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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23 (금)  산모일기 16주 1일

산부인과 다섯번째 나들이 / 2차 기형아 검사 위한 혈액 검사

16주임에도 코 막힘 증상은 여전, 건조한 겨울 날씨에 가습기를 꼭 사용하고 있는 요즘.

 

산부인과를 한 달만에 다녀왔다. 금요일 칼퇴를 하면서 다녀왔는데, 저녁때라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빠르게 진료를 마치고 나올 수 있었다. 오창 산부인과 선생님은 언제나 조근조근 말씀하시고 친절하다^^.

 

16주, 똑똑이 얼마나 자랐니?

오늘은 더 자란 우리 똑똑이 초음파 보는 날~ 지난번엔 5.7cm였는데, 이번엔 무려 10.15cm로 두배 좀 안 되게 자라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팔다리만 보이던 지난번과는 다르게 선명한 팔꿈치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완전 감동 ㅠㅠ 잘 자라고 있었구나~

 

태동

아직 태동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해서 여전히 있는지 없는지, 배가 나온 이것이 똥배인지 아가인건지 구분이 가질 않았는데, 10cm나 된다고 하니까 배가 조금 나온게 이해가 가기도 했다. 첫째라 아직 태동을 못 느끼고 거의 18주는 넘어야 태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그것도 이제 곧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2차 기형아 검사위한 혈액 검사

한달 전, 기형아 검사를 위해 혈액을 뽑았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양의 혈액을 뽑았다. 1차, 2차 혈액검사를 통틀어 기형아 검사를 시행한 후 약 일주일 후에 우선 유선상으로 검사 결과를 알려준다고 하니 다음주쯤이면 전화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번 방문때 검사지를 주면 더욱 꼼꼼하게 살펴봐야지! 아무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그 외에도 심장이 잘 뛰고 있는지, 장기는 잘 형성되었는지 어렴풋이 확인을 할 수 있었는데, 다음번 초음파때는 심장과 장기를 더 자세히 관찰 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심장소리도 우렁차고 손가락도 움직움직 하는게 보여서 정말 동영상 보면서도 실감이 안 날 정도로 신기하다.

앞으로 많은 날을 더 기다려야 하지만 이렇게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잘 먹고, 올바르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6주차 똑똑이 초음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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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9 산모일기 / 14주째

청주에서 열린 맘아랑 베이비페어에 다녀온 후에 후기를 이제야 적네요^^

청주에서 베이비페어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이번에 처음 다녀와 봤어요.

2017년 10월 19~22일까지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라마다호텔)에서 개최 되었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주말인 21일 토요일에 다녀왔어요.

물론 그전에 인터넷으로 사전등록을 했지만, 막상 가보니 현장등록이든 뭐든 다 무료로 입장이더라구요;;ㅎㅎ

결혼하고나서도 관심 없다가 임신하고 나서 이렇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업체수도 많은 편이라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값싸게 좋은 물건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아직 임신 초기인 분들은 아직 뭘 사야 할지 몰라서 그냥 구경만 하고 오는 것 같아요.

 

 

갓난아기부터 어린아이들까지 타겟층이 다양했는데,

저는 뭐가 필요한지도 몰라 그냥 구경만;;;ㅋㅋ

 

 

 

이유식이나 유기농 먹거리 등도 홍보를 많이 하더라구요.

실제로 저 과자들을 먹어봤는데, 6개월 아기들이 먹는 간식에는 전혀 간이 되어 있지 않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을 것 같았아요.

 

 

 

 

저고리같은 것이 얼마나 비싼지는 모르지만, 일단 베이비페어의 특성상

값을 많이 부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저렴한다보다 했어요^^ㅋㅋ

다음에 필요하면 저도 베이비페어에서 구매하려구요^^

 

 

 

넘나 귀여운 애착인형들!~

그치만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원래 만들어보려고 했기 때문에 이건 예쁘지만 패쓰!

 

 

이유식을 갈아서 만들수 있는 도자기!

저것도 셋트로 구매할 때 베이비페어 할인가로 6만얼마였는데,

원가를 알지 못하니 저렴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필요할 때 가격비교는 필수인듯?

 

 

 

갓난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많으면 좋다는 가제손수건!

엄청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니 이런건 득템하기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아기자기 귀여운 양말~

 

 

더 귀여운 턱받이~

 

 

깜찍한 신발까지 정말 유아용품이 없는게 없더라구요~

 

 

 

 

 

이번엔 장난감코너~

 

 

 

목욕할 때 유용할 태엽물고기도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구매욕구가 치솟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참는걸로...

 

 

 

홈케어서비스 홍보하는데서 룰렛을 돌렸는데, 핸드크림이 나왔어요.

그리고 십만원 상당의 홈케어 서비스를 받기로 했답니다.

물론 홍보차원에서 무료로 받는 거였어요.

 

 

넘나 필요한 카시트!~

눈여겨 봤는데, 역시나 오가닉 뭐 이런 말 들어가니까 베이비페어라고 해도 비싸더라구요ㅠㅠ

 

 

 

 

 

 

매장마다 각종 유아용품들이 있어서 열심히 구경하고 왔답니다.

 

 

막간에 어른들을 위한 간식으로 문어삶은 것과 쥐포같은 것이 있었는데,

마요네즈 찍어먹으니 완전 맛있더라구요.

사올걸 그랬나....ㅋㅋ

 

 

 

임부복도 있어서 구경하다가 하나 구매했답니다.

베이비페어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현금만 받더라구요,,,ㅜㅜ

저는 현금이 그때 없었어서 남편이 사줬어요^^ㅋㅋ

 

 

 

 

 

그리고 관심이 갔던 사진관!

사진관 홍보는 총 2군데서 나왔었는데, 둘다 상담을 받아봤지만

원래 가격을 잘 모르고 있고, 만삭사진부터 아이 성장사진을 얼마나 찍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 상담만 받아봤어요.

7-8개월에 만삭사진을 찍는다고 하는데, 그 전에 다시 다른데도 상담을 받아보려구요.

가격은 뭐 괜찮은 것 같았지만 신중하려구요^^ㅋㅋ

 

 

 

 

마지막으로 유모차같은 것도 구경하고 한바퀴 다 돈 다음에 나왔답니다.

이번엔 맛보기로 다녀왔지만, 나중에 또 청주에서 베이비페어를 하게 되면 만삭이거나 아이를 낳고 나서일 것 같아요.

그때는 뭔가 필요한 것들이 생기겠죠? 구매는 그때 하는걸로~

 

청주에서도 이런 베이비페어를 많이 해서 좋은 물건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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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일기/13주째. [오창맛집]푸릴리 함박스테이크&돈까스 무한리필 전문점 다녀왔어요!

매일매일 먹는 생각만 하면 즐거운 임신 4개월차 예비맘

 

얼마전 산부인과에서 똑똑이가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고온 후 돈까스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오창에 돈까스 집이 또 어디어디 생겼나 검색을 해봤답니다. 그리고 알게된 푸릴리 함박스테이크&돈까스 무한리필! 가격도 저렴한데, 무한리필에다가 스파게티와 국수도 제공되는 음식점이어서 남편이랑 그날 당장 저녁에 갔지요~

 

 

오창 푸릴리 돈까스 무한리필 전문점은 호수공원 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건물 1층에 있어요.

예전 까페베네가 있던 자리에 무슨 음식점이 생겼나 했는데, 여기가 거기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답니다.

 

 

 

 

첨에 들어가자마자 선불이라 결제를 먼저 하고 자리를 잡아요.

성인기준 7,500원이니 저렴한 편!
연령대별로 가격이 달라서 아이들과 와서도 저렴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예요.

 

 

처음에 제가 담아온 접시!

돈까스와 치킨까스, 함박스테이크가 있는데, 저는 돈까스와 치킨까스만 가져왔어요.

많이 못 먹을 것 같고, 함박스테이크보다는 돈까스와 스파게티가 더 땡겼거든요^^

 

 

남편도 마찬가지로 샐러드와 돈까스, 치킨까스를 가져왔는데,

이거 다 먹고다서도 함박스테이크, 스파게티, 국수까지 완전 클리어하고 왔답니다ㅋㅋ

 

완전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

돈까스와 스파게티, 잔치국수까지 다 맛있었어요^^

제 입맛에 딱 맞았거든요^^

 

가격도 부담이 없어서 종종 갈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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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0 산모일기/12주 4일째, 산부인과 진료받고 초음파검사로 우리 아가 잘 놀고 있는지 확인 완료!

  

배가 아프면 괜히 불안하고 긴장되는 예비 엄마 마음..

 

주말에 배가 아파서 불안한 마음에 산부인과 갔다온지 열흘도 되지 않았는데 월요일 되자마자 다시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평소같았으면 배가 아파도 금방 괜찮아지겠지 하고 뒤돌아서서 잊어버리곤 했는데, 임신을 하고나서는 괜히 예민해져서 조심조심하는게 습관이 되었다. 특히 코막힘이나 콧물, 안구건조 같은 증상은 평소에도 있었던 증상이고 임신한것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배가 아픈건 다른 문제이다 보니 주말 내내 신경이 쓰였었다.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산모수첩을 들고 다시 산부인과를 찾아서 확인을 받고 싶다면서 의사 선생님께 찾아갔고, 초음파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우리 똑똑이는 정말정말 건강한 움직임으로 잘 자라고 있었고, 열흘전보다 1cm나 더 자라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렁찬 심장소리와 함께 조금 더 자란 모습때문인지 척추도 더 선명하게 보일 뿐 아니라 심장이 뛰는 모습도 더 뚜렷하게 보여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전을 오래 하지 않지만 운전할 때 가끔 긴장하거나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마다 괜히 뱃속 똑똑이가 신경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운전도 더욱 안전운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가급적이면 운전을 오래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마음처럼 유연하게 되지 않는 일이라 항상 조심하고 있는 중이다.

  

 

 

[12주 4일째 우리 똑똑이 초음파 사진]

 

척추뼈가 더욱 선명하게 보이고, 팔다리 뿐만 아니라 손가락과 발가락 뼈마디까지 보이고 있다. 심장이 아주 잘 뛰고 있었고, 움직임도 아주 힘차서 의사선생님도 건강하게 아주 잘 자라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산모가 입덧이 없어 잘 먹고 있어서 그런지 배도 뽈록 튀어나온게 아주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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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1 (토) 산모일기/11주 2일째, 산부인과 진료 그리고 초음파 사진으로 본 우리 똑똑이

코막힘은 여전하고 막힌 코로 인한 큰 숨소리도 여전하지만 잘 버텨내고 있다. 가습기와 작두콩차에 많이 의지하고 있고, 엽산과 비타민도 꼭꼭 챙겨먹고 있다.

 

산부인과 가는 날!

추석 연휴가 지나고 찾아오라고 했는데, 한참 지나서 산부인과를 가게 되었다. 지난번에 7주 쯤에 가서 초음파와 함께 심장소리를 듣고 왔기 때문에 얼마나 자랐는지 궁금했다. 이제 11주가 되어가는지라 왠지 팔과 다리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역시나! 우리 똑똑이에게 팔과 다리가 생겼고, 심지어 활발하게 팔 다리 운동을 하고 있는 것도 포착을 할 수 있었다. 초음파 상으로 우리 똑똑이는 4.5cm로 자라있었고, 심장소리도 저번보다 훨씬 우렁차져 있는 것이 아주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같아 저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실제로 초음파를 할 때도 팔과 다리를 계속 휘적휘적 움직이고 있는 것이 신기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팔과 다리가 생긴 똑똑이 11주차랍니다]

 

 

 

병원을 갔다 오고 나서 청주에 들러 막내동생과 엄마와 남편과 함께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었는데, 거기서도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면서 얘기를 해주니 동생이 벌써부터 도치맘의 증상이 보인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들을 똑똑이 덕분에 경험하고 있으니 나도 신기할 수 밖에. 태동은 20주부터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병원에 가지 않는 이상 태동 등도 느껴지지 않으니 우리 똑똑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감각이 없어서 궁금할 때가 많은 건 사실이다. 배가 많이 나온 상태도 아니기 때문에 짐작으로 잘 먹고 잘 자라고 있겠구나 하고 좋은 생각을 하면서 책도 읽고 노래도 들려주는데, 사실 초음파를 보고 나서 안심이 되는 건 사실이다. 우리에게 첫 아이이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들뜨지 않으려고 항상 주의하는 편이다.

 

보통 9주쯤에 가면 팔과 다리가 이제 막 생기려고 해서 마치 곰돌이 인형같이 보인다고 해서 젤리곰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미 그때는 긴 추석 연휴여서 우리 똑똑이는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못 볼 걸로 예상은 하고 있었다. 역시나 팔 다리가 젤리곰이라고 하기에는 좀 많이 자란 상태를 볼 수 있었는데, 오히려 잘 자라고 있는 모습에 안심이 되었다. 젤리곰쯤 못 보면 어떤가? 이미 우렁찬 심장소리를 들려주면서 잘자라고 있는데^^

 

1차 기형아 검사 [혈액검사]

청주시 보건소는 산전검사나 기형아 검사 등을 해 주지 않는다. 시기에 따라 엽산과 철분제를 주는 걸로 끝인데,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받아야 하는 대부분의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는 10주~12주 사이에 받아야 하는 1차 기형아 검사를 받기 위해 혈액을 채취했다. 지난번 6-7주 사이에 갔을 때에는 산전검사를 위해 혈액과 소변검사를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기형아 검사다. 1차 기형아 검사를 한 후 5주뒤에 오면 2차 기형아 검사를 한다고 한다. 그 때까지 나온 결과를 취합하여 이후에 기형아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산전검사 했던 결과지는 이번에 받을 수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음성으로 나왔고, 소변검사나 혈액검사 상으로 이상은 없었지만 A형간염과 풍진에서 보균자가 아니라는 검사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 두가지 예방접종은 기억해 두었다가 출산 후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하니 기억을 해 두어야겠다.

 

산부인과 진료비

첫번째 : 5주째 7,600원

첫번째 임신인지 아닌지 확인하러 갔을 때는 초음파 검사만 진행하고 아기집이 있는 것까지만 확인을 했기 때문에 검사비가 많이 들지는 않았다.

아기집만 보고 심장소리는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임신확인증을 받지 못했다.

두번째 : 6-7주째 83,500원

산전검사를 위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두가지를 진행하였고, 초음파 검사시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산전검사 때문에 비용이 많이 발생한 듯하고, 심장소리를 듣고, 똑똑이의 존재가 확인되어 예비출산일이 계산되었기 때문에 임신확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임신확인증으로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하면 일주일 내에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바우처 등록하고 사용하면 된다.  

세번째 : 11주째 42,200원

초음파 검사와 함께 3D로 똑똑이 사진을 보여주셨다. 1차 기형아 검사를 위한 혈액검사를 실시하였다.

이때부터는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카드를 쓰면 개인적인 돈을 쓰지 않아도 된다. 저절로 카드에 있는 50만원에서 차감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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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7. 임신 10주 5일째. 심한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과 콧물로 코가 헐어버릴 것 같은 임산부의 요즘.

가끔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르는 것 외에는 이렇다할 증상이 없지만 잠은 좀 많이 자는 편. 혼자 더웠다 추웠다해서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 같은 느낌.

 

안녕하세요!

즐거운 월요일이 시작되었어요~~ 물론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어려운 월요일이지만 힘차게 시작해 보자구요!

임신 10주를 넘어섰지만 아직 그렇다할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어요.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바람막이에 긴티를 입다보니 외관상으로 달라보이는 점은 없지만 배를 조이는 옷은 입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왠지 많이 먹어서 나온 똥배에 가깝게 나온 배 같지만 어쨌든 배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가급적 헐렁한 옷을 입으려고 하고 있어요.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한 가지 힘든 점은 저의 비염! 이렇게 심하지 않았었는데, 임신하고 나서 각종 약을 못 먹게 되다보니 정말 제 코막힘과 비염이 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코세정제도 사봤는데 별 효능을 못 봐서 이비인후과를 가봤더니 되도록 코를 마르게 두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환절기에 코가 말라서 코막힘이 더 심한거라고 하셔서 당장 가습기 구매!~

 

비염 & 코막힘에 대처하는 임산부의 방법

 

1. 가습기

가습기를 사고 나서 매일 밤마다 틀어놓고 자니 코가 막혀서 자지 못했던 지난 밤들이 후회가 되더라구요. 왜 진작에 가습기를 안 샀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요. 가습기 하나 놓고 쓰니 그나마 코가 덜 막혀서 지금은 잘 때 한 두번밖에 깨지 않고 잘 자고 있답니다.

 

2. 작두콩&유근피 차

그리고 얼마전에 비염에 좋은 음식을 찾던 중 작두콩이나 유근피가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각각 주문을 했어요. 지금같이 약을 못 먹는 상황이면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다 해 보는 중이랍니다. 실제로 제 친구중에서 비염이 심한 친구가 있는데, 다른 것 보다 작두콩을 끓여먹으니 효과가 나타나더라는 얘기를 들었어서 주저않고 사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작두콩이랑 유근피를 같이 넣고 끓인 물을 생수처럼 먹어주고 있어요.

 

 

유근피는 한약재로 쓰이는 소재로 느릅나무의 나무껍질 혹은 뿌리껍질을 일컬어요.

비염과 축농증에 사용하는 한약재로 알려져 있답니다.

 

 

작두콩은 비염인 분들에게 많이 알려진 제품이예요.

작두콩차, 가루 등 제품도 다양한데, 저는 끓여먹을 수 있는

건조된 작두콩을 선택했답니다.

 

 

 

이렇게 두가지를 넣고 끓여먹으려고 5L 주전자도 구매를 했어요.

 

 

 

작두콩 말린것은 이렇게 생겼어요.

작두콩과 함께 그 껍질까지 말려서 썰어놓은 모습의 제품.

생각보다 말린 작두콩이 구수한 냄새가 나서 좋았어요.

아무 향도 안 날 줄 알았는데, 보리차같은 향이 나더라구요.

 

 

유근피는 말 그대로 나무껍질을 말린것 같은 생김새예요.

 

 

작두콩과 유근피는 인터넷 구매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믿음직한 곳에서 구입하면 된답니다.

작두콩 사이즈가 엄청 큰 건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왜 작두콩이라고 하는지 담번에 이해가 가더라구요;;ㅋㅋ

유근피 외에도 비염이나 코막힘에 좋은 치자, 생강, 대추, 감초, 산수유 등이 있는데, 작두콩과 함께 끓였을 때 가장 어울리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유근피를 선택했어요. 산수유나 치자는 색감도 붉고 왠지 안 어울릴 것 같고, 생강차는 진하게 따뜻하게 끓여먹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감초도 있지만 너무 단 성분이 강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무난한 유근피를 선택했답니다.

 

유근피와 작두콩차 만드는 방법

유근피와 작두콩은 5L 정도 되는 물에 5-6조각을 같이 넣고 팔팔 끓을 때까지 끓여주다가 팔팔 끓으면 약불로 조절해서 약 10분간 뭉근하게 끓인 후 불을 꺼서 식히면 되요. 그러면 아주 진하게 우려져서 나오는데, 그 조각들을 한번쓰고 버리지 않고 냉동보관했다가 다음번에 4L정도 물에 넣고 한번 더 끓이면 처음처럼 진하진 않지만 거의 같은 농도의 차를 우려낼 수 있답니다.

그렇게 2번까지는 해 먹어봤어요. 물론 물 양을 점차 줄여서 끓여야겠죠? 

 

비염이나 축농증, 코막힘이 심하신 예비맘님들도 작두콩이나 유근피 차로 끓여드셔보세요.

저는 아직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큰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지만 지인들의 입소문을 믿고 계속 먹어보려고 합니다^^

 

가습기와 작두콩,유근피 차로 코막힘을 무찌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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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0주 1일차 예비맘/

임신초기 증상 입덧X, 먹덧O, 메스꺼움X, 잠덧O, 비염O, 자다가 한번씩 깨는 현상O, 컨디션△

 

안녕하세요!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이틀전에 비가 오더니 갑자기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져서 목도리까지 하고 나온 참이예요~ 예비맘님들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임신초기에 신청해서 이득보는 국민행복카드를 알아보고 신청한 것을 공유해보고자 해요~

임신확인증이 발급되면 신청할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증을 받으면 임산부로 등록이 되면서 자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문자가 온답니다.

임신 확인정보가 등록되었다는 문자인데, 이걸 받으셨으면 다른 절차 없이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하실 수 있어요.

저도 문자 받고 나서 바로 인터넷으로 카드신청을 했는데, 전화로 신청해도 되고 방문신청을 해도 된답니다.

방문신청시에는 발급받은 임신확인서를 지참하여 접수처에 방문하면 되요.

하지만 아무래도 카드사마다 비교해보고 신청하는 방법으로는 인터넷 신청이 가장 편한 것 같아요.

 

저도 어디서 신청할지 살펴본 다음에 롯데 국민행복카드로 결정~!

 

국민행복카드 종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해 주는 카드사는 총 4군데예요.

롯데, 삼성, NH농협, 우리 이렇게 4군데서 카드 발급이 가능한데,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50만원 혜택은 동일하지만

카드사마다 서비스나 혜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것이 좀 더 부각된 카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카드사별 국민행복카드 혜택 요약

 

롯데 국민행복카드

 

롯데 국민행복카드는 많은 예비맘이 선택하는 카드같아요.

일단 롯데마트 등 사용할 수 있는 제휴처가 많기 때문에

병원 외에도 실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점수를 후하게 주는 듯?

 

대부분 이미 다른 카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쇼핑하거나 외식을 할 때 이 카드를 사용하는 빈도수는 높지 않겠지만

유아용품을 구입하거나 병원, 산후조리원을 이용시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국민행복 삼성카드

그 다음으로 삼성카드를 많이 찾으실 것 같아요.

저도 삼성이랑 롯데 둘 중에 많이 고민했는데,  신세계나 이마트를 갈 일보다

롯데마트 갈일이 더 많고, 병원 약국이 1% 적립되는데 비해

롯데카드가 5% 할인이라 할인률이 훨씬 더 높아서 롯데카드를 선택했어요.

 

그 외 삼성 국민행복카드의 이점이 있지만,

각자 활용도가 높은 것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NH농협 국민행복카드

 

 

 

우리 국민행복카드

 

NH농협과 우리카드에서도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니

각자 카드의 혜택을 비교해보시고 바로 인터넷 신청 고고씽~!

 

저도 롯데카드 인터넷 신청으로 신청하고 일주일만에 드디어! 카드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롯데 국민행복카드!

 

7주때 병원가서 진료받고

초음파도 보고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한 번 했더니

83,000원이.... ㄸㄹㄹ..ㅜㅜ

 

저희 지역 보건소는 산전검사 같은 것도 안 해 줘서

산부인과에서 모든 검사를 다 해야 하더라구요;;

이런 복지가 부족한 지역 같으니!!!!

 

혈액, 소변 검사한 그날 임신확인서를 받았어요.

생각보다 검사비용이 많이 들어서 당황했었는데

이제 이 롯데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하면 되니까 부담은 많이 덜 것 같아요!

카드를 본인이 수령하면 다른 절차 없이 하루안에 등록되고 쓸 수 있어요.

저도 아직 사용은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사용해보고 50만원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정리해봐야겠어요^^

 

 

 

예비맘님들~! 임신확인증 받으면 바로 국민행복카드 신청하세요^^

혜택을 누리자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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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대망의 임신 10주차~!

여전히 코가 막혀서 잠을 설치고 밥만 먹으면 졸린 임신 초기 증상! 하지만 입덧은 없어용~

 

 

 

무려 2주만에 돌아왔어요!^^

연휴동안 계속 그냥 쉬니까 만사가 다 귀찮더라구요;;; 내려놓음..ㅡㅡ.;;

그 긴 추석 연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눈 깜빡 할 새에 날라가 버리고 평일을 맞은지 3일째가 되었네요.

이번같은 열흘간의 꿀같은 추석 연휴는 다신 없을 것 같은 느낌이예요. 진짜 추석 전날과 당일날 빼고는 끊임없이 방콕을 했네요ㅋㅋ

그래서 에너지도 충전이 되고 잠도 실컷 자서 컨디션이 많이 회복된 느낌이었어요 (어제까지만..;;)

오늘은 왠지 출근하고 넘나 힘든 하루였답니다-ㅋㅋ 열흘 쉰게 이틀을 못 가는 저질체력....

 

 

원래 임신초기에 잠이 엄청 많아져서 잠덧이라고도 하잖아요.

거기에 저는 입덧도 없어서 완전 먹덧!

입맛이 어찌나 돌던지 제사 음식도 엄청 먹었어요.

그렇게 행복한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아침부터 출근을 하려고 하니 힘들더라구요ㅠㅠ

 

임신 10주째인 저는 여전히 임신초기증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답니다ㅠㅠ

얼굴에 여드름트러블이며 시도때도 없이 졸린 증상과 더불어 코막힘이 가시지 않아서 고생 중이예요.

가습기로 하루하루 연명하고 있지만 자다가 한 두번 깨는 건 이제 익숙해진 느낌..

(원래 한 번도 안 깨고 꿈도 안 꾸고 잤는데ㅜㅜ)

몸무게는 추석 연휴 때도 거의 그대로였는데, 0.5kg 정도 찐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 맘때쯤 조금 찐다고 하더라구요.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티가 안 나는 정도?

 

 

그래도 임신 초기라 무리하지 않으면서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우리 똑똑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겠죠?

아직 연휴 끝나고 병원을 가 보지 않았는데, 빨리 또 초음파로 얼마나 컸는지 보고 싶고, 심장 소리도 또 듣고 싶네요^^

 

그 좋아하는 커피도 못 먹고, 감기가 걸려도 코가 막혀도 약도 하나 못 먹고 있으니

저한테 똑똑이가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정말 크다는 사실 또한 새삼 느껴요.

많은 예비맘님들! 우리 아가를 위해서 힘내자구요~

 

나중에 커피를 사발로 들이킬 날을 고대하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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