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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7. 임신 10주 5일째. 심한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과 콧물로 코가 헐어버릴 것 같은 임산부의 요즘.

가끔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르는 것 외에는 이렇다할 증상이 없지만 잠은 좀 많이 자는 편. 혼자 더웠다 추웠다해서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 같은 느낌.

 

안녕하세요!

즐거운 월요일이 시작되었어요~~ 물론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어려운 월요일이지만 힘차게 시작해 보자구요!

임신 10주를 넘어섰지만 아직 그렇다할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어요.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바람막이에 긴티를 입다보니 외관상으로 달라보이는 점은 없지만 배를 조이는 옷은 입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왠지 많이 먹어서 나온 똥배에 가깝게 나온 배 같지만 어쨌든 배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가급적 헐렁한 옷을 입으려고 하고 있어요.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한 가지 힘든 점은 저의 비염! 이렇게 심하지 않았었는데, 임신하고 나서 각종 약을 못 먹게 되다보니 정말 제 코막힘과 비염이 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코세정제도 사봤는데 별 효능을 못 봐서 이비인후과를 가봤더니 되도록 코를 마르게 두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환절기에 코가 말라서 코막힘이 더 심한거라고 하셔서 당장 가습기 구매!~

 

비염 & 코막힘에 대처하는 임산부의 방법

 

1. 가습기

가습기를 사고 나서 매일 밤마다 틀어놓고 자니 코가 막혀서 자지 못했던 지난 밤들이 후회가 되더라구요. 왜 진작에 가습기를 안 샀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요. 가습기 하나 놓고 쓰니 그나마 코가 덜 막혀서 지금은 잘 때 한 두번밖에 깨지 않고 잘 자고 있답니다.

 

2. 작두콩&유근피 차

그리고 얼마전에 비염에 좋은 음식을 찾던 중 작두콩이나 유근피가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각각 주문을 했어요. 지금같이 약을 못 먹는 상황이면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다 해 보는 중이랍니다. 실제로 제 친구중에서 비염이 심한 친구가 있는데, 다른 것 보다 작두콩을 끓여먹으니 효과가 나타나더라는 얘기를 들었어서 주저않고 사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작두콩이랑 유근피를 같이 넣고 끓인 물을 생수처럼 먹어주고 있어요.

 

 

유근피는 한약재로 쓰이는 소재로 느릅나무의 나무껍질 혹은 뿌리껍질을 일컬어요.

비염과 축농증에 사용하는 한약재로 알려져 있답니다.

 

 

작두콩은 비염인 분들에게 많이 알려진 제품이예요.

작두콩차, 가루 등 제품도 다양한데, 저는 끓여먹을 수 있는

건조된 작두콩을 선택했답니다.

 

 

 

이렇게 두가지를 넣고 끓여먹으려고 5L 주전자도 구매를 했어요.

 

 

 

작두콩 말린것은 이렇게 생겼어요.

작두콩과 함께 그 껍질까지 말려서 썰어놓은 모습의 제품.

생각보다 말린 작두콩이 구수한 냄새가 나서 좋았어요.

아무 향도 안 날 줄 알았는데, 보리차같은 향이 나더라구요.

 

 

유근피는 말 그대로 나무껍질을 말린것 같은 생김새예요.

 

 

작두콩과 유근피는 인터넷 구매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믿음직한 곳에서 구입하면 된답니다.

작두콩 사이즈가 엄청 큰 건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왜 작두콩이라고 하는지 담번에 이해가 가더라구요;;ㅋㅋ

유근피 외에도 비염이나 코막힘에 좋은 치자, 생강, 대추, 감초, 산수유 등이 있는데, 작두콩과 함께 끓였을 때 가장 어울리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유근피를 선택했어요. 산수유나 치자는 색감도 붉고 왠지 안 어울릴 것 같고, 생강차는 진하게 따뜻하게 끓여먹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감초도 있지만 너무 단 성분이 강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무난한 유근피를 선택했답니다.

 

유근피와 작두콩차 만드는 방법

유근피와 작두콩은 5L 정도 되는 물에 5-6조각을 같이 넣고 팔팔 끓을 때까지 끓여주다가 팔팔 끓으면 약불로 조절해서 약 10분간 뭉근하게 끓인 후 불을 꺼서 식히면 되요. 그러면 아주 진하게 우려져서 나오는데, 그 조각들을 한번쓰고 버리지 않고 냉동보관했다가 다음번에 4L정도 물에 넣고 한번 더 끓이면 처음처럼 진하진 않지만 거의 같은 농도의 차를 우려낼 수 있답니다.

그렇게 2번까지는 해 먹어봤어요. 물론 물 양을 점차 줄여서 끓여야겠죠? 

 

비염이나 축농증, 코막힘이 심하신 예비맘님들도 작두콩이나 유근피 차로 끓여드셔보세요.

저는 아직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큰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지만 지인들의 입소문을 믿고 계속 먹어보려고 합니다^^

 

가습기와 작두콩,유근피 차로 코막힘을 무찌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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