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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임신 35주+1일을 맞이한 노력형새댁이예요. 9개월이다 보니 배가 제법 나와서 정말 빵빵해졌답니다-

체감하기로는 좀 무겁다~ 하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사진으로 배 나온걸 보면 제가 더 놀라요;;ㅎㅎ

언제 이렇게 똑똑이가 많이 컸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가 불러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다음주가 막달의 시작인데, 왠지 막달에 배가 쑥쑥 더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임신 35주 증상

- 임산부 소양증

- 배 두드러기 및 가려움

- 분비물 증가

- 골반 통증

- 한꺼번에 많이 먹지 못하고, 먹으면 숨이 차오름

- 식욕은 많이 사라짐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배 두드러기와 가려움... 소양증의 재발이예요.. 원래 배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임신 후기에 심해진다고 하는데, 저는 임신 중반부터 배에 두드러기가 막 생기고 그러면서 엄청 가려웠거든요. 근데 며칠 괜찮더니 또 가려움증이 도져서 두드러기도 더 심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ㅜㅜ 보여드리기 민망해 사진은 패스하지만.. 정말 이 가려운 고통은 아는 사람만 알거예요;; 긁을 수 없어서 문질문질만 여러차례 해도 빨갛게 살이 올라오는데 아주 힘이 든답니다ㅜㅜ 앞으로도 내내 이럴 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다행히 태아에게 아토피나 이런 것들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일단 당사자가 너무 힘이 드네요ㅜㅜ

임신 후기가 되면서 당연히 늘어난 분비물. 양이 많아지기도 했고, 시도때도 없어서 팬티라이너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며칠전까지 저를 너무나도 힘들게 했던 골반통증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어요! 배가 더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엄청 심했던 골반통증이 점차 약해지니 진짜 살 것 같더라구요. 그 전 주만 해도 걷는데도 골반이 너무 아파서 힘들었었고, 자세 바꿀때마다 헉소리가 저절로 나왔었는데, 약 보름정도 심하더니 지금은 거의 통증이 사라졌어요. 요가 조금 하고 다른 건 별로 달라진 패턴이 없는데, 통증이 사라져서 좀 의아하지만 일단 아프지 않으니 살 것 같네요^^ㅋ

요즘은 땡기는 음식도 없고, 식욕이 왕성하지 않아서 그냥 제때 식사하는 정도랍니다. 임신 중기때만해도 과일을 진짜 시도 때도 없이 많이 먹고도 밥도 제때 먹곤 했는데, 요즘은 과일 먹는 양도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식사량도 좀 줄은 것 같아요. 임신 후기에 접어들어서는 태아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위가 좀 편해진다고 하는데, 아직은 덜 내려갔나봐요ㅎㅎ 엄청 편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배가 좀 아래로 내려간 게 사진에서 많이 티가 나는 것 같아요. 조만간 밥 먹고도 숨쉬기가 편해질 날이 오겠죠;;

 



 

임신 35주 배크기

 

배가 나온 만큼 허벅지와 엉덩이 살도 늘어났어요ㅠㅠ

하지만, 다행히 아직 튼살을 발견하지 못해서 얼마나 다행인지^^ㅋㅋ

열심히 오일 발라주고, 알로에 크림 발라주면서 체크하고는 있는데, 더 배가 늘어나면 왠지 튼살이 올라올 것도 같은 불길한 예감을 지울 수 없어요ㅜ

 

 

매일매일 태동을 느끼면 손으로 쓰담쓰담 해주고 있답니다.

 

 

앞에서 보면 완전 동글동글~

옆구리까지 마구마구 살이 붙어 있는 모습!

 

 

 

임신 35주, D-36일이예요. 진짜 한달 후면 똑똑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당장 잘 먹고 잘 자면서 건강하게 준비를 해야겠죠?

 

 

임신 35주라 태동도 많아지고, 힘이 세져서 움직임도 커졌는데 항상 태동은 느낄때마다 신기하다는 생각을 해요. 태동이 있을 때마다 쓰담쓰담해주면서 사랑을 주고 있답니다.

 

임신 35주 몸무게

임신 35주째 현재 몸무게는 지난주, 지난달과 다름없이 +9kg이예요. 8개월부터 고정이 되었는지 몸무게는 더 이상 늘지 않네요. 몸무게가 늘어나지 않은 건 두달정도 전부터였던 것 같아요. 두달 전까지는 매달 1kg씩 늘었었는데, 7개월 후반부터는 몸무게가 더 이상 늘지 않고 똑똑이만 자라고 있어요. 담당 선생님은 +9kg 정도면서 태아는 잘 자라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먹는대로 그냥 먹으면 된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요즘도 평소랑 다름없는 식단으로 먹고 싶은 것 적당히 먹으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다행히 제가 인스턴트나 패스트 푸드를 좋아하지 않아서 피자나 햄버거 같은 음식이나 즉석 음식은 거의 먹지 않아요. 그래서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해 봤답니다.

앞으로도 집밥 먹으면서 건강하게 쑥쑥 똑똑이를 성장시켜 나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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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개월째, 34주차가 되니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30주차 넘어서부터는 거동이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걸음걸이도 느려지고 행동도 느려지게 되더라구요. 조심조심하면서 배가 어딘가에 부딛히지 않게 다녀야해서 더 조심하게 되는 임신 후기입니다. 우리 똑똑이는 덕분에 아주 잘 자라고 있어요^^ (신통방통한 녀석!)

산부인과는 무조건 가까운데를 다녀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도 없이 임신사실을 알게되자마자 찾아간 오창 미즈산부인과는 편안한 분위기에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셔서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답니다. 진료는 송 선생님께 받고 있는데 말을 많이 안 하셔서 첨엔 우리 아기에게 관심이 없으신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하실 말씀만 딱 하시는 스타일인 것 같아서 더 믿음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까지 무탈하게 진료받으면서 다니고 있고, 아가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답니다.

현재 34주차이면서 지난 주 똑똑이는 드디어 몸무게 2kg을 찍었어요!^^ (경축!)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 똑똑이의 몸무게 변천사를 되짚어보려 합니다~~ㅋㅋ

산모수첩을 확인해 보니 33주까지 진료는 총 10번을 다녀왔더라구요. 원래 7개월까진 4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진료를 받아야 하지만, 중간에 5주에 한번, 6주에 한 번 간 적도 있었어요. 알아서 잘 자라고 있겠거니 했던거죠^^;; 갈 때마다 워낙 주수에 딱딱 맞게 정말 정석대로 몸무게도 늘고 있어서 크게 걱정을 시키지 않았어요. 제가 많이 먹든, 적게 먹든 그런것과 무관하게 자랄만큼 자라있더라구요. 그래서 똑똑이의 잘 자란 성장몸무게를 공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산모수첩 기록이예요. 사진은 뒷쪽에 차례로 붙어있고, 갈 때마다 기본적인 진찰기록을 남겨주셨답니다.

 

산모수첩 기록

진찰일 

 임신 주수

산모 혈압 

태아 몸무게 

다음 진찰일 

비고 

 2017.09.11

5+0 

 95/55

 태낭 6mm

 9/25

 

 2017.09.23

 6+5

 115/73

 태아 7mm

 3주

 산전검사

 2017.10.21

 10+5

 84/52

 태아 4.3cm

 11/25

 

 2017.10.30

 12+0

 98/42

 태아 5.7cm

 

 기형아 1차검사

 2017.11.24

 15+4

 97/59

 태아 10cm

 12/22

 기형아 2차검사(정상)

 2018.01.02

 21+1

 99/65

 410g

 1/30

 

 2018.02.12

 27+0

 103/67

 1.0kg

 3/5

 임신성당뇨검사(정상)

 2018.03.03

 29+5

 106/75

 1.35kg

 3/17

 

 2018.03.17

 31+5

 104/66

 1.76kg

 3/31

 

 2018.03.31

 33+5

 99/57

 2.0kg

 4/14

 

 

표로 정리해서 보니 한눈에 딱 들어오네요.

예정일이 5월 14일이어서 아직 5번 정도의 진료가 남았지만, 임신 9개월차라 많이 성장한 똑똑이의 성장기록을 해 보고 싶었어요. 아직 임신 초기이신 분들도 태아가 언제 얼마나 자라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저도 첫째라 모든게 다 신기하고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기록해 나가면서 알아가는거죠 뭐;;ㅎㅎ

 

태아 몸무게는 20주가 넘어서부터 기록을 해 주셨어요. 물론 초음파 사진에서 가슴둘레 및 머리 둘레를 측정해서 몸무게가 나와 있을텐데, 그것보다는 일단 기록해 주신 것을 토대로 표를 만들어 보았어요. 몸무게만큼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머리끝부터 엉덩이 끝부분까지 사이즈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작성된 것도 같고... 암튼 똑똑이는 21주가 되면서 410g의 몸무게였답니다. 이때까지도 감이 별로 잡히지 않아서 작구나.. 하고만 생각했었어요. 그러고 나서 6주 있다가 다시 산부인과를 찾았을 때 드디어 27주에 1kg이 되어있더라구요. 우유 900ml보다도 무게가 더 많이 나간다니! 하면서 충격을 받았었는데 이제 그 몸무게의 2배가 되어있어요^^

1kg의 몸무게를 가진 이후로 그야말로 폭풍성장! 27주+0일째에 1kg이었는데 3주도 안 되어서 다시 갔을 때는 1.35kg이 되어있더라구요. 3주가 안 된 기간동안 0.35kg이 커 있었던거죠. 그러고 나서 다시 2주 뒤인 31주+5일째에는 훨씬 더 자라있어서 1.76kg이었어요. 무려 2주만에 0.41kg이 증가한 거예요. 임신 중후기 이후부터 무서운 속도로 자라나서 제 배도 27주 이후부터 앞으로 아주 쑥쑥 커갔답니다. 어른들이 하루하루 다르게 큰다는 말을 하셨는데, 그 말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제 배만 봐도 똑똑이가 매일매일 자라는게 느껴져서요.

다시 2주 후인 33주+5일에 찾아갔을 때 드디어 2kg이 되었는데, 그 전 진료때보다 0.24kg이 증가했어요. 주수에 딱딱 맞게 잘 자라고 있는 거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가장 많이 자랐을 때보다는 많이 자라있지 않았지만 대신, 초음파 상으로 이목구비가 뚜렷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똑똑이 초음파 사진 (1개월부터 9개월까지 변천사)

 

 

처음 똑똑이가 뱃속에 존재하는구나를 인지한 그 순간.

뭐랄까... 드라마틱하진 않았고, 많이 얼떨떨했던 순간이었어요.

안 믿겨져서 임신테스트기 각각 다른 제품으로 3개를 사용한 모습이랍니다.

내 뱃속에 진정 새 생명이? 정말? 뭐 이런 느낌...이랄까...ㅎㅎㅎ

그러고 나서도 다음날 산부인과를 가면서도 긴가민가 했었던 게 생각이 나네요^^

 

 

처음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하고 나서 병원에 갔는데, 임신 5주정도 된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처음 갔을 때는 아기집만 보이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당연히 심장소리도 들을 수 없었죠.

송 선생님은 2주 후에, 7주 정도 되었을 때 다시 와서 심장소리를 확인하자고 했어요.

그래서 2주가 채 안 된 6+5일에 다시 찾아가서 저렇게 희끄무리하게 뭔가 형체를 알 수 없는 똑똑이 확인과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6주+5일은 산전검사를 위해 혈액을 체취한 날이예요.

(산전검사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예비맘님들, 임신확인서 받으면 바로 국민행복카드부터 만드세요~)

 

사실 처음에 산부인과를 혼자 가서 확인할 때는 감격스럽지 않았는데,

남편이랑 6주 5일에 다시 가서 심장소리를 듣는데 뭔가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 뱃속에서 잘 자리잡았구나 하는 생각에 기특하기도 하고,

저에게도 기특한 마음이 막 샘솟는??ㅋㅋ

 

 

 

이후에는 초초 조심조심의 생활.

직장을 다니고 있었지만 뭔가 임신 초기라 알리기가 뭐해서 13주까지 얘기를 안 했답니다.

대신 굉장히 조심조심 행동했어요. 임신 초기라 잘못되면 안 되니까요..

 

이후 10주, 12주에 한 번씩 병원을 갔었는데, 원래 10+5일에 가고 난 후 15주쯤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1주에 운전을 하다가 깜짝 놀라는 상황이 있었고, 그 다음날 배가 살짝 아파서

신경이 쓰여서 2주도 채 안 된 시점에 다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게 된 거예요.

의도치 않게 일주일만에 병원을 찾아서 다시 진료;;;ㅋㅋ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태평하게 잘 자라고 있는 똑똑이였답니다-ㅋㅋㅋ

그래서 12주+0일과 10주+5일의 사진 차이가 별로 없어요-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 15주, 21주, 27주 이렇게 임신 중기에는 좀 드문드문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어요.

잘 자라고 있는 안정기여서 딱히 신경을 쓰지 않은 것도 있고, 18주에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불안함이 많이 사라졌달까?

그래서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거의 6주에 한번씩 진료를 받으러 갔어요.

15주에 예쁘게 자고 있는 똑똑이를 본 후에도 사랑이 샘솟았는데, 18주에 태동을 느끼고부터는 막 모성애가 샘솟는 느낌...ㅋㅋ

 

이후 21주, 27주에 초음파를 찍었는데, 뭔가 격변하는 시기였나봐요;;

15주때는 예쁘게 보였는데 21주, 27주 사진은 정말 안 예쁘게 나와서ㅠㅠㅠ

얼굴도 잘 안 보여줘서 사진도 예쁘게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겨우겨우 건진게 저 사진이랍니다ㅜㅜ

 

 

27주 이후에는 2주에 한 번씩 진료를 받고 있어요.

27주, 29주, 31주, 33주 이렇게 8개월부터는 2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진료를 받고 있고,

다음주 진료를 받고 나면 벌써 막달.. 그 때부터는 일주일에 한번씩 진료를 받게 될 거예요.

 

27주부터는 2주에 한 번씩 가고 있는데, 며칠 늦출까 하다가도 똑똑이가 성장하는 게 눈에 보여서

얼마나 자랐는지 보고싶은 마음에 막 날짜가 기다려지기까지 하더라구요^^

자꾸 초음파 사진 찍을때마다 빛 때문에 그런지 손으로 얼굴을 가려서 얼굴을 제대로 안 보여주더니

드디어 33주에 제대로 된 얼굴을 봤답니다!!

좋아서 막 그날 얼마나 흥분을 했는지 몰라요^^ㅋㅋ

게다가 그 전까지 정말 ET같은 모습이었는데, 살이 붙고 이목구비가 보이니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마냥 신기했답니다.

33주에도 이렇게 예쁜데, 앞으로 얼마나 더 예쁘게 성장할런지!

다음번 진료가 기다려지지 않을 수 없어요^^

 

27주에 임신성당뇨검사를 끝으로 아직까지 검사를 한 건 없네요.

갈 때마다 똑똑이 잘 크고 있는지만 확인하고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막달에 검사 몇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그건 그 때 가서 받아봐야죠~

초음파 사진 이외에 어떤 다른 검사를 하면 그 때는 병원비가 좀 더 많이 나오곤 했는데,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하니 부담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그래도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되는 50만원 한도 내에서 막달까지 병원비를 해결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을 해 봐야겠어요!

막달쯔음 병원비를 계산해 보고 포스팅을 할 예정이랍니다.

 

 

오늘의 마무리는 똑똑이 선물받은 내복으로!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름 내복이예요.

재질도 부들부들하고 색감도 파스텔톤으로 예뻐서 빨리 입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즘엔 똑똑이 선물을 받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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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임신 34주+2일째되는 노력형 새댁입니다.

이미 D-Day 50일은 넘어섰고, 오늘로 D-40일이 남았어요.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있고... 하루가 다르게 배가 나와서 움직임이 둔해지고 있다는게 새삼 느껴지는 임신 9개월차.

오늘도 침대에서 일어나면서 엉덩이 뒷부분의 통증에 헉 하는 소리가 절로 나더라구요ㅠ

임신 30주 이전의 배 나온건 나온것도 아니었다는... ㅡ_ㅡ

임신 30주차가 넘어가니 하루하루 배 크기가 늘어나고, 그 만큼 뱃속의 똑똑이도 폭풍성장을 하는데, 그게 태동으로 느껴질 정도로 태동도 거세지고 있답니다.



임신 34주 배크기와 배 붉은 반점

 

이전과 비교하면 정말 엄청 사이즈가 커진 저의 배예요. 지난주에 오창미즈산부인과 진료를 받았을 때, 드디어 똑똑이가 머리를 아래로 하고 있어서 자리를 잡은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답니다. 그 전전 주에 갔을 때 가로로 누워있어서 자리를 잘 못 잡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2주 동안 수시로 고양이 자세를 해 가면서 머리야 내려가라~~ 주문을 걸었거든요. 자리를 잘 못 잡아서 자연분만을 못 하면 왠지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에 열심히 고양이 자세를 했더니 33주+5일째 확인결과 머리가 아래로 내려가 있는 형태였답니다.

다시 머리가 올라올 확률은 없냐고 물었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이제는 자리를 잡은 상태라 다시 올라올 일은 거의 없다고 하셔서 안심이 되었어요.

 

임신34주 몸무게

현재 거의 2달째 몸무게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어요. 임신 8개월부터 정착된 몸무게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답니다. 입덧이 없었던 저는 임신 초기에 먹덧이 발생해서 엄청 먹었었거든요. 그래서 초반에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을 축척해 놨어서 그런지 현재는 배만 계속 더 나오고 있는 상태예요. 다행히 지난 주 산부인과 초음파 진료를 해 봤더니 똑똑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더라구요. 주수에 딱 알맞게 자라고 있어서 몸무게가 더 늘지 않았다고 해도 태아는 건강하니 괜찮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답니다.

저는 임신 전 몸무게보다 지금 9kg이 쪘고, 똑똑이는 33주+5일째 몸무게가 1.99kg 이었어요. 33주째에 약 2kg 정도가 되면 정상이라고 하는데, 아주 알맞게 성장하고 있어서 뿌듯했답니다.

 

 

 

약간 45도 각도에서 보면 배가 훨씬 많이 나온 것을 알 수 있어요. 뱃통이 커져서 옆으로도 엄청 늘어난게 드러날 정도랍니다.

그리고 임신 6-7개월부터 도드라졌던 배부분의 빨간반점과 배만 붉게 된 모습이예요.

처음 겪어보는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때문에 처음에는 아토피 아닌가 의심을 할 정도였는데, 임신소양증이라고 가려움증이 있는 임산부가 많다는 걸 알고 나서는 그런가보다 했어요. 피부가 갑자기 늘어나면 트거나 이렇게 붉은 반점이 올라오면서 건조해서 가려운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튼살크림이나 오일, 크림 종류를 많이 듬뿍 발라줘야 피부가 건조한 걸 막아주고, 진정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하는데, 저는 알로에베라 크림이 효과가 좋았어요. 알로에가 원래 피부 진정효과랑 수분충전 효과 모두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발라주었더니 신기하게도 가려웠던게 완화되더라구요. 그래서 수시로 매일매일 발라주고 있는데, 가려움증은 어느정도 해소가 되지만 저렇게 붉은 배는 가라앉지는 않더라구요. 계속 저 부분만 빨간데, 크림 발라주면 딱히 가렵거나 하진 않아서 그러려니 하고 있답니다.

 

 

임신 9개월 임신선

현재 저의 배는 빨갛고 붉은 반점을 가지고 있으며 임신선이 두꺼워진 상태예요. 초기와 중기엔 많이 두드러지지 않았는데, 이제 임신선이 또렷하게 보이네요^^;;

배꼽도 볼록 튀어나온 정도는 아닌데, 속배꼽까지 밖으로 드러나기 시작했어요. 배가 점점 나오면 배꼽도 막달에는 톡 튀어나오겠죠?

 

임신선도 도드라지는 9개월이지만 아직까지 튼살은 보이지 않고 있네요.

다른 분들은 30주차부터 살이 튼게 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피부가 하얀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아니면 배가 덜 나와서 그런지 붉게 변한 배만 보일뿐;; 튼살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답니다. 혹시 저 붉은 반점이 나중에 터져서 튼살이 되는건 아니겠지요...ㅜㅜ;;

앞으로 예정일까지 남은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똑똑이를 볼 날도 40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엄마가 된 저의 모습이 실감이 나지 않지만 (아빠가 될 남편의 모습도....) 준비 잘 해서 건강하게 낳고 싶은 마음입니다.

 

요즘은 2주마다 산부인과를 가고 있는데, 조만간 1주에 한번씩 가서 체크를 받게 될 예정이예요.

막달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모든 시간이 지금까지 그랬듯이 무탈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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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임신 34주하도고 1일째! 똑똑이는 지난 주 토요일에 잘 자라고 있는지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고 왔어요. 제가 다니고 있는 오창 미즈산부인과에서는 9개월이지만 아직 임신 후기의 특별한 검사는 하지 않고 있어서 임당 검사를 한 이후로는 갈 때마다 똑똑이가 잘 크고 있는지 초음파 검사만 받고 온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손이나 발로 얼굴을 가려서 제대로 얼굴을 다 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갔을 때는 얼굴을 다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봤는데, 드디어! 지난주 33주차가 되어서야 우리 똑똑이의 얼굴을 완전히 다 보았네요^^

 

임신 33주 태아 초음파 사진 

 

짜자잔~! 딱 봐도 늠름한 남아의 모습^^ (도치맘 예정....ㅋㅋ)

코도 크고 입술도 도톰한게 영락없이 아빠를 닮은 모습이라 정말 신기했어요.

저는 저렇게 생기지 않았거든요...;;;;;;ㅋㅋㅋㅋㅋㅋ

암튼 첫째는 역시 아빠를 많이 닮는다는 말을 증명하듯이 일단, 초음파 상으론 아빠를 빼다 박은 모습이었답니다.

손이나 발로 얼굴도 가리지 않아서 아주 얌전한 얼굴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그 전까지 초음파에서는 살이 붙지 않아서 그런지 제대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안 했는데, 이제 9개월이라서 살도 붙고 윤곽이 잡히면서 얼굴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검사 때 똑똑이는 33주+5일째였고, 몸무게는 1.99kg이었어요. 주수대로 정상적으로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임신 주수대로 알맞게 성장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임신 후기에 제가 몸무게가 하나도 늘지 않아서 태아가 잘 자라고 있나 늘 궁금했는데, 갈 때마다 우리 똑똑이는 폭풍 성장 중이라는 얘기를 들으니 안심이 되고.. 그냥 내가 먹고 있는 게 다 똑똑이에게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임신 34주 배크기

 

제 배는 이렇게 볼록 튀어나왔어요. 벌써부터 움직임이 둔해졌고, 똑똑이 머리가 아래로 자리를 잡아서 그런지 오른쪽 엉덩이, 골반뼈가 움직일 때 마다 통증이 엄청나서 걸음걸음마다 조심하고 있답니다. 환도가 선다고도 하는데, 임산부들이 배가 무거워지면서 생기는 증상이래요. 약을 처방받거나 할 수 없으니 그냥 참고 있는데, 이 통증이 계속 심해지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임신 34주 (9개월) 증상

 

오른쪽 엉덩이 뒷쪽의 골반 통증

앉거나 일어설 때 엉덩이 통증 동반

분비물 많아짐

계단 오르내릴 때 매우 빠르게 지침

밥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 못함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벗꽃놀이 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저는 몸이 무거운 관계로 이번 년도에는 그냥 패스해 버렸어요ㅠㅠ

지난주 주말에 다녀왔으면 딱인데, 뭔가 집에서 그냥 쉬고 싶은 주말이었답니다-ㅋㅋ

이번주 비 소식이 있어서 비가 오고 나면 벗꽃도 많이 질거라 그냥 포기;;

내년에 똑똑이랑 남편이랑 셋이서 봄나들이 갈 생각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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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력형새댁의 산모일기입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 9개월쨰에 접어들었고, 날씨도 완연한 봄날씨로 계절이 바뀌었어요. 임신 중기 때 추운 날씨때문에 감기에 걸리진 않을까 항상 꽁꽁 싸매고 다녔었는데, 이제 옷차림이 좀 가벼워져도 될 것 같은 느낌이예요.

이제 출산예정일도 한달하고 보름 앞으로 다가와서 슬슬 막달에는 본격적인 출산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첫째라 뭘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서 작성해 준대로만 준비해 가면 되겠죠 뭐;; 아무튼! 똑똑이가 뱃속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바깥 세상으로 나올 때 그야말로 순산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임신 33주 배크기

 

오늘로 33주+4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저의 배 상태예요. 배가 이제 진짜 많이 불러와서 배가 무거워진 느낌이 들 정도랍니다.

엉덩이랑 허벅지에는 임신 초기부터 살이 막 붙어서 그런지 최근에는 이런 부위에 살이 더 쪘다는 느낌은 없어요. 다만, 배가 너무 불러와서 앞으로 쏠리는 무게감이 상당하다는 정도? 아직 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그 시간동안 얼마나 똑똑이가 더 자라서 배가 나올지..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가는건 아닌지.. 슬슬 걱정이 되네요ㅋㅋ

 

 

 

임신 9개월 몸무게

임신 전과 몸무게를 비교해보면 현재까지 9kg 이 붙은 상태예요.

사실 이 몸무게는 7개월째에 완성된 몸무게인데, 배는 계속 나오고 있지만 몸무게는 거의 한달 반 째 같은 무게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원래 임신 초기에 입덧이 심하신 분들은 오히려 몸무게가 빠졌다가 마지막에 증가한다고 하는데, 저는 입덧이 없었던만큼 초반부터 살이 붙기 시작했어요. 꾸준히 몸무게가 늘어났는데, 8개월째 시작하는 때부터는 몸무게는 늘지 않고, 배만 급격히 나오고 있답니다. 산모 몸무게가 늘지 않는다고 태아가 자라지 않는 건 아니더라구요. 저의 몸무게는 유지가 되지만 산부인과 가서 태아의 몸무게를 측정해보면 쑥쑥 자라있어서 역시 임신 후기에 태아에 살이 붙으면서 성장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답니다. 제 몸무게가 늘지 않게 하려고 막 굶거나 하지 않았어요. 간식도 수시로 먹고 끼니마다 잘 먹었는데, 이상하게 몸무게는 그대로더라구요. 변비가 완화되면서 대사가 잘 되서 그런지, 아니면 먹는 족족 똑똑이가 흡수해서 이 아이의 피와 살이 되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먹는건 다른때와 별반 다를게 없이 잘 먹고 있었답니다.

막달까지 15kg 은 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하면 실천 가능할 것 같아요. 지금 상태로 유지하거나 1-2kg만 더 찐다고 하면 산후에 살 빼는데 힘이 덜 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물론 모유수유하면 다이어트가 힘들겠지만...ㅠㅠ

 

 

 

임신 9개월 태동

요즘 부쩍 똑똑이에게 근육과 살이 붙었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증거는 바로 태동 때문이예요. 태동이 어찌나 거세졌는지 꿀렁꿀렁하는 느낌이 아주 커져서 놀랄 때가 많답니다. 임신 8개월에도 세게 밀거나 꿀렁꿀렁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9개월째에는 태아가 좀 더 커지고 살이 붙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움직임이 커요. 왠지 내 뱃속이 작게 느껴지나 할 정도의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어서 하루하루 태동을 느끼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왠지 태동을 하고 발로 차거나 하면 잘 자라고 있구나 하면서 안도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태동을 느끼면 배를 한 번 더 만져주거나 태담을 해 주면서 교감하고 있는데, 그러면 똑똑이도 좋아하겠죠? 태동엔 태담으로 교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임신 9개월 증상

임산부 골반통증

며칠 전부터 계속 된 골반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처음엔 내가 잠을 잘 못자서 엉덩이쪽이 움직일 때마다 아픈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일주일 넘게 같은 부위의 통증이 계속되니 태아가 눌러서 통증이 심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는 정도이긴 하지만 생활할 때 평소와 다르게 몸이 무겁기까지 하니 더욱 이 통증때문에 움직임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예요. 걸어다닐 때나 앉았다 일어설 때, 누웠다 앉을 때 등 매일 생활하면서 움직이는 모든 때에 통증이 유발되니 너무나도 힘이 드는 상태입니다. 약을 처방받을 수도 없으니 그냥 버텨야 하는데, 빨리 시간이 지나가서 이 통증이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그러려면 출산 후가 되겠죠??ㅜㅜ

 

임신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다른 증상들은 많이 완화가 되었고, 대신 분비물이 증가해요. 매일 팬티라이너를 써야 할 만큼 분비물이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데, 임신 후기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니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대신 청결에 훨씬 더 신경쓰고 있답니다. 그 외에 임신 초기의 비염 및 코막힘 증상이라던지 임신 중기의 소양증은 많이 완화가 되었어요. 코막힘 증상은 가습기를 사용한 이후로 좋아졌다가 요즘은 거의 없어진 편이고, 소양증은 임신 중기 절정이었는데, 지금은 알로에베라 크림을 꾸준히 발라주면서 가려움증이 많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가끔 가려울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알로에 크림을 발라서 진정을 시켜주면 얼마 안 있다가 가라앉곤 해요. 임신 중 약을 사용할 수 없는데 나타나는 증상이 한 둘이 아니지만 그때그때 검색도 하고 산부인과 갈 때마다 의사선생님께 물어봐 가면서 헤쳐나가고 있답니다.

 

이번에 산부인과 진료받으러 가면 골반통증 증상 아무 문제없는건지 물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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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신 33주를 맞은 노력형새댁이예요.

블로그에 산모일기를 기록해보자 마음을 단단히 먹었었지만, 자주자주 쓰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어요... 매일매일 일상을 기록하고 싶었고, 임산부로서 시간이 지나면서 겪는 몸의 변화나 증상 등을 적으면서 남기고자 했는데,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네요ㅎㅎ 배 크기 변화도 매일매일 관찰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무리였어요ㅠㅠ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체크하자고 마음먹은 것도 25주때부터나 시작을 했으니 그 전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것에 아쉬운 마음이 들 뿐입니다. 태동이 느껴지는 순간부터 거의 임신에 대해서 크게 자각했던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배가 나오지도 않았었고, 몸무게도 엄청 불어나지 않은 수준이라 뱃속에 태아가 있다는 것도 한달에 한번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한 후에나 실감을 했지 그 외 평소 생활할 때는 불편함도 없었고 (비염 증상이 심각하긴 했지만), 배도 나오지 않아 주변에서도 임산부라고 얘기하지 않으면 몰랐으니까요.

 

 

임신 33주차 배크기


 

옷을 입었더니 더 펑퍼짐해 보이네요ㅜㅜ 제가 이렇게 살이 많이 찔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임신하면 정말 몸이 많이 무거워져요;

 

임신 9개월 몸무게 변화

임신 9개월차가 되면서 2주에 한 번씩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있는데, 달째 몸무게 변화는 없었어요. 임신 초기에 입덧이 없이 먹덧이 생겨서 엄청 많이 먹고 몸무게도 초반부터 중기까지 많이 쪘었는데, 그 영향 때문인지 임신 후기에 접어들고 나서는 몸무게의 커다란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답니다. 임신 7-8개월까지 9kg이 증가한 이후로는 계속 그 상태예요. 의사선생님도 한 달째 몸무게 변화가 없는 걸 확인하고 아기 상태를 확인하더니 아기는 정상주수로 잘 크고 있다고, 몸무게가 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앞으로 약 2달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또 얼마나 체중이 더 불어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몸무게가 더는 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임신 33주 증상

임산부 골반 통증

그 전까지 배가 나와도 잘 지내고 있었고 임산부 소양증과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도 여전한데, 한 가지 추가 된 증상은 움직일 때마다 오른쪽 골반뼈에 심한 통증이 있다는 거예요. 배가 좀 나오긴 했지만 워낙 엉덩이랑 허벅지에 살이 많이 붙어서 잘 지탱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임신 32주째부터 움직일 때 마다 극심한 통증이 있어서 걸을 때, 특히 계단을 오를때 너무 힘들답니다. 이게 정확하게 골반뼈인지는 모르겠는데, 오른쪽 엉덩이쪽의 뼈에 통증이 가해지는 걸로봐서는 골반뼈일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 처음엔 잠을 잘 못 잤나 싶게 뻐근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계속 같은 곳이 움직일 때마다 아프니까 상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번주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때 얘기를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골반통증이 너무 심해서 다른 증상은 이제 새발의 피가 되긴 했지만 다른 증상으로는 임산부 소양증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랍니다. 임신 6-7개월때부터 꾸준히 있었던 임신소양증은 알로에베라 크림을 바르면서 완화가 많이 되었어요. 그래도 지속력이 최대 6시간까지는 있는 것 같아서 자주 발라주고 있답니다. 가려움증이 살이 갑자기 팽창하면서 생기는데, 이럴 때 피부 진정을 시켜주는게 중요하고, 건조함을 없애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알로에베라 크림만한게 없더라구요. 피부에 유해한 성분이 없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면 되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저는 과일나라에서 나온 알로에베라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용량도 넉넉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팍팍 쓰기 좋더라구요^^;;

 

임신 초기 미칠듯이 쏟아지던 은 이제 평이하게 돌아왔지만 태아가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 일찍 자는 편이예요. 잠이 막 쏟아져서 자는게 아니라 시간이 되면 태담을 하고, 책을 읽어주면서 릴렉스한 상태에서 잠이 드는 상태를 만들곤 하는데, 보통 잠 잘 준비를 10시 좀 넘어서 시작해서 11시 정도에는 자려고 하고 있답니다. 임신초기엔 정말 저녁밥 먹으면 졸려서 쓰러지곤 했고, 임신 중기에도 잠이 정말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잠이 오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잠을 많이 자지 않으면 태아가 성장하는데 영향을 받는다는 얘길 들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임신 33주 태동 (feat. 배 뭉침)

정말 자고 있을 때와 자고 있지 않을 때의 움직임이 극명하게 느껴지는 태동을 겪고 있답니다^^ 태동을 느끼기 시작한 건 임신 18주 때 베트남 다낭으로 태교여행을 간 때 처음 느꼈는데, 그 때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태아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어요. 6-7개월때에도 태동을 많이 느낀다고 생각했었는데, 8개월때부터는 그 움직임이 정말 크더라구요. 제가 앉아있을 때도 누워있을 때도 많이 움직이지만 서 있을 때나 걸을 때도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 때는 자주 배가 단단하게 뭉치는 경험을 하고 있어요. 이전까지는 배 뭉침이 뭐지 할 정도로 잘 느끼지 못했었는데, 요즘은 움직일 때 자주 배가 단단해 짐을 느끼고 있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오래 지속되지 않는 배 뭉침은 임신 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이제는 그러려니 하지만, 생활하는데 있어서 약간 불편함을 느끼기도 해요. 걸어가다 갑자기 배가 뭉치면 뭔가 움직이는데 불편하더라구요ㅎㅎ 특히 임신 9개월째가 되니까 똑똑이의 움직임도 훨씬 강력(??)해져서 시도때도 없이 태동이 있기 때문에 배뭉침이 훨씬 더 심하지만 뱃속에서 건강히 잘 크고 있다는 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난답니다^^

배가 많이 불러온 지금, 예전과 다르게 태동도 힘차져서 똑똑이가 살이 많이 붙었다는 걸 느낌으로도 알 수 있는 정도가 되었어요.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움직임도 커지고 여기저기를 마구 찔러대고 꾸물꾸물 움직이는 덕분에 밤에도 잠에서 깰 때가 많지만 잘 크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주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앞으로 두 달도 지나지 않으면 세상 밖으로 나올 똑똑이를 위해 더욱 더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단으로 체중유지에도 신경쓰고 태담도 많이 들려주면서 태교를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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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려고 준비중인 3월.

이제 출산일이 2개월도 안 남아서 슬슬 출산준비며 육아용품을 준비할 때가 온 것 같아요. 32주째니 벌써 9개월차에 접어든 완전 임신 후기 임산부! 임신 9개월차라고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막달이나 되어야 막 배가 팽창하려나.. 하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임신 후에 배 크기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와서 지금은 오른쪽 골반이 움직일 때마다 아프지만 똑똑이가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로 생각하고 참고 있어요. 그나마 생각보다 몸무게가 급격하게 많이 늘지는 않아서 요즘 임신 후반기이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임신 32주차 배크기

 

그래도 제법 빵빵하죠? 32주차니까 출산이 2달 남짓 남았는데, 그 두달 사이에 또 얼마나 배가 불어날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체감으로는 아주 조금씩 배가 나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예전 사진부터 쭉쭉 비교를 해 보면 그래도 배크기에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임신 후 7개월~8개월째 배 크기 변화

 

사진으로 찍기 시작한게 배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한 25주차부터였어요. 그때부터 일주일단위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사실7개월째에는 큰 변화가 없다가 8개월째가 되니 진짜 배가 나오고 있구나를 스스로 느꼈답니다. 그 때부터 똑똑이도 살이 붙기 시작하면서 몸무게가 마구마구 늘어나더라구요^^

 

임신 후 몸무게 변화

6개월째까지 몸무게는 한 달에 꼬박꼬박 거의 1kg씩 늘어서 총 7kg이 불어있는 상태였어요. 그러다가 7개월째인 24주~27주 한 달 사이에 2kg이 늘어나서 9kg이 증가했답니다. 실제로 그 때 배가 좀씩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다가 28주, 8개월째에 접어들고 나서 지금까지 몸무게는 늘지 않고 있어요. 7개월째까지 식욕이 엄청 좋았는데, 그 이후로 때기는 음식도 없고, 한꺼번에 많이 먹지 못하다 보니 때마다 먹는 양이 간식 수준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자주 조금씩 먹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몸무게는 늘어나지 않고, 아가만 잘 크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엄마가 무조건 많이 먹어야 태아가 잘 크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의사 선생님도 한달째 몸무게가 유지되는 걸 보시곤 태아 사이즈와 몸무게를 확인하더니 엄마 몸무게가 늘지 않았지만 태아가 잘 크고 있으니 오히려 좋은 현상이라고도 하셨어요.

 

 

임신 31주 태아 몸무게

똑똑이는 요즘 2주에 한번씩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전과 다르게 갈 때마다 몸무게가 마구마구 증가하고 있답니다. 25주차에 1kg이었던 똑똑이는 한달이 지난 29주차에는 1.35kg이었는데, 31주차에 몸무게가 1.76kg으로 무려 0.41kg이 늘어나 있더라구요. 2주만에 폭풍성장을 했는데, 아주 정상적으로 크고 있는 거라고 하시더군요-ㅎㅎ 뿌듯뿌듯!~

 

 

임신 31주차에 초음파 사진

오른팔로 얼굴을 조금 가렸지만 이정도로 선명하게 얼굴을 본게 처음이라 완전 감격!

아, 요놈, 요렇게 생겼구나~ 하고 알아볼 수 있는 정도의 사진을 건져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래서 사진찍어서 시댁에도 친정에도 마구마구 보내드렸어요^^ 역시나 예비 할머니, 할아버지는 좋아라 하셨답니다.

 

임신 32주 증상

임신 9개월차에 접어들면서 오른쪽 골반 있는데가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너무 커서 당황스러울 정도예요. 그 전까지는 잘만 움직였었는데, 이제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같이 오니 허리를 구부릴 때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항상 조심하고 있어요. 배가 막 많이 나온 것 같지도 않아 보였는데, 실상 몸에서는 그 충격이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임산부들보고 움직일 때 조심하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그 외에 가지고 있던 코막힘 증상은 춥고 건조한 겨울이 점차 지나면서 나아진건지 가습기 때문인건지 이제는 숨 쉴 때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요. 임신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임신 초기에 고생했던 비염 및 코막힘은 많이 완화가 되었답니다. 물론 날씨 덕분, 가습기 덕분인 것 같지만요^^;;. 또 한가지 임신 중반기에 두드러졌던 배 가려움, 소양증 증상은 알로에베라 크림을 바르면서 많이 완화가 되었어요. 엄청 가려운 때는 지난 것 같지만 여전히 배 부분에 좁쌀같은 두드러기와 빨갛게 피부 색이 변한건 여전하답니다. 그래도 가려움증이 많이 좋아져서 살 것 같네요^^.

변비는 그냥 계속 따라다니는 것 같아요. 임신하고 나서 엽산도 챙겨먹고, 중반부터는 철분도 챙겨먹다보니 변비가 없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어요. 그냥 식이섬유 많은 음식을 먹고, 매일 과일 먹고 푸룬주스도 먹으면서 변비를 해소하고자 노력하는 수 밖에 딱히 다른 방법은 없는 듯 해 보입니다.

그리고 임산부는 잘 쉬고 잘 자야 하는데, 임신 중반까지 막 잠이 쏟아졌었던 것과 다르게 요즘은 그래도 밤 10시까지는 깨어있는 때가 대부분이예요. 원래 퇴근 후 저녁먹고 나면 잤거든요;; 거의 9시쯤이면 졸려서 침대로 가면 그대로 자고 중간중간 깨서 화장실 두어번 가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10시까지 엄청 졸리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많이 자야 태아가 쑥쑥 잘 큰다고 해서 11시는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역시 태아에게나 본인에게나 잠은 보약이예요^^

 

앞으로 똑똑이를 품고 있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출산 준비며 육아용품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것도 많은 맘카페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합니다.

꼭 필요한 것만 준비해 가면서 똑똑이 태어날 날을 기쁘게 기다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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