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산모일기 24주 5일. 7개월차

안녕하세요! 노력형 새댁이예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처음 의지와는 상관없이 산모일기가 이렇게 밀려서야;;;

처음에는 열심히 기록을 해 봐야지 하는 의지가 있었는데,

지금 벌써 7개월짼데 포스팅을 많이 하진 못했네요ㅠㅜㅠ

그때그때 심경의 변화, 증상, 몸무게 변화 등을 기록하려 했는데, 전 틀렸나봐요;;ㅎ

 

지금 7개월차에 접어든만큼 아무래도 배가 좀 나왔어요.

5개월까지만해도 똥밴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단단하니 이제는 임산부같은 느낌의 배가 볼록하고 튀어나왔답니다.

6개월정도되면 배가 온전히 나오는걸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겨울이라 6개월이어도 옷을 두껍게 입으면 임산부인지 모르더라구요;; 말하지 않는 이상?

 

몸무게 변화

제일 달라지는 건 아무래도 몸무게의 변화예요.

저는 초반에 2kg이 찌고 거의 3개월까지 고정몸무게였다가 그 이후로 한달에 1kg씩 찌는 현상을 보였답니다.

지금은 51.5kg~52kg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원래 몸무게 45kg)

이렇게 보니 거의 한달에 1kg이 찌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네요.

지금이 7개월 시작이니까 8, 9개월때에 몸무게가 많이 불어날걸 생각하면 체중조절이 좀 필요한 시기 같아요.

일정하게 몸무게가 늘고있다고 해도, 배가 나온 것보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붙은게 정말 티가 많이 나더라구요.

이렇게 살이 붙을 수 있나 할 정도로 막 불어난게 사진을 보니 똭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어제부터 와이드 스쿼트와 런지를 좀 해 보려고 준비중이랍니다.

몸이 무거우니 움직이기 싫고 추우니 나가서 걷기 운동하는 것도 귀찮아했는데,

더이상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붙는 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겠더라구요.

당당한 임산부가 되기 위해!~ 체중조절을 하기로 했어요~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지만...ㅎㅎ)

 

임산부의 필수! 엽산과 철분

임신 개월수별로 많이 섭취해 줘야 하는 필요 영양소가 있는데,

임신 전부터 6개월까지는 엽산을 매일 먹어줬어요.

임신확인증과 병원에서 준 임산부 수첩을 가지고 가까운 보건소에 가시면 임신 초기에 엽산을, 임신 중.후기에 철분제를 받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6개월째부터 엽산+철분을 섭취하고 있고, 임신초기부터 비타민D3를 같이 먹고 있답니다.

 

식단

임산부는 무조건 많이 먹는것 보다는 좋은 영양소를 그때그때 섭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저도 임신은 처음이라 책도 읽어보고 있고,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해 보고 있는데, 임신 개월수별로 많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가 있어서 그걸 염두에 두고 음식을 섭취하면 태아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임신 중기에는 태아가 살이 붙는 시기라 단백질 섭취를 잘 해줘야 하기 때문에 닭가슴살, 소고기, 생선류, 두부 같이 고단백 음식을 먹어주면 좋대요. 태아의 뇌 발달을 위해서는 견과류가 좋고, 특히 굴이나 오징어, 바지락 등을 먹어주면 태아 스스로 몸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해요.

그래서 요즘은 아침에 사과, 배, 귤, 푸룬주스를 먹고, 점심에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짜지 않게 먹으려 주의하고 있답니다. 사실, 고단백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데, 임신하고 나서 고기가 많이 안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억지로 가끔 먹고 있는 수준이예요ㅠㅠ 우유도 평소 좋아하지 않지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편이구요.

 

임신하고 나서 벌써 7개월째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감을 새삼 느끼네요.

겨울이라 감기가 왔다갔다 하는데, 약도 못 먹고 버티는 중입니다.

그래도 요즘 태동으로 뱃속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는 우리 아가를 생각하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요.

이런 기분은 예비엄마만이 느낄 수 있는 거라 더욱 소중하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잘 먹고, 운동도 해서 아가 볼 때까지 더 건강해져야겠어요!^^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