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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신 26주차인 노력형새댁입니다^^

7개월째인 지금은 저번주와 거의 비슷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어요. 임신 전 체중보다 7.5kg정도 더 몸무게가 나간답니다.

맘카페를 눈팅하고 여러 임신하신 분들 후기를 보면서 이때쯤부터 체중유지를 잘 해야 임산부 당뇨나 임산부 비만 등에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되도록이면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단백질이나 식이섬유 위주의 식단으로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막 늘어나던 몸무게가 그나마 일주일간은 유지가 된 것 같아요.

 


 

현재 7개월, 26주 배입니다.

지난주와 별다를게 없어 보여요 (제 눈에,,,ㅎㅎ)

항상 집안 정리가 안 되는건 나와 남편의 게으름 탓...

주말이니 청소좀 해보,,기 전에 사진찍고 블로그부터-ㅎㅎㅎ

 

임신 7개월, 식욕과 식단

사실 7개월 접어들면서부터 태아가 커지고 위를 압박하면서는 그다지 식욕이 왕성하지 않더라구요. 좀만 많이 먹으면 숨이 차고 갑갑하고 소화도 안 되는 느낌이었는데, 때가 되면 먹어야된다는 압박감에 그냥 꾸역꾸역 먹고 있는 느낌? 그래서 힘은 힘대로 들고, 체중은 체중대로 늘어서 몸이 힘들었었는데, 그걸 내려놓고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때마다 챙겨먹긴 하지만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반찬 위주로 많지 않은 양의 식사를 했고, 대신 간식양을 좀 더 늘려서 중간중간 먹으니 더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출근하면서 바리바리 과일을 싸가지고 가는 편인데, 바나나 2개, 사과 3/4개 (1/4개는 아침에 남편 먹이고..), 방울토마토 열개정도?, 요구르트 한개, 베지밀 고칼슘두유 한개 정도 (엄청나군...)를 매일 가지고 가서 중간중간 간식으로 먹고 있어요.

엄청 많아보이는데, 틈날때마다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을 보이더라는;;; 임신하고 나서 확실히 공복감을 없애주려고 많이 챙겨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중간중간 먹어줘야 아가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해요.

이렇게 간식을 잘 먹어주면서 점심에는 반찬위주로 밥을 먹고, 저녁엔 그때그때 먹고싶은 음식을 구애받지 않고 먹고 있어요. 입덧이 없었던만큼 계속 임신 초기부터 6개월정도까지 먹고 싶은걸 다 먹었더니 살이 계속 찌더라구요ㅎㅎㅎ 그러다 이제서야 조금 윗배가 부르면서 더부룩함이 느껴져 식단 강제 조절 중입니다.

앞으로 9개월, 막달되면 태아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제 몸무게도 같이 늘어날 걸 대비하고 있는 중이랄까요?

 

임신 7개월, 증상

임신 초기에는 건조함, 비염과 감기에 의한 코막힘이 엄청 심해서 잠 자기도 힘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임신 중반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그 증상은 초기에 비해 많이 완화되었어요. 야외활동 할때는 마스크를 쓰고 밤에는 꼭 가습기를 틀어놓고, 비염에 좋다는 작두콩과 유근피차를 끓여먹고를 반복했더니 코막힘 증상이 현저히 줄어들더라구요. 그래서 밤에 잠을 잘 때 많이 편안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그 외에 변비가 또 저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임신 6개월부터 철분을 먹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도 자주 찾아오는 변비 때문에 힘들었었거든요.

그치만 이런 임신후의 변비란... 가히 엄청나더군요..ㅜㅜ

거의 장이 운동을 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건 아닌지 의심되는 수준이랄까.. 임신 후 증상이 이렇게 다양하고 다채롭게 나타날 줄 몰랐답니다ㅜㅜ 암튼 변비를 심하게 겪고 나서부터는 간식으로 과일을 무지하게 먹기 시작했고, 특히 효과를 보고 있는건, 사과를 껍질채 먹기와 임산부들이 필수로 찾는다는 푸룬주스! 푸룬주스에 대해 반신반의하면서 샀는데, 이걸 먹고나서부터 변비가 완화되는 걸로 봐선 정말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품이구나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양건자두를 주스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인데 그냥 건자두 자체를 사 먹으니 씹는맛이 별로여서 주스를 먹기 시작했거든요. 진하고 걸쭉한게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지만 효과가 있어서 꾸준히 하루에 반컵 정도씩 먹고 있답니다. 아마 임신 후 변비가 시작되면서 내내 먹으면 좋은 제품으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두번째는 배 두드러기를 동반한 가려움증!

임신 7개월 접어들면서 갑작스러운 두드러기 몇 개로 인한 가려움이 저를 힘들게 하고 있어요. 배꼽 위주로 붉은 두드러기가 많게도 아니고 열개 정도 났는데, 그게 만지면 얼마나 가려운지... 그렇다고 막 벅벅 긁을 수도 없어서 굉장히 난감한 중이랍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임신소양증이라고 하던데, (소양증=가려움증) 보통은 피부가 갑작스럽게 늘어나면서 살이 트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려움일 수도 있고, 피부가 건조해서 가려운 것일 수도 있다고 해요.

또는 임신을 한 후 갑작스러운 호르몬의 변화와 증가된 몸무게로 인한 늘어난 피부에 의한 영향이라고 하는데, 보통은 막달에 배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왜때문에 7개월밖에 안 된 내 배에도 증상이 나타나려 하는 것인지...ㅜㅜㅜ

피부 보습에 신경을 많이 안 써서 일어난 현상이라 생각하면서 요즘 오일에 크림도 넉넉하게 발라주고 있답니다. 막달에 더 엄청난 가려움증이 동반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피부 보습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 같아요.

 

태동

배가 막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태동만은 점점 커지고 확실해지는 중이랍니다.

12월 베트남 다낭으로 태교여행을 떠났던 때 처음 태동을 느꼈었는데, 그때가 18주째였거든요. 미미한 태동을 느꼈던 그때에 비하면 정말 활발한 우리 똑똑이 덕분에 매일매일 함께 있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태아가 손인지 발인지 모를 것으로 배를 막 차거나 유영을 할 때는 뭔가 모를 뿌듯함과 함께 기쁨이 샘솟는 느낌^^ㅋㅋ 임신하신 분들이라면 다 느끼고 계실거예요~

가끔 태동이 느껴질 때 배를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툭툭 배가 올라오는 걸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태동이 커졌답니다. 1월 초, 임신 21주째에 산부인과를 갔다 온 이후로 가지 않았었는데 설날 전에 한 번 가서 임신성 당뇨 검사도 하고 똑똑이가 그새 얼마나 자랐는지도 확인을 해 봐야겠어요. 매번 갈때마다 의사선생님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지금 한달이 넘었는데도 가지 않았는데, 얼마나 컸는지는 또 궁금해서 산부인과를 안 가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ㅋㅋㅋ

 

3일 뒤에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검사 한 후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우리 예쁜 똑똑이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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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예비맘입니다~

그 전까지는 똥배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던 배가 6개월쯔음부터 조금씩 튀어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 7개월째라고 제법 D라인을 형성하려고 준비하고 있네요ㅋㅋ

그래서 저도 임산부 배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맘 같아선 일주일에 한번씩 찍어서 기록해볼까 했는데, 뭔가 그 전까지는 그냥 배 사진을 찍는게 부끄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이제 슬슬 배가 나오기 시작하니까 배가 나오는 형태를 기록하고 싶어지는 마음;;  


집에서 집정리도 안 하고 무작정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저처럼 7개월차에 접어든 예비맘님들도 내 뱃속의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건지,

주수에 맞게 내 배가 이만큼 부른게 정상인건지 다들 궁금해서 한번씩 서치해볼거라 생각해요.

저도 개월차마다 몸무게 변화가 급증해서 다른 분들도 그러한지 폭풍검색 해 보거든요.;;;

결론은 원래 키, 몸무게를 따져서 개월마다 모든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입덧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도 있어서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서치하다보면 내가 막 엄청 많이 살찌지는 않았구나.. 정상 범위인가보다.. 하고 안심하고 있다는;; (그래도 먹는 건 줄여야....-_-)

 

 

 

지금이 25주 6일째로 7개월째에 접어든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제법 배가 나왔답니다. 태동을 매일 느끼면서 또 행복해하고~~ㅎㅎ

원래 임신 7개월부터 아가가 폭풍성장하고 임산부도 입맛이 돌아 과식할 수 있어서 체중 중가가 급격한 시기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심지어 저는 입덧도 없어서 임신하고 여태 꾸준히 계속 몸무게가 늘어나고 있답니다.

한달에 1kg씩 현재 7kg이 임신 전에 비해 증가했어요.

(밥먹고 나서 바로 몸무게 재면 8kg이나 증가해 있다는....-_-)

원래 제 몸무게에서 임신 막달까지 계산하면 15-18kg정도 찌는게 정상이라고 하는데,

8,9개월, 막달에 폭풍적으로 살이 찐다고 하니 그걸 감안하면 지금은 좀 먹는 걸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다음주 설날 전날 산부인과 가서 임산부 당뇨 검사할 예정인데, 그래서 더 먹는걸 좀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답니다ㅜㅜ

 

지금은 임신 안정기로 7개월 째인데 초기와는 또 다른 몇 가지 증상 및 변화가 있었어요.

 

[포만감&더부룩함]

왠지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포만감이 느껴지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며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어요.

아가가 성장하면서 윗배를 눌러 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거래요.

근데, 그 정도가 좀 심한 것 같아요.

매끼마다 좀만 먹어도 숨을 가쁘게 쉴 정도로 답답한 느낌이 든답니다.

그래서 조금씩 자주 먹는 걸 권장하나봐요.

저도 요즘은 매끼마다 소량씩 먹고 간식을 먹고 있어요.

 

[튼살]

살이 트는걸 첨엔 몰랐는데, 막 피부가 빨갛게 되더라구요.

엄마한테 보여주니 그게 살 트는 거라고;...;;

빨갛게 일어나는 부분도 있고, 막 가려운 부분도 있는데,

그게 다 살이 트는 거래요. 그래서 씻고 나서 바로 오일 바르고, 크림 바르고 하는데,

완화가 될 뿐이지 아예 튼살이 안 생기지는 않는다고 하니 ㅜㅜ 우울합니다,ㅜㅜ

암튼 7개월째부터 살이 트는 게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 같아요.

 

[체중변화]

저는 한달에 1kg씩 꼬박꼬박 찌워서 지금 7-8kg 정도가 쪘는데,

앞으로 목표는 8개월까지 8kg을 넘지 않게 유지하는 거랍니다.

그래야 막달가서 막 살이 불어나도 걱정이 안 될 것 같아요ㅜ

그러려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도 해 줘야 하는데, 이게 또 맘처럼 쉽지가 않아요;;

먹으면 눕고 싶고 졸리고, 움직이면 숨차고 힘이 드니까 저절로 운동을 기피하게 되더라는..ㅎㅎ

 

[허리아픔]

아무래도 배가 이만큼 앞으로 나오다보니 그걸 받치고 있는 허리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초반에 배는 안 나왔었는데, 어찌나 허벅지, 엉덩이, 뒷구리 살이 많이 찌던지,..

배를 받쳐주기 위해 살이 그런 곳에 붙으면서 준비를 했나봐요.

그래서 저 완전 배부터 허벅지까지 뚱뚱이가 되었답니다ㅜㅜ

그런데도 움직일 때 허리에 많은 힘이 쏠리는 것 같아요.

일어났다 앉았다 할 때는 무릎도 조심해야 한다는 점!

 

[식욕]

식욕은 저같은 경우에는 임신 초기보다 덜 한 것 같아요.

 임신 초기에는 막 뭘 먹고 싶고 이런게 있었는데,

지금은 배가 위를 눌러서 그런지 뭔가를 막 먹고 싶다는 느낌이 거의 없이

그냥 때가 되었으니까 먹는다는 그런 느낌정도?

그리고 일하다 당떨어지면 과일로 대체하고 있는데, 원래 평소에도 간식은 중간중간 먹었었기 때문에

저는 딱히 막 배가 고파서 먹는건 아닌 것 같아요.

 

[태동]

태동은 확실히 점점 세지는게 느껴져요.

6개월차보다 7개월차에 접어드니 혼자 노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태명을 불러주면 알아채고 막 발로 찬다고도 하는데,

저희 똑똑이는 아직은 그 단계는 아닌것 같다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너..ㅜㅜ

 

지금도 비염때문에 약도 못 먹고 고생인데, 앞으로 몇 달만 더 버티면 되니 힘내보려구요.

꾸준히 임신했을 때를 기록해서 그때그때를 남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려면 좀 더 부지런해야 할 텐데,,,)

예비맘님들 같이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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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일기 24주 5일. 7개월차

안녕하세요! 노력형 새댁이예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처음 의지와는 상관없이 산모일기가 이렇게 밀려서야;;;

처음에는 열심히 기록을 해 봐야지 하는 의지가 있었는데,

지금 벌써 7개월짼데 포스팅을 많이 하진 못했네요ㅠㅜㅠ

그때그때 심경의 변화, 증상, 몸무게 변화 등을 기록하려 했는데, 전 틀렸나봐요;;ㅎ

 

지금 7개월차에 접어든만큼 아무래도 배가 좀 나왔어요.

5개월까지만해도 똥밴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단단하니 이제는 임산부같은 느낌의 배가 볼록하고 튀어나왔답니다.

6개월정도되면 배가 온전히 나오는걸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겨울이라 6개월이어도 옷을 두껍게 입으면 임산부인지 모르더라구요;; 말하지 않는 이상?

 

몸무게 변화

제일 달라지는 건 아무래도 몸무게의 변화예요.

저는 초반에 2kg이 찌고 거의 3개월까지 고정몸무게였다가 그 이후로 한달에 1kg씩 찌는 현상을 보였답니다.

지금은 51.5kg~52kg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원래 몸무게 45kg)

이렇게 보니 거의 한달에 1kg이 찌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네요.

지금이 7개월 시작이니까 8, 9개월때에 몸무게가 많이 불어날걸 생각하면 체중조절이 좀 필요한 시기 같아요.

일정하게 몸무게가 늘고있다고 해도, 배가 나온 것보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붙은게 정말 티가 많이 나더라구요.

이렇게 살이 붙을 수 있나 할 정도로 막 불어난게 사진을 보니 똭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어제부터 와이드 스쿼트와 런지를 좀 해 보려고 준비중이랍니다.

몸이 무거우니 움직이기 싫고 추우니 나가서 걷기 운동하는 것도 귀찮아했는데,

더이상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붙는 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겠더라구요.

당당한 임산부가 되기 위해!~ 체중조절을 하기로 했어요~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지만...ㅎㅎ)

 

임산부의 필수! 엽산과 철분

임신 개월수별로 많이 섭취해 줘야 하는 필요 영양소가 있는데,

임신 전부터 6개월까지는 엽산을 매일 먹어줬어요.

임신확인증과 병원에서 준 임산부 수첩을 가지고 가까운 보건소에 가시면 임신 초기에 엽산을, 임신 중.후기에 철분제를 받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6개월째부터 엽산+철분을 섭취하고 있고, 임신초기부터 비타민D3를 같이 먹고 있답니다.

 

식단

임산부는 무조건 많이 먹는것 보다는 좋은 영양소를 그때그때 섭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저도 임신은 처음이라 책도 읽어보고 있고,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해 보고 있는데, 임신 개월수별로 많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가 있어서 그걸 염두에 두고 음식을 섭취하면 태아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임신 중기에는 태아가 살이 붙는 시기라 단백질 섭취를 잘 해줘야 하기 때문에 닭가슴살, 소고기, 생선류, 두부 같이 고단백 음식을 먹어주면 좋대요. 태아의 뇌 발달을 위해서는 견과류가 좋고, 특히 굴이나 오징어, 바지락 등을 먹어주면 태아 스스로 몸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해요.

그래서 요즘은 아침에 사과, 배, 귤, 푸룬주스를 먹고, 점심에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짜지 않게 먹으려 주의하고 있답니다. 사실, 고단백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데, 임신하고 나서 고기가 많이 안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억지로 가끔 먹고 있는 수준이예요ㅠㅠ 우유도 평소 좋아하지 않지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편이구요.

 

임신하고 나서 벌써 7개월째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감을 새삼 느끼네요.

겨울이라 감기가 왔다갔다 하는데, 약도 못 먹고 버티는 중입니다.

그래도 요즘 태동으로 뱃속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는 우리 아가를 생각하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요.

이런 기분은 예비엄마만이 느낄 수 있는 거라 더욱 소중하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잘 먹고, 운동도 해서 아가 볼 때까지 더 건강해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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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점점 글쓰기를 등한시 하고 있는 예비맘입니다-ㅋㅋㅋ

퇴근하고나면 만사가 귀찮아져서 밥먹고 자기바쁘다보니 컴퓨터를 집에서 켤 일이 많지 않아요ㅜㅜ

그래서 매일매일 산모일기 쓰자는 목표도 옛날에 사라졌고ㅡㅡ;; 이렇게 드문드문 인사드리고 있어요.

5일전 산부인과에서 똑똑이 본 이후로 잘 자라고 있는지 저는 계속 살이 찌고 있구요;;ㅎㅎㅎㅎ

15주정도부터 급격히 입맛이 더 좋아져서 막 먹었더니 살이 또 찌기 시작하더라구요.

다른 맘들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다 배 나오는 시기가 다르다고 하니 저는 약 15-16주정도부터였던걸로....

 

임신초기에는 진짜 만사가 다 귀찮고 음식도 하기 싫어서 외식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이제 안정기가 되니까 몸도 움직일만하고 폭풍 잠이 쏟아지던것도 많이 좋아져서 집에서도 음식도 다시 하고 그래요.

그래서 얼마전 피자를 시켜먹다가 피클이 넘나 맛있길래 피클을 집에서 많이 만들어서 맘껏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피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년 전 신혼 초에 피클을 한 번 만들어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도전!

 

피클만들기는 매우 간단해요.

 

[피클 만드는 방법]

 

1. 우선, 유리병을 끓는물에 소독해 준 후, 바짝 말립니다.  

2. 무, 오이, 자색 양배추나 비트를 씻어 먹기 좋게 손질해 잘라줍니다.

3. 잘라 준 야채를 소독 후 말린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색을 내는 비트나 자색양배추는 맨 위에 담아줍니다. 빈큼 없이 꾹꾹 눌러담습니다) 

4. 단촛물만들기 -> 물:설탕:식초 비율을 1:1:1로 넣고 바글바글 끓입니다.

5. 불을 끄고 유리병에 가득 넣어줍니다.

6. 이틀정도 실내에서 숙성시킨 후 냉장보관합니다.

 

단촛물을 부어준 모습. 월요일에 만들고 30분도 안 되어서 찍은 사진인데 이미 벌써 자색양배추의 색이 많이 내려왔죠?

지금 이틀째 실내에서 숙성중인데 자색이 더 선명해지고 무와 오이에도 물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넘나 예쁘답니다.

 

피클도 집에서 만들어서 건강하게 먹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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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23 (금)  산모일기 16주 1일

산부인과 다섯번째 나들이 / 2차 기형아 검사 위한 혈액 검사

16주임에도 코 막힘 증상은 여전, 건조한 겨울 날씨에 가습기를 꼭 사용하고 있는 요즘.

 

산부인과를 한 달만에 다녀왔다. 금요일 칼퇴를 하면서 다녀왔는데, 저녁때라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빠르게 진료를 마치고 나올 수 있었다. 오창 산부인과 선생님은 언제나 조근조근 말씀하시고 친절하다^^.

 

16주, 똑똑이 얼마나 자랐니?

오늘은 더 자란 우리 똑똑이 초음파 보는 날~ 지난번엔 5.7cm였는데, 이번엔 무려 10.15cm로 두배 좀 안 되게 자라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팔다리만 보이던 지난번과는 다르게 선명한 팔꿈치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완전 감동 ㅠㅠ 잘 자라고 있었구나~

 

태동

아직 태동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해서 여전히 있는지 없는지, 배가 나온 이것이 똥배인지 아가인건지 구분이 가질 않았는데, 10cm나 된다고 하니까 배가 조금 나온게 이해가 가기도 했다. 첫째라 아직 태동을 못 느끼고 거의 18주는 넘어야 태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그것도 이제 곧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2차 기형아 검사위한 혈액 검사

한달 전, 기형아 검사를 위해 혈액을 뽑았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양의 혈액을 뽑았다. 1차, 2차 혈액검사를 통틀어 기형아 검사를 시행한 후 약 일주일 후에 우선 유선상으로 검사 결과를 알려준다고 하니 다음주쯤이면 전화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번 방문때 검사지를 주면 더욱 꼼꼼하게 살펴봐야지! 아무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그 외에도 심장이 잘 뛰고 있는지, 장기는 잘 형성되었는지 어렴풋이 확인을 할 수 있었는데, 다음번 초음파때는 심장과 장기를 더 자세히 관찰 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심장소리도 우렁차고 손가락도 움직움직 하는게 보여서 정말 동영상 보면서도 실감이 안 날 정도로 신기하다.

앞으로 많은 날을 더 기다려야 하지만 이렇게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잘 먹고, 올바르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6주차 똑똑이 초음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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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9 산모일기 / 14주째

청주에서 열린 맘아랑 베이비페어에 다녀온 후에 후기를 이제야 적네요^^

청주에서 베이비페어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이번에 처음 다녀와 봤어요.

2017년 10월 19~22일까지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라마다호텔)에서 개최 되었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주말인 21일 토요일에 다녀왔어요.

물론 그전에 인터넷으로 사전등록을 했지만, 막상 가보니 현장등록이든 뭐든 다 무료로 입장이더라구요;;ㅎㅎ

결혼하고나서도 관심 없다가 임신하고 나서 이렇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업체수도 많은 편이라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값싸게 좋은 물건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아직 임신 초기인 분들은 아직 뭘 사야 할지 몰라서 그냥 구경만 하고 오는 것 같아요.

 

 

갓난아기부터 어린아이들까지 타겟층이 다양했는데,

저는 뭐가 필요한지도 몰라 그냥 구경만;;;ㅋㅋ

 

 

 

이유식이나 유기농 먹거리 등도 홍보를 많이 하더라구요.

실제로 저 과자들을 먹어봤는데, 6개월 아기들이 먹는 간식에는 전혀 간이 되어 있지 않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을 것 같았아요.

 

 

 

 

저고리같은 것이 얼마나 비싼지는 모르지만, 일단 베이비페어의 특성상

값을 많이 부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저렴한다보다 했어요^^ㅋㅋ

다음에 필요하면 저도 베이비페어에서 구매하려구요^^

 

 

 

넘나 귀여운 애착인형들!~

그치만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원래 만들어보려고 했기 때문에 이건 예쁘지만 패쓰!

 

 

이유식을 갈아서 만들수 있는 도자기!

저것도 셋트로 구매할 때 베이비페어 할인가로 6만얼마였는데,

원가를 알지 못하니 저렴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필요할 때 가격비교는 필수인듯?

 

 

 

갓난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많으면 좋다는 가제손수건!

엄청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니 이런건 득템하기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아기자기 귀여운 양말~

 

 

더 귀여운 턱받이~

 

 

깜찍한 신발까지 정말 유아용품이 없는게 없더라구요~

 

 

 

 

 

이번엔 장난감코너~

 

 

 

목욕할 때 유용할 태엽물고기도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구매욕구가 치솟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참는걸로...

 

 

 

홈케어서비스 홍보하는데서 룰렛을 돌렸는데, 핸드크림이 나왔어요.

그리고 십만원 상당의 홈케어 서비스를 받기로 했답니다.

물론 홍보차원에서 무료로 받는 거였어요.

 

 

넘나 필요한 카시트!~

눈여겨 봤는데, 역시나 오가닉 뭐 이런 말 들어가니까 베이비페어라고 해도 비싸더라구요ㅠㅠ

 

 

 

 

 

 

매장마다 각종 유아용품들이 있어서 열심히 구경하고 왔답니다.

 

 

막간에 어른들을 위한 간식으로 문어삶은 것과 쥐포같은 것이 있었는데,

마요네즈 찍어먹으니 완전 맛있더라구요.

사올걸 그랬나....ㅋㅋ

 

 

 

임부복도 있어서 구경하다가 하나 구매했답니다.

베이비페어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현금만 받더라구요,,,ㅜㅜ

저는 현금이 그때 없었어서 남편이 사줬어요^^ㅋㅋ

 

 

 

 

 

그리고 관심이 갔던 사진관!

사진관 홍보는 총 2군데서 나왔었는데, 둘다 상담을 받아봤지만

원래 가격을 잘 모르고 있고, 만삭사진부터 아이 성장사진을 얼마나 찍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 상담만 받아봤어요.

7-8개월에 만삭사진을 찍는다고 하는데, 그 전에 다시 다른데도 상담을 받아보려구요.

가격은 뭐 괜찮은 것 같았지만 신중하려구요^^ㅋㅋ

 

 

 

 

마지막으로 유모차같은 것도 구경하고 한바퀴 다 돈 다음에 나왔답니다.

이번엔 맛보기로 다녀왔지만, 나중에 또 청주에서 베이비페어를 하게 되면 만삭이거나 아이를 낳고 나서일 것 같아요.

그때는 뭔가 필요한 것들이 생기겠죠? 구매는 그때 하는걸로~

 

청주에서도 이런 베이비페어를 많이 해서 좋은 물건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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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일기/13주째. [오창맛집]푸릴리 함박스테이크&돈까스 무한리필 전문점 다녀왔어요!

매일매일 먹는 생각만 하면 즐거운 임신 4개월차 예비맘

 

얼마전 산부인과에서 똑똑이가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고온 후 돈까스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오창에 돈까스 집이 또 어디어디 생겼나 검색을 해봤답니다. 그리고 알게된 푸릴리 함박스테이크&돈까스 무한리필! 가격도 저렴한데, 무한리필에다가 스파게티와 국수도 제공되는 음식점이어서 남편이랑 그날 당장 저녁에 갔지요~

 

 

오창 푸릴리 돈까스 무한리필 전문점은 호수공원 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건물 1층에 있어요.

예전 까페베네가 있던 자리에 무슨 음식점이 생겼나 했는데, 여기가 거기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답니다.

 

 

 

 

첨에 들어가자마자 선불이라 결제를 먼저 하고 자리를 잡아요.

성인기준 7,500원이니 저렴한 편!
연령대별로 가격이 달라서 아이들과 와서도 저렴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예요.

 

 

처음에 제가 담아온 접시!

돈까스와 치킨까스, 함박스테이크가 있는데, 저는 돈까스와 치킨까스만 가져왔어요.

많이 못 먹을 것 같고, 함박스테이크보다는 돈까스와 스파게티가 더 땡겼거든요^^

 

 

남편도 마찬가지로 샐러드와 돈까스, 치킨까스를 가져왔는데,

이거 다 먹고다서도 함박스테이크, 스파게티, 국수까지 완전 클리어하고 왔답니다ㅋㅋ

 

완전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

돈까스와 스파게티, 잔치국수까지 다 맛있었어요^^

제 입맛에 딱 맞았거든요^^

 

가격도 부담이 없어서 종종 갈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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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0 산모일기/12주 4일째, 산부인과 진료받고 초음파검사로 우리 아가 잘 놀고 있는지 확인 완료!

  

배가 아프면 괜히 불안하고 긴장되는 예비 엄마 마음..

 

주말에 배가 아파서 불안한 마음에 산부인과 갔다온지 열흘도 되지 않았는데 월요일 되자마자 다시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평소같았으면 배가 아파도 금방 괜찮아지겠지 하고 뒤돌아서서 잊어버리곤 했는데, 임신을 하고나서는 괜히 예민해져서 조심조심하는게 습관이 되었다. 특히 코막힘이나 콧물, 안구건조 같은 증상은 평소에도 있었던 증상이고 임신한것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배가 아픈건 다른 문제이다 보니 주말 내내 신경이 쓰였었다.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산모수첩을 들고 다시 산부인과를 찾아서 확인을 받고 싶다면서 의사 선생님께 찾아갔고, 초음파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우리 똑똑이는 정말정말 건강한 움직임으로 잘 자라고 있었고, 열흘전보다 1cm나 더 자라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렁찬 심장소리와 함께 조금 더 자란 모습때문인지 척추도 더 선명하게 보일 뿐 아니라 심장이 뛰는 모습도 더 뚜렷하게 보여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전을 오래 하지 않지만 운전할 때 가끔 긴장하거나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마다 괜히 뱃속 똑똑이가 신경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운전도 더욱 안전운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가급적이면 운전을 오래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마음처럼 유연하게 되지 않는 일이라 항상 조심하고 있는 중이다.

  

 

 

[12주 4일째 우리 똑똑이 초음파 사진]

 

척추뼈가 더욱 선명하게 보이고, 팔다리 뿐만 아니라 손가락과 발가락 뼈마디까지 보이고 있다. 심장이 아주 잘 뛰고 있었고, 움직임도 아주 힘차서 의사선생님도 건강하게 아주 잘 자라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산모가 입덧이 없어 잘 먹고 있어서 그런지 배도 뽈록 튀어나온게 아주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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