매직이라도 나올까 반응 시간이 길어져도 뚫어져라 확인했었는데도 단호박을 먹었던 지날 시절이 떠오르네요..ㅠㅠ 둘째를 기다리는 마음이 컸던지라 더욱 더 간절했는지도 몰라요. 그러다가 이렇게 선명한 두 줄을 보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첫째 때는 알지 못했던 마음이 몽글몽글하게 떠오르는 느낌이예요^^

 

혼자 써 본 임신확인 일지 (feat.Excel)

 

배란추정일 9일째부터 기록한 임테기, 배테기 측정한 결과.

 

임신한 느낌적 느낌??

뭔가 이번엔 촉이 남달랐다고 해야하나? 배란추정 일주일째에 하루종일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뭔가 다른 때와는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배란9일째에 임테기 측정을 해 봤는데, 그 땐 단호박을 먹었지만, 3일 뒤 (배란 12일 추정) 다시 측정해보니 아주 흐릿한 두 줄을 보았고, 그날 이후로 3일간 아침마다 임테기 측정을 해 보니 흐릿하지만 지속적으로 두 줄을 보았어요.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려 배란 추정 20일째 되는날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배란19일째 임테기의 진한 두줄을 반증이라도 하듯 아주 작은 아기집을 발견했습니다~~~ 

산부인과 방문 & 초음파 확인 (4주+6일)

드디어! 오셨어요~ 아기집이^^

아직 태낭일 뿐이지만, 2주 뒤에 힘찬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기쁜 마음으로 임신확인서와 태아수첩을 받아왔습니다^^ 이 사진을 찍어 부모님께 카톡으로 보냈더니 그 자리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셨다면서...;; 첫째보다 둘째 때가 더 좋으신가봅니다;;ㅋㅋ

 

임신확인 후 보건소 방문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을 한 후 시간이 좀 남기도 하고, 보건소가 열려있는 시간이라 보건소를 찾아갔지요. 임신확인 하자마자 보건소에 들러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혜택을 챙겨야 하기 때문! 청주는 12주까지 엽산, 15주 이후로 철분을 챙겨주는 것 뿐이지만, 그거라도 받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보건소에서 임신 확인 후 엽산, 임산부 자동차 표지 외 여러 제품 받기

1. 엽산

 

2. 가재손수건 2장

 

3. 손목보호대

 

4. 아기 목욕 타월

 

5. 임산부 자동차 표지

임산부 자동차표지는 따로 신청서를 써야하기 때문에 차량을 소지하고 있는 분들은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가셔야 발급받으실 수 있어요. 차량의 명의가 본인이면 소유주와 운전자 모두 본인으로 작성하면 되고, 명의가 배우자이면 배우자를 쓰고, 운전자를 본인이라고 작성하면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가셔야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뱃지는 차량 앞부분에 부착하면 되는데, 보통 임산부 전용주차장에 주차를 할 때 유용하게 적용이 되며, 출산후 6개월까지도 사용할 수 있으니 1년 3-4개월은 사용할 수 있어요. 유용한 뱃지이니 꼭 차량 앞에 부착하는 걸로.

 

그 외 임신시 알아두면 좋은 점

 

 

 

임신 시 산부인과 진료비용 및 의료보험 지원 범위

임신 확인 후 주수별로 총 7번의 초음파 및 임산부 검사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병원비가 만원 내외로 나올 것이라고 해요. 7번이 넘어가면 그 때는 병원비에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 좀 더 나온다고 하니 아마 3-4번정도는 병원비가 3-4만원 혹은 5만원도 나올 수 있지만, 국민행복카드로 나라에서 60만원이 지급이 되니 임신확인 한 후부터 출산까지는 딱히 비용이 드는 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째때는 나라에서 지원되는 금액이 50만원이었는데 그때도 출산때까지 따로 돈이 들지는 않았거든요. 암튼, 오늘까지는 임신확인을 하느라 임신확인서가 없어서 지출이 있었지만, 다음부터는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해서 따로 돈이 들어가는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해요~

 

2020.04.07 산부인과 진료비용 : 7,800원 - 초음파 및 아기집 확인, 임신확인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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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테기로 흐린 두줄을 보고 일주일이 지났어요.

시간이 이렇게 더디게 가는 것인줄 몰랐네요..

지난주 월요일, 계산해보니 3주 4일째에 임테기로 흐린 두줄을 처음으로 봤고, 다음날도 다시 임테기를 해본 결과 흐린 두줄이 보이길래 임신이 맞구나 하는 판단이 들어서 급한 마음에 산부인과를 찾아갔었어요.

하지만, 너무 극초기에 병원에 간지라 아기집도 볼 수 없었고, 그냥 자궁이 하얗게 꽉꽉 차 있어서 임신이 맞을 거라고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얘길 듣고 온 게 전부였어요. 그 얘기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찾았지만, 일주일 뒤에 다시 와서 아기집을 확인하자고 하던 의사선생님의 말대로 지금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이 어찌나 안 가는지 빨리 병원가서 아기집 볼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직 임신 극초기이지만 첫째때와는 확연히 다르네요.

 

임신 4주차 증상


지금 4주차 정도라 짐작되는데 첫째때는 이때 몸살감기 증상이 굉장히 심해서 몸살이라고 단정짓고 병원가서 약을 지어와서 먹었을 정도였거든요. 약을 이틀간 먹었는데도 차도가 없이 더 증상이 심해지는것 같아 혹시나 해서 임테기를 해봤더니 흐린 두줄을 보고 나서 그제서야 산부인과를 갔었고, 5주1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어요. 아마 지금쯤 몸살이 오고도 남았을 시기인데 아무 증상이 없는거보면 이번에는 평범하게 임신극초기를 지나갈듯 해요.

비염도 없어요 아직.

첫째때는 감기몸살로 시작한 증상이 서서히 비염으로 가서 비염이 어찌나 심하게 오던지 누워서 잠을 못 잘 정도였어요. 누우면 코가 막혀 숨을 쉴수가 없어서 앉아서 자곤 했는데, 가습기도 밤새 틀어놔야 할 정도로 심했었지요. 임신하면 다 이렇냐면서 둘째는 없다고 선언했던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둘째를.. 가지게 되었네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직 그런 증상도 없을뿐더러 몸살기운도 없으니 좀 더 지켜봐야하나봐요. 무사히 지나갔으면...

 

많이 기다렸던 둘째인지라 빨리 시간이 지나 병원가서 아기집도 보고 심장소리도 듣고 오고 싶은데, 시간은 왜 이리도 안 가는지요... 그 와중에 틈틈히 임신이 잘 되어서 착상이 잘 되고 있는지 아기집이 잘 자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건 임테기의 반응뿐이라 2-3일에 한번씩 임테기를 해 보았어요. 점점 진해지는 양상을 보려면 2-3일에 한번씩 해 봐야 그 진하기가 눈에 보일정도로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 2-3일 기다리는 것도 힘들어서 배란 12일째부터 14일째까지는 매일 해 보았구요-ㅎㅎㅎ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아 주말엔 안 해보다가 오늘 배란일 19일이 되어서야 다시 임테기와 함께 배테기도 걸어보았습니다.

 

임테기 결과는?? (원포패스터 임테기, 원포 임테기, 스마일 임테기, 원포배테기 사용)

 

이제 원포 패스터는 아주아주 진한 시약선이 나와요. 며칠 더 있다가 산부인과에 방문해보려하는데 진해진 시약선만큼 기대감도 커지고 있네요^^

 

 

 

아주 다행스럽게도 아기가 자궁에서 자리를 잘 잡고 있는 건지 임테기 시약선이 엄청 진하게 나왔어요. 제가 사용한 테스트기는 원포와 스마일이예요. 총 3가지 임테기를 사용했고, 배테기는 원포 것을 사용해봤는데, 리트머스 종이에 스며들기 시작하자마자 진한 선이 똭! 임테기도 그렇지만 배테기가 정말 대박이네요-ㅎㅎㅎ

진짜 임신하고 나서 배테기로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말이 정말이었어요. 제가 배테기로 배란일 체크 할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진하기로 뜨니까 그냥 빼박이더라구요. 임테기도 이제 배란 18일째쯤 되니 시약선이 적셔지는 순간 바로 반응을 나타내면서 대조선과 거의 비슷한 진하기까지 올라갔어요.

 

이전에 배란+14,15일째 테스트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진해진것을 알 수 있었고, 스마일임테기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원포임테기로도 테스트해봤는데 역시나 진한 두줄이 떴어요.

 

그리고 원포의 얼리체크 임테기까지 사용해서 비교한 결과 배란16일째에 비해 19일째에는 역시나 시약선이 대조선만큼 진해진것 확인!!
원래 산부인과가는건 배란일에서 최소 +3주는 있다가 가 봐야 아기집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19일째이니 이제 아기집이 생성되어서 더욱 진하게 시약선이 보이는것 같아요. 아기집 사진까지 나오고 나야 임신확인서도 발급받을 수 있고, 그걸로 보건소가서 임산부 혜택도 받고, 직장에 단축 근무도 신청할 수 있어서 아기집 보이는 날만 세고 있어요ㅎ

부모님께도 빨리 이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인데 아마 첫째 이후로 저희가 별다른 말이 없었기때문에 양가 부모님 모두 얼마나 놀라고 기뻐하실지 눈에 훤하네요^^ 네이버로 막생 기준 출생일을 따져보니 12월 3일로 나오던데 올해 안에 태어나면 첫째와 두살 터울이 되는거예요. 두살이든 세살이든 상관은 없었지만 그래도 두살터울이 낫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에 더욱 기쁘답니다~ 물론 7주때 심장 소리까지 들어야 안심할 수 있지만 이 기쁜 마음이 눌러지지 않네요!!

임신 확인 일지(임테기&배테기)

 

현재까지 임테기 및 배테기를 테스트 해본 결과예요. 일지도 제가 만들었어요ㅋ 날짜별로 2월27일 막생 후 딱 한달째부터 임테기를 써서 테스트해봤는데 3월 27일엔 단호박 한줄이었어요. 그래서 아닌가?? 했다가 3일뒤에 다시 해본 결과 아주 흐릿한 두줄을 보게 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흐릿한 두줄을 봤어요. 그러다가 배란 19일째에 아주 진한 두줄을 보게 된거죠!! 배테기의 진하기도 계속 관찰을 해 봤는데 정말 시약선이 대조선만큼 진해지다가 나중엔 대조선보다 시약선이 훨씬 더 진해지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대략 내일 가면 아기집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오후에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많이 설레네요^^ 첫째때는 뭣모르고 의사쌤이 오라면 가고, 아기가 배 안에 있구나 뭐 이 정도의 감흥이었는데, 키우면서 모성애가 지독하게 증가했는지 둘째라고 하니 막 심장이 벌렁벌렁 하는 느낌이예요. 어떤 아기가 태어날까 건강해야 되는데, 뭐 이런 생각들과 더불어 얼마나 또 예쁠까... 상상만 해도 즐거운 요즘입니다.

첫째 키우면서 태교 하기 쉽지 않고, 일하면서는 더더욱 쉽지 않지만 나름 뱃속의 아기를 위해 첫째 책도 많이 읽어주면서 목소리 많이 들려주고, 많이 움직여 운동도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딸이든 아들이든 건강하게만 태어나 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내일은 아기집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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