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퐁퐁

지난주 토요일 청주 맘아랑 베이비페어에 다녀왔어요.

청주에서는 육아박람회가 몇 개 열리지 않는데, 그 중 맘아랑베이비페어가 큰 규모에 속해서 많은 분들이 구경하러 가시는 듯 합니다.

저는 직장 다니고 있어서 이벤트가 많은 평일엔 못 가고ㅠㅠ 대신 토요일에 만삭 사진 찍으러 가기 전 다녀왔네요.

이번 청주 맘아랑베이비페어는 4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간 청주 그랜드플라자(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답니다. 작년 임신 초반에도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맘아랑 베이비 페어가 열렸었는데, 그 때는 뭐가 뭔지 다 생소해서 안 보였던 것들이 이제 만삭이 되고 나니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아는만큼 보인다잖아요ㅎㅎ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역시나 다양하고 많은 업체들이 참가한 만큼 구경거리가 많더라구요.

아래 사진을 보면서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해요^^ 

 

 

기본적으로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아기 옷들, 신생아 옷, 모자들이 즐비해요.

 

 

신생아, 산모, 아기에게 꼭 필요한 제품들을 한 군데서 가격 비교 및 제품 비교를 해 보면서 구경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득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주말이어서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예쁜 턱받이가 종류별로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턱받이 및 기본적인 아기 옷을 물려받은 것들이 많아서 그냥 아이쇼핑만 했어요.

어찌나 예쁜 옷이 많고 종류가 많던지 눈이 저절로 돌아가더라구요^^

 

 

신생아 외출에 꼭 필요한 겉싸개!

현장에서 사게 되면 50% 할인 된 가격으로 살 수 있었어요.

대부분 현장 현금 결제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제품이 많았답니다.

 

 

 

엘빈즈는 이유식을 시작하고부터의 아기들의 과자를 파는 곳이었어요.

쌀과자 같은 것들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연령별로 맛이 다르더라구요.

6개월 아기가 먹는 건 간이 아예 되어 있지 않지만 1년생인 아기가 먹는 건 약간 맛이 있기도 하고..ㅋㅋ

 

 

이제 곧 여름이라 여름용 이불이 많이 나와 있었어요.

 

 

알록달록 신생아, 아기 옷들도 엄청 많이 진열되어 있었구요.

업체들도 많아서 정말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보고 왔답니다.

 

 

이번 맘아랑베이비페어에는 로만이라는 브랜드와 다른 한 군데 더 있었는데,,, 이름이...

암튼 2군데의 홈케어 서비스 업체가 나와 있더라구요.

 

 

홈케어 서비스 신청하고 룰렛한판을 야심차게 남편이 돌렸는데....

물티슈 당첨된 똥손 남편...ㅜㅜ

손수건이라도! 유아용 양말이라도 걸렸어야지!!ㅠㅠ

 

암튼 이런 이벤트도 있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베이비페어입니다ㅋㅋ

 

 

아기사랑이라는 업체는 주로 아기 악세사리를 위주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모자, 리본 등등 예쁜 제품이 많았어요.

 

 

 

메르베 프리미엄 제품은 뭔가 신생아 용품도 깔끔하고 고급져 보이네요^^ㅋㅋ

 

 

메르베 제품들,

신발이며 옷들이 아기자기했어요.

 

 

스튜디오는 감성+더하기 (사랑을 그리다)에서 나왔답니다.

청주맘들은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고, 특히 만삭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하더라구요.

성장앨범을 여기서 하고 만족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 저도 만삭사진을 고려해 보는 중이예요.

베이비페어에서 성장앨범 하게되면 프로모션가로 저렴하게 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서비스도 많아서 상담 받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 듯 합니다.

이런 베이비페어를 잘 활용하면 좋은 가격에 좋은 상품을 많이 득템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위드베베의 앙증맞은 신생아 수트와 아기발싸개!

 

 

그리고 제가 베이비페어에 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카시트와 유모차였어요.

아무래도 고가의 제품들이다 보니 직접 보고 비교해 보지 않고 사는 건 믿을 수가 없어서 맘아랑 베이비페어에서 한 번씩 끌어보고 들어보고 무게도 체크하고 바퀴도 굴려가면서 봐야 어떤 브랜드가 좋을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유모차와 카시트를 집중적으로 보고 왔답니다.

 

 

카시트는 연령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신생아부터 3-4살까지 쓸 수 있는 것과 나중에 주니어용은 따로 구입을 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가격대가 천차만별인 카시트와 유모차!

특히 유모차는 디럭스용과 트립용으로 따로따로 하나씩 구매하는 경우가 많대요.

휴대성이 좋은 것 하나, 견고하게 무거운 것 하나 이렇게 사용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가격은 디럭스가 고가이고, 휴대성이 좋은 제품은 가격이 좀 저렴하더라구요.

 

보고 와도 결정을 못하는 결정장애랍니다ㅜㅜㅜ

결국 구경만 실컷 하고 다른 것 보다가 또 까먹고 그러고 왔네요-ㅋㅋ

 

 

 

이제는 미세먼지를 신경써야 할 때!

유아용 미세먼지 마스크도 팔고 있었어요~

10개 현금가 6000원이라고 하는데, 싼지 비싼지는 잘 모르겠구요..ㅋㅋ

 

 

블루래빗은 도서관련 브랜드인데, 다양한 책이나 학습지 관련도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블루래빗 외에도 빨간펜, 눈높이 등 학습지, 책 관련 상담을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좋은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눈높이 학습지도 보이구요.

암튼 아이 관련된 건 다 볼 수 있는 베이비페어였어요^^

 

 

현대백화점에서도 나와있었답니다.

 

 

 

현대백화점에서 나온 것 중에서 아기용 식판^^

넘나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나중에 우리 아기도 밥을 먹게 되면 이런 식판 하나쯤은 있어야겠죠?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던 6,000원에 팔고 있었어요.

 

 

 

 

여긴 다시 유아카시트, 식탁 등을 파는 뻬그뻬레고!

뻬그뻬레고는 많이 들어본 브랜드여서 관심이 갔네요.

 

 

아, 홈케어 서비스 한 군데 더 나와있던 곳이 '루라'였어요.

여긴 처음 들어보는 곳이긴 했지만 비교할 겸 서비스를 신청해 두었답니다.

이불 집먼지진드기, 집안의 공기진단, 매트리스 점검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1회 서비스권을 받아왔습니다^^

 

 

 

천연 대나무소재를 이용해 만드는 르베베.

감촉이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이런 베이비페어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건 아무래도 가재손수건이나 천기저귀 이런것이 저렴한 것 같아요.

현금가로 결제해야 저렴하게 살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괜찮다는 점!

아기 낳기 전에 없는 것 체크해서 오면 손해 보진 않을 듯 합니다.

 

 

또 하나 눈여겨본 아기매트!

아기가 뒤집기 시작하면 매트는 필수라고 하던데..

아무래도 좋은 제품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망설여지더라구요.

저도 똑똑이가 태어나고 좀 크면 거실에 깔 매트를 알아보고 있던 중이라 세심히 보고 왔습니다~

저런 파스텔톤이 아무래도 눈길이 가더라구요.

 

 

베베코 매트도 좋아보였구요.

물론 만만치 않은 가격..ㅜㅜ

 

 

 

 

아기욕조는 장만해 두었기 때문에 과감히 패스!

 

 

 

그 외에 각종 제품들이 있었는데, 아직 사지 않은 체온계를 구경해 봤어요.

그 옆의 온습도계는 국민온습도계인 드렉텍을 사 놨지만 체온계는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예요;;

여기서도 사지는 못하고 구경만 하고 왔네요;;ㅋㅋ

 

 

 

아무래도 요즘 미세먼지가 문제다 보니 전자제품 중에서도 공기청정기 홍보를 많이 나왔더라구요.

아기 있는 집은 필수품인 공기청정기!

저도 태어날 똑똑이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조만간 장만할 예정이랍니다^^

뭘 살지는 아직 딱 정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베이비페어에서 디자인이나 성능 등을 확인하고 비교해 보고 왔답니다.

그치만 여기 나와 있는 제품들 중에는 맘에 드는 건 없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오기 전 아기 블랭킷, 이불 등 다시 한번 구경하고~

맘아랑 베이비페어의 늪에서 나왔네요^^ㅋㅋ

 

좋은 제품이 많아서 눈이 휘둥그레졌지만,

담달 출산이라 이미 많은 것을 준비해 놓은 노력형새댁은 유혹을 참아냈답니다-ㅋㅋ

안 그랬음 이미 벌써 지갑이 열리고도 남았을 거예요;;ㅋㅋ

 

 

나중에 가을 쯤 다시 청주에서 맘아랑베이비페어가 열릴텐데,

그 때는 똑똑이가 태어난 후라 또 한번 베이비페어에 와서 살 것이 있는지 구경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