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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 37주+4일째 진료기록

몸무게 2.73kg/머리둘레 8.9cm 

 

어제는 미즈 산부인과 문화센터의 요가교실도 다녀오고, 간 김에 산부인과 진료도 받고 왔답니다.

매주 수요일, 금요일 오후 2시에 미즈 문화센터에서 요가교실이 열리는데, 저는 태아검진 휴가를 낼 때만 가서 근래들어서 거의 2주에 한 번씩 참여하고 있어요. 그래도 분위기가 좋고, 요가 선생님도 친절하셔서 서먹서먹 하지 않게 다니고 있답니다.

 

산부인과 진료는 거의 2주만에 받는 것이었는데, 지난 번에는 똑똑이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담당 선생님께서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시려고 노력했지만 베스트를 건지지는 못했네요ㅠㅠ

자꾸 초음파 찍을 때마다 손으로 얼굴을 가려서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

 

임신 37주 초음파 사진

 

그나마 건진 초음파 사진이랍니다.

눈쪽이 잘 안 나왔고, 대신 코와 입만 보여요

입도 조금 삐뚤어졌는데, 다행히 구분은 되네요ㅎㅎ

초음파 찍기 전에 영상에서는 약간 실눈도 이제 뜨더라구요^^

 

 

 

이건 정말 얼굴을 안 보여주려고 두 손으로 가드치고 있는 모습..ㅋㅋ

양 손으로 얼굴을 다 가리고 있어서 이 두 손 치우려고 선생님께서 애를 썼답니다-ㅋㅋ

 

 

 

몇 번 더 사진을 찍었는데, 예쁜 얼굴을 다 보여주진 않았어요.

막달이라 머리가 아래로 자리를 잡아서 보기 힘든 것도 있었는데 이제는 초음파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시기는 지난 것 같아요.

머리가 아래로 자리잡는 막달엔 얼굴보기가 힘들거라고 얘기를 이미 해주셨거든요.

 

초음파 검사로 태아가 잘 놀고 있는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검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진은 30주 전후로 잘 나온 사진이 있어서 그것으로 만족하는 걸로!

 

태아는 주수에 맞게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해요.

37주+4일째에 2.73kg이 기록되었답니다.

 

초음파 검사 할 때도 어찌나 잘 움직이던지 잘 놀고 있고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어요.

제가 태동을 느끼기에도 아주 잘 놀고 있다는 생각은 매일 든답니다^^ㅋㅋ

오늘은 초음파 검사 외에 다른 진료를 하지 않아서 막달이지만 검사비는 10,000원이 나왔어요.

매번 진료비가 다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엔 만원 나왔네요^^

아직까지도 국민행복카드를 잘 사용하고 있고 아직 잔액이 좀 남아서 산부인과 진료비는 행복카드로 전부 결제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넘나좋은것!)

다음주 검사 때는 태동검사를 진행한다고 하니 뭔가 진짜 막달의 느낌이 물씬 났답니다. 이번엔 평일에 오게 되어서 혼자 산부인과를 갔는데, 다음주엔 평일이어도 남편에게 일찍 오라고 해서 금요일에 같이 와서 태동검사를 진행하려구요. 토요일에 오려고 생각했는데, 마침 어린이날이고 그 다음 주 월요일도 대체휴일이라 금요일에 꼭 방문해야 하더라구요.

아제 보름남짓 남은 시간인만큼 몸 관리도 잘 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면서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담당 선생님도 첫째라 예정일 앞뒤로 일주일정도 선에서 언제 나올지는 예측이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가진통이 일찍 올 수도 있으니 염두에 두고 있으라고 얘기하시길래 좀 긴장이 되기도 했어요ㅜ

가진통도 뭔지 잘 모르는 초보지만 일단 조심하는 것으로!

 

 

 

마지막으로 금요일 요가교실에서 배운 신생아 속싸개 싸는 법!

처음으로 속싸개를 싸본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이렇게나마 한 번 배워놓는게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더라구요.

요가교실에 가면 요가만 하는 것이 아니라 40-50분 정도는 강의를 듣거나 이런 실습을 시켜주시는데,

그런 부분이 첫째를 가진 예비맘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기를 기다리면서 이렇게 하나하나 배우는 기쁨도 느끼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도 들기도 한답니다.

 

다음번에는 조리원 입실시 준비물 리스트를 적어보려고 해요.

조리원 예약을 해 두었기 때문에 이제 슬슬 준비를 해 보려고 하거든요.

몸이 무거워서 더 일찍 준비해 놓을 걸 후회가 들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준비물을 정리해 두어야 급하게 짐 쌀일이 없겠죠^^

 

다음 포스팅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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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필가태교연구소의 부부애클래스 태교편을 듣고왔어요.

산부인과는 미즈산부인과를 다니고 있지만 부부애클래스는 산부인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더라구요. 한 번 강의에 많은 팀을 받지 않아서 신청을 빨리해야 들을 수 있는데, 지난번 출산편도 그렇고 이번 태교편도 운 좋게 공지를 일찍 보는 덕에 신청하여 들을 수 있었답니다. 부부애클래스는 필가태교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강의인데, 태교편, 출산편, 육아편까지 총 3개의 강의가 있어요. 청주, 대전지역의 산부인과를 돌아가면서 출강하시는데 저는 대전까지는 멀어서 가지 못하고 청주에서 하는 강의를 신청해서 듣게 되었답니다.

지난번 출산편 강의가 좋아서 태교편도 잔뜩 기대하고 남편이랑 같이 가게 되었어요. 지난주에 임신 36주차라 태교편을 듣기에는 좀 늦은감이 없지 않았지만, 늦게라도 하나 더 알아가고 싶은 맘에 신청하여 갔답니다.

 

 

이번 부부애클래스는 청주 프라우삼성산부인과에서 진행이 되었어요.

요즘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오창에서 청주 프라우삼성산부인과까지 막힘없이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강의는 프라우 삼성 산부인과 6층의 문화센터에서 진행이 되었답니다.

신발을 벗고 복도로 진입하면 오른쪽에 문화센터라고 적힌 방이 있어요.

 

 

요기로 들어가니 필가연구소 소장님과 다른 강의 신청한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한쪽에는 이렇게 매트와 짐볼이 마구마구 쌓여있고,

 

 

센스있게 중간중간 먹을 간식도 마련해 주셨답니다.

음료와 바나나, 샌드위치까지!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강의!

처음에 간단한 동영상 몇 개를 시청한 후 부부애클래스 강의를 소장님께서 진행하셨어요.

지난번 출산편 강의를 잘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들었지요!

 

 

 

출산편은 말그대로 출산시에 취해야 할 행동, 남편의 역할 등에 대해 배웠다면

태교편은 그 전 단계인 마음가짐부터 식습관, 약물남용, 운동 등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제가 지금 37주인만큼 더 일찍 들었으면 훨씬 유익할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좋은 강의였답니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들으니 더 좋은 시간이었어요.

평소에도 남편과 제가 태담을 잘 해주는 편이지만, 더욱 올바른 방법으로 태교를 할 수 있게끔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태교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특히나 여성의 목소리보다 남성의 중저음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는 태아에게 남편의 태담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기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임신 후 호르몬의 변화로 감정이 들쭉날쭉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 될 때가 많았는데, 그런 부분이 모두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더욱 유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앞으로 출산할 때까지 많은 부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태교편 강의를 들은 후 남편의 태담을 직접 연습해 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매트를 깔아놓고 임산부들이 누워서 다리에 짐볼을 하나씩 끼우고 편하게 누운 후 남편의 태담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지요. 남편이 배를 쓰담쓰담해준 후 손을 배에 올리고 태담을 해 주니 뭔가모르게 뭉클하더라구요. 노래를 해 주는 태담도 좋은 태교가 되는데, 평소 노래를 잘 부르지 않는 남편이지만 이때는 적극적으로 따라부르더라구요^^ㅋㅋㅋ

 

태담 연습까지 한 후 소장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신 단추트리 만드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대신 단추트리는 남편이 만드는 걸로!

 

 

글루건으로 열심히 단추 붙여서 트리만들고 있는 남편-ㅋㅋ

손에 글루건이 막 묻는데도 열심히 만들어주었어요.

저는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면서 트리 아래에 들어갈 문구를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이렇게 남편이 만들어준 트리 아래에 문구작성은 제가!

간단하게 쓰고 싶었지만 뭔가 글자가 많아져서 약간 심플하진 않은 작품이 되었어요ㅠㅠ

 

 

 

이제 곧 태어날 우리 똑똑이에게

엄마아빠가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보면서 태교할게!

곧 만나자!

 

이제 20일밖에 출산일이 남지 않았는데도 여전히 초보인 저희 부부예요.

그래도 상황에 맞게 잘 적응하면서 키울 수 있겠죠?

 

오늘도 모든 예비맘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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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1, 오늘로 37주+0일을 맞이하고 있는 임신 10개월차 새댁이예요^^

예정일까지 딱 3주가 남은 상황이라 앞으로 얼마 안 남은 임산부로서의 생활을 꿋꿋하게 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움직임이 갈수록 불편해지고 배뭉침이 잦아져서 힘이 들지만, 이것도 3주면 끝난다고 생각하니 견딜만 하네요. 원래 태어나기 전에 뱃속에 있을 때가 가장 속 편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지금이 좋은 때라고 생각하고 태담도 즐겁게 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임신 37주 증상 (임신 막달 증상)

임신 37주차가 되니 점점 증상에 무뎌지는 것 같아요. 임신 초기에는 엄청 민감하게 하나하나 반응하고 몸도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에 피로도가 엄청났었는데, 지금은 태아가 뱃속에 10개월 동안 있으면서 적응이 된 건지 여러 증상들이 차츰차츰 없어지더니 몸이 무거운 것과 소변을 자주 보는 것, 분비물이 증가하고 똑바로 누워 잘 수 없다는 불편함 정도가 있을 뿐이랍니다 (써 보고 나니 한 두가지는 아니네요;;ㅎㅎ)

 

임신 막달의 배뭉침

배뭉침이 급격히 심해졌어요. 그 전까지는 크게 불편함이 없다는 생각이었는데, 임신 막달이 되고 나서 저번주부터는 배뭉침이 굉장히 잦아졌답니다. 똑똑이가 자라면서 뭔가 뱃속에 틈이 없을 것 같이 단단해졌는데, 배뭉침까지 여러번 오니 움직이는게 편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럴 때는 앉아서 크게 심호흡을 하거나 누워서 안정을 취하곤 해요. 임신 막달이 되면 배뭉침 증상이 있는 건 정상이라고 하니 너무 자주 배가 뭉치는 현상을 겪는 것이 아니면 크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임신 37주차, 임신소양증이 없어지다!

말 그대로 임신 소양증 (배 가려움증)이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제가 이 소양증 때문에 정말정말 고생을 했거든요. 가려워서ㅠㅠ

임신 6개월, 배가 많이 나오지도 않았었는데, 갑자기 배꼽 주변으로 두드러기가 빨갛게 사~악 올라오더니 그 두드러기 주변으로 엄청나게 가려운거예요. 왠지 긁어서 그 두드러기가 퍼지면 더 걷잡을 수 없이 가려운 부위가 증가할까봐 긁지도 못 하고 손으로만 문질문질하면서 버틴게 3개월이 넘게 지속했어요. 거의 6개월째부터 시작된 소양증이 9개월 초까지 이어졌답니다. 이 소양증은 보통 임신 후기에 갑자기 배가 늘어나서 살이 트면서 그 부분이 가려운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저는 살이 팽창하기도 전에 소양증이 엄청 심했어요. 그래서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6개월부터 알로에 베라 크림을 배에 잔뜩 발라줬었는데, 그 크림이 큰 역할을 해 주었어요. 가렵다가도 알로에 베라 크림을 바르면 보습이 되어서 그런지 한결 괜찮더라구요. 지속력이 4시간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수시로 크림을 발라주면 되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소양증 있으신 분들, 몸 곳곳에 보습을 해 주시면 되요! 특히 배에 크림을 듬뿍듬뿍 발라주면 진정효과도 있으면서 보습이 되기 때문에 소양증이 많이 완화가 될 거예요^^

지금은 그 덕분인지 임신 막달인데 두드러기가 완전 없어졌어요. 거의 9개월 중순부터 두드러기가 사라지더니 거짓말처럼 가려움증이 없어졌답니다. 지금은 흉도 지지 않고, 배가 트지도 않고 약간 이 동그랗게 커진 배 부분이 빨갛게 되었을 뿐, 다른 표시는 나지 않아요.

 

임신 10개월, 골반통증도 사라짐

임신 8개월부터 시작된 골반통증... 이것 또한 무시 못 할 고통이었어요. 처음엔 잠을 잘 못 잤나? 왜 이렇게 엉덩이부분이 움직일 때마다 아프지? 했는데, 이틀, 삼일이 지나면서 그 통증이 더 심해지는거예요. 침대에서 아침에 일어날 때 거의 악 소리가 날 만큼 아프길래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임신했을 때 골반통증이 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딱 저의 증상과 일치하는 부위의 통증이었어요. 그래서 이 통증이 막달까지 계속되어서 아기를 낳을 때까지 이어지면 어쩌나, 자연분만을 못 하면 어쩌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는데 다행히도 임신 9개월 중반부터 서서히 통증이 사라지더니 지금은 움직이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없어졌답니다. 물론 똑바로 눕거나 할 때 오른쪽 골반통증 있었던 부위가 아직은 뭔가 뒤틀린 것처럼 불편해서 똑바로 눕기는 힘이 들어요. 그래도 걸을 때, 움직일 때, 자세를 바꿀 때 등등 여러가지 움직이는 상황에서 골반통증 때문에 힘이 든 것은 많이 완화가 되었답니다. 2주에 한 번씩 요가를 가서 그런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통증이 약 1달 반 정도 정말 심했다가 사라졌다는 거예요.

 


임신 37주 배크기

 

현재 똑똑이가 많이 커진 상태의 배크기!

배꼽이 나올락말락 합니다-ㅎㅎ

 

 

약간 비스듬하게 보면 확실히 배가 많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임신 막달임을 자랑하는 저 불룩한 배와 뒷구리 살....ㅎㅎ

 

 

앞에서 보면 옆으로도 아주 동글동글한 배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D-21일이 남은만큼 제대로 팽창한 배의 모습이예요.

 

임신10개월 임신선

위의 사진을 보면 임신선이 뚜렷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배꼽 아래로는 정말 진한 임신선이 형성되었어요.

임신10개월 튼살

신기하게 여전히 저는 튼살을 발견하지 못했답니다. 워낙 속살도 하얗지 못해서 그런건지, 살이 틀만큼 배나 엉덩이, 허벅지가 덜 늘어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튼살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렇다고 딱히 튼살크림을 사서 바른 건 아니고 보습을 신경쓰느라 온 몸에 매일같이 씻은 후 오일을 발라주었고, 수시로 알로에베라 크림을 발라주었어요. 이렇게 두 가지를 발라준 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튼살은 발견하지 못했답니다.

앞으로 남은 3주간도 튼살이 발견되지 않길 바랄뿐이예요~

 

 

 

헐렁한 옷을 입으면 생각보다 배가 많이 나왔다는 느낌은 덜해요.

 

임신 10개월 몸무게

원래 임신 전에 살이 많지 않은 편이어서 그런지 임신 후에 입덧도 없이 많이 먹었는데도 지금까지 9kg정도 찐 상태랍니다. 원래 막달에는 크게 살이 찌거나 하지 않고, 몸무게가 유지되는 편이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임신 27주때 이미 9kg이 쪄서 더 많이 찌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 때부터 더 이상 몸무게는 늘지 않고 태아만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상태예요. 임신 27주째에 똑똑이는 불과 1kg이었는데, 일주일 전 산부인과 검사 때 2.32kg이 되었으니 똑똑이는 그 때에 비해 1.32kg이 늘어난거죠. 그에 반해 제 몸무게는 늘지 않아서 괜찮은거냐고 담당선생님께 여쭤봤는데, 태아가 잘 자라고 있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몸무게가 너무 적게 늘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신경쓰지 말고 평소 먹던대로 먹으면 될 거라고 하셔서 지금도 크게 신경쓰고 있진 않아요. 아마 입덧을 안 해서 임신 초기에 잘 먹고 몸무게를 잘 늘려놔서 지금은 그 에너지를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임신 37주차, 여전히 실감이 안 나는 예비맘이라 앞으로 일어날 일들도 모두 생소하겠지만 잘 적응해 보려구요^^

예비맘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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