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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 증상

서서히 배가 불러와 이제 좀 몸이 무거워지나 하는 임신 7개월이예요. 그 전엔 뭔가 똥배같기도 하고,, 내가 살이찌는건가? 하는 의심이 드는 정도이지만 임신 7개월은 여실히 임산부임을 나타내는 배의 크기가 되죠. 글을 쓰는 지금은 임신 7개월째도 지나가고 벌써 9개월째예요. 시간 참 빨리 갑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매일매일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도 불편하지만 배가 상당히 나온 요즘은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힘들다는 사실... 이때쯤 되니 저절로 빨리 방빼라.. 라는 소리가 나오네요;;; 나오면 헬인데.. '다시 들어가~!'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텐데-ㅋㅋ 지금은 그냥 빨리 나왔으면 할 정도로 몸이 무거워졌어요.

 


임신 7개월 증상: 극도로 심한 비염

임신 7개월즈음 비염이 최고 절정을 이루는 때였어요. 이제 곧 끝나겠지 하면서 병원가서 약을 일주일치를 받아오고, 밤마다 코크린으로 식염수를 써서 코청소하고 그래도 평소엔 기침과 콧물을 달고 살았네요. 첫째때도 정말 심해서 앉아서 자고 그랬는데, 이번이 더 심했던 것 같아요. 저처럼 도저히 비염때문에 생활이 안 되시는 분들은 그냥 이비인후과가서 임산부도 먹을 수 있는 약을 처방받아 드시는 편이 나을 거예요. 저는 그 약 먹고 한결 편해져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거든요. 코가 막혀서 잠을 못 자는게 제일 힘든 부분이었어요.

 

몸무게 변화

몸무게의 변화는 평소에는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가지만, 워낙 둘째여서 그런지 배가 하도 많이 나와 체중계에 올라가볼 수 밖에 없었어요. 병원에 갈 때마다 재고 평소에도 재 보는데, 확실히 첫째 때보다는 둘째 때 먹는 양에 비해 많이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병원에서 기록된 산모수첩만 보더라도 몸무게가 첫째 때보다 주수별로 1-2kg정도 더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희안하게도 태아는 더 작다는 점... 제 몸무게만 늘어나고 있나봐요 -_-;;

 

첫째와 둘째 때 나의 임신시 몸무게, 태아 무게 비교
첫째 임신주수 체중(kg) 태아(남아) 둘째 임신주수 체중(kg) 태아(여아)
5+0 47 태낭 6mm 4+5 . 태낭 3mm
6+5 46.7 태아 7mm 7+2 51 태아 1.2cm
10+5 47.8 태아 4.3cm 9+3 49.4 태아 2.5cm
12+0 47.6 태아 5.7cm 13+3 49.4 태아 7.2cm
15+4 48.9 태아 10cm 17+0 51.8 태아 11.4cm
21+1 51 태아 410g 22+3 52.5 태아 450g
27+0 53.6 태아 1kg 27+2 54.2 태아 880g

 

또 한 가지 다른점은 첫째 때는 고기가 땡겨서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좀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고기가 전~혀 땡기지 않는다는 점이예요. 딸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그냥 과일이나 주전부리를 엄청 해서 더 살이 찌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다보니 내 살만 찌고 태아는 천천히 자라는 듯 해서 좀 미안하지만.. 고기가 안 땡기는데 어쩔 수 없다는..;;;

27주까지 몸무게에서 앞으로 12-13주나 더 남아있는데, 얼마나 더 찔지는 미지수지만 결국 첫째 때보다는 많이 나갈 것이 확실하다는 점이예요. 9개월, 막달에는 생각보다 몸무게가 많이 늘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또 모르지요~

배가 나오는 모습만 봐도 한 번 늘어났던 배라 그런가 이번엔 앞으로 배가 많이 나오기도 했지만, 밑으로 좀 쳐져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첫째때와 다르다고 둘째에서 당황하지 마시길! 배가 일찍 불러오는 것도, 몸무게가 조금 더 많이 나오는 것도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니까 적응하고 마음쓰지 말아야겠어요^^ 첫째가 있어서 태교에도, 운동에도 등한시하는데, 마음이라도 편해야지요~ 그러고보니 첫째 임신때와 둘째 임신은 참 많이 다른 것 같네요. 마음가짐도 정신적인것도, 육체적으로도.. 나중에 다름을 비교하는 글을 한 번 써 봐야겠어요^^


임신 27주 초음파사진

 

산부인과 진료

임신7개월차에 산부인과를 간건 27주때였는데, 이 때는 초음파상으로 얼굴을 볼 수 있으려나 잔뜩 기대를 하고 갔었어요. 보통 요때 예쁜 사진을 건져서 만삭사진에 사용하면 좋거든요. 그래서 30주 전후로 만삭사진 예약을 해 두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어서 또 못 보고 왔답니다;; 초음파 사진을 지금까지 몇 번 찍으면서 예쁜 사진을 건진게 하나도 없네요;; 딸이라 부끄러워 그런가 매번 한쪽손으로 얼굴을 가리는데 아주 비싼척은 혼자 다 하네요;; 심지어 이번엔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초음파 사진도 발사진, 척추사진이 다예요ㅜㅜ 예쁘게 나왔으면 했는데, 얼굴도 자세히 못 보고 초음파 사진도 얼굴이 하나도 없어서 엄청 아쉬운 발걸음을 옮긴 날이었답니다.

 

임신 27주, 임신성 당뇨 검사

이번 산부인과 진료에서는 초음파 검사말고 임신성 당뇨검사도 진행했어요. 임신성 당뇨검사는 임신 24-28주 안에 하게 되는데, 임산부가 당뇨병이 있을시 감염, 자간전증, 양수 과다증, 난산의 위험이 높고, 신생아도 기형, 당뇨 및 사망률이 높아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검사라고 해요. 저는 한달 전 방문했을 때 미리 임당검사 전에 먹는 약을 받아왔었고, 그 약을 아침 공복에 마시고 갔어요. 임당검사시 마시는 약은 아침에 일어난 후 공복에 마시고 1시간 뒤에 피 검사를 진행하면 된대요. 그래서 아침 8시반쯤 약을 먹고, 9시쯤 병원에 가서 진료 받은 후 피를 뽑은건 9시 30분정도였어요. 결과는 당일날 나오지 않고, 일주일 정도 걸려 나오는데 문자나 전화로 결과를 알려줍니다. 다행히 임당검사는 정상으로 나왔어요. 임당검사에서 수치가 높게 나오거나 하면 식단을 좀 조절한 후 다시 재검을 받아야한대요. 재검에서 정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처음에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너무 당황하지 말고, 식단 조절 후 다시 받아보시면 된답니다.

 

임신 후 산부인과 진료 비용

1. 2020.04.07 4주+5. 산부인과 진료 : 7,800원 - 초음파 및 아기집 확인, 임신확인서 발급

2. 2020.04.24 7주+2. 산부인과 진료 : 95,400원 - 초음파 및 산전후 검사 (피, 소변검사)

3. 2020.05.09 9주+3 산부인과 진료 : 8,100원 - 초음파

4. 2020.06.06 13주+3 산부인과 진료 : 43,300원 - 초음파, 1차 기형아검사 (피검사)

5. 2020.07.01 17주+0 산부인과 진료 : 17,100원 - 초음파, 2차 기형아검사(피검사)

6. 2020.08.06 22주+3 산부인과 진료 : 21,400원 - 초음파

7. 2020.09.11 27주+2 산부인과 진료 : 46,200원 - 초음파, 임신성 당뇨검사(피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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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예비맘입니다~

그 전까지는 똥배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던 배가 6개월쯔음부터 조금씩 튀어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 7개월째라고 제법 D라인을 형성하려고 준비하고 있네요ㅋㅋ

그래서 저도 임산부 배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맘 같아선 일주일에 한번씩 찍어서 기록해볼까 했는데, 뭔가 그 전까지는 그냥 배 사진을 찍는게 부끄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이제 슬슬 배가 나오기 시작하니까 배가 나오는 형태를 기록하고 싶어지는 마음;;  


집에서 집정리도 안 하고 무작정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저처럼 7개월차에 접어든 예비맘님들도 내 뱃속의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건지,

주수에 맞게 내 배가 이만큼 부른게 정상인건지 다들 궁금해서 한번씩 서치해볼거라 생각해요.

저도 개월차마다 몸무게 변화가 급증해서 다른 분들도 그러한지 폭풍검색 해 보거든요.;;;

결론은 원래 키, 몸무게를 따져서 개월마다 모든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입덧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도 있어서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서치하다보면 내가 막 엄청 많이 살찌지는 않았구나.. 정상 범위인가보다.. 하고 안심하고 있다는;; (그래도 먹는 건 줄여야....-_-)

 

 

 

지금이 25주 6일째로 7개월째에 접어든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제법 배가 나왔답니다. 태동을 매일 느끼면서 또 행복해하고~~ㅎㅎ

원래 임신 7개월부터 아가가 폭풍성장하고 임산부도 입맛이 돌아 과식할 수 있어서 체중 중가가 급격한 시기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심지어 저는 입덧도 없어서 임신하고 여태 꾸준히 계속 몸무게가 늘어나고 있답니다.

한달에 1kg씩 현재 7kg이 임신 전에 비해 증가했어요.

(밥먹고 나서 바로 몸무게 재면 8kg이나 증가해 있다는....-_-)

원래 제 몸무게에서 임신 막달까지 계산하면 15-18kg정도 찌는게 정상이라고 하는데,

8,9개월, 막달에 폭풍적으로 살이 찐다고 하니 그걸 감안하면 지금은 좀 먹는 걸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다음주 설날 전날 산부인과 가서 임산부 당뇨 검사할 예정인데, 그래서 더 먹는걸 좀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답니다ㅜㅜ

 

지금은 임신 안정기로 7개월 째인데 초기와는 또 다른 몇 가지 증상 및 변화가 있었어요.

 

[포만감&더부룩함]

왠지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포만감이 느껴지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며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어요.

아가가 성장하면서 윗배를 눌러 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거래요.

근데, 그 정도가 좀 심한 것 같아요.

매끼마다 좀만 먹어도 숨을 가쁘게 쉴 정도로 답답한 느낌이 든답니다.

그래서 조금씩 자주 먹는 걸 권장하나봐요.

저도 요즘은 매끼마다 소량씩 먹고 간식을 먹고 있어요.

 

[튼살]

살이 트는걸 첨엔 몰랐는데, 막 피부가 빨갛게 되더라구요.

엄마한테 보여주니 그게 살 트는 거라고;...;;

빨갛게 일어나는 부분도 있고, 막 가려운 부분도 있는데,

그게 다 살이 트는 거래요. 그래서 씻고 나서 바로 오일 바르고, 크림 바르고 하는데,

완화가 될 뿐이지 아예 튼살이 안 생기지는 않는다고 하니 ㅜㅜ 우울합니다,ㅜㅜ

암튼 7개월째부터 살이 트는 게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 같아요.

 

[체중변화]

저는 한달에 1kg씩 꼬박꼬박 찌워서 지금 7-8kg 정도가 쪘는데,

앞으로 목표는 8개월까지 8kg을 넘지 않게 유지하는 거랍니다.

그래야 막달가서 막 살이 불어나도 걱정이 안 될 것 같아요ㅜ

그러려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도 해 줘야 하는데, 이게 또 맘처럼 쉽지가 않아요;;

먹으면 눕고 싶고 졸리고, 움직이면 숨차고 힘이 드니까 저절로 운동을 기피하게 되더라는..ㅎㅎ

 

[허리아픔]

아무래도 배가 이만큼 앞으로 나오다보니 그걸 받치고 있는 허리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초반에 배는 안 나왔었는데, 어찌나 허벅지, 엉덩이, 뒷구리 살이 많이 찌던지,..

배를 받쳐주기 위해 살이 그런 곳에 붙으면서 준비를 했나봐요.

그래서 저 완전 배부터 허벅지까지 뚱뚱이가 되었답니다ㅜㅜ

그런데도 움직일 때 허리에 많은 힘이 쏠리는 것 같아요.

일어났다 앉았다 할 때는 무릎도 조심해야 한다는 점!

 

[식욕]

식욕은 저같은 경우에는 임신 초기보다 덜 한 것 같아요.

 임신 초기에는 막 뭘 먹고 싶고 이런게 있었는데,

지금은 배가 위를 눌러서 그런지 뭔가를 막 먹고 싶다는 느낌이 거의 없이

그냥 때가 되었으니까 먹는다는 그런 느낌정도?

그리고 일하다 당떨어지면 과일로 대체하고 있는데, 원래 평소에도 간식은 중간중간 먹었었기 때문에

저는 딱히 막 배가 고파서 먹는건 아닌 것 같아요.

 

[태동]

태동은 확실히 점점 세지는게 느껴져요.

6개월차보다 7개월차에 접어드니 혼자 노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태명을 불러주면 알아채고 막 발로 찬다고도 하는데,

저희 똑똑이는 아직은 그 단계는 아닌것 같다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너..ㅜㅜ

 

지금도 비염때문에 약도 못 먹고 고생인데, 앞으로 몇 달만 더 버티면 되니 힘내보려구요.

꾸준히 임신했을 때를 기록해서 그때그때를 남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려면 좀 더 부지런해야 할 텐데,,,)

예비맘님들 같이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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