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D-11. 출산 예정일까지 남은 기간이예요.

오늘의 배뭉침과 아랫배의 알싸한 느낌으로만 봐서는 D-11이 아니라 약간 앞당겨질 것도 같은 느낌이 들지만 우선, 예정일은 5월 14일이니까 걱정은 접어두려구요. 단축근무로 4시에 퇴근을 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일을 하고 있어서 매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도 항상 일정한 시간에 자는 패턴이 지속되고 있답니다.

막달이 되면서부터 확실히 배가 많이 내려가서 무거워지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걷기나 계단 오르기 조차도 쉽지 않은 만삭 임산부지만 다른 증상은 없어서 버티고 있는 것 같아요. 임신 초기처럼 코막힘이 심하다거나 임산부 소양증이 같이 있었다면 아마 견디기 힘들었을 수도 있어요. 중후반에는 골반통증 때문에 고생했는데, 배가 더 무거워진 지금 오히려 그런 증상들이 완화되어서 거의 없어진 상태라 배만 무거울뿐 다른 것들은 무리가 없답니다. 물론, 배가 무겁다보니 앉았다 일어나는 것이 힘들고, 누웠다 일어나는 것도 힘든 몸이라 살림은 하나도 안 하고 다 남편이 도맡아 하고 있지만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저녁은 제 손으로 하고 있답니다. 밥은 왠지 제가 해야할 것 같아서 그 외의 것을 신랑이 하고 저녁밥만 제가 하고 있어요ㅎㅎ 또 퇴근이 빠르다보니 제가 준비하는게 훨씬 시간적으로도 맞더라구요.

 


임신38주 배크기

 

배가 엄청 많이 나온 축에 끼지는 않지만 못지않게 단단하답니다-ㅋㅋ

 

 

배만 뽈록하게 나와서 딸인 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아들이래요;;ㅎㅎ

 

 

앞에서 보면 완전 두루뭉실~ 옆구리까지 가득 똑똑이가 들어가 있답니다^^

 

 

임신 막달 증상

 

예정일을 11일 남긴 터질 듯한 배의 모습이예요.

특히 배부분이 빨갛게 되어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임산부 중에서 저렇게 배만 빨갛게 되는 분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배가 나오기 시작한 6개월즈음부터 저런 현상이 나타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소양증 때문에 그런가 했지만 소양증은 배의 일부분에서 두드러기가 올라오면서 그 부분이 미친듯이 가려웠던 걸 이미 겪은 후라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답니다. 출산하고 나면 저 빨갛던 부분도 나아지겠지요.. 소양증으로 가려웠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지금은 양반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그만큼 소양증이 정말 힘든 증상 중 하나였답니다. 배가 갑자기 늘어나고 살이 늘어나면서 그런 부분이 가려워지는거라고 하는데, 그럴때는 수분충족을 많이 해 주고 진정효과가 있는 튼살크림이나 알로에를 바르면 한결 좋아져요. 진정효과와 보습효과까지 어우러져야 가려움증이 좀 덜 하더라구요. 가뜩이나 살이 팽창해 있는데, 건조하면 정말 살 트기 좋은 조건이겠죠.

이 외에도 임신 중후반에는 골반통증 때문에 걷기도 힘든 때가 있었는데, 다채롭게 그 시기에 소양증까지 겹쳐서 얼마나 괴로웠는지 몰라요. 그런 증상을 다 지나서 9개월정도 되니까 하나씩 증상이 없어지더니 지금은 다 사라졌네요^^ 인체의 신비란...ㅎㅎ

 

 

 

임신 38주 배뭉침 현상

이제는 막달이라 배뭉침 현상이 정말 잦아졌어요. 36주때만해도 별 느낌이 없었는데, 37주가 넘어서면서부터 생생하게 느껴지는 배뭉침이 엄청 자주 심하게 나타나는 걸로 봐서는 정말 출산이 임박했구나를 느껴요. 특히나 업무 보는 중에 배가 딱 뭉치거나 화장실 갈때 뭉침을 느끼곤 하는데, 그게 9개월 즈음에는 금방 풀어지곤 했었는데, 지금은 그 증상이 좀 오래가서 단단하게 뭉쳐있는 배의 느낌이 자주 있답니다.

태동을 느끼는 것과는 전혀 다른데, 태동은 태아가 움직이기 때문에 배 안쪽에서 느껴지는거라 그렇게 당황스럽지는 않아요. 그리고 배를 톡톡 건드리거나 꿀렁꿀렁 움직이는건 이제 익숙해서 움직이나보다~ 하고 생각하지만 배 뭉침은 갑작스럽게 배가 전체적으로 딱딱해지고 경직되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배 뭉침이 생기면 갑자기 몸이 경직되면서 움찔할 정도로 당황할 때가 있어요. 이 증상이 금방 나아지면 괜찮은데, 막달이 되니 그 배 뭉침이 한 동안 지속될때가 많아요. 아무래도 이렇게 배 뭉침이 오래되면 좀 걱정이 되면서 출산이 임박했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하더라구요.

 

이게 가진통인가..

특히나 오늘은 진짜 가진통처럼 오전 10시에 아주 잠깐, 오후 3시 10분쯤에 또 잠깐 생리통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가진통이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싸~한 느낌이 오는거래요. 그래서 이게 가진통이구나 하고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38주가 지나면 언제 태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때라고 하지만, 예정일이 11일이나 남은 시점에서 생리통 같은 느낌을 잠깐이라도 받았다는 것에 순간 멘붕이 왔었어요.ㅋㅋ 다행히 금방 그 통증이 사그라들어서 아니구나//// 하고 안심했지만 오후 3시에 또 아랫배가 싸~한 느낌을 순간적으로 받아서 가진통이 오나,, 하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어요. 내일 금요일에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러 가는데, 이런 증상에 대해서 선생님께 얘기해 보려고 해요. 막달이고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으니 이제 출산이라는 것에 대해서 좀 구체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다음주까지도 근무를 하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내일 산부인과 가서 얘기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ㅠㅠ

 

어쨌든 똑똑아, 무탈하게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

엄마가 널 기다리고 있어~♥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D-21, 오늘로 37주+0일을 맞이하고 있는 임신 10개월차 새댁이예요^^

예정일까지 딱 3주가 남은 상황이라 앞으로 얼마 안 남은 임산부로서의 생활을 꿋꿋하게 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움직임이 갈수록 불편해지고 배뭉침이 잦아져서 힘이 들지만, 이것도 3주면 끝난다고 생각하니 견딜만 하네요. 원래 태어나기 전에 뱃속에 있을 때가 가장 속 편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지금이 좋은 때라고 생각하고 태담도 즐겁게 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임신 37주 증상 (임신 막달 증상)

임신 37주차가 되니 점점 증상에 무뎌지는 것 같아요. 임신 초기에는 엄청 민감하게 하나하나 반응하고 몸도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에 피로도가 엄청났었는데, 지금은 태아가 뱃속에 10개월 동안 있으면서 적응이 된 건지 여러 증상들이 차츰차츰 없어지더니 몸이 무거운 것과 소변을 자주 보는 것, 분비물이 증가하고 똑바로 누워 잘 수 없다는 불편함 정도가 있을 뿐이랍니다 (써 보고 나니 한 두가지는 아니네요;;ㅎㅎ)

 

임신 막달의 배뭉침

배뭉침이 급격히 심해졌어요. 그 전까지는 크게 불편함이 없다는 생각이었는데, 임신 막달이 되고 나서 저번주부터는 배뭉침이 굉장히 잦아졌답니다. 똑똑이가 자라면서 뭔가 뱃속에 틈이 없을 것 같이 단단해졌는데, 배뭉침까지 여러번 오니 움직이는게 편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럴 때는 앉아서 크게 심호흡을 하거나 누워서 안정을 취하곤 해요. 임신 막달이 되면 배뭉침 증상이 있는 건 정상이라고 하니 너무 자주 배가 뭉치는 현상을 겪는 것이 아니면 크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임신 37주차, 임신소양증이 없어지다!

말 그대로 임신 소양증 (배 가려움증)이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제가 이 소양증 때문에 정말정말 고생을 했거든요. 가려워서ㅠㅠ

임신 6개월, 배가 많이 나오지도 않았었는데, 갑자기 배꼽 주변으로 두드러기가 빨갛게 사~악 올라오더니 그 두드러기 주변으로 엄청나게 가려운거예요. 왠지 긁어서 그 두드러기가 퍼지면 더 걷잡을 수 없이 가려운 부위가 증가할까봐 긁지도 못 하고 손으로만 문질문질하면서 버틴게 3개월이 넘게 지속했어요. 거의 6개월째부터 시작된 소양증이 9개월 초까지 이어졌답니다. 이 소양증은 보통 임신 후기에 갑자기 배가 늘어나서 살이 트면서 그 부분이 가려운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저는 살이 팽창하기도 전에 소양증이 엄청 심했어요. 그래서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6개월부터 알로에 베라 크림을 배에 잔뜩 발라줬었는데, 그 크림이 큰 역할을 해 주었어요. 가렵다가도 알로에 베라 크림을 바르면 보습이 되어서 그런지 한결 괜찮더라구요. 지속력이 4시간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수시로 크림을 발라주면 되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소양증 있으신 분들, 몸 곳곳에 보습을 해 주시면 되요! 특히 배에 크림을 듬뿍듬뿍 발라주면 진정효과도 있으면서 보습이 되기 때문에 소양증이 많이 완화가 될 거예요^^

지금은 그 덕분인지 임신 막달인데 두드러기가 완전 없어졌어요. 거의 9개월 중순부터 두드러기가 사라지더니 거짓말처럼 가려움증이 없어졌답니다. 지금은 흉도 지지 않고, 배가 트지도 않고 약간 이 동그랗게 커진 배 부분이 빨갛게 되었을 뿐, 다른 표시는 나지 않아요.

 

임신 10개월, 골반통증도 사라짐

임신 8개월부터 시작된 골반통증... 이것 또한 무시 못 할 고통이었어요. 처음엔 잠을 잘 못 잤나? 왜 이렇게 엉덩이부분이 움직일 때마다 아프지? 했는데, 이틀, 삼일이 지나면서 그 통증이 더 심해지는거예요. 침대에서 아침에 일어날 때 거의 악 소리가 날 만큼 아프길래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임신했을 때 골반통증이 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딱 저의 증상과 일치하는 부위의 통증이었어요. 그래서 이 통증이 막달까지 계속되어서 아기를 낳을 때까지 이어지면 어쩌나, 자연분만을 못 하면 어쩌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는데 다행히도 임신 9개월 중반부터 서서히 통증이 사라지더니 지금은 움직이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없어졌답니다. 물론 똑바로 눕거나 할 때 오른쪽 골반통증 있었던 부위가 아직은 뭔가 뒤틀린 것처럼 불편해서 똑바로 눕기는 힘이 들어요. 그래도 걸을 때, 움직일 때, 자세를 바꿀 때 등등 여러가지 움직이는 상황에서 골반통증 때문에 힘이 든 것은 많이 완화가 되었답니다. 2주에 한 번씩 요가를 가서 그런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통증이 약 1달 반 정도 정말 심했다가 사라졌다는 거예요.

 


임신 37주 배크기

 

현재 똑똑이가 많이 커진 상태의 배크기!

배꼽이 나올락말락 합니다-ㅎㅎ

 

 

약간 비스듬하게 보면 확실히 배가 많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임신 막달임을 자랑하는 저 불룩한 배와 뒷구리 살....ㅎㅎ

 

 

앞에서 보면 옆으로도 아주 동글동글한 배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D-21일이 남은만큼 제대로 팽창한 배의 모습이예요.

 

임신10개월 임신선

위의 사진을 보면 임신선이 뚜렷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배꼽 아래로는 정말 진한 임신선이 형성되었어요.

임신10개월 튼살

신기하게 여전히 저는 튼살을 발견하지 못했답니다. 워낙 속살도 하얗지 못해서 그런건지, 살이 틀만큼 배나 엉덩이, 허벅지가 덜 늘어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튼살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렇다고 딱히 튼살크림을 사서 바른 건 아니고 보습을 신경쓰느라 온 몸에 매일같이 씻은 후 오일을 발라주었고, 수시로 알로에베라 크림을 발라주었어요. 이렇게 두 가지를 발라준 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튼살은 발견하지 못했답니다.

앞으로 남은 3주간도 튼살이 발견되지 않길 바랄뿐이예요~

 

 

 

헐렁한 옷을 입으면 생각보다 배가 많이 나왔다는 느낌은 덜해요.

 

임신 10개월 몸무게

원래 임신 전에 살이 많지 않은 편이어서 그런지 임신 후에 입덧도 없이 많이 먹었는데도 지금까지 9kg정도 찐 상태랍니다. 원래 막달에는 크게 살이 찌거나 하지 않고, 몸무게가 유지되는 편이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임신 27주때 이미 9kg이 쪄서 더 많이 찌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 때부터 더 이상 몸무게는 늘지 않고 태아만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상태예요. 임신 27주째에 똑똑이는 불과 1kg이었는데, 일주일 전 산부인과 검사 때 2.32kg이 되었으니 똑똑이는 그 때에 비해 1.32kg이 늘어난거죠. 그에 반해 제 몸무게는 늘지 않아서 괜찮은거냐고 담당선생님께 여쭤봤는데, 태아가 잘 자라고 있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몸무게가 너무 적게 늘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신경쓰지 말고 평소 먹던대로 먹으면 될 거라고 하셔서 지금도 크게 신경쓰고 있진 않아요. 아마 입덧을 안 해서 임신 초기에 잘 먹고 몸무게를 잘 늘려놔서 지금은 그 에너지를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임신 37주차, 여전히 실감이 안 나는 예비맘이라 앞으로 일어날 일들도 모두 생소하겠지만 잘 적응해 보려구요^^

예비맘님들 힘내세요!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임신 36주, 10개월의 증상 (임신 막달의 증상)

배가 너무나도 무거움

걷는 것 만으로도 숨이 차고 헉헉댐

잘 때 옆으로 누워도 불편하고 자다 일어날 때 힘듬

태동이 거세서 가끔 배가 아플 때도 있음

다시 식욕이 좋아짐


 

임신 36주 배크기

 

땡땡하게 불어난 배의 모습. 이제 눌러봐도 배가 단단해서 들어가질 않네요^^;; 막달의 시작이라 그런지 정말 디데이가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뭘 준비해야 할 것이 더 있나 한번쯤 생각해 보는 시기 같아요. D-30은 벌써 3일 전에 지나갔고, 벌써 D-27일째랍니다. 예정일까지 약 4주가 채 남지 않았다니! 저도 믿기지가 않아요ㅎㅎ

 

 

 

임신 36주 증상

우선,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임산부 소양증이 감쪽같이 나았다는 거예요. 임신 중반부부터 배가 빨갛게 되면서 두드러기가 난 부분이 어찌나 가렵고 가렵던지 정말정말 힘들었었거든요. 보통 이 소양증은 임신후반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해서 아기 낳기 전까지 고생하겠구나 생각하고 굉장히 좌절했었는데, 다행히도! 임신 10개월이 딱 되면서부터 두드러기가 들어가더니 가려움증이 확 사라졌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지금은 며칠째 가려움증이 돋아나지 않고 얌전하답니다. 두드러기가 들어간 자리는 제가 좀 긁어서 살이 아주 약간 일어나긴 했는데, 알로에베라를 꾸준히 발라주고 있어서 그런지 점차 보들보들한 살로 바뀌고 있어요. 

또 한가지는 골반통증이 완화되었다는 점이예요. 똑똑이가 자리를 잡는 시기였는지 9개월째에 정말 골반이 나갈 정도로 오른쪽 골반이 움직일 때마다 아팠거든요. 걷는것도 힘들 정도로 골반 통증이 심했는데, 이 또한 임신 10개월째 딱 들어서면서 완화가 되었어요. 이제는 걷는데 무리도 없고 아주 잘 움직이고 있지만 가끔 특정 자세를 취하면 약간의 통증이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통증이 심했던 때보다 아주 상태가 좋아졌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막달인데도 막달 초반이라 그런지 살이 트지는 않았어요. 워낙 피부가 늘어나있었는지 아직까지는 살이 튼 곳은 없네요. 앞으로 출산할 때까지 쭉 살이 트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외에 생활하는데 있어서 움직임이 불편한 건 더 심해졌어요. 아무래도 뱃속의 똑똑이가 잘 자라고 있기 때문에 몸이 무거워진 건 기본이고, 걷는 것도 힘이 드네요. 특히 계단 오르내리는 건 정말 힘들더라구요. 평소에 운동을 잘 안하다보니 이렇게 배가 나온 상태에서 움직이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임신하고 나서 걷기 운동 등을 열심히 하라고 하는 것 같아요.

 

 

 

태아의 태동은 언제나 감동인 것 같아요. 우리 똑똑이도 요즘 부쩍 힘이 세져서 엄마 배를 막 발로 차는 건 기본이고, 꿈틀꿈틀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답니다. 엄마 뱃속이 작아서 발버둥을 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지난주말 산부인과 가서 진료를 받았을 때 2.37kg으로 아주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걸 확인했어요. 앞으로 4주 남은 동안 의사 선생님은 800g 정도 더 클 것 같다고 예상해서 예상 몸무게는 3.17-3.2kg 정도로 보고 있는데, 임신 10개월째가 되니 갑자기 제가 식탐이 많아져서 그보다도 좀 더 큰 똑똑이가 태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도 체중관리, 몸 관리 잘 해서 순산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