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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력형새댁입니다.

임신 8개월차에 접어들어 배가 솔찮게 나온 요즘, 앉아있기도 힘들어서 벽에 기대앉거나

집에서는 침대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답니다.

지금도 이런데, 임신 9개월, 막달이 되면 얼마나 더 몸이 무거워질지...

상상이 되지 않아요ㅠㅠ

지금조 임신 8개월차라고 하지만 이제 막 8개월차에 접어든거라 아직 28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몸이 무겁네요ㅜ

 

임신8개월 몸무게

입덧이 없었던 저는 임신 초기부터 정말 잘 먹었습니다^^;;;

딱히 먹고 싶다거나 한 것도 없었는데, 매끼마다 정말 잘 먹어서 그때부터 계속 몸무게가 늘어나더라구요.

특히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배보다 엉덩이와 허벅지가 엄청 많이 늘어나서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임신을 위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지방을 축척하려고 하는 몸의 반응인건지 체질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제일먼저 허벅지와 엉덩이에 살이 마구 붙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진짜 하체가 튼튼해졌답니다ㅠㅠ

그래서 7개월까지 매달 1kg씩 쪄서 7kg이 쪘는데, 8개월이 시작되고부터는 벌써 1kg이 쪘네요ㅡㅡ;;

임신 전 몸무게보다 이미 밥 먹기 전 8.5kg, 식사 후 9kg을 유지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7개월째부터는 똑똑이가 커져서 배에 압박을 가해서 그런지 좀만 먹어도 숨이 차서 많이 못 먹겠음에도 불구하고

몸무게는 꾸준히 늘어나더라구요. 아마 제가 매끼마다 양은 줄었지만 시도때도 없이 과일에 간식을 먹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신 28주 모습

 

어느정도 이제 임산부같은 모습의 배 모양이 갖춰지기 시작한게 이번 주수부터인 것 같아요.

그전까지는 배가 이만큼은 나오지 않았던 것 같은데, 부쩍 배가 많이 나온 모습입니다.

 

 

 

미세한 변화지만 25주부터 28주까지 배가 나온 것을 비교해봐도 28주때가 확실히 좀 더 배가 나왔어요.

25-26주때는 밥 먹는 양이나 아침, 저녁에 따라 배가 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형태여서 큰 차이는 없어보였는데, 28주 정도 되니 화장실을 가도 공복상태여도 배가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네요.. 그만큼 똑똑이가 많이 컸다는 증거겠죠?

 

임신 8개월 증상

일단, 태아가 큰 만큼 밥을 좀만 먹어도 숨이 차고 포만감이 느껴진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같아요.

7개월때부터 많이 느꼈는데, 좀만 걸어도 숨이 차고 좀만 먹어도 또 숨이 차는 이런...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상태가 반복되고 있답니다.

배에 두드러기 및 가려움증 동반

여기에 더불어 배에 두드러기가 나면서 가려움증이 동반하는 증상도 계속되고 있어요.

약 임신 6개월째 후반부터 배에 두드러기가 난 부분이 가려웠는데, 이건 갑자기 살이 늘어나서 트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해요.

그래서 살이 트고 건조하면 그 가려움증이 더 심해진다고 해서 보습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오일에 보습크림을 발라줬었는데, 가려움증을 해소하지 못해서 맘카페의 조언을 받아

알로에베라 수딩젤을 사서 발랐더니 어떤 보습크림보다도 효과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수시로 알로에베라 수딩젤을 발라주고 있고 배 뿐만 아니라 살이 급격히 불어난 허벅지, 엉덩이에도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있어요.

알로에가 원래 진정효과, 수분보습 효과가 있잖아요.

그래서 더욱 효과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이걸 바르면 가려움증이 해소되니까 살 것 같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어찌나 가려운지 막 손으로 벅벅 긁고 싶은 걸 얼마나 참았나 몰라요.

알로에베라 크림은 많은 화장품 회사에서 나오는데,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저자극인 제품을 골라 쓰시면 되는 것 같아요.

양도 넉넉해서 나중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더라구요.

 

임신 8개월 식단

여태껏 임신때문에 입덧을 하지 않았고 뭐든 잘 먹었어서 날 것만 조심하려고 하고 있어요.

임신 주수별로 먹어주면 좋은 음식을 추천해주는데, 막상 생각처럼 매끼마다 그렇게 챙겨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산모가 즐겁게 잘 먹으면 그게 보약이라는 생각으로 집밥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답니다.

기름진 음식은 평소에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임신하고 나서도 다행히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이 막 땡기지는 않더라구요.

대신 밀가루 음식, 면 종류가 많이 땡겨서 그걸 참느라 고생하긴 했지만요ㅠㅜ

주로 아침과 간식으로 과일을 많이 먹고 임신 5개월째부터는 매일 우유나 두유를 챙겨먹었어요.

견과류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고칼슘 두유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매일 꾸준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임신 초기엔 엽산과 비타민D를 꾸준히 먹었고, 지금은 비타민D와 보건소에서 받은 철분을 매일 먹어주고 있어요.

 

임신 8개월 태동

임신 8개월에 접어든 지금, 매일매일 태동을 느끼며 행복을 느낀답니다.

태동은 18주태부터 느끼기 시작했는데, 매일매일 조금씩 움직임이 커지는 것 같아요.

꾸물렁꾸물렁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라 왠지 교감이 잘 되고 있는 것도 같아 열심히 말 걸어주고 있답니다.

종종 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들려주면서 나름 태교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 80일정도 후면 세상에 나올 똑똑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몸이 조금 힘들어도 참고 있답니다.

29주에는 얼마나 또 배가 더 나와있을지!

변화된 저의 모습이 적잖이 당황스럽지만 이 또한 엄마가 되는 과정이라는 걸 생각하면서 즐겨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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