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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빴던 지난 주말, 필가연구소의 부부애클래스(태교편)도 다녀오고, 만삭사진도 찍었고, 저녁에는 엄마 생신도 있어서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특히나 임신 36주에서 37주로 넘어가는 주말이어서 몸도 많이 무거운 상태였는데, 일정을 많이 잡아놓은지라 평일만큼 바쁜 주말을 보냈네요ㅎㅎ

 

그치만 이것 또한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 기쁜 마음으로, 태교하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청주 나들이를 했답니다.

정말 임신 전에는 회사, 집밖에 모르고 지냈었고, 야근을 밥먹듯 하면서도 즐거움을 느꼈었는데, 임신을 하고 나니 생활의 패턴이 점점 갈수록 태아에 맞춰지게 되더라구요. 집안 일은 몸이 무거운 저 대신 남편이 주로 하고 있고, 저는 회사에서 굉장히 열정적이었던 생활을 잠시 접고 조금 여유롭게 일을 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어요. 지금 막달이라 아홉시에 출근해서 오후 4시에 퇴근하는 단축근무 기간이기 때문에 더욱 저 자신과 태아에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도 했구요. 주말에도 가끔 회사에 나가곤 했는데, 지금은 집에서 쉬거나 친정에 가거나 아니면 남편과 만삭사진을 찍으러 가는 등의 대외활동을 하려고 하는 편이예요. 어느 스튜디오든 만삭사진과 50일 사진은 이벤트성으로 무료로 사진 촬영을 해 주기 때문에 여러 군데서 사진을 찍어보고 맘에 드는 곳에서 계약을 해야겠단 생각을 해서 평이 좋기로 소문난 몇 군데서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그 중 일그램 스튜디오도 청주 맘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이 맘에 들었다고 소문난 곳 중 하나예요.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하고 일요일에 사진을 찍고 왔답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다른 드레스를 입어보고 다른 포즈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매번 새롭고 즐거운 것이 사실이예요^^

이렇게 만삭인 사진을 남기는 것도 곧 끝이기 때문에 언제 또 이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볼까 하는 생각에 몸은 무겁지만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발품 팔아서 좋은 곳에서 우리 똑똑이 성장사진까지 찍을 것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남편과 함께 찾아다니는 중이예요.

 

예약을 4시로 잡아두고 시간에 맞추어서 일그램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미리 주차공간까지 비워두시는 배려가 돋보이는 스튜디오였어요. 일그램 스튜디오는 삼일공원 들어가는 쪽에 있는데, 수암골 가는 쪽이랍니다.

찾아가기는 매우 쉬웠어요. 일그램스튜디오 옆에 스위트코코로라고 하는 카페도 붙어있어서 건물을 찾기는 어렵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하니 미리 예약을 해 두셔야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요. 안그럼 저 위 삼일공원 주차장까지 가서 주차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가자마자 의상을 고르고, 어떤 컨셉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지 물어보신답니다. 저희는 자연스러운 연출을 원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했고, 무난한 컨셉으로 진행을 했어요. 의상은 한 벌로 진행을 했고, 남편은 미리 정장을 입고 가서 제가 그에 맞는 드레스를 골라서 촬영했답니다. 초음파 사진만 소품으로 챙겨갔고, 나머지는 준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스튜디오에 있는 의상과 머리띠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스튜디오 안에 있는 소품으로 촬영을 진행했어요. 계속 웃어야 해서 입에 경련이 일어나기 직전이었지만 나중에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촬영장은 한 시간대에 저희만 촬영하는 것 같아서 조용하게 진행되어 더욱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답니다. 사진 찍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고, 그 사진을 약간 수정해서 보여주는데까지 약 1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기다리면서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사진도 구경하니 시간이 또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저희가 찍은 사진을 가지고 일단 동영상을 보여주셨는데, 사진은 역시 예쁘게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의상을 하나만 선택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지만요ㅠㅠ 계약을 아예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은 촬영시 2벌까지 의상을 입고 촬영하신다고 해요. 하지만 저희는 결정을 하지 않고 왔기 때문에 딱 한 벌로 촬영을 끝냈답니다. 그리고 제일 어려운 사진 선택!

후기를 남긴다는 조건하에 3장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후기를 남기지 않으면 사진은 2장밖에 선택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후기 남기기로 약속하고 3장을 셀렉했답니다. 약 80장의 사진 중에서 3장을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고르고골라 선택된 3장의 사진!

 

 

 

이렇게 3장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나름 처음 해보는 포즈의 사진을 선택했는데, 만족스러워요^^

여러 컨셉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남편이 배에 귀를 대고 있는 모습 같은 건 처음 해보는 거라 선택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3장을 셀렉하고 이벤트로 후기를 남긴 후 예쁜 크리스탈 액자를 받을 예정이예요.

앞으로 태어날 똑똑이와 50일 촬영까지 진행해 볼 생각이랍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많은 배려를 해 주신 일그램스튜디오 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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