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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8. 30 +112 

신똑똑군 백일사진 촬영날.

 

드디어 우리 똑똑이도 백일사진을 찍고 왔다.

(벌써 한달이나 지난 일이지만 마치 오늘 찍은 듯이..ㅋㅋ)

 

오창에서 청주 율량동으로 가야해서 차를 타고 가면서 똑똑이 컨디션이 나빠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촬영하면서 힘이 좀 없었을 뿐 울거나 칭얼거리지는 않았다. 원래 오전에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오전 촬영을 하고 싶었지만,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오전은 이미 풀로 예약이 차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오후에 예약을 하고 갔다. 맘마를 충분히 먹이고 가더라도 가는 시간, 준비하는 시간이 있어서 아기 가방을 두둑히 챙겼다. 분유, 따뜻한 물, 기저귀, 가재손수건, 여벌 옷, 블랭킷까지 챙겨서 예약 시간보다 좀 여유있게 출발해서 그 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가 선택한 스튜디오는 율량동의 메이앤 스튜디오인데, 만삭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 친구 내외랑 함께 갔었다. 친구 내외도 임신중이어서 같이 찍기도 했는데, 그 때 컨셉이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느낌이고 편하게 잘 대해 주셔서 아예 똑똑이 성장사진을 계약했다. 이후 똑똑이를 낳고, 벌써 백일이 훌쩍 넘어서 50일의 기적을 지나 100일의 기적까지 맛본 후 사진을 찍으러 가서!

 

생각했던 것 보다 사진찍어주시는 실장님도 편하게 해 주셔서 그런지 우리 똑똑이도 울지 않고 촬영할 수 있었다. (울지 않는 대신 웃지도 않아서 좀 애를 먹기는 했다) 암튼, 그렇게 해서 여러장을 찍었는데, 백일사진 의상은 2개로 두가지 컨셉으로 찍는다. 아래는 보정이 안 된 사진들~! 

 

 

 

원래 이때까지만해도 나랑 있을 때 아니고는 많이 웃을때가 아니어서 웃는 사진을 기대도 안 했는데, 역시나 웃지 않는다...ㅋ

스튜디오에서도 웃지 않아서 똑똑이 컨디션이 안 좋은줄 아셨는지 계속 다른 날로 다시 잡아서 찍으셔도 된다고 얘길 했는데, 내 생각에는 며칠 뒤나 오늘이나 비슷할 것 같아 그냥 자연스럽게 찍기로 결정, 두번째 컨셉까지 걍 다 찍고 왔다.

 

 

여기부터 우리 똑똑이 사진 수정본^-^

사실 수정본이라고 해봤자 색감 등을 깔끔하게 해 주는 정도라 별로 변화가 없다.

아가 사진은 원래 그냥 막 찍어도 예쁜 것 같다ㅎㅎ(도치맘...ㅋㅋ)

 

 

아구구- 아가 사진은 정말 다 예쁜듯?

버릴 사진이 없다ㅎㅎㅎ

112일째 사진찍으러 간거라 제대로 앉아있지는 못하고 눕거나 엎어져있는 사진을 찍었는데,

컨셉에 맞게 카메라 렌즈도 잘 봐줘서 나는 만족한 날이었다.

 

그리고 어렵게 웃는 사진을 두어장 건졌고, 낯선 환경에서도 울지 않아서 참 다행이었다.

심지어 남편은 일하러 간 평일에 내가 반차를 내고 갔던거라 다른 날 다시 온다는 건 생각할 수도 없는 일.

원본 사진 나온 걸 보고 혼자서 만족한 날이다.

 

앞으로 200일, 돌 사진 촬영이 남았는데, 그때는 더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로 찍자!

벌써 다음 200일 촬영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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