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유난히 일찍 잠이 오고, 미열이 계속해서 나면서 감기 기운이 계속되는 것 같아 약을 먹을까 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테기를 집어들었어요.
결혼한지 이제 1년이 채 안 되었지만 슬슬 임신을 준비해 볼까 생각하면서 엽산도 먹고, 오메가3와 비타민으로 영양을 챙기던 와중이라 임신을 의심해 볼 만 했답니다.
1. 원포 임신테스트기
임신임을 알려주고 있는 약한 아랫줄,
진한 대조선과 약한 결과선으로 보아 일단 2줄.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파는 임신 테스트기보다 저렴한 제품이기 때문에
(거의 같은 가격에 저런 테스트기 3개 들어있음)
다음날, 다시 더 정확한 임신테스트기로 테스트 해 봄;;
사실 이 제품에 대한 결과가 아리까리했던 건,
임신이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테스트기를 썼는데,
처음엔 두 줄이 안 나오고 대조군만 진하게 한줄이 똭! 나왔어요.
그래서 완전 쿨하게 아! 아니네 하고 방관해 뒀었는데,
시간이 꽤 지나서 다시 확인해보니 아래 흐릿하게 한 줄이 더 보이는 거임;;
원래 공기중에 테스터기를 노출을 오래 시켜 놓으면 약한 한줄이 나올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뭔가 께름찍한 마음에 다음날, 다시 확인해 보기로 했답니다.
2. 원포 패스터 (약국에서 4,000원)
원포 패스터... 넘나 선명한 2줄;;;;
와우! 2줄이 이렇게 선명한 건 처음 봤어요-ㅋㅋㅋ
앞으로 원포 제품만 쓸까봐요-ㅎㅎ
일동제약에서 나온 원체트-원 테스트기
원포보다는 약하지만 2줄이 눈에 선명해요-
(좀 더 신혼을 즐기자는 말은 물건너 갔군,..ㅜㅜ)
일단 3가지 다른 임테기를 사용해서 3개 모두 2줄이 나왔기 때문에 자가진단 결과는 임신 성공이예요!
임신 주수는 마지막 월경시작일부터 현재 날짜까지라고 하는데, 그렇게 따졌을 때 8월 4일 월경시작일부터 오늘까지는 4주하고 4일째!
보통 태아의 심장소리가 들리는 시점이 5-6주 뒤라고 해요. 그래서 그 전에 가도 아기집만 확인하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저는 좀 더 참았다가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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