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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대망의 임신 10주차~!

여전히 코가 막혀서 잠을 설치고 밥만 먹으면 졸린 임신 초기 증상! 하지만 입덧은 없어용~

 

 

 

무려 2주만에 돌아왔어요!^^

연휴동안 계속 그냥 쉬니까 만사가 다 귀찮더라구요;;; 내려놓음..ㅡㅡ.;;

그 긴 추석 연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눈 깜빡 할 새에 날라가 버리고 평일을 맞은지 3일째가 되었네요.

이번같은 열흘간의 꿀같은 추석 연휴는 다신 없을 것 같은 느낌이예요. 진짜 추석 전날과 당일날 빼고는 끊임없이 방콕을 했네요ㅋㅋ

그래서 에너지도 충전이 되고 잠도 실컷 자서 컨디션이 많이 회복된 느낌이었어요 (어제까지만..;;)

오늘은 왠지 출근하고 넘나 힘든 하루였답니다-ㅋㅋ 열흘 쉰게 이틀을 못 가는 저질체력....

 

 

원래 임신초기에 잠이 엄청 많아져서 잠덧이라고도 하잖아요.

거기에 저는 입덧도 없어서 완전 먹덧!

입맛이 어찌나 돌던지 제사 음식도 엄청 먹었어요.

그렇게 행복한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아침부터 출근을 하려고 하니 힘들더라구요ㅠㅠ

 

임신 10주째인 저는 여전히 임신초기증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답니다ㅠㅠ

얼굴에 여드름트러블이며 시도때도 없이 졸린 증상과 더불어 코막힘이 가시지 않아서 고생 중이예요.

가습기로 하루하루 연명하고 있지만 자다가 한 두번 깨는 건 이제 익숙해진 느낌..

(원래 한 번도 안 깨고 꿈도 안 꾸고 잤는데ㅜㅜ)

몸무게는 추석 연휴 때도 거의 그대로였는데, 0.5kg 정도 찐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 맘때쯤 조금 찐다고 하더라구요.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티가 안 나는 정도?

 

 

그래도 임신 초기라 무리하지 않으면서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우리 똑똑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겠죠?

아직 연휴 끝나고 병원을 가 보지 않았는데, 빨리 또 초음파로 얼마나 컸는지 보고 싶고, 심장 소리도 또 듣고 싶네요^^

 

그 좋아하는 커피도 못 먹고, 감기가 걸려도 코가 막혀도 약도 하나 못 먹고 있으니

저한테 똑똑이가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정말 크다는 사실 또한 새삼 느껴요.

많은 예비맘님들! 우리 아가를 위해서 힘내자구요~

 

나중에 커피를 사발로 들이킬 날을 고대하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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