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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D-14! 임신 막달도 중반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어요.

이제 예정일이 정말 2주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진 않네요ㅎㅎ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 예비맘이라 출산을 앞두고 조금 긴장이 되기는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아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임신 10개월 배크기 (임신38주 배크기)

 

현재 저의 배 사이즈랍니다.

아주 배가 둥글둥글 터지려고 해요.

막달이 되니 배도 엄청 단단해지고 배뭉침도 자주 있는데, 약간 아플 정도로 배뭉침이 올 때가 잦네요.

배만큼이나 엉덩이와 허벅지에도 살이 많이 붙었는데, 배가 워낙 많이 나와서 두드러지진 않아 보이지만..ㅎㅎ

 

 

앞에서 보면 윗배부터 볼록한게 티가 나죠.

배가 단단하니 아주 똑똑이가 꽉 차 있는 느낌을 받고 있답니다.허허;;

 

임신 38주+0 (임신막달) 증상

배가 많이 무거워짐과 더불어 태아가 아래로 자리를 잡으면서 밑으로 배가 더 무거운 느낌이 움직일때마다 들어요.

물론 앉아있기만 해도 허리와 배에 힘이 들어가니 막달은 막달인가 봐요.

막달에 몸이 무겁더라도 너무 안 움직이고 누워만 있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태아가 너무 많이 살이 쪄서 나올 수가 있대요. 그래서 적당한 운동을 해 줘야 하기 때문에 걷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임신 중 골반 통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임산부가 많은데, 저는 8개월때 골반통증이 최고조를 찍었었어요.

막달까지 이러면 어쩌나 할 정도로 걷는 것도 너무 힘들만큼 오른쪽 골반이 아팠는데, 다행히 9개월이 넘어가면서 통증이 완화되더니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예요. 아직도 똑바로 눕거나 어떤 특정 자세로 바꿀 때 약간씩 통증이 있기는 하지만 평소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으니 살만해요^^ㅋㅋ

그만큼 골반통증이 심했었거든요. 계단을 못 올라갈 정도의 고통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그 통증이 다행스럽게도 임신 10개월째가 되니 누그러들었네요. 임산부 골반통증은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약을 먹을 수도 없으니 자세를 바르게 해서 이겨내는 수밖에ㅜㅜㅜ

 

지금은 분비물이 눈에 띄게 많아졌어요. 9개월째부터 분비물이 많아지더니 지금은 임신 9개월째보다 좀 더 심해진 느낌이예요. 출산 2주를 앞두고 있어서 몸의 반응이 더 눈에 띄는 것 같아요.  

 

임신 38주 식욕과 몸무게

여전히 똑똑이가 윗배를 누르고 있는지 식욕은 왕성하지 않아서 뭐든 적당히 먹고 있는 편이예요.

원래 많이 먹는 편은 아니었지만, 입덧이 없었던 저는 임신 초기와 중기에 평소보다 좀 많이 자주 음식을 섭취했었거든요.

그래서 6개월 전에 몸무게가 모두 늘어나서 그 이후에는 살이 별로 찌지는 않았어요. 똑똑이가 커 가면서 윗배를 누르는 때부터 식욕이 많이 없어지더니 양도 줄고, 주로 과일 간식을 먹게 되면서 몸무게가 8개월부터는 그냥 유지되고 더 이상 찌지 않더라구요.

딱히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르거나 하지도 않아서 배고프면 찾아 먹는 정도였어요. 그래서 현재는 임신 전과 비교했을 때 9kg에서 10kg 정도 찐 상태랍니다. 이 몸무게가 8개월부터 유지되고 있는 상태예요. 원래 막달에는 몸무게가 유지되고 태아만 성장한다고는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도 원래 먹던 양만큼 적당히 먹으면서 중간중간 오렌지나 사과, 방울토마토 같은 과일을 간식으로 먹고 있고, 하루에 검은콩두유 하나씩을 챙겨먹고 있답니다.

 

임신10개월 영양제

영양제는 임신 초기에 엽산만 먹었었는데, 임신 후기로 가면서 보건소에서 주는 철분제와 더불어 유산균을 섭취하고 있어요. 그리고 비타민D+칼슘+마그네슘+아연이 들어있는 영양제를 사서 먹고 있답니다. 유산균을 먹어줘야 태아의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물론 임산부의 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지만요. 출산 후에도 엽산과 철분제, 유산균 등을 챙겨먹을 예정이라 넉넉하게 미리미리 준비해 두었답니다.

 

 

 

임신 막달 태동

이제 태아의 몸무게가 2.8kg이 넘어서면서 배가 꽉 차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을만큼 단단해졌어요.

그만큼 예전에 비해 태아의 움직임이 조금 변했는데, 이전에는 뭔가 손이나 발로 배를 통통 두드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제는 전체적으로 꿀렁꿀렁하는 느낌의 태동이 많이 느껴진답니다. 배 뭉침이 조금 더 심해진 건지 태동이 좀 줄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태아가 움직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은 아직까지도 자주 받는 것 같아요. 몇 번인지 체크 할 수는 없지만요ㅎㅎ 막달에 태아가 살이 붙고 몸집이 커지면서 태동이 줄어든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건 같은 것 같아요.

다만 움직이는 모양새가 예전처럼 날렵하지는 않다는 거...ㅎㅎㅎ 엄마 뱃속이 좁아서 미는 느낌이 강하게 들 때도 있답니다-ㅋㅋ

 

 

요즘 날씨는 좋지만 미세먼지와 꽃가루 때문에 외출을 삼가야 해서 주로 집에서 태교를 하고 있어요.

노래도 들려주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나름 육아에 관련된 독서도 하면서 태어날 똑똑이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첫째라 출산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언제 진통이 시작될지 몰라 긴장이 좀 되기도 하지만 잘 이겨내 보려구요^^

딱 예정일에 맞춰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똑똑아, 그래 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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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빴던 지난 주말, 필가연구소의 부부애클래스(태교편)도 다녀오고, 만삭사진도 찍었고, 저녁에는 엄마 생신도 있어서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특히나 임신 36주에서 37주로 넘어가는 주말이어서 몸도 많이 무거운 상태였는데, 일정을 많이 잡아놓은지라 평일만큼 바쁜 주말을 보냈네요ㅎㅎ

 

그치만 이것 또한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 기쁜 마음으로, 태교하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청주 나들이를 했답니다.

정말 임신 전에는 회사, 집밖에 모르고 지냈었고, 야근을 밥먹듯 하면서도 즐거움을 느꼈었는데, 임신을 하고 나니 생활의 패턴이 점점 갈수록 태아에 맞춰지게 되더라구요. 집안 일은 몸이 무거운 저 대신 남편이 주로 하고 있고, 저는 회사에서 굉장히 열정적이었던 생활을 잠시 접고 조금 여유롭게 일을 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어요. 지금 막달이라 아홉시에 출근해서 오후 4시에 퇴근하는 단축근무 기간이기 때문에 더욱 저 자신과 태아에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도 했구요. 주말에도 가끔 회사에 나가곤 했는데, 지금은 집에서 쉬거나 친정에 가거나 아니면 남편과 만삭사진을 찍으러 가는 등의 대외활동을 하려고 하는 편이예요. 어느 스튜디오든 만삭사진과 50일 사진은 이벤트성으로 무료로 사진 촬영을 해 주기 때문에 여러 군데서 사진을 찍어보고 맘에 드는 곳에서 계약을 해야겠단 생각을 해서 평이 좋기로 소문난 몇 군데서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그 중 일그램 스튜디오도 청주 맘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이 맘에 들었다고 소문난 곳 중 하나예요.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하고 일요일에 사진을 찍고 왔답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다른 드레스를 입어보고 다른 포즈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매번 새롭고 즐거운 것이 사실이예요^^

이렇게 만삭인 사진을 남기는 것도 곧 끝이기 때문에 언제 또 이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볼까 하는 생각에 몸은 무겁지만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발품 팔아서 좋은 곳에서 우리 똑똑이 성장사진까지 찍을 것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남편과 함께 찾아다니는 중이예요.

 

예약을 4시로 잡아두고 시간에 맞추어서 일그램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미리 주차공간까지 비워두시는 배려가 돋보이는 스튜디오였어요. 일그램 스튜디오는 삼일공원 들어가는 쪽에 있는데, 수암골 가는 쪽이랍니다.

찾아가기는 매우 쉬웠어요. 일그램스튜디오 옆에 스위트코코로라고 하는 카페도 붙어있어서 건물을 찾기는 어렵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하니 미리 예약을 해 두셔야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요. 안그럼 저 위 삼일공원 주차장까지 가서 주차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가자마자 의상을 고르고, 어떤 컨셉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지 물어보신답니다. 저희는 자연스러운 연출을 원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했고, 무난한 컨셉으로 진행을 했어요. 의상은 한 벌로 진행을 했고, 남편은 미리 정장을 입고 가서 제가 그에 맞는 드레스를 골라서 촬영했답니다. 초음파 사진만 소품으로 챙겨갔고, 나머지는 준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스튜디오에 있는 의상과 머리띠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스튜디오 안에 있는 소품으로 촬영을 진행했어요. 계속 웃어야 해서 입에 경련이 일어나기 직전이었지만 나중에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촬영장은 한 시간대에 저희만 촬영하는 것 같아서 조용하게 진행되어 더욱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답니다. 사진 찍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고, 그 사진을 약간 수정해서 보여주는데까지 약 1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기다리면서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사진도 구경하니 시간이 또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저희가 찍은 사진을 가지고 일단 동영상을 보여주셨는데, 사진은 역시 예쁘게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의상을 하나만 선택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지만요ㅠㅠ 계약을 아예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은 촬영시 2벌까지 의상을 입고 촬영하신다고 해요. 하지만 저희는 결정을 하지 않고 왔기 때문에 딱 한 벌로 촬영을 끝냈답니다. 그리고 제일 어려운 사진 선택!

후기를 남긴다는 조건하에 3장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후기를 남기지 않으면 사진은 2장밖에 선택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후기 남기기로 약속하고 3장을 셀렉했답니다. 약 80장의 사진 중에서 3장을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고르고골라 선택된 3장의 사진!

 

 

 

이렇게 3장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나름 처음 해보는 포즈의 사진을 선택했는데, 만족스러워요^^

여러 컨셉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남편이 배에 귀를 대고 있는 모습 같은 건 처음 해보는 거라 선택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3장을 셀렉하고 이벤트로 후기를 남긴 후 예쁜 크리스탈 액자를 받을 예정이예요.

앞으로 태어날 똑똑이와 50일 촬영까지 진행해 볼 생각이랍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많은 배려를 해 주신 일그램스튜디오 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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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막달. 이제 출산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어요.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 예비맘이지만, 몸이 더더 무거워져서 움직임이 둔해진 건 사실이랍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조리원 입실 준비물을 꼭 챙겨놔야지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조리원 입실 예약은 4개월 전에 끝내놨지만 여태까지 준비도 안 하고 있었어요.

날짜가 다가오면 그 때 해야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몸이 이렇게 무거워지기 전에 다 준비해 놓을 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만큼 막달의 몸은 힘이 들어요ㅠㅜ

 

 

 

일단, 다시 한 번 조리원 입실 시의 규칙이나 지침 확인하기!

특히 요즘 신생아실의 감염 문제 등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철저하게 규칙을 정해두고

면회도 양가 부모님을 제외하고는 일절 되지 않게끔 하더라구요.

 

그런 부분은 산모나 신생아를 위해서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즈 산후조리원 입실 준비물

 

제가 다니고 있는 미즈 산부인과의 다른 층에 미즈 산후조리원이 있는데,

저는 다른데 찾아볼 생각도 안 하고 미즈 산후조리원으로 그냥 예약했어요.

평이 그닥 나쁘지 않았고, 방문해보니 조용하고 평안한 분위기여서

가서 얘기 듣고 바로 예약하고 왔네요^^

 

준비물도 아기 것은 다 조리원에서 준비를 해 주기 때문에 거즈손수건을 제외하면 산모 것만 준비하면 되서

생각보다 많은 준비물은 필요 없어요.

그래도 챙기다 보면 많아지고, 조리원 퇴실할 때는 더 짐이 많아지는 걸 고려해서

편리하게 캐리어를 가져가는 것으로!ㅎㅎ

 

 

 

산후조리원 입실을 위해 준비한 물품이예요.

이 중 빠진 것도 있는데, 일단 사야 하는 것을 제외하고 정리해보았답니다.

첫째라 뭐가 필요할지 몰라 써 있는 것 플러스 알파로 챙겨봤어요.

 

산후 조리원 준비물

수건, 수유패드, 속옷 5개, 수면양말 3개, 손수건 1개, 물티슈 3개,

철분제, 엽산제, 유산균, 샴푸, 린스, 치약, 칫솔, 머그컵, 보틀, 아기 거즈손수건 10장

그 외 수유브라, 산모 내의, 남편 이불

 

 

수건은 엄마가 쓰는 것으로 준비하는 것인데, 일단 2개를 준비해 봤어요.

어짜피 산부인과&조리원과 저희 집이 차로 5분거리밖에 안 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라

충분히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남편에게 가져다 달라고 하면 되기 때문에

일부러 처음부터 짐을 많이 챙길 생각은 하지 않았답니다.

 

 

대부분 산모 것을 챙겨오라고 했는데, 세면도구가 대부분이네요.

치약과 칫솔은 필수!

 

남편 것도 한 세트 더 챙겨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수유패드는 모유를 먹일 생각이 있으니 필수로 필요해서 마더케이 제품을 미리 준비해 두었답니다.

 

 

 

머리를 적어도 5일간 감지 못한다고 하지만...

일단 샴푸랑 린스는 큰 것으로 챙겨보았어요-ㅎㅎㅎ

 

 

써 있기로는 머그컵만 써 있었지만

물을 많이 먹을 것 같아 보틀도 하나 챙겼어요.

 

 

 

그리고 머그컵도!

 

손을 닦을 때 쓸 작은 수건도 하나 챙겨보았답니다.

간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모유가 돌기 시작하는 출산 3-4일 이후부터 급격하게 코끼리 발처럼 부어 오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대부분의 산모들이 경험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의 양말은 맞지 않아서 대부분 남편 양말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저도 목이 긴 양말이 많지 않아 일단 수면양말을 챙겨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단 남성용 목 긴 양말을 몇 개 더 샀어요.

제가 산후조리원에서 사용하다가 붓기가 빠지면 남편 주려구요^^ㅋㅋ

신던걸 신기는 좀 그래서;;;;ㅋㅋㅋ (기분탓)

제가 사서 일단 신고, 붓기 빠지면 남편 주는 걸로;;ㅋ하하하

 

 

 

준비물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출산 후에도 영양제는 챙겨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기존에 먹고 있는 철분제와 엽산제, 유산균을 챙겼어요.

 

 

 

그리고 아가와 저의 공통 준비물인 물티슈!

물티슈는 아가것도 준비하라고 한 건 아니었는데, 혹시나 해서 넉넉하게 준비해가려구요~

여기저기서 받은 물티슈가 많아서 집에 쌓여있는 관계로 3개를 챙겨보았어요.

 

 

임산부용 속옷도 5개 준비완료!

배 위까지 올라오는 건 더울 것 같아서

배 아래로 내려오는 임산부용 속옷을 준비했습니다.

 

 

 

그래고 민무늬 일반 가제손수건.

거즈면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10개를 준비했답니다.

이건 출산 전에 한 번 빨고 말려서 다시 캐리어 안에 넣어놓을 계획이예요.

 

그 밖에 수유브라와 임산부용 내의는 아직 준비를 못 해서 조만간 사야하고,

남편 이불은 출산하고 나서 시댁에서 가져오면 될 것 같아 미리 준비는 하지 않았답니다.

준비물에는 쓰여있지 않았지만 스킨, 로션은 필요할 것 같아 준비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조리원에 문의해 보려구요.

 

이렇게 캐리어에 넣어두니 정말 출산을 앞둔 것이 실감이 조금 나네요ㅠ

 

조만간 만나게 될 똑똑이와 함께 할 준비를 이렇게 차근차근 하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습니다.

첫째 출산이라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이지만 최선을 다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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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 37주+4일째 진료기록

몸무게 2.73kg/머리둘레 8.9cm 

 

어제는 미즈 산부인과 문화센터의 요가교실도 다녀오고, 간 김에 산부인과 진료도 받고 왔답니다.

매주 수요일, 금요일 오후 2시에 미즈 문화센터에서 요가교실이 열리는데, 저는 태아검진 휴가를 낼 때만 가서 근래들어서 거의 2주에 한 번씩 참여하고 있어요. 그래도 분위기가 좋고, 요가 선생님도 친절하셔서 서먹서먹 하지 않게 다니고 있답니다.

 

산부인과 진료는 거의 2주만에 받는 것이었는데, 지난 번에는 똑똑이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담당 선생님께서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시려고 노력했지만 베스트를 건지지는 못했네요ㅠㅠ

자꾸 초음파 찍을 때마다 손으로 얼굴을 가려서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

 

임신 37주 초음파 사진

 

그나마 건진 초음파 사진이랍니다.

눈쪽이 잘 안 나왔고, 대신 코와 입만 보여요

입도 조금 삐뚤어졌는데, 다행히 구분은 되네요ㅎㅎ

초음파 찍기 전에 영상에서는 약간 실눈도 이제 뜨더라구요^^

 

 

 

이건 정말 얼굴을 안 보여주려고 두 손으로 가드치고 있는 모습..ㅋㅋ

양 손으로 얼굴을 다 가리고 있어서 이 두 손 치우려고 선생님께서 애를 썼답니다-ㅋㅋ

 

 

 

몇 번 더 사진을 찍었는데, 예쁜 얼굴을 다 보여주진 않았어요.

막달이라 머리가 아래로 자리를 잡아서 보기 힘든 것도 있었는데 이제는 초음파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시기는 지난 것 같아요.

머리가 아래로 자리잡는 막달엔 얼굴보기가 힘들거라고 얘기를 이미 해주셨거든요.

 

초음파 검사로 태아가 잘 놀고 있는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검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진은 30주 전후로 잘 나온 사진이 있어서 그것으로 만족하는 걸로!

 

태아는 주수에 맞게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해요.

37주+4일째에 2.73kg이 기록되었답니다.

 

초음파 검사 할 때도 어찌나 잘 움직이던지 잘 놀고 있고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어요.

제가 태동을 느끼기에도 아주 잘 놀고 있다는 생각은 매일 든답니다^^ㅋㅋ

오늘은 초음파 검사 외에 다른 진료를 하지 않아서 막달이지만 검사비는 10,000원이 나왔어요.

매번 진료비가 다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엔 만원 나왔네요^^

아직까지도 국민행복카드를 잘 사용하고 있고 아직 잔액이 좀 남아서 산부인과 진료비는 행복카드로 전부 결제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넘나좋은것!)

다음주 검사 때는 태동검사를 진행한다고 하니 뭔가 진짜 막달의 느낌이 물씬 났답니다. 이번엔 평일에 오게 되어서 혼자 산부인과를 갔는데, 다음주엔 평일이어도 남편에게 일찍 오라고 해서 금요일에 같이 와서 태동검사를 진행하려구요. 토요일에 오려고 생각했는데, 마침 어린이날이고 그 다음 주 월요일도 대체휴일이라 금요일에 꼭 방문해야 하더라구요.

아제 보름남짓 남은 시간인만큼 몸 관리도 잘 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면서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담당 선생님도 첫째라 예정일 앞뒤로 일주일정도 선에서 언제 나올지는 예측이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가진통이 일찍 올 수도 있으니 염두에 두고 있으라고 얘기하시길래 좀 긴장이 되기도 했어요ㅜ

가진통도 뭔지 잘 모르는 초보지만 일단 조심하는 것으로!

 

 

 

마지막으로 금요일 요가교실에서 배운 신생아 속싸개 싸는 법!

처음으로 속싸개를 싸본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이렇게나마 한 번 배워놓는게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더라구요.

요가교실에 가면 요가만 하는 것이 아니라 40-50분 정도는 강의를 듣거나 이런 실습을 시켜주시는데,

그런 부분이 첫째를 가진 예비맘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기를 기다리면서 이렇게 하나하나 배우는 기쁨도 느끼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도 들기도 한답니다.

 

다음번에는 조리원 입실시 준비물 리스트를 적어보려고 해요.

조리원 예약을 해 두었기 때문에 이제 슬슬 준비를 해 보려고 하거든요.

몸이 무거워서 더 일찍 준비해 놓을 걸 후회가 들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준비물을 정리해 두어야 급하게 짐 쌀일이 없겠죠^^

 

다음 포스팅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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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처음으로 가본 산모교실이예요.

산모교실이 거의 평일 오후에 열리거나 점심시간 전후로 열리기 때문에 참석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막달이기도 하고 어떤 분위기인지 한 번은 참여해 보고 싶어서 오후 휴가를 내고 다녀왔답니다. 청주 가경터미널 근처 '더케이인하우스'에서 행사가 진행이 되어서 그리 멀지 않았기 때문에 신청한 것도 있었어요. 신청해 두고도 떨어지면 다음번은 없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당첨되어서 출산 전에 산모교실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 본 거였네요^^ 그 전에 알았더래도 평일 시간을 빼는 것이 쉽지 않아서 못 갔을 건데, 이렇게 한 번은 참석하게 되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답니다.

그리고 다른 산모교실보다 많이 알려진 일등맘 산모교실에 당첨되게 되어서 더욱 기뻤어요. 어떤 산모교실은 보험가입 등을 강요하거나 프로그램이 좋지 않거나 사은품 같은 것도 별로여서 시간 아까운 산모교실도 많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일등맘 산모교실은 알찬 구성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참석하게 된 일등맘 산모교실!

임신 10달째지만 운전해서 다녀왔습니다-ㅋㅋㅋ

행사시작은 오후 2시부터였는데, 일찍 도착해서 오후 한시에 등록했어요-ㅎㅎㅎ

등록은 오후 1시부터 시작이었거든요. 한 시간 전에 가서 볼게 뭐 있을까 하겠지만, 다른 산모분들 많이 오기 전에 부스 전부 돌면서 설명 미리 듣고 설명 들은 후 소정의 기념품도 받으니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네요^^

 

 

행사장 내에 준비되어 있는 저 앞의 경품들!

내심 기대하면서 앞자리에 앉아 봅니다~

일등맘 산모교실이 열린 더케이인하우스는 원래 돌잔치나 웨딩할 때 쓰이는 곳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좋았어요.

평일엔 거의 돌잔치 등을 거의 할 일이 없으니 이런 행사를 할 때 대여해 주나봐요-

 

 

 

참여하면 무조건 증정되는 출산축하선물도 받구요~

이건 등록하면서 챙겨주셨어요.

베이비키트I으로 챙겨왔는데, 물티슈가 가장 많고, 그 외에는 샘플들!

 

일단 일찍 온 만큼 등록을 빨리 하고 자리 잡은 후에 부스를 몇 군데 돌았네요.

들어가자마자 역시 보험상담하시는 분들이 쭉 앉아서 기다리고 계셨는데, 거의 20분 넘게 앉아있었어요''

무료가입도 하지 않았지만 나름 비과세 저축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나쁘진 않았답니다.

또 다시 한번 태어날 똑똑이에게 어떻게 자금을 마련해 주어야 하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아가방에서도 상담을 받았는데, 여긴 짧게 상담받고 물티슈 받아왔어요^^

 

 

프뢰벨에서도 나와서 열띤 설명을..

저는 괜한 짐을 만들고 싶지 않아 패스했어요.

카드사에서도 나와서 카드를 만들라고 홍보하고 있었지만 여기도 가볍게 패스;;ㅋㅋ

 

사진 업체는 (구)사랑을 그리다, 감성더하기에서 나왔는데,

저는 이미 다른데서 만삭사진 찍고 계약을 한 상태라 상담을 받지는 않았어요.

2시에 행사가 시작되는데 거기까지 상담받을 시간이 나지 않은 것도 있었구요^^

그치만 산모교실 참석하면 이곳 저곳 상담은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시간 내서 왔는데, 그 쪽에서 준비한 곳은 다 둘러보는 것이 좋으니까요.

 

 

 

일단, 경품 응모권에 온 기운을 담아..

이름을 적어서 추첨함에 넣어봅니다-ㅋㅋㅋㅋ

비움의 태교라고 하지만 역시나 미련을 가지게 되는 추첨권이예요-ㅋㅋ

 

역시나 똥손이어서 경품추첨에 하나도 걸리지 않았지만요;;

어쩜 경품이 그렇게나 많았는데도 이름이 한 번도 튀어나오질 않았어요ㅜ

경품 운이 없는게 똑똑이 역시 닮았나 봅니다-ㅎㅎ

 

첫째시간에는 보험에서 팀장님이 나와서 아이의 자금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얼마가 드는지,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미리미리 저축을 통해 대학 등록금을 마련해 두어야 학자금 대출 등으로 허덕이지 않는다는 그런 얘기들

 

약 40분 정도 설명을 들었고, 이 후 쉬는시간에 화장실도 다녀오고 보험 상담 받을 분들은 상담을 받았어요.

세시부터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는데, 빙고게임으로 서먹했던 옆자리 분들과도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었어요-ㅋ

신기하게 게임하니까 모르는 임산부들과 갑자기 친해지게 되더라구요-ㅋㅋㅋ

그렇게 한 팀이 된 다른 임산부들과 열심히 게임을 진행했지만 역시나

우리팀은 아무것도 건진게 없었어요ㅠㅜㅜ

 

다른 팀들이 어찌나 게임을 잘 하던지!

턱받이 하나도 타지 못했네요;;;ㅎㅎㅎ

 

그래서 강제 비움의 태교를 하고 와서 제가 받은 기본 선물은 아래와 같아요!

 

 

무료증정되는 출산축하선물로 들어있는 것이 대부분이고 물티슈 하나는 부스에서 받은 것,

그리고 왼쪽 양말 12족은 현장 이벤트로 인증샷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아왔답니다.

빨리 등록하고 인증샷 2군데 남기고 이거 하나 건졌네요;;ㅋㅋ 

 

 

제가 받은 물티슈들.

 

 

바이오 오일 샘플.

 

 

1등 탯줄도장 상품권

유효기간이 짧아서 아마 못 쓸 것 같아요;;

 

 

대디베이비 기저귀 샘플

 

 

 

아토팜 크림

 

뻬그뻬레고 할인권 카드도 받았는데,

워낙 뻬그뻬레고 유모차나 카시트가 비싸서 10만원 할인권이라도 왠지 못 쓸것 같은 예감이...ㅎㅎㅎ

 

 

 

그리고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아기 양말이예요.

12족이나 들어있더라구요.

신생아때는 쓰지 못하겠지만 좀 크면 유용하겠어요~

 

강의도 듣고 많은 산모분들 만나서 얘기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가끔 이렇게 힐링되게 외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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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전 청주 그랜드호텔에서 맘아랑 베이비페어를 했었는데, 지난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충북 베이비페어를 진행해서 다녀왔어요. 보통 베이비페어는 주말을 끼고 4일정도 진행하는 것 같은데, 평일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토요일에 잠깐 남편이랑 다녀왔답니다.

주말 청주 체육관은 늘 교통체증과 주차대란으로 북적북적해서 뒷쪽으로 돌아서 주차를 했어요.

청주체육관 앞 큰 길가 쪽에서 올라오는 것 보다는 반대쪽에서 와서 뒷쪽에 주차를 하니 훨씬 더 수월하더라구요.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된 베이비페어!

충북 베이비페어는 처음으로 가 봤는데 어떤 업체가 들어오는지 확인도 안 하고 갔어요;;

지금 10개월째라 살 건 대부분 사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이쇼핑을 즐기러 간 거였거든요^^

 

 

이렇게 실내 체육관 앞에 입장하는 곳을 마련해 두어서 찾기는 쉽게 찾았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등록을 하는데, 저는 인터넷으로 미리 사전등록을 신청해 놨기 때문에 핸드폰 번호 불러주고 바로 입장!

그 옆으로 경품추첨 상품들이 놓여있었어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경품추첨을 했는데,

그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엄청 탐나는 유모차!! 누가 가져갈런지 정말 행운아네요ㅠㅠ

 

 

들어가는 입구부터 신생아, 아기 옷들이 즐비합니다.

 

 

이런 모습은 대부분의 베이비페어와 다를 것이 없이 평범했어요.

 

 

충북 베이비페어여서 그런지 청주 내에 있는 매장에서 나온 경우도 있구요.

저기 베이비리그는 가경동에 있는 매장인데,

저는 이미 저 베이비리그로 직접 가서 물품을 대부분 구매했답니다.

 

 

베이비리그 오프라인 매장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할인받으면 온라인과 거의 유사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회원가입을 하고 할인 받아서 이것저것 샀지요!

이번에 베이비페어에 전시하는 품목은 카시트와 유모차 딱 두 가지였어요.

카시트를 물려받은 저희에게는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요;;

 

 

아이가 앉아서 이유식을 시작하면 이런 의자도 있어야겠죠?

아직은 이사 가기 전 짐이 될 것 같아 유심히 보지는 않았어요.

 

 

 

이곳저곳 매장마다 카시트 종류가 많았어요.

 

 

사창점 하이마트에서는 가전제품 중에서 아기 있는 집에 필요한 공기청정기를 주로 진열해 놓으셨어요.

저희도 이제 출산을 하고 나면 공기청정기가 아무래도 필요할 것 같아 미리 구매했답니다.

아직 제품이 오지는 않았지만 조만간에 맨 오른쪽에 있는 저 LG 퓨리케어 제품이 들어올 예정이예요!

큰 맘 먹고 샀는데, 나중에 제품이 오면 사용해보고 포스팅 해 볼게요~^^

 

 

 

 

 

NH농협같은 곳에서도 나와서 상품 설명을 하더라구요.

대부분 비과세 상품으로 적금형 뭐 이런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태어날 아이를 위해 여유자금이 있다면 적은 금액이라도 저축을 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아직 만들 생각은 없으니 패쓰!

 

 

 

 

유럽에서 유명하다는 슈너글 아기욕조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했어요~

 

 

충북 실내체육관이 원래 여자프로농구 경기를 주로 하는 곳이라 생각보다 베이비페어 규모가 크지는 않더라구요.

설명 안 듣고 한 바퀴 쓱 돌아보는데 15분이면 충분한 정도였고,

업체도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진 않았답니다.

 

대신 경품추첨 때문에 4시 30분까지 기다렸다가 나오긴 했지만요.

(우린 꽝손이라 아무것도 건진게 없어요ㅜㅜ)

괜히 4시 반까지 기다렸다가 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ㅜㅠㅜㅜ

 

비교해보면 구경할 것이 많은건 청주 맘아랑 베이비페어였던 것 같아요.

부스도 많고, 그래서 제품마다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많은 업체들이 와서 구경할 수 있는 베이비페어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그에 비해 충북베이비페어는 조금 규모가 작은 베이비페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시간이 오후여서 그랬는지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좀 적은 느낌이었어요.

막 북적북적대는 분위기가 다른 베이비페어보다는 덜 해서 한가하게 둘러보고 올 수 있었거든요.

지난번 그랜드호텔에서 한 맘아랑 베이비페어 갔을 땐 진짜 시장느낌의 북적대는 소리며 사람에 치이는 것까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여기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 했으니 아무래도 참여한 부스도 적은만큼 구경 온 인원수도 적은 느낌이었답니다.

(물론 제가 가본 토요일 오후 기준이예요. 다른 요일엔 더 많은 분들이 구경왔을 수도 있으니까요^^)

 

주기적으로 청주에서도 몇 군데서 베이비페어를 진행하곤 하는데,

앞으로 출산을 하고 나서 몇 달간은 움직이지 못 할테지만

아기를 데리고 산책갈 수 있을 때가 되면 또 베이비페어에 와서 구경하고 필요한 건 구매하려고 생각중이랍니다.

 

원래 아기용품은 미리 사 두는 것 보다 그때그때 필요한 때 사는게 더 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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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필가태교연구소의 부부애클래스 태교편을 듣고왔어요.

산부인과는 미즈산부인과를 다니고 있지만 부부애클래스는 산부인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더라구요. 한 번 강의에 많은 팀을 받지 않아서 신청을 빨리해야 들을 수 있는데, 지난번 출산편도 그렇고 이번 태교편도 운 좋게 공지를 일찍 보는 덕에 신청하여 들을 수 있었답니다. 부부애클래스는 필가태교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강의인데, 태교편, 출산편, 육아편까지 총 3개의 강의가 있어요. 청주, 대전지역의 산부인과를 돌아가면서 출강하시는데 저는 대전까지는 멀어서 가지 못하고 청주에서 하는 강의를 신청해서 듣게 되었답니다.

지난번 출산편 강의가 좋아서 태교편도 잔뜩 기대하고 남편이랑 같이 가게 되었어요. 지난주에 임신 36주차라 태교편을 듣기에는 좀 늦은감이 없지 않았지만, 늦게라도 하나 더 알아가고 싶은 맘에 신청하여 갔답니다.

 

 

이번 부부애클래스는 청주 프라우삼성산부인과에서 진행이 되었어요.

요즘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오창에서 청주 프라우삼성산부인과까지 막힘없이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강의는 프라우 삼성 산부인과 6층의 문화센터에서 진행이 되었답니다.

신발을 벗고 복도로 진입하면 오른쪽에 문화센터라고 적힌 방이 있어요.

 

 

요기로 들어가니 필가연구소 소장님과 다른 강의 신청한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한쪽에는 이렇게 매트와 짐볼이 마구마구 쌓여있고,

 

 

센스있게 중간중간 먹을 간식도 마련해 주셨답니다.

음료와 바나나, 샌드위치까지!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강의!

처음에 간단한 동영상 몇 개를 시청한 후 부부애클래스 강의를 소장님께서 진행하셨어요.

지난번 출산편 강의를 잘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들었지요!

 

 

 

출산편은 말그대로 출산시에 취해야 할 행동, 남편의 역할 등에 대해 배웠다면

태교편은 그 전 단계인 마음가짐부터 식습관, 약물남용, 운동 등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제가 지금 37주인만큼 더 일찍 들었으면 훨씬 유익할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좋은 강의였답니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들으니 더 좋은 시간이었어요.

평소에도 남편과 제가 태담을 잘 해주는 편이지만, 더욱 올바른 방법으로 태교를 할 수 있게끔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태교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특히나 여성의 목소리보다 남성의 중저음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는 태아에게 남편의 태담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기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임신 후 호르몬의 변화로 감정이 들쭉날쭉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 될 때가 많았는데, 그런 부분이 모두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더욱 유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앞으로 출산할 때까지 많은 부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태교편 강의를 들은 후 남편의 태담을 직접 연습해 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매트를 깔아놓고 임산부들이 누워서 다리에 짐볼을 하나씩 끼우고 편하게 누운 후 남편의 태담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지요. 남편이 배를 쓰담쓰담해준 후 손을 배에 올리고 태담을 해 주니 뭔가모르게 뭉클하더라구요. 노래를 해 주는 태담도 좋은 태교가 되는데, 평소 노래를 잘 부르지 않는 남편이지만 이때는 적극적으로 따라부르더라구요^^ㅋㅋㅋ

 

태담 연습까지 한 후 소장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신 단추트리 만드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대신 단추트리는 남편이 만드는 걸로!

 

 

글루건으로 열심히 단추 붙여서 트리만들고 있는 남편-ㅋㅋ

손에 글루건이 막 묻는데도 열심히 만들어주었어요.

저는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면서 트리 아래에 들어갈 문구를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이렇게 남편이 만들어준 트리 아래에 문구작성은 제가!

간단하게 쓰고 싶었지만 뭔가 글자가 많아져서 약간 심플하진 않은 작품이 되었어요ㅠㅠ

 

 

 

이제 곧 태어날 우리 똑똑이에게

엄마아빠가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보면서 태교할게!

곧 만나자!

 

이제 20일밖에 출산일이 남지 않았는데도 여전히 초보인 저희 부부예요.

그래도 상황에 맞게 잘 적응하면서 키울 수 있겠죠?

 

오늘도 모든 예비맘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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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0일을 남긴 예비맘이예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출산을 대비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있는 와중에 지난주 주말에는 만삭사진을 찍고 왔답니다!!^^

스튜디오 가는 일은 언제나 설레는 것 같아요. 기념일에 예쁜 사진을 남겨서 추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시간을 내어서 사진을 찍는 건 아주 즐거운 일로 생각이 된답니다.

우리 똑똑이가 태어날 날이 이제 20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저의 배가 이렇게 나와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배가 불러서 힘이 들긴하지만 막상 이 모습이 마지막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사진을 찍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태어나기 전에 남편과 같이 만삭사진을 찍기로 하고 여러군데 알아본 결과 청주에서 평이 좋은 크림스튜디오에서 만삭사진을 찍기로 결정했어요!

크림스튜디오 사진이 굉장히 깔끔하면서 분위기도 좋고 예쁘더라구요. 만삭사진이나 50일 사진은 무료로 찍어볼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을 해 놓고 갔어요. 일단 찍어보고 나서 맘에 들면 계약을 하던지 하면 되는거라 부담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말 오후로 예약하고 찾아갔답니다.

 

 

청주 크림스튜디오는 서원구 죽림동에 있는데, 약간 외곽으로 빠지는 곳에 있더라구요.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았어요.

 

 

때마침 비오기 전 날이라 날도 화창해서 사진찍으러 가면서도 기분이 좋았네요^^

 

 

여기가 바로 크림스튜디오 입구!

1층으로 되어 있는 건물인데, 안으로 들어가보니 내부가 넓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태블릿으로 사진 보면서 컨셉을 정하는데, 막연하지 않게 샘플이 있어서 좋았어요.

어떤 식으로 사진 촬영이 되어서 나오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 컨셉 잡기도 쉽고, 사진도 정말 예뻐서  

바로 2가지 컨셉을 잡고 사진촬영 진행!

예약할 때 미리 저는 메이크업이랑 헤어 하고 오라고 얘기를 들어서 화장을 하고 갔고,

남편은 정장과 깔끔한 스타일의 의상과 구두를 준비해 갔어요.

남편의상은 가져가야 하는데, 여자 의상은 안 가져가도 되요-

스튜디오에 다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옷 선택을 하고 찍은 사진!

 

 

 

많은 사진을 찍었고, 위의 두 개의 사진을 선택했답니다.

사진을 찍고 나서 의상을 갈아입고 약 5분정도 기다리고 있으니 실장님이 방으로 안내를 해 주셨어요.

그리고 나서 추려진 사진을 동영상으로 보게 되는데, 짧은 시간 촬영이지만 퀄리티 높은 사진들을 영상으로 보여주니 또 새롭더라구요.

턱살이 엄청나게 불었다는 사실에 사진을 보면서 당황스러웠지만 그걸 포함해도 예쁘게 찍어주신 사진작가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원래 계약을 한다고 하면 원본파일을 다 받아볼 수 있는데, 저희는 고민 중이라 계약은 하지 않아서

그 날 찍었던 사진 중 두 컷을 결정할 수 있었어요.

사진을 두 컷 결정하면 그 두 가지 사진은 약간의 보정을 거쳐서 크림스튜디오에 올려주신답니다.

그 사진을 다운받았어요!

깔끔하게 찍어주시는 컨셉이 무엇보다 맘에 들었고,

임산부를 배려해 군더더기 없이 많은 시간을 쓰지 않고 사진을 찍어주셔서 매우 호감이었네요^^

 

만삭 사진 찍어야 하시는 분들이나 청주 베이비스튜디오 알아보시는 분들은

청주 크림스튜디오도 고려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가족사진이나 성장앨범 등 다양한 사진을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어느 누가 가셔도 예쁜 사진 나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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