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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가 들어오기 전 타일-도배-장판 순서로 리모델링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실 철거한 후 하나하나 완성되어가면서 집이 새로워지는구나 느끼고 있었는데, 역시 타일, 도배, 장판이 들어오면서 깔끔하게 완성되어 가는 느낌이 들었고, 장판이 딱 깔리고 나서는 그냥 새집이 되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입주청소만 하면 그냥 새집이군... 하는 뿌듯함은 덤 ^^

 

Before

철거 전의 모습이다.

LED 조명으로 교체 된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어서 조명은 부분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교체한다고 해도 조명 가격이 워낙 천차만별이고 베란다, 현관까지 모두 교체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도, 비용도 적지 않게 들어간 부분 중 하나이다.

  

베란다의 리모델링 전 상태.

이무대로 베란다는 관리를 좀 덜 하는 곳이다보니 색상도 많이 바랬고, 지저분해 보이는 곳이었다. 전체적으로 타일을 모두 교체하는데 덧방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났다.

 

 

벽지는 깨끗한 곳도 있었지만, 색이 누렇게 변하거나 저렇게 색이 바랜곳도 있어서 모두 제거하고 도배는 실크벽지로 새로 하는 걸로!

 

모든 몰딩과 문, 수납장, 드레스룸까지 갈색과 고동색...

전체 다 화이트나 밝은 그레이 필름작업과 페인트칠 결정!

 

우리가 가장 많은 변화를 주고 싶던 색상~!

색상이 예전의 느낌인 브라운 계열의 색을 사용하여 마감처리가 된 곳이 대부분이어서 전부다 필름 작업이나 페인트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필름, 페인트 작업이 인건비가 많이 들다보니 비싸다...) 대신 목공을 최소화하고 전기작업을 따로 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목공 비용은 거의 들지 않았고, 전기 배선 작업도 없이 있는대로 진행을 해서 따로 전선을 추가하거나 하진 않았다. 그래서 전기 부분 인건비는 들지 않고 아빠와 남편이 내가 고른 전등을 모두 달아주었다. 콘센트 교체 작업도 마찬가지로 사람을 쓰지 않고, 제품만 사서 아빠와 남편이 교체 작업을 해 주었다.

 

그렇게 시공을 한 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공사현장 대공개!

After가 되어가고 있는 현장

1. 현관

현관은 아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오른쪽이 예전의 타일인데 아무래도 색상이 어둡다보니 이번 컨셉과 맞지 않았고, 필름과 페인트를 모두 크림화이트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 포인트는 옅은 그레이로 하기로 했었는데, 그래서 현관타일도 큰 사이즈의 옅은 그레이색으로 선정하였다.

신발장의 색상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색감이라 만족한다.

 

2. 베란다

베란다는 타일만 붙인 상태이고 아직 줄눈이 시공되기 전이다.

타일은 집 안의 장판과 이어지는 느낌으로 같은 디자인에 색상만 더 짙은 색으로 선정하였다. 덧방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붙이는 것은 하루만에 다 붙였고, 그 다음날 줄눈 작업을 하였다.

 

3. 화장대

 

화장대는 원래 검정 대리석에 아래는 갈색이었는데 검정색의 대리석은 그대로 살리고, 아래쪽만 흰색 필름작업을 하기로 했다. 완성된 것을 확인하니 생각보다 블랙앤화이트가 조화로웠고, 대리석을 그대로 쓰니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그대로 전달되어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전등 또한 바꿀까 하다가 크게 신경쓰이지 않아 그대로 쓰기로 했다.

 

도배지를 철거하는 날 기존의 도배지를 떼는 모습

워낙 도배할 곳이 많았지만, 베테랑 기사님들이라 그런지 금방금방 방마다 도배지가 교체되는 모습을 보았다.

도배지 떼는 것도 힘든 작업 중 하나.

우리 집 공사하는 때가 6월말에서 7월중순까지였지만, 다행히 이번 여름엔 비도 잔잔히 오고, 희안하게 바람도 많이 불고 덥지 않아서 공사가 그나마 수월하게 진행된 듯하다. 물론 공사내내 선풍기를 가지고 오셔서 여기저기 틀어놓고 진행하긴 했지만, 바람이 시원하다보니 대체적으로 너무 힘들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4. 현관

현관안쪽이 짙은 그레이였는데, 이것도 전체적으로 페인트칠을 진행하면서 현관도 같은 색으로 칠을 해 주셨다.

페인트까지 칠하고 보니 깔끔해지기 시작한 집!

 

5. 방 도배 작업

 

방 도배작업이 한창인 때 갔었는데, 실크벽지라 안쪽에 한지같이 얇은 종이? 천?을 먼저 붙여놓는 작업을 하셨다. 그 위에 실크벽지를 바르는 것이 순서란다. 벽지 바르는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고, 붙여놓은 것을 보니 색상 선택은 무난하게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꼼꼼한 작업을 해 주신 기사님들께 박수!

 

 

도배지가 붙여진 방이다.

처음 붙였을 때는 울어보이지만, 하루이틀 마르면서 팽팽하게 붙어서 이사 온 지금은 아주 예쁘게 도배가 되어있다.

여긴 서재로 쓸 방이라 약간 진한 그레이+블루컬러를 사용했는데, 우리 집 도배지중 가장 진한 색상이었다.

붙여진걸보니 잘 선택한 듯 하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긴 키즈룸으로 꾸미고 나중엔 아이 자는 방으로 쓸까 생각한 방이라

약간 핑크색이 들어간 도배지를 선택했다.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어서 맘에 든다.

 

 

안방은 가장 무난한 색상을 선택했는데, 질감이 마음에 들어 좀 옅은 색상으로 골랐다.

붙여놓은 것을 보니 아주 화이트는 아니었지만, 흐린 아이보리 색상으로 보인다.

도배지를 고를게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그 많은 선택지 중에서 좋은 재질과 질감, 색상을 각 방에 맞게 한샘 대표님이 잘 골라주셨고, 몇 개로 추린 선택지 중 내가 선정할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주셨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걸 느끼면서 후회하지 않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이다.

 

6. 장판

장판까지 깔린 모습!

거의 완성이 되어가는 집의 모습이다.

아이가 어리기도 하고, 둘째도 태어날 것을 생각하니 찍힘이 많은 강마루보다는 장판이 훨씬 나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장판으로 선택했다. 한샘에선 마루로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지만 우리가 장판으로 밀고갔고, 그 선택은 지금도 정말 잘 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장판도 45T짜리가 있고, 27T짜리가 있는데, 우린 그냥 얇은 27T를 선택했다. 어짜피 장판을 깔고 거실같은 경우 그 위에 파크론 매트를 깔아 아이가 놀 때 소음을 잡아줄 예정이라 굳이 비싼 두꺼운 장판을 깔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였다. 가격차이가 2배는 나고, 강마루도 지금 깔아놓은 장판보다 2배는 한다고 한다.

그래서 과감하게 비용을 줄여보고자;; 27T 장판을 한다고 했는데, 역시나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많이 줄었었다. 내가 원하는 장판 무늬는 좀 더 다른 것이었는데, 27T 장판은 정말 일반적인 패턴에 색상만 다른 것이 고작이었다. 그래서 그 중에서 가장 옅은 색의 장판색상으로 골랐고 어떻게 매치가 될까 궁금했는데, 도배 후 장판이 깔린 모습을 보니 역시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판을 전체적으로 깔아놓으니 마루인지 장판인지 모를 정도로 감쪽같게 깔끔하게 해 주신 것도 있는데, 색상 또한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인테리어는 둘다 직장인이고 아이도 있는 우리가 발품팔아 하기에는 너무 버거울 것 같아 처음부터 업체에 모두 다 맡기는 걸 생각하고 그렇게 진행한 것이었다. 다만 우리 손이 간 것은 콘센트를 전체적으로 교체한 것과 전등을 교체한 것정도? 그것 외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샘에 맡긴 상황이었는데, 담당하신 실장님이 우리의 의견을 잘 반영해 주셔서 큰 탈 없이 진행이 된 것 같다.

물론 처음에 원했던 대로 백프로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현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인테리어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감안더라도 우리가 많이 힘들지 않고 전체적인 대공사를 마친 셈이었다. 당연히 그만한 금액은 들어갔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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