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이사를 하고, 가을, 겨울, 봄을 나고나니
드디어! 무더운 여름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결혼하고 2년간 작은 투룸에서 전세로 시작해서 에어컨을 살 일이 없었고,
이사를 하면서도 다른 것들은 새로 구매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날씨가 선선한 때 이사를 했기 때문에 에어컨을 바로 살 필요가 없어서
구매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우리 아가도 있고, 한 여름이 기다리고 있어서
4월부터 에어컨을 알아보고 있었답니다.
3월 초쯤, 대형마트에 갔다가 처음 본 무풍갤러리가 굉장히 잊혀지지 않았었어요.
처음엔 에어컨인 줄 모르고 뭐지? 하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원래 무풍에어컨을 사고 싶어 했어서 둥근 원형 2개 아님 3개짜리를 사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출시가 되다니!
정말 신세계였달까?
처음에는 너무 비싸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왕 사는 것 사고 싶은 걸로 사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2in1으로 결정하고, 구매한 후 둘 다 출근하지 않는 5월 12일에 설치하기로 결정했어요.
4월에 구매 후 기다리다 설치한거라 더욱 기대기대~
오전 9시부터 설치를 시작했답니다.
우리집에 입성한 무풍갤러리!
일단, 들어오자마자 설치를 위해 해체작업!
저희가 구매한 건 세개의 바람문과 맨 아래 서큘레이터가 포함된 제품.
그리고 무풍 벽걸이로 두 대를 설치할 거예요.
옆 라인도 안정감 있는 모습이랍니다.
에어컨과 부속품들로 꽉 찬 거실.;;
에어컨이 들어와야 해서 거실에 깔려있던 알집매트 하나를 걷으니 뭔가 집이 넓어보였답니다-ㅋㅋ
우린 언제쯤 매트 없이 살 수 있을까.. 하는 얘기를 남편과 했었던.ㅋㅋ
이게 안방에 설치될 무풍 벽걸이 에어컨이예요.
흰색의 깔끔한 색상에 전면 홀로 시원한 무풍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랍니다.
제가 원래 냉방병이 심해서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면
콧물도 나고 으슬으슬 추워하는 것이 심해서 에어컨을 살까말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작년 여름, 아이를 낳고 너무 더운 여름을 지내고 보니
아이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려면 에어컨이 필요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 바람을 덜 쐴 수 있는 무풍에어컨으로 선택했는데,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자리를 고정하고, 설치하는 모습이예요.
베테랑 기사분이 오셔서 걱정없이 잘 설치했답니다.
아기때문에 방이랑 거실을 왔다갔다하면서 얘길 들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배관을 설치하고 에어컨을 고정시킨 후에는 위치를 바꾸면 안 된대요.
들어가는 배관이 꺾이면 고장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되도록 아기가 에어컨 근처에 가지 못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옆 모습은 커튼때문에 가려서 안 보이지만 ...;;
앞판은 설치 때문에 잠시 거실 한가운데에 놓이게 되었어요.
따란~ 실내기 에어컨은 설치 완료!
이거 다 되고 좋다고 켜봐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아직 실외기는 설치도 안 했다면서...
실내기, 실외기 설치까지 약 1시간 반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래도 새 아파트라 배관을 매립으로 해서 구멍 뚫거나 그런 작업 없이
에어컨을 설치하니 깔끔하게 설치가 가능하더라구요.
먼지날림은 없어도, 가루가 좀 떨어져 있어서 기사분들 가시고 나서 물걸레 청소는 했지만요^^
최종적으로 저희집에 설치된 에어컨의 모습이예요.
보통은 쇼파 놓는 옆에 에어컨이 설치되는데,
저희집은 보시다시피 쇼파도 TV도 없는 거실에
제 책장과 책상, 아기 책꽂이가 위치해 있어서 뭔가 심플한 맛이 없죠?;;;
뭔가 심플하고 예쁜 인테리어에 걸맞는 최신 에어컨인데,
저의 책상이 분위기를 망친 느낌...ㅜㅜㅜㅜ
그래도 일단은 성능이 좋은 제품을 샀다는거에 만족하면서,
이 무풍갤러리는 나중에 이사가서 이사 간 거실에서 인테리어 역할을 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언제 이사 갈지는 아무도 몰라요;;ㅋㅋ 여기도 이사 온지 얼마 안 되서....-_-)
오옷! 에어컨을 셋팅하고, 전원을 켜니
실외기와 실내기를 테스트한다는 음성이 나오고 있어요~~
불빛이 나오면서 숫자가 뜨는데, 1%부터 시작해서 셋팅될 때까지 몇 분이 소요되었답니다.
100%가 되면 숫자 100이 뜨면서 이상 무!로 사용 할 수 있게 설정되었어요.
따로 모니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숫자만 뜨고, 은은한 불빛이 나오니
넘나 고~오급적!
에어컨 작동 리모컨은 거실 스탠드형에 한 개, 안방 벽걸이형에 한 개로 총 2개가 왔어요.
각각 사용하면 되도록 셋팅이 되어있고, 조작도 간편하고 디자인도 예쁘답니다.
아직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기 때문에 처음 왔을 때 셋팅하고, 시험운전을 해 본 후로는 켜지 않고 있어요.
이제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면 한 두번 틀어 볼텐데,
그 때마다 기능을 익히고 후기를 작성해 봐야겠어요.
저도 고가의 제품이라 처음에 살 때 후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실제로 광고 글 외에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본 블로거는 아직까지는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요즘 제품 뭐 큰 하자가 있겠어? 하는 마음에 구매했는데,
저도 사용해가면서 장, 단점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일단 들여놓은 후로 디자인이라 성능은 만족하고 있답니다.
다른 집과는 다른 거실 풍경때문에 무풍갤러리의 디자인이 많이 살지는 않지만,
앞으로 성능이 더 기대되는 제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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