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막달. 이제 출산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어요.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 예비맘이지만, 몸이 더더 무거워져서 움직임이 둔해진 건 사실이랍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조리원 입실 준비물을 꼭 챙겨놔야지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조리원 입실 예약은 4개월 전에 끝내놨지만 여태까지 준비도 안 하고 있었어요.
날짜가 다가오면 그 때 해야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몸이 이렇게 무거워지기 전에 다 준비해 놓을 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만큼 막달의 몸은 힘이 들어요ㅠㅜ
일단, 다시 한 번 조리원 입실 시의 규칙이나 지침 확인하기!
특히 요즘 신생아실의 감염 문제 등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철저하게 규칙을 정해두고
면회도 양가 부모님을 제외하고는 일절 되지 않게끔 하더라구요.
그런 부분은 산모나 신생아를 위해서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즈 산후조리원 입실 준비물
제가 다니고 있는 미즈 산부인과의 다른 층에 미즈 산후조리원이 있는데,
저는 다른데 찾아볼 생각도 안 하고 미즈 산후조리원으로 그냥 예약했어요.
평이 그닥 나쁘지 않았고, 방문해보니 조용하고 평안한 분위기여서
가서 얘기 듣고 바로 예약하고 왔네요^^
준비물도 아기 것은 다 조리원에서 준비를 해 주기 때문에 거즈손수건을 제외하면 산모 것만 준비하면 되서
생각보다 많은 준비물은 필요 없어요.
그래도 챙기다 보면 많아지고, 조리원 퇴실할 때는 더 짐이 많아지는 걸 고려해서
편리하게 캐리어를 가져가는 것으로!ㅎㅎ
산후조리원 입실을 위해 준비한 물품이예요.
이 중 빠진 것도 있는데, 일단 사야 하는 것을 제외하고 정리해보았답니다.
첫째라 뭐가 필요할지 몰라 써 있는 것 플러스 알파로 챙겨봤어요.
산후 조리원 준비물
수건, 수유패드, 속옷 5개, 수면양말 3개, 손수건 1개, 물티슈 3개,
철분제, 엽산제, 유산균, 샴푸, 린스, 치약, 칫솔, 머그컵, 보틀, 아기 거즈손수건 10장
그 외 수유브라, 산모 내의, 남편 이불
수건은 엄마가 쓰는 것으로 준비하는 것인데, 일단 2개를 준비해 봤어요.
어짜피 산부인과&조리원과 저희 집이 차로 5분거리밖에 안 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라
충분히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남편에게 가져다 달라고 하면 되기 때문에
일부러 처음부터 짐을 많이 챙길 생각은 하지 않았답니다.
대부분 산모 것을 챙겨오라고 했는데, 세면도구가 대부분이네요.
치약과 칫솔은 필수!
남편 것도 한 세트 더 챙겨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수유패드는 모유를 먹일 생각이 있으니 필수로 필요해서 마더케이 제품을 미리 준비해 두었답니다.
머리를 적어도 5일간 감지 못한다고 하지만...
일단 샴푸랑 린스는 큰 것으로 챙겨보았어요-ㅎㅎㅎ
써 있기로는 머그컵만 써 있었지만
물을 많이 먹을 것 같아 보틀도 하나 챙겼어요.
그리고 머그컵도!
손을 닦을 때 쓸 작은 수건도 하나 챙겨보았답니다.
간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모유가 돌기 시작하는 출산 3-4일 이후부터 급격하게 코끼리 발처럼 부어 오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대부분의 산모들이 경험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의 양말은 맞지 않아서 대부분 남편 양말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저도 목이 긴 양말이 많지 않아 일단 수면양말을 챙겨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단 남성용 목 긴 양말을 몇 개 더 샀어요.
제가 산후조리원에서 사용하다가 붓기가 빠지면 남편 주려구요^^ㅋㅋ
신던걸 신기는 좀 그래서;;;;ㅋㅋㅋ (기분탓)
제가 사서 일단 신고, 붓기 빠지면 남편 주는 걸로;;ㅋ하하하
준비물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출산 후에도 영양제는 챙겨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기존에 먹고 있는 철분제와 엽산제, 유산균을 챙겼어요.
그리고 아가와 저의 공통 준비물인 물티슈!
물티슈는 아가것도 준비하라고 한 건 아니었는데, 혹시나 해서 넉넉하게 준비해가려구요~
여기저기서 받은 물티슈가 많아서 집에 쌓여있는 관계로 3개를 챙겨보았어요.
임산부용 속옷도 5개 준비완료!
배 위까지 올라오는 건 더울 것 같아서
배 아래로 내려오는 임산부용 속옷을 준비했습니다.
그래고 민무늬 일반 가제손수건.
거즈면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10개를 준비했답니다.
이건 출산 전에 한 번 빨고 말려서 다시 캐리어 안에 넣어놓을 계획이예요.
그 밖에 수유브라와 임산부용 내의는 아직 준비를 못 해서 조만간 사야하고,
남편 이불은 출산하고 나서 시댁에서 가져오면 될 것 같아 미리 준비는 하지 않았답니다.
준비물에는 쓰여있지 않았지만 스킨, 로션은 필요할 것 같아 준비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조리원에 문의해 보려구요.
이렇게 캐리어에 넣어두니 정말 출산을 앞둔 것이 실감이 조금 나네요ㅠ
조만간 만나게 될 똑똑이와 함께 할 준비를 이렇게 차근차근 하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습니다.
첫째 출산이라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이지만 최선을 다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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