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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8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꽃바구니를 회사에서 퀵으로 전달받았다.

어떤 예고도 없었고, 특별히 보낼 사람도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더 의아했지만,

일단 나에게 보내온 꽃바구니가 맞다고 하니 받아서 봤는데,

짧은 메모와 함께 -아빠,엄마가-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생전 이런 이벤트를 한적이 없는 엄마, 아빠라 처음엔 얼떨떨했고, 감동도 받았다.

진급 비슷하게 잘 성사되었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래서 축하의 의미로 꽃을 보냈구나 하는 생각에.

연락도 없길래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왠 꽃?' 이란다;;

엄마가 보낸거 아니야? 하고 물으니 아닌데... (-_-)

 

아! 시부모님~! 그제서야 시부모님께도 말씀드린게 기억났고, '엄마,아빠가'라고 쓰인것이 시부모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엄마, 아빠가 보내지 않은 것에 살짝 서운했지만, 시부모님이 보낸 꽃바구니라니.. 이건 더 감동 아냐??

남편은 케잌으로 축하를 해 주고, 시부모님은 직장으로 꽃배달을 해 주시고,..

나란 여자, 정말 남편 하나는 잘 얻었다는 생각을 하면서^^ㅎ

 

 

벌써 1년이 지난 일이지만, 이 때를 생각하면 내 마음이 참 봄처럼 따뜻해짐을 느낀다.

사근사근하지도 않고, 전화를 많이 드리는 편도 아니고 애교가 있게 행동하지도 못하는 며느리인데,

서운해하시기는커녕 우리 며느리가 세상 최고라고 말씀해주시는 시부모님 덕분에 내가 일을 하면서도 마음까지 편안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이 키우며 일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랑을 주시는 분들 덕분에 오늘도 에너지를 끌어모으는 워킹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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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가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던 지난 여름.

따로 준비하지 말자고 하면서도 엽산을 챙겨먹으면서 매달 기대아닌 기대를 가졌었는데, 어느덧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다. 우리 준이는 20개월을 채워가는 아가가 되었고, 말귀도 다 알아들을만큼 성장했는데, 원하는 둘째가 생기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도 해보고 배란테스트기도 구입을 했다.

워낙 생리날짜가 부정확했던 나여서 사실 배란날짜가 언제인지도 모른채로 첫째를 가졌었기에 임신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둘째를 계획하고 나서부터는 원하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 임신하는 것 조차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계획을 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을 수 있구나를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매달 이번달엔? 혹시 이번달인가? 하는 기대감과 좌절감을 반복해서 느끼면서 나의 몸에 대해 내가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배테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자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사용했던 건 많이들 쓰는 원포배테기와 원포임테기. 준이 임신 때 원포임테기로 두 줄을 보았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이번에도 배테기부터 임테기까지 원포를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원포임테기가 센시티브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많은 검색과 후기를 보면서 스마일 임테기, 배테기가 감도가 좋다는 임산부 및 엄마들의 후기를 보게 되었고, 배란일이 일정하지 않은 나에게는 스마일랩 제품이 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스마일임테기와 배테기를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임신준비하면서 알게 된 스마일 엔트리팩!

 

스마일 임신준비 엔트리팩

일단, 가장 먼저 준비한 스마일 엔트리팩.

2017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기념으로 스마일랩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엔트리팩을 100원에 구매 가능하는 사실!

임테기, 배테기 가격도 만만찮은데, 이럴때 쟁여놓는 센스!! 발휘해 보세요!!^^

 

 

스마일 엔트리팩

 

 

스마일 엔트리팩은 임신을 준비하는데 이 제품이 나에게 잘 맞는지 테스트해보기 좋은 제품같아 사용하게 되었다.

테기가 5개, 임테기가 1개 들어있는 제품으로 부담없이 테스트 해 보기 좋은 구성이라

둘 다 필요한 나에게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일 엔트리팩 구성품

 

 

 

스마일 엔트리팩의 구성품은 이렇게 배란테스트기 5개, 임신테스트기 5개로 총 6개의 구성품이 있다.

그 외에 설명서 한 장이 들어있는데, 상세히 나와있는 설명서를 읽어보고

본인의 생리날짜에 빗대어 계산하여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해보면 배란이 정확히 언제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해 본 후에 수치화하여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스마일리더 앱을 핸드폰에 깐 후

촬영을 하여 정도를 수치화하면 보다 정확한 배란날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스마일 임테기 데이비드S

 

 

스마일 임테기 데이비드S sensitive

 

 

스마일 임테기는 위의 엔트리팩에 들어있는 임신테스트기가 10개 들어있는 제품이다. 주로 임신을 확인할 때 임신초기부터 테스트를 하면 가면갈수록 진해지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임신초기에 테스트기를 사용하면 임신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결과가 나올때가 있다. 한줄인지 두줄인지 분간이 잘 안되기 때문에 이틀에 한번, 혹은 매일 수치를 확인할 때 이런 세트 제품이 필요하다. 혹은, 임신준비를 하면서 임신이 잘 되지 않아 몇 달동안 임신준비를 하다보면 임신테스트기를 매달 사용하게 되는데, 그 때마다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하는 것이 번거로우므로 한꺼번에 들어있는 이런 제품을 사 두고 사용할 때도 유용하다.

나도 임신을 준비하면서 매달 확인을 하는데, 번번히 한줄이 나와서 좌절감을 느꼈었고, 그 때마다 임테기를 계속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아예 세트로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일 엔트리팩 사용 결과

 

 

 

파란색의 처음 두 개 배테기는 원포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한 결과이다.

두 줄의 붉은 선 중 오른쪽이 대조선이고 왼쪽이 결과선인데, 두 줄의 색상이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은 배란임박으로 양성일 때 대조선과 결과선이 비슷한 진하기로 나오기 마련인데, 이틀에 걸쳐서 두개의 선이 비슷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감도가 좋지 않은 것 같아 이후에는 스마일 배테기를 사용해서 결과를 확인해 보았다.

스마일 배테기를 사용한 12월 18일부터 확인을 하면 대조선이 결과선에 비해 훨씬 더 진한 붉은색을 띄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대조선이 진하게 나와야 결과선이 그에 비해 얼마나 진한지 흐린지 비교하기 좋기 때문에 대조선은 무조건 진하게 일정하게 나오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대조선이 흐리다면 일반인인 나는 결과선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결과선이 그에 비해 얼마나 진한지는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스마일 리더라는 앱을 활용하여 대조선과 결과선을 비교할 수 있어서 확실히 편했다.

 

 

 

 

 

 

 

위 사진에서 스마일 배테기를 사용한 결과이다. 맨 오른쪽에는 스마일 리더로 촬영한 후 그 수치를 적어놓은 것이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오후 3시에 수치가 6.0으로 꽤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고, 그 아래 같은 날 오후 11시에 다시 측정한 결과 2.5로 확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날이 배란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고 25일 이후로는 계속 수치가 2.5-2.0 정도를 웃도는 것으로 보아 배란이 된 이후임을 알 수 있었다.

 

스마일 리더 앱

스마일리더 배란테스트

 

스마일랩의 앱인 스마일리더를 핸드폰에 깔아서 쓰면 훨씬 더 편리하다.

배란일 전부터 배테기를 사용하면서 매일 결과값을 사진촬영하면 이렇게 수치화 하여 임신 가능성이 있는 날인지 체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앱을 깔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나는 가끔가다 하루 빼먹고 테스트하고 해서 진짜 배란이 되었는지 아닌지 좀 아리송하지만, 매일 체크하면 훨씬 더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스마일 배테기를 사용한다면 앱을 깔라고 추천하고 싶다.

 

배테기를 사용한 결과를 촬영한 페이지

배테기 스크랩 결과이다.

테스트 후 10분 경과한 다음에 값이 가장 정확하다고 해서 10분 후 촬영한 결과를 찍어 저장해 둔 것이다. 원래는 매일매일 사용해야 하는데, 중간중간 하루씩 비어서 정확하게 언제 배란일이다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짐작으로 크리스마스 날이거나 그 다음날이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그래서 그날 숙제를 했고, 약 2주 뒤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임테기를 사용해볼 날은 아직 남았지만, 임테기가 많은 관계로 25일에서 12일이 지난 1월 6일에 임테기를 사용해보았다.

 

 

임테기는 스마일랩에서 나온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 아직 임신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스마일 임신준비 엔트리팩에 1개 들어있는 임테기를 뜯어서 체크해 보았다.

임테기도 배테기와 사용방법이 같다.

소변에 테스트기를 5초 이상 담근 후 물기가 없는 편평한 곳에 올려 놓고, 10분에 결과를 판독하면 된다.

소변이 닿고, 너무 오래 지난 테스트기는 부정확할 수 있기 때문에 10분이라는 시간은 맞추는 것이 좋다.

 

임테기 결과 단호박 한줄을 보았고, 이번에도 아닌가보다 생각했다.

첫째 임신했을 때와는 다르게 둘째는 기다리다 보니 매달 약간 긴장하고 날짜를 세는 것 같다.

의식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쩔수 없게 날짜를 체크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정말 내가 둘째를 가지고 싶어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하게된다.

배란 추정일로부터 12일이 지나서 임테기를 하면 대부분 초초매직으로라도 보인다고 하는데, 단호박을 먹었으니 다음달을 준비할 수 밖에... 다음달을 위해 다시 배테기와 임테기를 잘 모셔두어야 할 것 같다.

 

정확도가 높은 임신테스트기, 스마일랩

 

 

데이비드 스마일 슈퍼패스트는 첫째 가졌을 때만해도 나오지 않았던 제품같은데, 신상품으로 출시되었다고 한다. 감도가 좋고, 90% 이상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으며 빠른 임신 확인용으로 적합하다고 하니 예정일보다 빠른 시일안에 임신 확인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다. 한 상자에 하나의 테스트기가 들어있다. 패스트 제품은 가격이 좀 더 고가인만큼 확실한 때에 사용하기 위해 아껴두었다.

 

 

 

 

마지막으로 스마일 임테기 더블체크 제품이다. 얼리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생리예정일이 지나서 확실한 때에 사용하면 99% 이상의 정확도를 가진다고 하니 써볼만한 제품같다. 임신 준비를 위해 여러 스마일랩 제품을 활용해보게 되었는데, 모쪼록 원하는 둘째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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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나고 자라 결혼까지 청주사람이랑 한 우린 친인척들도 모두 이 주변에 살아서 큰 고민없이 돌잔치 할 곳을 미리 정할 수 있었어요. 요즘 가장 많이 찾는다는 율량동의 '이안'으로 우리 준이 백일 전에 이미 예약을 해 둔 상태였고, 시간도 11시부터 1시 반까지 점심시간때로 잡아놨었죠. 친인척분들에 가까운 친구, 동료까지 생각했기에 80명 기본, 최대 12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홀을 예약했고, 그 덕에 자리를 넓게넓게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최소인원 80명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에 작은 홀을 빌릴까도 생각했지만, 좋은 날,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넉넉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저희의 처음 그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했답니다.

돌잔치 장소로 많이 찾는 '이안'을 예약해 놓은 이후로는 딱히 준비하지 않다가 돌잔치 약 50일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갔어요. 제일 먼저 한 일은 스냅사진작가 섭외! 그 이후 돌답례품 품목, 디자인 고르기였고, 그 다음에 돌잡이 선물 사 모으기 (포장), 대부분 한달 전에 준비를 시작해서 전 좀 빠듯했네요. 친인척 및 지인분들께 연락도 한달전부터 미리 드리면 시간 빼기가 아무래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이마저도 빠듯하게 2주 전에 연락을 드려서 선약이 있어서 못 오신 분들도 계셨고, 심지어 친척분께 따로 연락이 가지 않아 못 오신 분도 있었어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글로 다 담지 못합니다;;;;;;; 너무 많아서ㅜㅜㅜ

 

그래도 정말 사진 하나는 잘 건졌다 싶은 우리 준이 돌사진.

돌치레 하느라 우리 준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은 잘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해요. 사진마저도 예쁘게 나오지 않았으면 너무 속상할뻔했지요. 그래도 울지 않고 (무표정으로라도) 돌행사 내내 투정부리지 않은 것만 해도 감지덕지였던 하루였어요. 홀을 빌린 두시간 반이 어찌나 빠르게 흘러가던지 눈 깜짝할 새에 대여 시간이 마감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아쉬웠던 그날의 기억.. 사진으로나마 되돌아가 봅니다.

아래는 저희와 함께 해준 '윤즈앤세웅'에서 사진을 찍어서 리터칭 해주신 사진들이예요!

'윤즈앤세웅'의 사진은 아래와 같은 분위기와 느낌으로 찍어주시더라구요.

 


윤즈앤세웅_돌스냅

1. 대기실 & 홀 내부에서 정장컨셉

 

 

 

2. 손님들 오시기 전 한복으로 갈아입고

 

 

 

 

 

 

 

3. 가족사진

 

4. 준이 독사진

 

4. 돌잔치 행사 사진

 

 

돌잡이 때 예상치 못했던 판사봉

 

마지막 인사_빠이빠이~

 

 

돌사진은 추려서 올렸는데, 대략 이런 느낌으로 찍어주셨어요.

리터칭 작업이 3달이 걸려서 사진을 확인하지 못하고 3달이 그냥 가서 좀 서운할 뻔 했는데, 작업해주신 결과물을 보니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예쁘게 만들어 주셨더라구요.

저희는 윤즈앤세웅 돌사진 상품 중 가장 기본인 '아트북'을 선택했어요.

그래서 원본+리터칭(50컷)본 들어있는 CD, 아트북 (30페이지) 1권, 8*10인치 원판사진 코팅인화 4장을 받았답니다.

위 사진들은 전부 리터칭 작업을 거친 것들이예요.

원본 또한 별다를 것 없이 자연스럽게 나와서 만족스러운 돌사진 스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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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처음 초기이유식 만들어 줄 때는 다 갈아서 만들어주곤 했는데, 중기 이후부터는 생선, 닭고기, 소고기를 번갈아가며 먹여야 하니 가짓수도 많아지고 해야 할 일도 많아서 엄청 힘들긴 하더라구요.

특히나 워킹맘인 저는 주말에 이유식데이를 만들어 하루를 이유식 만드는데 썼는데, 저녁에 시작한 이유식 만들기가 새벽이 되어야 끝나니 정말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지금은 그냥 밥 먹이니 반찬하고 밥하고 줘서 오히려 편하다고 해야 하나요?

암튼, 생선으로 이유식을 만들면서 처음에는 생물로 나온 생선을 어떻게 해서 먹이지? 하는 고민을 했어요. 왜냐하면 우린 생선을 집에서 잘 먹지도 않을 뿐더러 먹더라도 소금에 절여진 냉동된 고등어나, 소금에 절여진 갈치 등을 구워먹는 등의 방법으로 먹었지만, 아이에게 먹는 생선은 그렇지 않아서 당황당황;;; 일단 생물 생선을 사서 쪄야 하는데, 어떤 생선을 선택하느냐도 고민이었답니다.

많이들 사용하시는 생대구는 철이 있어서 나오는 때가 있고 안나오는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가끔 마트에 갔을 때마다 본 생가자미를 선택해서 쪄봤는데, 왠걸..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요즘은 생대구, 생가자미 찐 것을 큐브로 얼려서 배송해주는 제품도 있던데, 그것보다 훨씬 더 저렴해서 생선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충분히 집에서 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생물인 생가자미나 생대구 등을 구입해 오셔서 잘 씻은 후 찜기에 넣고 쪄서 살만 발라내서 냉동보관했다가 이유식 만들때 쓰면 끝! 한가지 단점은 생선을 찐 후에 살을 일일이 발라내야 한다는 점이죠.. 치명적인 단점-ㅋㅋ 그래도 내 아이가 먹을 음식이라 생각하니 찬찬히 보면서 살을 발라내는 일이 그리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이것이 바로 모성애인가..ㅋㅋㅋ

 

 

생가자미를 찐 후 생선 발라내는 모습

 

가자미 찐 후 큰 접시에 담아 살을 발라내는 과정의 모습입니다.

내장과 살을 발라내면 되는데, 아무래도 잔가시가 많다보니 쉬운일은 아니예요.

그래도 찬찬히 보면서 살을 발라내다보면 다~ 되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먹을 음식이다보니 혹여나 잔가시가 섞여들어가진 않을까

보고 또 보면서 살을 발라내는 인고의 과정..ㅎㅎ

 

 

몇 번 하다보면 쏙쏙 살을 잘 발라낼 수 있어요.

그래도 생선은 찜기에 찌면 금방 쪄지기도 하고 익는 속도가 느리지 않아

금방 저장해 둘 수 있어요.

찜기에 넣고, 물이 끓은 후 10분만 지나면 생선은 다 익으니까

건져내어 살을 발라내는거죠.

그 후 분량만큼 소분해 냉동보관 해두었다가 하나씩 필요할 때 꺼내 쓰면 된답니다.

저는 한 번에 가자미는 2마리, 생대구는 1마리를 구매했는데,

생가자미 2마리면 3-4번 이유식 만들 분량이 나오더라구요.

한 번 이유식 만드는 기준은 70~80g 정도이고,

가자미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3-4개 정도 나왔던것 같아요.

그래서 한번에 한 통씩 사용을 했지요.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소분해 둔 것을 냉장고 넣어뒀다가

데워서 그냥 줘도 잘 먹는 반찬으로도 사용 가능해요.

 

 

지금은 작아서 잘 안 쓰는 작은 용량의 이유식 용기에 소분해서 얼려줍니다.

2-3주 안에 다 사용하니 용량도 적당하고,

기한도 적당해서 저는 생선도 다 생물로 사다가 직접 이렇게 손질해서 사용했어요.

어렵지 않으니 생물로 사서 이유식 만드는데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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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의 성장앨범을 할까말까 고민을 참 많이했다.

 

임신 당시 만삭촬영을 무료로 해 주는 이벤트가 많아서 청주에 있는 유명한 스튜디오를 몇 군데 잡고 만삭사진을 촬영하긴 했지만, 아이의 성장앨범을 굳이 해야 하나? 그냥 내가 매일 찍어주지! 하는 생각에 미리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었다. 그러다 아이가 태어나고 50일 기념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곳에 가서 찍었는데, 얼마나 예쁘던지!

그 후로 50일 촬영을 무료로 해 주는 곳을 골라 두 군데서 사진을 찍었지만, 결국 그 두 군데서는 계약을 하지 않고, 친구네가 계약한데서 같이 계약을 했다. 우리가 만삭사진을 찍어보고 나서, 사진이 심플해서 아이의 얼굴이 더 돋보일 수 있는 배경을 사용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화려하지 않아 더 우리 아이가 빛이 나는 것 같아 그 자리에서 계약을 해 버렸다.

아이가 태어나니 나도 어쩔 수 없는 아들바보가 되었는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있기만 했는데도 예쁘다. 웃고 있지 않아도 멋있고, 울면 귀엽고... 너란 남자 정말.. 매력이 넘치는군 훗. 계약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선택해서 사진원본파일+보정된 몇 개의 사진+ 액자 사이즈 다른것 3개, 앨범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한 듯 해 바로 예약하고 왔다. 그리고 50일 사진 대신 200일 사진을 찍기로 해서 100일, 200일, 대략 돌 전에 찍은 것 까지 총 3번의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다.

 

솜털이 보송보송, 예쁜 하준이

 

위 사진은 100일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지금보니 너무나도 아가같다. 

 

 

이건 200일 기념 사진으로 찍은 사진

원래 50일, 100일, 돌 사진으로 구성하는게 기본이지만,

50일 사진은 워낙 아기때라서 그거 대신 200일 사진을 넣었다.

이렇게 보니 200일 때도 많이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아가아가하다ㅠㅠ

그땐 간신히 앉아있을 수 있는 때였다.

그리고 특히 200일 전후로 볼에 붉은 침독이 올라 촬영을 할지말지 고민했었는데,

그것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굳이 늦추거나 하진 않았다.

 

 

메이앤스튜디오 돌 사진 촬영

 

메이앤스튜디오에서 찍은 돌사진,

돌사진 촬영때는 2개의 컨셉으로 찍었는데, 하나는 아가 단독사진,

하나는 가족사진 컨셉이었다.

엄마, 아빠와 함께할 때 우리 준이의 표정도 밝았던 것 같다.

단독사진 촬영때도 웃어주어서 다행이다.

 

우리 준이는 돌때도 걷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돌 전에 찍은 돌사진에서도 혼자 걷는 사진은 없다.

벽을 짚고 두발로 설 수 있는 정도였기 때문에 포즈의 다양성은 떨어졌지만,

그 전 사진과 비교해 보았을 때 많이 자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찍고 나서 돌 전에 수정하고, 액자만들고 앨범만들어 보내주신 사진들.

액자 세개와 사진이 들어있는 CD 한장, 몇 장의 인화된 사진들이 왔다.

 

 

액자 사진과 앨범 사진은 모두 전체 사진중에서 선택해서 보냈는,

나름 잘 선택한 것 같고, 색감 보정 등도 잘 해 주셔서 만족스러운 성장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

찍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안찍었음 후회할 뻔 했다.

 

가족사진을 예쁘게 남길 수 있어서 좋았던 메이앤 스튜디오의 준이 성장앨범!

왠지 두돌 기념사진도 찍으러 갈 듯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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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준이는 생후 578일, 18개월 29일이 되었다.

지난주 목요일에 드디어 이모! 소리를 하길래 엄청 감격해서 뜬금없지만 준이의 언어를 정리해 보기로 했다.

 

뜻을 명확하게 알고 정확한 발음으로 구사하는 단어가 몇 개 되지 않지만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정리해 본다.

 


준이가 말 할 줄 아는 언어 (의성어, 의태어 포함)

아빠, 엄마, 맘마, 까까, 어부바, 멍멍, 야옹, 음메, 꿀꿀, 꽁(콩), 밥, 빵, 빼, 짹짹, 꿱꿱, 이모


 

특히 지난 주 목요일 (19.12.05)에 영상통화를 하면서 평소처럼 이모 해봐, 이모 했는데, 갑자기 이모! 하는 것이 아닌가^^ 얼마나 대견하던지. 그 동안 수 없이 이모해봐, 할머니 해봐 등등 많은 단어를 가르쳤는데도 입도 뻥끗 안했는데, 이모 소리를 한 번 하고 나니 쉬운지 이모를 볼 때마다 이모! 이모 한다. 이모는 또 그렇게 불러준게 심쿵이라 아주 어쩔줄을 몰라하는데 내가 더 기뻤다.  

 

준이는 또래에 비해 체구가 외소하고 몸무게, 머리 둘레도 역시 좀 적게 나가는 편이다. 태어날 때는 정상 몸무게였지만, 체질인지 먹는 것을 많이 먹지 않기도 하고, 살이 찌지 않아서 작년에는 되게 걱정도 하고 어떻게 하면 더 먹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그냥 이 아이의 기질이 그런가보다 하고 건강하게만 자라면 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먹고 싶을 때 원하는 만큼 먹이고 있고, 외부의 음식에 현혹되지 않고 내가 정한 기준의 건강한 음식을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어린이집에서 좀 간을 해서 먹이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준이는 걸음을 뗀 것도 15개월이 되어서야 한 걸음을 처음으로 내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 걸음을 떼자마자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했고, 못 가는 곳이 없었으며 한걸음 내딛는게 어려웠지 정말 며칠 안 있다가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진짜 아이는 하루하루 성장한다는 걸 그때서야 눈으로 확인한 느낌이 들었다. 걸음을 떼고 나서부터는 신기하게 말귀도 다 알아듣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저귀를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리고, 양말이나 신발을 가지고 오는 등의 심부름도 척척 해내고,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기억을 하는 듯 했다. 그렇게 커 가는 모습을 보면서 돌 전까지의 힘들었던 기억이 점점 사라지고 행복한 기분이 넘쳐 흐르는 요즘이다.

 

요즘은 몇 번 들은 단어를 비슷하게 흉내내듯 따라 말하기를 곧잘 하는데, 드디어 입이 트이나? 하는 생각에 열심히 대화하고 있다. 머릿속에서 생각이 쑥쑥 자라는 18-19개월 아기라 열심히 언어 자극을 줘야겠다고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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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떻게 글을 남겨야 좋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주제다.

준이를 낳고 이제 19개월이 되어간다.

사실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2년정도의 시간이 나에게(모든 임산부들이 그러하듯) 정말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출산 직후에는 둘째는 없다며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세상에 인간은 정말 망각의 동물인지, 준이의 예쁜 모습이 늘어날 때마다 내 힘든 그 시기의 기억들이 서서히 사라지는거다. 그러다 결국 둘째는 꼭 있어야겠다는 다짐까지 하게되었는데, 문제는 그렇게 다짐을 하고 임신을 계획한 때부터 지금까지 둘째 소식이 없다는거...

준이를 쉽게 가진 탓에 나는 아이가 그냥 맘만 먹으면 생길 줄 알았다. 그래서 임신을 계획한게 거의 준이 돌 지나고 13개월부터니까 6월쯤부터 엽산을 먹으며 몸을 나름 만든다고 만들기 시작했고, 8월부터 아이를 가지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는데, 왠걸;.. 안생긴다.. 둘째가.. 지금이 12월이니까 5개월이 되어간다.

첫째가 쉽다고 해서 둘째도 쉽다고 착각했나보다. 그래서 임신 준비를 한 8월부터 항상 마음을 졸이며 한달한달을 보냈고, 임테기나 배테기를 안 써야지 생각했던 처음의 마음과는 다르게, 나도 모르게 배테기로 배란일을 체크하며 날짜를 세게 되었다. 아이는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질 때 생긴다는데, 이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이다.

 

특히나 지난 달은 홍양이 늦게 찾아와서 괜한 기대를 엄청 하게 만들었는데, 그도 그런게 홍양이 40일간 찾아오지 않은거다.

준이를 낳고 나서 8개월간 홍양 소식이 없다가 처음 본 이후로 신기하게 날짜가 일정해졌다. 그전까지는 나는 굉장히 불규칙한 생리일을 가지고 있어서 짐작도 하지 못했었는데, 아이를 낳고 나니 일정해져서 엄청 신기했었다. 암튼, 그래서 배란일을 보다 더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달에는 매달 하던 날짜에 시작을 하지 않아 좀 기대아닌 기대를 했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임테기도 사용했는데, 임테기는 완전 단호박이라 착상이 늦나? 아니면 배란일이 그때가 아닌가? 별별 생각을 다 했지만 결국 12월 초 홍양이 오셨다.. 이 날의 허무함이란....ㅠㅠ

임테기는 11월 24, 26, 29, 30일 총 네번 사용했는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홍양이 늦게 찾아왔으니 내가 생각했던 배란일은 사실 배란일이 아닌 것이라는게 좀 허무하기는 했다.

내가 생각한 배란일은 11월 12일.

그래서 임테기를 배란일 12일이라 생각하고 배란일+12일째, +14일째(2주)에 했던거였는데, 다 음성이 나와서 착상이 좀 늦나 생각했던거다. 그래서 다시 임테기를 해본 날짜가 배란일+17일째, +18일째에 다시 해봤지만 음성. 결국 임신이 아니었고, 12월 초 홍양이 오신것.

 

내년에는 낳고 싶은 바람으로 준비를 했는데, 계속 계획이 늦춰지니 사람마음이 초조해지는 것이 있는데, 그럴수록 좀 더 릴렉스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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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월) 추운 겨울 날씨+눈

준이 태어난지 571일 (18개월 22일)

 

지독한 감기인지 코막힘이 심한 하루다.

날씨가 추운건 추운건데 왜 이렇게 코로 숨을 못 쉴 정도로 코가 막히지?

아무리 건조하다고 해도 이건 좀 심한 것 같다...

 

코막힘과 으슬으슬, 머리아픔이 동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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