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어제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왔어요. 임신 29주하고 5일된 날이었고, 임신 8개월째인 현재 8번째 산부인과 진료였어요.

임신 초기에는 꼬물거리는 느낌도 없어서 한달에 한번씩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를 확인해야 아, 뱃속에 아기가 있구나~ 하는 자각을 했는데, 이제는 매일매일 태동을 느끼다보니 산부인과 갈 때는 '이번엔 얼마나 더 커있으려나'하는 기대감을 가득 안고 가게 된답니다. 실제로 임신 중기를 넘어서면서는 아기가 쑥쑥 자라는게 보여서 얼마나 설레는지!

이제는 배가 하루가 다르게 나와서 배 사이즈만 봐도 똑똑이가 하루하루 잘 자라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곤 해요. 몸은 무거워졌지만 임신 초기에 비해 임신증상이 심하지 않아, 가끔 배에 두드러기가 나면서 가려운 것과 변비, 몸이 무거워지는 것 외에는 크게 생활에 지장이 있는 점은 없어요.  

 

임신 29주 배 사이즈

 

현재 임신 29주하고 5일 지난 배 사이즈입니다.

제법 임산부 티가 나는 배크기!

 

 

왠지 오른쪽에서 볼 때랑 왼쪽에서 볼 때랑 달라보이는...ㅋㅋ

 

지금까지는 겨울이어서 옷을 두껍게 입으면 다른 사람들이 얘기 안하면 임신한 줄도 몰랐는데,

이제 배도 더 나왔고, 3월이 되어서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옷 차림도 가벼워지면

지금껏 감춰뒀던 배와 엄청 불어난 허벅지살, 엉덩이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겠죠??ㅠㅠ

 

 

 

배 크기에 비례해서 엄청나게 커져버린 엉덩이와 허벅지...

출산 후에 배보다도 하체살을 어떻게 빼야할지가 걱정이예요. ㅜㅜ

 

이런 고민과 걱정을 씻어주는 초음파 사진^^

우리 똑똑이 29주 5일 된 초음파 사진이예요.

 

임신 29주 5일 초음파 사진

 

29주 태아 사이즈 및 몸무게

어제 29주 5일이 된 똑똑이를 보고 왔는데,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왔어요.

몸무게는 1.35kg정도 된다고 하니, 3주전에 비해서 부쩍 많이 자란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18일만에 0.35kg이 자랐으니 이전에 비해 폭풍성장!ㅎㅎ

 

임신 초기에만 얼굴 보여주더니 중기부터 자꾸 발이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얼굴 반쪽 밖에 못 본지 2-3개월 된 것 같아요ㅠㅜ

발이나 손으로 가리고 있을 때도 있는데, 이번에는 각도상 엄마배 자궁쪽으로 얼굴을 파묻고 있어서 역시나 얼굴을 반쪽 밖에 확인 못했네요ㅜ

 

제대로 짠~ 하고 얼굴보여주길 기대하고 갔는데, 제대로 못 보고 와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선생님도 3D 초음파로 찍어도 잘 안나올 것 같으니 담번에 확인하자고....

그래서 이번에는 초음파로만 보고 사진도 초음파 사진만 얻어왔네요;;

 

산부인과 초음파사진 진료비

초음파 사진만 찍으면 진료비가 많이 나오지 않아요.

또, 따로 다른 검사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진료비는 10,300원이 나왔답니다.

국민행복카드 덕분에 진료비는 항상 공짜~!

 

지금까지 8번의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는데, 시기별로 기본 산전검사, 기형아 검사, 임당검사 등을 다 받고서도 국민 행복카드를 쓴게 아직 20만원도 안 나왔네요. 처음에 내원했을 때 산전검사 때는 국민 행복카드가 없어서 그냥 자비로 했는데, 그걸 포함하면 25만원정도 든 것 같아요.

나중에 막달쯤 되어서 진료비도 정리해서 얼마나 드는지 체크 할 겸 정리해 봐야겠어요.

어쨌든, 특별히 이상이 없는 건강한 산모와 건강한 태아 덕분에 진료비는 크게 많이 들지 않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검사마다 다 특이사항 없이 정상으로 나와서 추가검사도 없었다는 점이 다행이예요.

 

앞으로는 거의 2주에 한 번씩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막달까지 특별한 일 없이 무난하게 진료받고 건강하게 출산하고 싶은 맘입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노력형새댁이예요.

임신한지 이제 29주!

산부인과 다녀온지 2주 좀 넘은 것 같은데, 이번 주 주말에도 다녀오려고 합니다.

27주째 똑똑이가 1kg으로 부쩍 자라 있었는데, 주말에 가면 또 얼마나 자라있을지 궁금해요!!

왜냐하면 하루가 다르게 제 배가 늘어나고 있거든요;;ㅋㅋ 몸무게도 마찬가지구요^^;;

첫째아이다 보니 다른 분들은 생각보다 배가 많이 안 나오는 것 같다고 하시는데, 저의 체감은 넘나 무거울 뿐이고ㅜㅜ



임신 29주 배크기

 

임신 29주 배크기 상태입니다. 아래로 좀 내려간 듯하게 보이는데, 요게 한 무게 하더라구요ㅠㅠ

(거울을 넘나 안 닦은 티가 나는 먼지들...-_-;;)

 

 

배가 나오는만큼 비율을 맞추려고 하는지 몸이 저절로 비대해 졌어요;;

엉덩이와 허벅지는 진짜 태어나 처음으로 가져보는 사이즈로 변신!ㅋㅋ

 

 

 

앞에서 봤을 때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해졌답니다-ㅋㅋ

 

임신8개월 증상

임신을 한지 벌써 29주, 8개월째예요. 어느덧 출산일은 70일 앞으로 다가와서 이제 슬슬 출산 준비도 할 시기가 되었답니다.

요즘은 임신 초기와 중기에 심했던 허리통증이나 비염 증상은 없어져서 밤에 잠을 자면 화장실 가는 때 말고는 깨는 일이 없어요.

오히려 화장실때문에 밤에 자다가 한 두번 정도 깨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기가 크면서 방광을 누르는지 화장실을 정말 빈번하게 가고 있네요. 임신 전에도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었는데, 임신 후에는 진짜 한 시간에 한번씩 화장실을 가는 것 같아요-ㅋㅋ

추운 겨울이 이제 지나가고 건조함이 좀 사라져서 그런지 비염, 코막힘 증상도 많이 누그러졌어요. 임신 초기에는 정말 얼마나 심했는지 잠을 못 잘정도로 코가 막히는 정도였으니 지금은 살만하답니다. 가습기를 매일 틀어놓고 잔 덕분도 있어요. 코막힘 증상에 약을 못먹는 임산부에게 가습기는 정말 꼭 필요한 물품 같아요^^

임신 8개월째 증상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분비물이예요. 7개월째까지는 평소와 다름없었는데, 임신 후기로 접어드니 분비물이 엄청 증가하더라구요. 팬티라이너 없으면 생활하는데 불편할 정도라 요즘은 팬티라이너를 항상 소지하고 다닌답니다. 임신 후기가 되면서 윤활유 역할을 해 주는 분비물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팬티라이너를 소지해 주세용^^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정도는 생리 직전 정도의 양인 것 같아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느끼는 정도는 그러하답니다.

 

임신8개월 몸무게

임신 전에 비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몸과 몸무게!

이번주에 +9kg이 되었어요. 임신 전에 비해서 9kg이 늘어나 있는 지금도 배가 빵빵한 느낌인데, 얼마나 더 커지려고 하는지... 걱정이 됩니다. 임신 7개월까지는 한달에 1kg씩 꾸준히 늘어나는 정도였는데, 임신 7개월 후기부터 지금까지 이미 +2kg을 달성! 그것도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잰거라 밥먹고 나면 더 불어나 있을 예정이랍니다-ㅋㅋ

이렇게 몸무게가 갑자기 늘어나다보니 요즘 자다 일어날 때 다리에 쥐도 자주 나고, 특히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발바닥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 전까지는 심하지 않아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주에 부쩍 느껴지는 걸 보니 제 몸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도 늘었구나 하는 느낌을 새삼 받았어요.

 

임신성당뇨(임당)검사결과

임당검사는 27주째 산부인과 가서 받은 후에 얼마 안 있어서 산부인과로부터 수치가 정상이라는 문자를 받았어요. 임당검사 하는 날은 검사를 위해 먹는 약을 그 전 산부인과 방문 때 미리 줬었는데, 약을 마시기 4시간전부터 공복 상태여야 하고, 그 약을 먹고 한 시간 후에 혈액을 체취하여 혈액분석을 통해 임당검사를 하더라구요.

원래 주말 오전에 산부인과를 찾았었는데, 27주째에는 평일이어서 퇴근 후 산부인과를 갔어요. 그래서 약을 6시가 되기 전쯤 마셨는데, 깜박하고 공복4시간을 채워야 하는 시간 중에 요구르트를 하나 먹었답니다;; 그래서 임당검사 결과가 잘 안 나오면 어쩌지 하는불안감이 약간 있었는데, 다행히 정상수치가 나왔어요. 평소 단 걸 많이 드시는 분들도 임당검사 몇 일 전부터는 식단조절도 하고 간식도 피하시더라구요. 임당검사에서 정상수치가 나오지 않으면 2차 검사까지 해야 하기도 하고 임신성당뇨가 있으면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랍니다.

 

임신 30주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다음주 주말에 산후조리원과 연계된 스튜디오에서 만삭사진을 무료로 찍어보기로 했어요. 우선 50일사진까지 무료로 찍어보려고 생각중인데, 사진이 잘 나올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임신을 하고 나서 뭔가 제 삶을 똑똑이와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에 더 행복해지는 오늘입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노력형새댁이예요.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때 보여드렸던 애착인형 만드는 과정을 적어볼까해요^^

애착인형은 태어난 아기에게도 중요하지만, 태교를 하면서도 만드는 과정덕분에 꼭 한번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이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아서 DIY제품을 구매했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조금씩 천천히 만들었답니다.

아직 예정일이 5월이라 조급해하지 않으면서 바느질도 진짜 내키는만큼씩만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어느 순간 완성이 되더라구요^^

 

 

제가 구입한 잼재미 토끼 애착인형이예요.

성별도 모를때 사 놓고는 처음에 방치하다시피 하다가 이제서야 완성된 아이랍니다.

성별을 몰랐을 때라 약간 중성적인 색상을 선택해서 위 사진의 맨 오른쪽 것을 선택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중성적이라고 하지만 약간 딸을 원했던 것도 같은 속마음;;;

암튼 알고 보니 아들이어서 분홍보라색이 좀 안 어울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쩌겠어요-ㅎㅎ

 

 

잼재미 애착인형 중에서 사이즈는 중형짜리를 선택했답니다.

소형 중형 대형 세가지 크기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소형은 너무 작을 것 같고, 대형은 너무 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한 중형을 선택했습니다.

 

 

 

설명서가 정말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설명서 보고 따라하니 어렵지 않았어요.

바늘, 실도 적절하게 들어있어서 모자라지도 않았고, 사이즈에 맞게 구성품인 천이 다 오려져서 와서 제가 따로 오려서 사용한 것도 없네요.

그래서 DIY제품이 편한가봐요~~ㅎㅎ

혼자 헝겊 사다가 하랬으면 못 했을 거예요-ㅎㅎ

 

 

친절한 설명서를 순서대로 보면서 따라해 봅니다.

얼굴을 먼저 만들고, 몸통과 이어주는 바느질을 해 주고, 팔, 다리를 연결해 줍니다.

 

귀여운 토끼 귀도 만들어주었어요.

바느질이 예쁘지 않아 토끼 귀도 짝짝이가 되었는데, 생각보다 크게 거슬리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어짜피 바느질 한 쪽이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면이어서 상관은 없었어요.

 

 

 

 

이렇게 눈도 붙여주고.. 눈을 붙여 준 안쪽 모습입니다. (동심파괴..ㅎㅎ)

 

 

바깥에서 보면 이렇게 눈이 깔끔하게 붙어있는 모습!

 

 

그리고 드디어 몇 달동안 밍기적거리면서 만든 애착인형의 완성본이 나왔습니다~

바느질을 다 하고 솜을 꾸역꾸역 넣어서 만들었더니 나름 인형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요.

제품을 사는 것보다 솜씨가 모자라지만 의미 있는 애착인형이 될 것 같아 더욱 애정이 가더라구요.

특히나 태아를 생각하면서 만들다보니 태교에도 정말 도움이 되는 좋은 취미생활이었답니다.

 

역시나 오른쪽, 왼쪽이 비대칭인건 어쩔 수 없네요-ㅋㅋ

한번 만들어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임신 중에 또 다른 것도 만들어 볼 생각이랍니다.

 

즐겁게 태교하고 건강하게 출산하기를 기대하면서 ^^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