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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주수 7주 0일째/교원 꿈꾸는 솜사탕&노래하는 솜사탕 선물 feat. 외할머니

 

어제는 엄마가 갑자기 책을 보내준다면서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다. 가뜩이나 좁은 집에 벌써부터 무슨 책이냐며 한소리 했는데, 지금부터 태교를 시작하려면 그에 맞는 책이 있어야 한다고 기어이 택배로 책을 보내주셨다. 무려 4박스나... 교원에서 나오는 0세~2세에 적합한 '베베똑' 2세트와 꿈꾸는 솜사탕 & 노래하는 솜사탕까지 영유아기 책을 벌써 사 주셔서 앞으로 태어날 아가는 적어도 3세까지는 책 걱정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받기 전에는 이제 1년 안에 이사도 갈 생각이고 전혀 아기 책을 많이 살 거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없이 책을 보낸 엄마에게 좀 화를 냈었다. 상의를 하고 보내면 좋을 걸 한마디 말도 없었으니 책을 사기엔 너무 이른감이 있다고 생각했던 나는 엄마에게 별로 좋은 말을 하지 못했고, 엄마를 서운하게 하는 말도 꺼냈었다. 할머니가 되는 입장에서 본인이 돈을 써가면서 선물을 보냈는데도 좋은 얘기를 듣지 못했으니 엄마는 정말 서운했을 텐데, 그런걸 그 순간은 생각하지 못하고 고맙다는 말도 못 했다. 그러고 책을 받아 책장에 정리를 하면서 책을 들여다 보고 있으니 '읽어주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에 엄마한테 했던 좋지 않은 얘기가 생각이 났고 문득 미안한 마음이 들어 다시 전화를 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엄마는 '고맙다고 한마디면 되지 뭘 그렇게 툴툴거리냐'고 하셨다. 마음은 알고 있지만 너무 나를 신경쓰고 있다는 생각에 약간의 부담을 느꼈던 것도 있는 것 같다.

 

 

순간순간 아이가 태어났을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감을 잡지 못하는 나를 보면서 아직 아이를 낳아 기르기에 부족한 사람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이번 일만 해도 엄마는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인데, 나는 전혀 인지하지 못한 일이라 당황했던 것이고, 이렇게 충돌을 일으켰다는 생각때문에 내 생각이 짧았음을 반성을 하게 되었다. '한 번만 더 생각해 볼걸..' 그래서 엄마가 되어야 진짜 어른이 된다는 말을 하는걸까?

 

이제 매일 남편에게 구연동화를 해 달라고 하면서 남편의 구연동화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시켜볼 생각이다. 아직 많이 부족한 초짜 예비 엄마, 아빠지만 그때그때 무엇을 해야하는지 배우고 노력해서 건강하고 씩씩하고 똘똘한 아이를 낳기를 바랄 뿐이다. 나는 여태 비염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고생을 하고 있지만...

 

엄마 고마워! 책 잘 읽을게!^^

 

 

 

0세부터 2세까지 영아기에 베베똑!

 

 

 

 

2세부터 3세까지 솜사탕 시리즈~!

 

 

 

 

그림이 넘나 예쁜 책!

그리고 나이에 맞는 재질과 색상이 맘에 들었다.

 

우리 뱃속의 아가가 잘 들을 수 있게 매일 읽어줘야겠다ㅎㅎ

실제로 책에 글자수는 적어서 읽어줄 내용은 많지 않겠지만;

 

태어나면 보여줄 책이 벌써 이렇게 많아지다니!

 

엄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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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주수 6주 4일, 코감기가 나아가고 있다![feat:코세척기]

 

 

오늘로 임신 주수 6주하고 4일째가 되어간다. 산모일기를 매일매일 쓰고 기록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매일 일기를 쓰는 건 참 어려운 일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 초등학교 다닐 때는 매일매일 일기를 쓰면서 소재가 없어서 머리를 쥐어짜곤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일상을 의미있는 일로 기록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또 깨달았다. 특히 [산모일기]를 주제로 글을 쓰다보니 매일 병원을 가서 초음파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고... 아직 초기라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기처럼 매일매일 써야지 하는 생각은 너무 과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아주 나중에 보면서 추억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록은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다. 특히 임신했을 때와 출산, 아이를 기르면서 계속해서 글을 쓰다보면 하나의 책처럼 양이 방대해지지 않을까?

 

 

비염성 코감기와 코세척기

 

나는 평소 아주 약간의 비염이 있었다. 심한 건 아니고 환절기가 되면 기침이 잦아지면서 콧물이 좀 많이 나오는 정도? 그렇다고해서 밤에 밤잠을 설친다거나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던 중 임신인 줄도 몰랐던 임신 극초기에 코감기가 심해서 병원을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나에게 '비중격만곡증'이라는 병명을 말씀해 주시면서 내 코 안에 연골이 한쪽으로 매우 심하게 휘어져 있는 비중격만곡증이라고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매번 한쪽 코만 막히고, 숨을 다른 한쪽으로만 쉬게 되어 불편함을 느끼는 거라고. 특히 이렇게 연골이 휘어져 있어서 코 안에 염증이 자주, 쉽게 발생하며 코막힘이 훨씬 더 심해지는 거라고.... 요즘은 그래서 휘어진 연골을 똑바로 해주는 수술을 많이들 한다고 한다. 그치만 부작용으로 약한 충격에도 코피가 잘 날 수 있다는 점과 연골을 똑바로 잡는다고 해도 코막힘이 완전히 개선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등이 나에게는 수술을 부정적으로 보이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래서 좀 찾아보다가 수술은 안 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러고 나서 임신인 걸 알았는데, 코감기가 어찌나 심한지 똑바로 누워서, 옆으로 누워서도 숨이 안 쉬어져서 앉아서 자기를 2주간 하고 있던 차였다. 원래는 코감기 등이 심하면 염증저해제인 소염제를 처방받아 먹으면 나아지곤 했는데, 약을 전혀 먹을 수 없으니 이 코막힘이 갈수록 더하면 더했지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코세척기가 인체에 무해하면서 임산부가 사용해도 괜찮다는 걸 알고 검색을 해 봤다. 비염 등을 한결 완화시켜 줄 수 있다는 다수의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남편이 약국에서 사온 노즈큐어 코세척기!

 

노즈큐어 코세척기로 비염을 완화시켰다.

 

이상민이 미우새에 나와서 아침에 코세척기를 사용하는 걸 보고 처음보는 광경에 얼굴을 찌푸렸었다. 그런데, 콧속 이물질 제거 및 코막힘에 좋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들었고 실제로 효과를 본 사람들도 있어서 '언젠가는 써 봐야지, 하지만 지금 당장은 필요하진 않아!' 라고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러다가 이렇게 임신을 하게 되어서 소염제 하나도 못 먹고 감기때문에 코가 막혀 숨쉬기도 힘들어지자 코세척기를 사용해야 하는 시기가 이때구나 하는 생각에 남편에게 얘기해서 약국을 뒤져 코세척기를 사오게 되었다. 사용법은 인터넷을 보고 두루두루 숙지를 하여서 사 온걸 보자마자 시행~!

 

 

 유튜브 [노즈큐어 사용방법]

 

 

 

노즈큐어 사용 후기

 

일단, 처음에는 겁이 나서 손에 힘을 못 줬는데, 나중에는 양쪽 코에 잘 맞춰서 사용하니 별로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다. 사실 한쪽 코쪽으로 연골이 휘어져 있어서 그 쪽으로는 엄청 잘 뚫리지는 않았는데, 평소에도 그랬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다. 어쨌든 1차 사용 직후에는 콧물도 좀 계속 나오는 것 같고.. 한쪽은 그대로 막혀있어서 별로 차이점을 알 수 없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점차 코가 깨끗해졌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일단, 이물질이 끼지 않는 것 같아서 지속적으로 한쪽 코는 뚫려있는 상태라 숨쉬는데 지장이 없었고, 콧물의 양도 적어진 것 같아 한결 숨쉬는데 편안했달까? 비염이 없는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지만 비염있는 사람들은 코가 뻥 뚫려있는 그 속시원함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 그래서 약도 먹는데 그때 뿐이라 다시 코가 막히기를 반복하게 된다. 물론 코세척기도 지속성은 반나절 정도인 듯해서 매일 코청소를 해 줘야 하지만, 인체에 무해해서 임산부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알맞는 제품같다. 단, 너무 세게 사용하면 세정하는 물이 코가 아닌 귀로 들어가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압력을 주면서 사용해야 한다는 주의점이 있다.  

 

코감기때문에 고생한 것이 거의 3주가 되어가서 거의 감기가 나을 때라 코막힘도 약화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 코에 이물질이 들어가고 염증이 남아있으면 기침이 나고 콧물이 지속적으로 나왔을 텐데, 노즈큐어를 사용하고 나서는 콧물도 훨씬 줄었고, 하루였지만 밤에 앉아서 자지 않고 누워서 잘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장점이었다. 임산부 중에서 코감기에 걸렸거나 만성 비염이신데 약도 못 먹고 있으신 분들에게 코세척기를 추천해 본다. 식염수를 만드는 파우더와 플라스틱재질의 통, 호스가 전부이지만 참 유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도 살 만 하다는 개인적인 생각.

약국에서 노즈큐어 코 세정기 + 코세정분말 60포를 22,000원에 구입하였다. 인터넷가와 비교해도 1,000원밖에 차이가 안나서 약국에서 바로 사서 사용했는데 나름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노즈큐어 말고도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 코세정기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므로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사서 활용하면 될 것이다.

 

비염있는 임산부, 예비 엄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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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주수 6주 0일째, 감기는 2주만에 끝을 향해 가는 듯. 식욕은 늘상 왕성, 그리고 계속 많아지는 잠.

 

임신 주수 6주가 되었다. 거의 2주동안 코감기 때문에 코가 막혀서 새벽에도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나는게 일쑤였던게 2주는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 4일 전 산부인과 가서 코가 막혀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했지만 의사 선생님은 참으라고만...;;; 약을 주지 않으셨다.. 정말 심각해서 약을 지어주셨으면 했는데, 모든 약은 어쨌든 태아에게 좋지 않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되독록 약은 안 먹는게 좋다고 하시곤 그냥 버티라고 하신다. 그래서 맨손으로 왔는데, 정말 심했던 코감기가 이제 조금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도 큰 기침을 가끔 하고 한쪽 코가 막히긴 하지만 양쪽이 다 막히지 않는게 어디냐는 심정으로 지내고 있다.  

 

사실 평소 두통이 심하면 두통약을 먹고, 감기기운이 있으면 병원가서 약을 사다 먹는게 당연해서 아플 때 버티는 것이 참 어렵구나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약 기운에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었지 이렇게 통제가 안 되면 힘든 것인 줄을 모르고 살고 있었다니..;; 그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과정을 겪으면서 진짜 어른이 된다고 하시는 건가... ㅎㅎ 아무튼 기나긴 코감기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듯하다.

 

식욕: 식욕이 엄청나다. 실제로 임신 초기 몸무게는 크게 변화가 없다고 하는데, 나는 벌써 3키로가 쪘다;; 심지어 배가 꺼질 생각을 안 하는것이 가장 스트레스! 원래 배가 나오는 타입이 아닌데, 이상하게 먹는 족족 배로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직 이제 6주밖에 안 되었는데, 얼마나 돼지가 되려고 벌써부터 이러는지.. 무서워진다... 입덧의 징조조차 없어서 2개월쯤부터 입덧 증상이 오려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잠까지 많아졌다. 확실히 잠은 평소와 다르게 아무렇게나 막 찾아오는 것 같아서 요즘 업무량이 평소와 다르게 미미함을 느낀다. 그러다보니 피곤하고 집중력도 떨어져서 상당히 고민이다. 그렇다고 커피를 마실 수도 없어서 요즘 달달한 핫초코를 먹고 있는데, 너무 달아도 안 되는 것인지 찾아봐야겠다. 잠이 많아짐과 더불어 얼굴 트러블이 상당하다.... 너무 티나게 얼굴에 여드름 같은 것이 엄청 많이 나서 요즘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인데, 피부관리를 정말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닌지라 그냥 고민만 하면서 보다가 자고 그런다;; 크림 듬뿍듬뿍 발라주고 있는데, 나아질 기미는 안 보인다. 거의 3주전부터 피부에서 뭐가 하나 둘씩 올라옫더니 지금은 그냥 만져만 봐도 오돌도돌하다;; 이것도 계속 이런 상태면 곤란한데// 팩이라도 하고 자야겠다.

 

 

얼마전 산부인과 갔을 때는 아기집만 보고 왔고, 아직 심장소리는 안 들린다고 2주 후에 오라셨는데, 이제 일주일정도 남았다. 보통 임신테스트기로 3-4주 사이에 알게 되고, 바로 병원가면 4-5주 정도 되는데 그 때는 아직 임신 극초기 단계라 몸에 증상은 나타나지만 아기집만 보일 뿐, 심장소리까지는 들을 수 없는 상태이다. 세포분열이 덜 되었고 아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 그래서 임신이 확실하게 증명되려면 태아의 심장소리를 들어야 착상이 완전히 되었구나 하는데, 그것이 6-7주 정도 되어야 들린다는 것! 그래서 왠지 불안한 마음이 들어 보통은 6-7주 정도 되었다고 판단될 때 병원을 가본다는 임산부도 있었다. 하지만 성격 급한 나는 일단, 가서 아기집이라도 보고 오자는 생각이 강했을 뿐..ㅋㅋ 착상이 잘 되었는지는 이제 일주일 뒤면 알 수 있겠지?

 

 

피부 트러블에 늘어난 잠, 감기, 식욕까지 다방면으로 피곤하게 만드는 요소가 많지만 견뎌내고 참을 것이다~~~

모든 엄마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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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9일~10일, 주말 1박2일 경주 여행, 임신 증상; 감기와 아랫배찌름 

 

2017년 9월 9일~10일, 주말에 경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직 임신테스트기로 확인 후 병원을 가지 않은 상태여서 빠질까 생각도 했는데, 병원에 전화해 물어보니 건강상 문제가 없다면 국내 여행은 괜찮다고 해서 냉큼 다녀왔지요-ㅎㅎ

결혼하고 처음으로 가는 시댁식구들과의 여행이어서 빠지기가 좀 뭐했거든요. 그래서 다녀왔는데, 감기가 좀 심해진 것 빼고는 돌아다니는데 문제는 없었답니다. 한낮에 날씨가 좀 더워서 쉬엄쉬엄 다녔지만 그래도 바깥 공기 쐬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청주에서 경주까지 이제 길이 잘 뚫려있어서 3시간도 안 걸려서 도착을 했어요. 물론, 가면서 휴게소를 2번이나 들렀기 때문에 총 걸린 시간은 3시간이 넘지만 휴게소 2번 들른 것 치고는 고속도로도 막히지 않아서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첫 스케줄은 경주의 대표적인 장소인 불국사!

 

매번 올 때마다 여운이 남는 장소 같아요. 오래된 문양과 기둥을 보고 있으면 그 옛날 신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불국사.

 

 

 

 

 

금강산도 식후경~

불국사 구경하고 나니 벌써 한 시가 다 되어 가더라구요.

불국사에서 5분만 가면 보문단지 근처에 정수가성이라는 곳이 있는데,

많이들 찾는 맛집이라고 하길래 우리도 가 봤지요~

떡갈비 정식이 12,000원이예요.

그래서 떡갈비 정식을 5개 주문하고 기다렸더니 한상차림이 이렇게!~

반찬이 정말 많아서 떡갈비보다도 반찬 먹는 재미에 아버님은 밥 2공기를 뚝딱 하셨어요.

대체로 밑반찬이 정갈하고 깔끔하더라구요.

 

식사를 하면서 임신확인한 것을 시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

원래 2년 정도 뒤에 아이를 갖는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아직 결혼한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상태라 매우매우 기뻐하시더라구요.

여행와서 좋은 소식을 들으니 더 기분이 좋다는 말씀과 함께

너무 멀리 여행을 와서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하셨구요.

사실 차타는게 막 힘들지는 않아서 괜찮았는데,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어찌할 바를 몰랐던;;; 1박 2일 내내 그랬네요;;ㅋㅋ

 

 

 

 

 

점심먹고 바다보러가자고 해서 들른 문무대왕릉!

터널이 뚫려서 음식점인 정수가성에서 출발하니 4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더라구요.

 

경주에서 바다가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첨으로 알았답니다.

완전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바닷가 산책을 하고 다시 경주 시내로 돌아오니 벌써 오후 5시가 넘어가서 일단 숙소에서 짐을 풀고 좀 쉬었다 나오기로 했어요.

숙소에서 6시 반쯤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하고 근처 맛집을 검색했는데, 마침 5분거리에 완전 경주 맛집이 있더라구요.

바로 대릉원 근처에 있었던 별채반 교동쌈밥!

오리고기 쌈밥 정식을 주문했는데, 점심때보다 더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어요.

가격은 13,000원인데, 정말 한상차림이 거대했답니다.

경주 오는 내내 휴게소에서도 먹고, 와서도 점심 저녁을 너무 푸짐하게 먹다보니

결국 배불러서 여기 음식이 맛있었는데도 밥을 남기고 말았어요ㅜㅜㅜ

지금 사진보니 다 먹고올껄 하는 생각이 절로 나네요ㅜㅜ

 

 

 

 

 

저녁을 먹고 사람이 엄청 많았던 안압지에 가서 야경을 구경했답니다.

많이 힘들지 않은 코스였는데, 어머님께서 너무 걱정을 하셔서 첫날 관광은 여기서 마무리!~

 

숙소가면서 편의점에서 간식거리 사와서 호텔에서 차려놓고 얘기하면서 먹었는데,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다음날에는 저희를 배려해서 아침 9시에 만나는 걸로 하고,

호텔로비에서 9시 좀 넘어서 만나서 아침에 해장국을 먹으러 갔었어요.

경주식 묵콩나물해장국을 먹었는데, 왠지 저희 입맛에는 맞지 않았던 음식이었답니다.

같은 곳에서 남편은 선지국을 먹었는데, 그게 더 맛있었더라는....

 

해장국을 결국 먹다가 남기고 첨성대를 둘러보러 갔는데,

마침 주변에 여름-가을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어요.

 

코스모스길도 정말 예뻐서 같이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역시 가족여행은 경주만한 곳이 없다고 느끼면서 이렇게 1박2일 여행을 마무리했어요.

 

원래 일정보다 많이 축소된 느낌이 없지않았지만,

시부모님도 즐거워하셨기 때문에 저도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그치만 다녀와서 감기가 더 심해졌다는...

아무래도 오늘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코가 두쪽이 다 막혀서 잠을 못자는 상태라 아무래도 처방전을 받아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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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실을 임테기를 사용하여 확인을 하고 나니 언제쯤 병원에 가봐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어요.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임산부들의 많은 고민 중 하나가 임신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기가 언제이냐! 였는데, 저도 블로그, 지식인 뒤적뒤적거리면서 서치서치!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시 아기의 심장소리는 임신 5-6주 정도가 되어야 확인이 되요!

 

 

그러면서 차츰 알게된 건 일단, 임신 주수 4주차 정도에는 산부인과에 가도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직 심장박동이 들릴 정도는 아니고 아기집 밖에 볼 수 없다고 해요. 그래서 괜히 일찍 산부인과 가서 아기집을 확인하고도 심장소리를 못 들으면 괜히 불안하니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으면 임신 5-6주 쯤에나 가야 확실하게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지만 예약은 미리 잡아둬야 할 것 같아 가까운 산부인과에 전화를 했어요. 저희 동네에 그래도 큰 산부인과가 딱 한 군데여서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 곳으로 잡았네요^^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려고 몇 가지를 말씀드렸는데, 일단 '마지막 생리 시작일', '평균 생리 주기' 등을 물어봐서 말씀을 드렸지요. 사실 마지막 생리 시작일은 알고 있는데, 워낙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다보니 이렇다 하게 콕 집어서 생리주기를 얘기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근접한 날을 얘기를 했는데, 아직은 병원에 와도 아기집 밖에 보지 못한다는 얘기를 했어요. (역시나....) 그래서 열흘 정도 후에 산부인과에 들를 예약을 잡았지요. 그 때에는 심장소리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ㅋ

 

 

 

산부인과 첫 진료시 진료비용이 궁금해요!

 

산부인과를 예약 하면서 궁금했던 점은 진료비! 임신 확인증 등이 없으니 아직 아이사랑 카드 같은 것도 없어서 첫 진료시에 얼마나 들어가는지 몰라 궁금했었어요. 의료 보험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는 초짜라 처음 검사시 이런저런 검사를 할 것 같아 굉장히 비쌀 줄 알고 진료비를 물어봤죠. 원래 처음에 임신 진단하기 위해서 여러 검사를 하고 초음파 검사도 하잖아요. 그래서 초음파 검사가 비싼 것 같아서 물어보니 처음 진료를 받을 때도 임산부에 대한 의료 보험이 지원되기 때문에 1-2만원 정도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카페에 궁금해서 물어봤을 때도 2만원 선이면 진료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의료보험 혜택이 많이 적용되는 것 같아요.

 

 

 

임신초기, 출혈만 없으면 가벼운 맘으로 국내여행도 괜찮아요!

 

 

임신 초기에는 특별히 몸 상태에 주의를 요하잖아요. 그래서 외국 여행도 많이들 자제하고, 비행기나 자동차 등 탈 것을 오래 타는 것도 망설여 지는데, 이미 약속을 잡아 둔 여행이 있어서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는 매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답니다. 특히나 시댁식구들과 함께 1박2일로 놀러가기로 했는데, 괜히 마음이 불편할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고 빠져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전화한 김에 간호사에게 물어봤지요. '주말에 1박2일로 조금 멀게 차를 타고 1박2일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괜찮은가요?' 하면서요. 그랬는데 흔쾌히 '출혈만 없는 상태면 괜찮으세요' 이렇게 답변이 와서 넘나 후련했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만 움직이면 별 탈은 없을 것 같아요. 날씨가 매우 더운 여름도 아니라 선선한 바람맞으면서 즐겁게 여행하고 올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편해야 한다는 사실! 시댁식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 불편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분들은 차라리 남편만 보내고 혼자 휴식을 취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몰라요. 저도 처음에 그냥 쉴까 하는 생각도 없진 않았거든요. 근데, 시부모님이 워낙 잘 해 주셔서 저는 걱정없이 다녀오려고 생각 중에 있답니다.  

 

 

 

 

임신 주수 확인하는 방법

 

 

처음 임테기가 양성반응이 나오고 나서 임신한지 얼마나 되었지? 하고 궁금해 지더라구요. 아직 병원 갈 때는 되지 않은 것 같고... 그래도 계산은 해 보고 싶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 아주 쉽게 '임신 주수 계산기'라고 검색이 되더라구요. 이렇게 검색을 하고 바로 뜨는 창에서 달력에 마지막 생리 시작일자를 기입하고 나면 현재 임신 주수와 예정일까지 계산되어 나온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두 검색 사이트에서 모두 '임신 주수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으니 아주 편리하죠? 저도 이걸로 바로 찾아서 해 봤답니다-ㅋㅋ 물론 본인의 생리주기에 따라서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아요. 아직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더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병원 가기 전에 체크하면 좋으니까 참고해 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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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의 일.

둘 다 출장으로 늦은 저녁 귀가를 했는데, 내가 더 늦어서 씻고나니 이미 11시...

기분 좋은 일을 어떻게 알려야 하나 씻는 내내 고민을 했지만 그냥 덤덤하게 얘기를 하기로 하고 (뭐 따로 준비한 것도 생각한 것도 없었지만;) 말을 꺼냈어요.

 

 

 

 

 

임테기를 가져와서 꺼내서 보여주면서 "이것 봐" 그랬더니 두 줄인걸 확인한 남편이 "양성반응이야?" 라고 라고 묻길래 찌릿! 하고 한번 그냥 째려봐줬지요-ㅋㅋ 의미 없는 가재미눈-ㅋㅋ

 

그리고 나선, 나의 그 동안의 감기 증상과 더불어 미열에 배를 콕콕 찌르는 감각 등이 모두 이것 때문이었던 것 같다며 설명설명~~

병원가서 이미 감기 약을 받아와 그 날 무려 점심, 저녁에 감기 기운인줄 알고 감기약을 두번이나 복용한 사실과 함께 워크샵 가서 맥주를 한잔 먹은 것 까지 줄줄 설명을 했어요.

이후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 테스트기로 검사를 해보니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 아무래도 병원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임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까지 얘기를 하고 나니 남편이 매우 좋아하더라구요^^

 

임신을 계획하고 솔가 엽산도 구매해서 남편과 매일 같이 먹었었고, 오메가3도 파리 몽쥬약국 갔을 때 사와서 먹었었는데, 이렇게 똭! 보란듯이 양성반응이 나와서 걱정은 저 산으로...ㅋㅋ

 

사실 요즘 불임부부가 많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 임신이 잘 될까 내심 걱정도 많았는데, 그런 걱정을 한번에 날려줄만큼 빠른 피드백이 왔다는 사실에 '아, 우리가 건강한 부부였어!'하는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네요.

임신인 줄 모르고 그 동안, 워크샵 가서 맥주도 마셨었고, 차 타고 이동하는 것도 부담을 안 느꼈었는데, 근래들어서 미열이 계속되고 감기기운이 계속 있어서 환절기라 그런가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이게 다 임신 초기 증상이었다고 얘기를 했더니 남편이 저한테 둔감하다면서..;;;

 

암튼, 남표니도 좋아하는게 눈에 보여서 저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앞으로 나한테 잘해!' 라고 했는데, 이미 잘 하고 있어서 그닥 달라질 건 없어보이지만, 이제 임신을 했으니 육아나 임신 관련해서 공부를 같이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고민해 볼 일이구요.

 

양가 부모님께는 아직 병원에 갔다 온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드리지 않았는데, 언제 어떻게 말씀을 드릴까 생각도 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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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서 잠정적으로 임신인 것을 알고 나니 왠지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었다.
뭐랄까... 생각하고 있었던 일이지만 준비가 아직도 되지 않은것 같아서 좀 불안한 마음도 들었던 것 같고, 아직 신랑에게 얘기를 하지 않아서 뭐라 얘기를 해야할까 그것도 내내 고민이 되었다.

맞벌이라서 어제는 내가 너무 일찍 잔 탓에 남편 얼굴도 못 봤고, 오늘 아침에도 내가 준비하고 나온 시간이 이른시간이라 얼굴만 보고 나온 상태라 아직 남편은 임신테스트기 반응이 양성이 나왔는지도 모르고 있고, 임신테스트기를 썼는지도 모르고 있다.

심지어 오늘 둘다 출장이어서 아직 난 집에도 못들어간 상태... 오늘 서울로 출장을 와야해서 옷도 불편하고 긴장도 하고 그랬는지 아침부터 두통이 좀 있었다.

 

임신 초기 증상?

 

임신 초기 증상에 미열, 감기, 두통, 배찌름현상 등등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 여러개 겹친듯 하다. 아침부터 두통이 있었는데 저녁인 지금도 여전히 머리가 아프고 배도 콕콕 찌르는 느낌이 있다없다 한다. 그리고 미열은 계속 있는데 밖에 나오니 바깥공기때문에 오슬오슬 춥기도 했다가 하는걸 보니 온도변화가 엄청났던 것 같다. 특히나 오늘은 서울로 출장을 오느라 아침부터 바빴는데, 역까지 운전해서 오가는 것도 아무래도 좀 신경이 쓰였다.


 


원래 건강체질이라고 자부했는데 완전 바이오리듬이 무너진 느낌이랄까?

 

일할때 집중도도 확 떨어지는것 같고, 특히 제일 큰 변화는 잠이 엄청 많아졌다는 사실!!

 

 원래 6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아도 멀쩡했는데 어제는 무려 10시 반에 자기 시작해서 6시 반까지 무려 여덟시간을 잤는데도 어찌나 피곤하던지~~~ 잠이 많아진다는건 진짜 몸소 체험하고 있다ㅎㅎ 특히 졸린데도 커피 등 카페인 들어있는 음료를 못 먹는다는 사실이 넘나 슬프다ㅠ 앞으로 일년은 커피를 못 먹는다니!! 매일 아침마다 믹스커피로 당을 보충했는데 앞으로 이 부분이 제일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몸에 안 좋은걸 피하고 나서 건강한 2세를 보면 얼마나 기쁠까 하는 생각으로 이겨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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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유난히 일찍 잠이 오고, 미열이 계속해서 나면서 감기 기운이 계속되는 것 같아 약을 먹을까 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테기를 집어들었어요.

 

결혼한지 이제 1년이 채 안 되었지만 슬슬 임신을 준비해 볼까 생각하면서 엽산도 먹고, 오메가3와 비타민으로 영양을 챙기던 와중이라 임신을 의심해 볼 만 했답니다.

 

 

1. 원포 임신테스트기

 

 

 

임신임을 알려주고 있는 약한 아랫줄,

진한 대조선과 약한 결과선으로 보아 일단 2줄.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파는 임신 테스트기보다 저렴한 제품이기 때문에

(거의 같은 가격에 저런 테스트기 3개 들어있음)

다음날, 다시 더 정확한 임신테스트기로 테스트 해 봄;;

 

 

 

 

사실 이 제품에 대한 결과가 아리까리했던 건,

임신이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테스트기를 썼는데,

처음엔 두 줄이 안 나오고 대조군만 진하게 한줄이 똭! 나왔어요.

 

그래서 완전 쿨하게 아! 아니네 하고 방관해 뒀었는데,

시간이 꽤 지나서 다시 확인해보니 아래 흐릿하게 한 줄이 더 보이는 거임;;

 

원래 공기중에 테스터기를 노출을 오래 시켜 놓으면 약한 한줄이 나올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뭔가 께름찍한 마음에 다음날, 다시 확인해 보기로 했답니다.

 

 

 

 

2. 원포 패스터 (약국에서 4,000원)

 

 

 

 

 

원포 패스터... 넘나 선명한 2줄;;;;

와우! 2줄이 이렇게 선명한 건 처음 봤어요-ㅋㅋㅋ

앞으로 원포 제품만 쓸까봐요-ㅎㅎ

 

 

 

 

 

 

 

일동제약에서 나온 원체트-원 테스트기

 

원포보다는 약하지만 2줄이 눈에 선명해요-

 

(좀 더 신혼을 즐기자는 말은 물건너 갔군,..ㅜㅜ)

 

 

 

 

일단 3가지 다른 임테기를 사용해서 3개 모두 2줄이 나왔기 때문에 자가진단 결과는 임신 성공이예요!

 

임신 주수는 마지막 월경시작일부터 현재 날짜까지라고 하는데, 그렇게 따졌을 때 8월 4일 월경시작일부터 오늘까지는 4주하고 4일째!

 

 

 

보통 태아의 심장소리가 들리는 시점이 5-6주 뒤라고 해요. 그래서 그 전에 가도 아기집만 확인하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저는 좀 더 참았다가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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