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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준비하며, 오지 않는 아이를 기다리며 조마조마했던 마음을 이제는 좀 훌훌 털어버리고 글을 쓰고 싶은 심정이예요. 아직 극초기라 3주차인지 4주차인지도 모르지만, 막생 기준으로 약 3-4주차쯤 되었을거라 판단하고 글을 씁니다. 작년 8월부터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했던 저희 부부에게 해가 지나 3월이 되어서야 소중하고 소중한 생명을 가져다 주었네요.

 


간절히 바랬던 둘째야 어서와!


 

첫째를 계획했을 때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계획하자마자 아이가 생겼어요. 저희로서는 얼떨떨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임신이 쉽게 되네?'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가지게 하기 충분했지요. 그러다보니 둘째도 생각했던 때에 그냥 가지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고, 첫째를 키우며 오만가지 힘든 상황을 겪으면서 둘째 계획이 점점 사라질즈음 우리 아이가 걷게 되기 시작한 15개월부터 어찌나 예쁘던지.. 그 때가 작년 8월경이었고, 둘째를 가지고 싶은 마음이 막 샘솟더라구요. 두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정말 가슴벅찰 정도로 예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첫째를 쉽게 가져서 자만했는데 

둘째는 쉽게 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둘째는 마음먹은대로 생기지 않았어요. 저희가 첫째를 키우면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긴 했었나봐요. 맞벌이를 하다보니 하루하루가 매일 정신없고, 그러다보니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에서 둘째를 가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더군다나 저는 다낭성이라 월경이 불규칙하다보니 배란일이 언제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아이 가지기가 힘들었나봐요. 원래는 자연적으로 임신하자 라고 남편하고 얘기했는데, 몇 달 지나고 나니 안 되겠다 싶어서 배테기를 구매해서 배란일을 체크하기 시작했어요.

 

나에게 맞는 배테기 찾기

그래도 우린 아직 젊고, 건강하니까! 라는 마음으로 생기면 낳자하고 작년 8월부터 임신을 염두에 두었지요. 첫째때와 같이 엽산도 같이 먹기 시작하고, 비타민D와 아연도 챙겨먹으며 고칼슘 두유도 매일 먹으려고 노력했지요.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에게 새 생명은 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어요. 위기감을 느낀 저는 워낙 생리일도 불규칙하니 배테기의 도움을 받아보자 하고 원포 배테기를 왕창 샀지만, 저의 배란일을 잘 체크해 주지 못하는것 같아 작년 12월부터는 원포에서 스마일 배테기로 옮겨탔어요. 그래서 12월, 1월 스마일 배테기를 사용하며 나름 배란일을 체크했지만 역시나 실패...

처음엔 첫째 임신 때 사용했던 원포 테스트기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보니 원포를 구매해서 배란일을 체크했던 거였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감도가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사람마다 반응 정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원포가 부정확하다는 건 아니지만, 저에게는 배란일을 확연히 알 수 있는 좋은 진단키드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원포 배테기로 두어달 확인하고 잘 되지 않아서 2020년으로 해가 넘어가게 되었죠.

뭔가 해가 넘어가니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더라구요. 첫째는 정말 행운처럼 온 아이고, 우리에게 문제가 있는건가 하는 의심도 들구요.. 그래서 12월 말부터는 원포 대신 좀 더 정확하다는 스마일 배테기를 구매해서 사용했고, 급기야 2월부터는 병원에 가서 배란일을 체크했답니다. 아무래도 배테기에 의존하기보다는 직접 의사선생님께 확인을 받아오는 편이 빠르다는 판단에서요. 이번에 느낀거지만 다낭성은 배란일 체크가 정말 어려운 듯 해요. 날짜가 매번 달라지다보니 제일 피크를 찍는 날이 언제인지 테스트선이 좀 흐리면 구분하기 힘든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자연적 임신 추구 - 원포 배테기 - 스마일 배테기 - 병원 방문


 

첫째는 2018년 5월생이예요. 나름 계획을 잡은건 두살 터울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1월에도 실패하고 나니 마음이 착찹해지면서 조급하더라구요. 이러다가 아이 못 가지는 건 아닌지 두려워지기도 했어요. 출산예정일은 막생 기준으로 따지니까 2020년에 아이를 출산하려면 적어도 2월에는 아이가 생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지막 방법이라 여기고 병원 문을 두드렸답니다.

 

병원은 첫째를 낳은 병원에 다녀왔어요. 친절하시고 차분하신 성격이라 별말씀 없으셔도 믿음직스러웠거든요. 2월에 배란일을 체크하러 갔는데 제가 역시나 다른 분들보다 주기가 늦더라구요. 생리 시작 후 10일 후에 방문하면 배란일을 알 수 있거나 하는데, 저는  한 번 더 가서 배란일을 받아왔고, 그렇게 2월이 지나갔지요. 하지만 병원 첫 방문 후에도 실패를 맛보고 힘없이 의사선생님을 3월에 뵈러갔어요. 3월 초에 가서 보니 역시나 배란이 늦어서 5일 뒤에 다시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 결과 날짜를 받아왔고, 이번엔 1,1,1로 해보자고 하셔서 (2월엔 2,2 추천) 숙제를 받아온 후 나름 노력을 했지요.

 

스마일 배테기 스크랩 결과

 

의사선생님이 주신 날짜는 4월 13, 14, 15일 (토, 일, 월) 이었어요. 주말이 끼어 있으니 나름 괜찮다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스마일 배테기도 3월 14일부터 시작했어요. 스마일 배테기의 어플인 스마일 리더를 사용한 결과 14일부터 16일까지 시약선이 흐렸는데, 갑자기 17일에 빵하고 뜨는거예요. 배란임박이구나! 하는 생각에 시도하려 했지만, 둘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실패ㅠㅠ 의사선생님이 권한 날짜는 13-15일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14, 15일에 숙제를 했거든요. 그래서 17일날 배테기 체크를 하고 달려보려했지만 앞에서 힘을 다 써버렸는지 .. 실패하고 다음날 배테기를 해본 결과 다음날 오후 5시에도 배테기가 진하길래 18일에 숙제에 성공을 했지요!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19일 아침 7시 배테기는 시약선이 완전히 흐릿해져서 배란이 제대로 되었음을 확인했어요. 뭔가 시약선이 올바르게 작용하기도 했고, 저희가 때를 잘 맞추어 숙제를 한 것 같아 은근 기대를 했지만 서로 티는 내지 않았답니다ㅎㅎㅎ

 

스마일 배테기 배란일지

 

이게 제가 배테기 테스트해봤던 일지예요. 일지에 있는 배테기를 어플로 사진을 찍으면 시약선의 진하기에 따라 임신 가능성을 0-10으로 수치화하여 알려준답니다. 이번 3월에는 여태껏 없었던 수치인 9.3 찍은 것을 확인했고, 그 다음날 24시간 뒤에는 9.1인 것을 확인하였어요. 숙제를 수치 9.1 찍은 18일에 했는데 왠지 그날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스마일 배테기 어플인 스마일리더의 또 하나의 기능은 바로 위의 사진처럼 차트를 확인하여 한 눈에 수치와 체온 기입한 것, 그리고 가임기간을 알려주는 거예요. 저는 워낙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첫째에게 맞춰져 있어 불규칙하다보니 체온을 재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했고, 배테기의 수치와 병원 선생님의 숙제 날짜에 초점을 맞췄어요. 의사선생님이 초음파를 보시고 난소의 크기로 알려주신 날짜는 13, 14, 15일 3일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다른 분들보다 주기가 느리다고 말씀드렸듯이 배테기의 결과는 17, 18, 19일을 나타내고 있었어요.

 

병원에서 알려준 13일부터 배테기 체크를 했는데, 13~16일까지는 시약선이 흐리더라구요. 그래도 병원에서 받아온 날짜가 있으니 배란 임박이겠지 생각하고 14, 15일에 숙제. 그 후 17일에 배테기가 피크를 찍어서 숙제를 하려했지만, 둘다 피곤한 나머지 그냥 잠들어버려 숙제를 못하고 지나갔어요. 좀 속상했지만,,, 다음날 같은 시간에 배테기를 해 봤는데 왠걸! 또 피크를 찍는게 아니겠어요! 17일은 9.3 수치, 18일은 9.1의 수치를 나타내는걸 보니 배란이 막 되고있는 상태인듯 했답니다. 그게 오후 4-5시경이었어요. 그래서 18일에 숙제를 했고, 가임기간 총 5일 중 3일 숙제를 한게 되네요.

 


계획 임신 성공 스케줄

막생 : 2020. 02. 27

병원 방문 : 2020. 03. 09, 13 (2번)

배란일 추정 : 2020. 03. 18

가임기간 숙제한 날짜 : 2020. 03. 14, 15, 18 (총 3일)

배란일 추정 기준 14일 후 : 2020. 04. 01 (임테기 예정) - 두줄 확인


 

배란 13일째 원포 임테기&스마일 임테기 두줄 확인

 

그리고 나서 배란추정일로부터 9일째인 27일에 임테기, 배테기 해 본 결과 배테기는 시약선이 흐리고, 임테기는 단호박 한줄;; 이번에도 아닌가 했는데 왠지 느낌이 예전같지 않아서 3일이 지난 30일에 다시 스마일 임테기를 아침에 해 본 결과 아주 흐릿한 두 줄이 나타나는게 아니겠어요!! 여러분!! 저 임신 한 것  같아요~!!!!!ㅠㅠㅠㅠ 아침부터 막 소리지르고 싶은걸 참았네요ㅠㅜㅠㅜ 첫째도 있고 하니 너무 오도방정 떨기가 뭐해서;;

 

직접 만든 임신테스크기 일지

 

그 후로 임테기의 노예가 되어보자 하고 제가 직접 만든 임신확인 일지랍니다-ㅋㅋㅋ 그간 사둔 배테기와 임테기는 많아요 많아-ㅎㅎ 임테기의 유통기한도 있기 때문에 제가 바로 셋째를 가지지 않는 이상 드림을 하거나 도로 중고** 아님 맘카페에 저렴하게 팔아야 하는데, 귀찮으니까 그냥 제가 다 쓰는걸로;;;ㅎㅎㅎ

 

배란 14일째 임테기 확인

 

임테기의 진하기를 비교하려면 이틀에 한번씩 임테기로 체크를 하면서 비교하면 더욱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궁금하니까!!! 매일 아침에 그냥 눈뜨자마자 하게 되더라구요.

위의 사진은 배란 딱 14일째 되는 날인 4월 1일의 아침 임테기결과예요. 평소대로라면 이날, 오늘 생리를 해야 하는데 (배란일이 2주전이니까) 안 하는거 보니 임신이 맞긴 맞나봐요^^

 

그치만, 불안하고 초조한 저는 임테기의 결과를 믿지만, 혹시나 하는 조급한 마음에 결국 병원에 가봤답니다.

 


임신 극초기 병원가서 초음파 해본 썰

사실 검색해본 결과에서도 임신 극초기에 가면 아기집도 못 보고 오니 배란일 기준 최소 3주는 있다가 가야 아기집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사람 마음이 일단 임테기 두줄을 보고 나니 얼마나 궁금하고 궁금하던지. 그래서 임테기가 아주 흐릿하게 두줄을 보였던 배란 12일째에 결국 병원에 방문했답니다;;ㅋㅋㅋ

간호사 쌤도 막생 언제인지 얘기했더니 아기집은 안 보일텐데요.. 하시면서 접수를 해 주시더라구요. 그래도 의사샘과 얘기하면 나의 이 마음이 좀 차분하게 가라앉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접수를 했어요. 그리고 의사선생님을 만나서도 아기집은 아직 안보이겠지만 초음파 확인해보겠냐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지요. 초음파를 확인한 결과 자궁 안이 아주 빽빽하게 하얗고 결국 아기집은 점도 보이지 않더라구요. 원래 아주 작은 점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최소 임신 5주나 되어야 볼 수 있다면서 다음주에나 확인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자궁 안이 아주 하얗게 빽빽하고 자궁벽도 두껍게 형성되어 있어서 다음주면 아기집 볼 수 있겠다고 임신이 맞는 것 같다면서 미리 축하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그 말이 듣고 싶었던 것 같네요. 의사선생님의 확신과 임신이 맞다는 말씀을 듣고 싶어서 병원에 간 거였어요. 다행히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을 들었고, 이제 일주일 뒤에 아기집을 보러 다시 병원에 갈 생각이예요. 그래도 3주는 지나서 가보려면 아직 일주일은 있어야 하지만.. 임테기를 보면서 기다려보려구요^^;; 자궁안이 빽빽하게 하얀거라도 사진을 찍어서 주시려나 했는데, 아깝게도 초음파만 확인하고 인쇄물은 없었다는... 빨리 이 기쁜 소식을 부모님께 전하고 싶지만 일주일 기다려야 해요ㅜㅜ 그래도 뭔가 사진이라도 있어야 실감이 날 거 아니겠어요^^


 

 

현재까지 임테기, 배테기 기록이예요.

배란일 9일째에 단호박 먹고 우울했지만, 계속 뭔가 촉이 와서 3일 뒤에 다시 해본 결과 미미한 초초매직을 보았고, 그 이후로 스마일임테기와 원포임테기를 모두 사용한 결과 두줄을 보고 있네요. 아직 대조선에 비해서는 약한 두줄이지만 이제 배란일로부터 2주가 지났으니까 서서히 진해진 두줄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병원 가기전에 계속 진해져야 화유되지 않고 잘 붙어있는거라고 하더라구요. 하루이틀에 한번씩 확인하면서 아이의 존재를 임테기로나마 느껴보려고 합니다~

 


임신 준비하며 병원 간 날짜와 비용

1. 2020. 02. 08 - 14,400원

2. 2020. 02. 12 - 13,600원

3. 2020. 03. 09 - 13,600원

4. 2020. 03. 13 - 13,600원

5. 2020. 03. 31 - 13,600원 (질초음파 확인) 아기집 못봄. 배란일 추정 1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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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가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던 지난 여름.

따로 준비하지 말자고 하면서도 엽산을 챙겨먹으면서 매달 기대아닌 기대를 가졌었는데, 어느덧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다. 우리 준이는 20개월을 채워가는 아가가 되었고, 말귀도 다 알아들을만큼 성장했는데, 원하는 둘째가 생기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도 해보고 배란테스트기도 구입을 했다.

워낙 생리날짜가 부정확했던 나여서 사실 배란날짜가 언제인지도 모른채로 첫째를 가졌었기에 임신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둘째를 계획하고 나서부터는 원하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 임신하는 것 조차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계획을 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을 수 있구나를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매달 이번달엔? 혹시 이번달인가? 하는 기대감과 좌절감을 반복해서 느끼면서 나의 몸에 대해 내가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배테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자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사용했던 건 많이들 쓰는 원포배테기와 원포임테기. 준이 임신 때 원포임테기로 두 줄을 보았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이번에도 배테기부터 임테기까지 원포를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원포임테기가 센시티브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많은 검색과 후기를 보면서 스마일 임테기, 배테기가 감도가 좋다는 임산부 및 엄마들의 후기를 보게 되었고, 배란일이 일정하지 않은 나에게는 스마일랩 제품이 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스마일임테기와 배테기를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임신준비하면서 알게 된 스마일 엔트리팩!

 

스마일 임신준비 엔트리팩

일단, 가장 먼저 준비한 스마일 엔트리팩.

2017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기념으로 스마일랩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엔트리팩을 100원에 구매 가능하는 사실!

임테기, 배테기 가격도 만만찮은데, 이럴때 쟁여놓는 센스!! 발휘해 보세요!!^^

 

 

스마일 엔트리팩

 

 

스마일 엔트리팩은 임신을 준비하는데 이 제품이 나에게 잘 맞는지 테스트해보기 좋은 제품같아 사용하게 되었다.

테기가 5개, 임테기가 1개 들어있는 제품으로 부담없이 테스트 해 보기 좋은 구성이라

둘 다 필요한 나에게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일 엔트리팩 구성품

 

 

 

스마일 엔트리팩의 구성품은 이렇게 배란테스트기 5개, 임신테스트기 5개로 총 6개의 구성품이 있다.

그 외에 설명서 한 장이 들어있는데, 상세히 나와있는 설명서를 읽어보고

본인의 생리날짜에 빗대어 계산하여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해보면 배란이 정확히 언제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해 본 후에 수치화하여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스마일리더 앱을 핸드폰에 깐 후

촬영을 하여 정도를 수치화하면 보다 정확한 배란날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스마일 임테기 데이비드S

 

 

스마일 임테기 데이비드S sensitive

 

 

스마일 임테기는 위의 엔트리팩에 들어있는 임신테스트기가 10개 들어있는 제품이다. 주로 임신을 확인할 때 임신초기부터 테스트를 하면 가면갈수록 진해지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임신초기에 테스트기를 사용하면 임신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결과가 나올때가 있다. 한줄인지 두줄인지 분간이 잘 안되기 때문에 이틀에 한번, 혹은 매일 수치를 확인할 때 이런 세트 제품이 필요하다. 혹은, 임신준비를 하면서 임신이 잘 되지 않아 몇 달동안 임신준비를 하다보면 임신테스트기를 매달 사용하게 되는데, 그 때마다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하는 것이 번거로우므로 한꺼번에 들어있는 이런 제품을 사 두고 사용할 때도 유용하다.

나도 임신을 준비하면서 매달 확인을 하는데, 번번히 한줄이 나와서 좌절감을 느꼈었고, 그 때마다 임테기를 계속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아예 세트로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일 엔트리팩 사용 결과

 

 

 

파란색의 처음 두 개 배테기는 원포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한 결과이다.

두 줄의 붉은 선 중 오른쪽이 대조선이고 왼쪽이 결과선인데, 두 줄의 색상이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은 배란임박으로 양성일 때 대조선과 결과선이 비슷한 진하기로 나오기 마련인데, 이틀에 걸쳐서 두개의 선이 비슷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감도가 좋지 않은 것 같아 이후에는 스마일 배테기를 사용해서 결과를 확인해 보았다.

스마일 배테기를 사용한 12월 18일부터 확인을 하면 대조선이 결과선에 비해 훨씬 더 진한 붉은색을 띄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대조선이 진하게 나와야 결과선이 그에 비해 얼마나 진한지 흐린지 비교하기 좋기 때문에 대조선은 무조건 진하게 일정하게 나오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대조선이 흐리다면 일반인인 나는 결과선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결과선이 그에 비해 얼마나 진한지는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스마일 리더라는 앱을 활용하여 대조선과 결과선을 비교할 수 있어서 확실히 편했다.

 

 

 

 

 

 

 

위 사진에서 스마일 배테기를 사용한 결과이다. 맨 오른쪽에는 스마일 리더로 촬영한 후 그 수치를 적어놓은 것이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오후 3시에 수치가 6.0으로 꽤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고, 그 아래 같은 날 오후 11시에 다시 측정한 결과 2.5로 확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날이 배란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고 25일 이후로는 계속 수치가 2.5-2.0 정도를 웃도는 것으로 보아 배란이 된 이후임을 알 수 있었다.

 

스마일 리더 앱

스마일리더 배란테스트

 

스마일랩의 앱인 스마일리더를 핸드폰에 깔아서 쓰면 훨씬 더 편리하다.

배란일 전부터 배테기를 사용하면서 매일 결과값을 사진촬영하면 이렇게 수치화 하여 임신 가능성이 있는 날인지 체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앱을 깔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나는 가끔가다 하루 빼먹고 테스트하고 해서 진짜 배란이 되었는지 아닌지 좀 아리송하지만, 매일 체크하면 훨씬 더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스마일 배테기를 사용한다면 앱을 깔라고 추천하고 싶다.

 

배테기를 사용한 결과를 촬영한 페이지

배테기 스크랩 결과이다.

테스트 후 10분 경과한 다음에 값이 가장 정확하다고 해서 10분 후 촬영한 결과를 찍어 저장해 둔 것이다. 원래는 매일매일 사용해야 하는데, 중간중간 하루씩 비어서 정확하게 언제 배란일이다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짐작으로 크리스마스 날이거나 그 다음날이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그래서 그날 숙제를 했고, 약 2주 뒤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임테기를 사용해볼 날은 아직 남았지만, 임테기가 많은 관계로 25일에서 12일이 지난 1월 6일에 임테기를 사용해보았다.

 

 

임테기는 스마일랩에서 나온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 아직 임신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스마일 임신준비 엔트리팩에 1개 들어있는 임테기를 뜯어서 체크해 보았다.

임테기도 배테기와 사용방법이 같다.

소변에 테스트기를 5초 이상 담근 후 물기가 없는 편평한 곳에 올려 놓고, 10분에 결과를 판독하면 된다.

소변이 닿고, 너무 오래 지난 테스트기는 부정확할 수 있기 때문에 10분이라는 시간은 맞추는 것이 좋다.

 

임테기 결과 단호박 한줄을 보았고, 이번에도 아닌가보다 생각했다.

첫째 임신했을 때와는 다르게 둘째는 기다리다 보니 매달 약간 긴장하고 날짜를 세는 것 같다.

의식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쩔수 없게 날짜를 체크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정말 내가 둘째를 가지고 싶어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하게된다.

배란 추정일로부터 12일이 지나서 임테기를 하면 대부분 초초매직으로라도 보인다고 하는데, 단호박을 먹었으니 다음달을 준비할 수 밖에... 다음달을 위해 다시 배테기와 임테기를 잘 모셔두어야 할 것 같다.

 

정확도가 높은 임신테스트기, 스마일랩

 

 

데이비드 스마일 슈퍼패스트는 첫째 가졌을 때만해도 나오지 않았던 제품같은데, 신상품으로 출시되었다고 한다. 감도가 좋고, 90% 이상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으며 빠른 임신 확인용으로 적합하다고 하니 예정일보다 빠른 시일안에 임신 확인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다. 한 상자에 하나의 테스트기가 들어있다. 패스트 제품은 가격이 좀 더 고가인만큼 확실한 때에 사용하기 위해 아껴두었다.

 

 

 

 

마지막으로 스마일 임테기 더블체크 제품이다. 얼리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생리예정일이 지나서 확실한 때에 사용하면 99% 이상의 정확도를 가진다고 하니 써볼만한 제품같다. 임신 준비를 위해 여러 스마일랩 제품을 활용해보게 되었는데, 모쪼록 원하는 둘째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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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떻게 글을 남겨야 좋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주제다.

준이를 낳고 이제 19개월이 되어간다.

사실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2년정도의 시간이 나에게(모든 임산부들이 그러하듯) 정말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출산 직후에는 둘째는 없다며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세상에 인간은 정말 망각의 동물인지, 준이의 예쁜 모습이 늘어날 때마다 내 힘든 그 시기의 기억들이 서서히 사라지는거다. 그러다 결국 둘째는 꼭 있어야겠다는 다짐까지 하게되었는데, 문제는 그렇게 다짐을 하고 임신을 계획한 때부터 지금까지 둘째 소식이 없다는거...

준이를 쉽게 가진 탓에 나는 아이가 그냥 맘만 먹으면 생길 줄 알았다. 그래서 임신을 계획한게 거의 준이 돌 지나고 13개월부터니까 6월쯤부터 엽산을 먹으며 몸을 나름 만든다고 만들기 시작했고, 8월부터 아이를 가지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는데, 왠걸;.. 안생긴다.. 둘째가.. 지금이 12월이니까 5개월이 되어간다.

첫째가 쉽다고 해서 둘째도 쉽다고 착각했나보다. 그래서 임신 준비를 한 8월부터 항상 마음을 졸이며 한달한달을 보냈고, 임테기나 배테기를 안 써야지 생각했던 처음의 마음과는 다르게, 나도 모르게 배테기로 배란일을 체크하며 날짜를 세게 되었다. 아이는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질 때 생긴다는데, 이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이다.

 

특히나 지난 달은 홍양이 늦게 찾아와서 괜한 기대를 엄청 하게 만들었는데, 그도 그런게 홍양이 40일간 찾아오지 않은거다.

준이를 낳고 나서 8개월간 홍양 소식이 없다가 처음 본 이후로 신기하게 날짜가 일정해졌다. 그전까지는 나는 굉장히 불규칙한 생리일을 가지고 있어서 짐작도 하지 못했었는데, 아이를 낳고 나니 일정해져서 엄청 신기했었다. 암튼, 그래서 배란일을 보다 더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달에는 매달 하던 날짜에 시작을 하지 않아 좀 기대아닌 기대를 했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임테기도 사용했는데, 임테기는 완전 단호박이라 착상이 늦나? 아니면 배란일이 그때가 아닌가? 별별 생각을 다 했지만 결국 12월 초 홍양이 오셨다.. 이 날의 허무함이란....ㅠㅠ

임테기는 11월 24, 26, 29, 30일 총 네번 사용했는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홍양이 늦게 찾아왔으니 내가 생각했던 배란일은 사실 배란일이 아닌 것이라는게 좀 허무하기는 했다.

내가 생각한 배란일은 11월 12일.

그래서 임테기를 배란일 12일이라 생각하고 배란일+12일째, +14일째(2주)에 했던거였는데, 다 음성이 나와서 착상이 좀 늦나 생각했던거다. 그래서 다시 임테기를 해본 날짜가 배란일+17일째, +18일째에 다시 해봤지만 음성. 결국 임신이 아니었고, 12월 초 홍양이 오신것.

 

내년에는 낳고 싶은 바람으로 준비를 했는데, 계속 계획이 늦춰지니 사람마음이 초조해지는 것이 있는데, 그럴수록 좀 더 릴렉스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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