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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1주+5일째, 9번째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러 갔어요.

지난번까지 똑똑이가 얼굴을 너무 안 보여줘서 사진찍는 것도 실패하고 돌아섰는데, 이번에는 잘 찍어야지 하면서 또 기대를 하며 갔답니다.

31주여서 어느정도 살이 붙어있을거라 예상을 하고 갔어요. 2주전 29주차 진료 때 1.35kg으로 아주 정상적으로 잘 자라주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또 얼마나 자랐을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원래 8-9개월째에 태아가 살이 붙으면서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어난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27주차부터 29주차까지 2주동안 무려 0.35kg이 자라있는 똑똑이였답니다.

 

이번 진료에서 얻은 똑똑이 31주 초음파 사진!


 

오른팔로 살짝 얼굴을 가린 것이 옥에 티지만 이 정도면 만족이라며 저와 남편 둘다 좋아라 했어요^^ㅋ

그 전까지는 정말 얼굴을 잘 안 보여줬었거든요ㅠㅠ 입은 보지 못했지만 눈, 코 본게 어디냐며 흥분을 했답니다--ㅋㅋ

 

 

이렇게 저렇게 의사선생님도 노력하면서 몇 번 찍어주셨는데, 팔을 떼지 않더라구요. 분명히 사진 찍기 전까지는 팔을 내리고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저렇게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네요ㅠㅠ

아마 초음파 사진찍으면서 얼굴쪽으로 빛이 오니 그걸 가리기 위한 반사작용인 것 같아요.

암튼, 이만큼 깨끗하게 똑똑이 얼굴을 본 게 처음이라 두고두고 볼 예정이랍니다. 몸무게도 정상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2주 사이에 0.41kg이 늘어나서 31주 5일차에 1.76kg이라고 합니다. 머리둘레, 가슴둘레 모두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고 하니 안심!

 

왠지 다음번 진료 때는 2kg이 넘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ㅎㅎ

 

임신8개월 몸무게

제 몸무게는 약 한달전 산부인과 진료 때에도 +9kg이었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태아는 잘 자라고 있는데, 제 몸무게가 변함이 없으니 이상해서 의사선생님께 물어봤는데, 산모 몸무게가 지금 늘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오히려 저는 살이 찌지 않고, 태아만 자라고 있으니 좋은 현상이라고도 하셨어요. 너무 살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나중에 뺄 때 힘들 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안심했답니다. 저는 제 몸무게가 늘지 않아서 태아도 얼마 안 자라 있을 걸로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다행히 예상 외로 넘나 쑥쑥 자라주고 있는 똑똑이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 전까지는 한 달에 1kg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던 몸무게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더더 늘어날거라고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주변에서 워낙 8-9개월째에 몸무게가 많이 늘어난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식단조절을 조금 해 가면서 가끔 걷기 운동도 해 주니 그게 효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잠도 규칙적으로 잘 자서 야식을 먹은 적이 없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임신 8개월 증상

배 가려움증은 여전해요. 임신 소양증이라고하는데, 배가 갑자기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 건조해지지 않게 튼살크림이나 오일 등을 잘 발라줘서 보습, 진정 효과를 줘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배가 가렵고 나서부터 알로에베라 크림을 바르고 있어요. 알로에가 원래 보습, 진정 효과가 있잖아요. 다른 그냥 일반 크림을 바르면 가려움증이 안 멈추는데, 알로에베라 크림을 쓰고 났더니 가려움증이 완화되는 게 느껴져서 그때부터 알로에만 쓴답니다. 샤워 후에는 오일도 듬뿍 발라줘요. 가려움증은 기본적으로 건조하면 더 심해진다고 하니까 배가 건조해지지 않게 지속적으로 크림을 발라주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요.

두번째로 두드러지는 증상은 골반이 아프다는 거예요. 임신 초기엔 이상하게 왼쪽 골반쪽이 움직일 때마다 아팠는데, 그 증상은 얼마 안 있다가 사라졌거든요. 근데, 며칠 전부터 오른쪽 골반 있는 곳이 움직일 때마다 아파서 앉았다 일어날 때 앓는 소리를 내곤 해요ㅜㅜ 몸을 옆으로 비틀때도 통증이 있어서 자유자재로 움직이지 못하고 천천히 움직이고 있답니다. 남편한데 마사지도 받구요. 아마 태아가 성장하면서 골반에 무리를 주는 것 같아요.

 

임신 8개월의 식욕

임신 중기까지 활발했던 저의 식욕이 급격히 낮아졌어요. 30주쯤부터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지 않고, 때가 되도 별로 음식이 안 땡겨서 그냥 과일만 먹을 때도 있었구요. 조금만 먹어도 숨이 차고 배가 불러서 한 번 먹을 때 많이 먹지 못한답니다. 이것도 태아가 성장하면서 위를 눌러서 그렇다고 하는데, 아직 똑똑이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조금만 걸어도, 조금만 먹어도 숨이 차니 요즘은 움직이는 것도, 먹는 것도 많이 자제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래서 몸무게가 많이 늘지 않는 것 같아요.

 

임신 8개월 태동

저의 식욕과는 무관하게 똑똑이는 매일 잘 자라고 있다는 태동을 힘차게 해 주고 있어요. 낮에도, 밤에도 움직이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쓰담쓰담 해주면서 태담을 해 주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일하느라 바빠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밤에는 또 자기 바빠서 태동을 잘 모르는데, 제가 자고 있을 때 남편이 배를 만져보면 엄청 움직이고 있다고는 해요-ㅋㅋ

 

임신 31주차 진료비

임신 7개월 전까지는 기형아 검사나 임신성 당뇨병 검사 등을 하느라 진료비가 좀 나왔었는데, 지난번부터는 초음파 사진만 찍고 별 다른 검사를 하지 않아서 진료비가 저렴하게 나오고 있어요. 이번에도 초음파 사진만 찍어서 그런지 진료비는 10,300원이 나왔답니다. 지난번에도 29주차, 8번째 진료 때 역시 10,300원이 나왔고 초음파 검사만 했었어요.

 

 

임신 8-9개월 차에는 2주에 한번씩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면서 똑똑이가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앞으로 얼마나 더 자랄지 모르겠지만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2018.03.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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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주+0/임신8개월 시작!

안녕하세요. 노력형새댁이예요^^

벌써 28주째를 맞이하는 예비맘입니다

임신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8개월째에 접어들었어요.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기를 보고 와서 그런지

배가 더 커져있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ㅎ


임신 28주, 8개월 현재 배사이즈

 

28주 된 모습입니다.

배보다도 허벅지와 엉덩이 살이 어마어마하게 쪄서 그전에 입던 청바지같은건 상상도 못하게 되었어요ㅠ

 

임신 28주, 임산부 몸무게

임신 28주차에 접어든 저의 몸무게는 역시나 꾸준히 늘고늘어 임신 전에 비해 8.5kg이 늘었답니다.

7개월까지는 그래도 한달에 1kg정도씩 늘어서 7kg정도가 늘어났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한 주에 0.5kg씩 늘어나는 느낌이예요.. ㅠㅠ

한달에 2kg씩 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아기가 커지면서 위 아래로 누르는 느낌이 강해 조금만 먹어도 숨이 차서

많이 못 먹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몸무게는 왜 이렇게 늘고 있는건지...

 

임신 28주, 식습관

똑똑이가 크면서 점점 숨쉬기도 힘들어지고 좀만 먹으면 포만감이 들어서

먹는 양이 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예전과 비슷하게 먹는 느낌이지만

수시로 먹는다는 점이 다르네요.

거의 입에서 먹는 걸 떼지 않고 꾸준히 먹고 있는 요즘입니다.

간식으로는 주로 제철과일을 먹고 있어요.

워낙 아침을 안 먹어 버릇해서 아침에는 배 한쪽 먹고 비타민D와 철분을 챙겨먹은 후

변비에 좋은 푸룬주스를 100ml정도 먹어줍니다.

 

점심은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을 먹는데, 밥보다는 반찬 위주로 식사하고 있어요.

저녁엔 사실 영양을 생각해서 생선이나 단백질류를 먹으려고 애를 쓰지만

가끔 그냥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때가 있답니다-ㅎㅎ

저녁을 먹고나서는 후식으로 과일을 챙겨먹거나 따뜻한 우유 한잔을 먹으면 포만감이 엄청나더라구요.

 

문제는 저녁먹으면 졸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침대와 한 몸이 된다는 것...-_-;;

운동을 좀 해 줘야 소화도 될 텐데 그냥 누워버리곤 합니다;;; (나태함의 끝..ㅋㅋ)

 

 

임신 28주 증상

 

임신 8개월 증상

다른 여러가지 증상이 있지만 요즘 제일 힘든건 배 두드러기로 인한 가려움증!

자세히 보면 배 중간부분부터 빨갛게 되어있는 게 보이실 거예요.

배가 나와서 그림자가 생겨서 그런것이 아니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선

배가 저렇게 빨개졌네요ㅜㅜ

임신 중기 들어서면서부터 저렇게 빨개지면서 두드러기가 나고 가렵기 시작했어요ㅠㅠ

 

 

더 자세히 보면 이러하답니다.

7개월쯔음부터 배꼽 주변으로 아주 작은 두드러기가 몇 개 생기더니 그 부분이 엄청 가렵더라구요.

긁을 수도 없고 그냥 문질문질 만지기만 했는데, 아랫배 주변이 저렇게 빨갛게 되어버렸어요.

가려운 때나 아닌 때나 빨간건 여전하니 원인은 알 수 없네요ㅜㅠㅜ

단지 두드러기처럼 뭐가 생기면서 가려운 증상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거라 보습과 진정을 충분히 해 줘야 해요.

그래서 요즘은 임산부들이 건조함으로 인해 가려울 때 많이 쓰는 알로에베라 크림을 듬뿍듬뿍 발라주고 있답니다.

원래 알로에 성분이 보습, 피부진정 효과가 있잖아요.

그래서 저자극이면서 건조함을 극복할 수 있는 알로에베라 크림을 많이 발라주고 있어요.

실제로 다른 보습 크림보다 알로에 크림이 가장 진정효과가 뛰어난 것 같아요.

가려움증도 덜 하고 두드러기도 완화가 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임신 28주, 태동

계속해서 활발한 우리 똑똑이의 태동!

태동을 느끼면 언제나 기쁘답니다.

우리 똑똑이가 엄마 뱃속에서 편안하게 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얼마 전 산부인과 갔을 때 보니 아직 머리가 위에 있어서 요즘 고양이 자세를 자주 해 주고 있어요.

이제 서서히 머리가 아래로 내려와 줘야 자연분만을 할텐데요ㅜㅜ

그래서 고양이 자세 열심히 하면서 돌아라~ 돌아라~ 하고 있답니다.

 

이제 앞으로 딱 3개월 후면 똑똑이가 세상 밖으로 나올 예정이예요^^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고 있으니 건강하게만 태어나 줬으면 좋겠는 엄마의 마음!

오늘도 태동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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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신 26주차인 노력형새댁입니다^^

7개월째인 지금은 저번주와 거의 비슷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어요. 임신 전 체중보다 7.5kg정도 더 몸무게가 나간답니다.

맘카페를 눈팅하고 여러 임신하신 분들 후기를 보면서 이때쯤부터 체중유지를 잘 해야 임산부 당뇨나 임산부 비만 등에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되도록이면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단백질이나 식이섬유 위주의 식단으로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막 늘어나던 몸무게가 그나마 일주일간은 유지가 된 것 같아요.

 


 

현재 7개월, 26주 배입니다.

지난주와 별다를게 없어 보여요 (제 눈에,,,ㅎㅎ)

항상 집안 정리가 안 되는건 나와 남편의 게으름 탓...

주말이니 청소좀 해보,,기 전에 사진찍고 블로그부터-ㅎㅎㅎ

 

임신 7개월, 식욕과 식단

사실 7개월 접어들면서부터 태아가 커지고 위를 압박하면서는 그다지 식욕이 왕성하지 않더라구요. 좀만 많이 먹으면 숨이 차고 갑갑하고 소화도 안 되는 느낌이었는데, 때가 되면 먹어야된다는 압박감에 그냥 꾸역꾸역 먹고 있는 느낌? 그래서 힘은 힘대로 들고, 체중은 체중대로 늘어서 몸이 힘들었었는데, 그걸 내려놓고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때마다 챙겨먹긴 하지만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반찬 위주로 많지 않은 양의 식사를 했고, 대신 간식양을 좀 더 늘려서 중간중간 먹으니 더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출근하면서 바리바리 과일을 싸가지고 가는 편인데, 바나나 2개, 사과 3/4개 (1/4개는 아침에 남편 먹이고..), 방울토마토 열개정도?, 요구르트 한개, 베지밀 고칼슘두유 한개 정도 (엄청나군...)를 매일 가지고 가서 중간중간 간식으로 먹고 있어요.

엄청 많아보이는데, 틈날때마다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을 보이더라는;;; 임신하고 나서 확실히 공복감을 없애주려고 많이 챙겨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중간중간 먹어줘야 아가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해요.

이렇게 간식을 잘 먹어주면서 점심에는 반찬위주로 밥을 먹고, 저녁엔 그때그때 먹고싶은 음식을 구애받지 않고 먹고 있어요. 입덧이 없었던만큼 계속 임신 초기부터 6개월정도까지 먹고 싶은걸 다 먹었더니 살이 계속 찌더라구요ㅎㅎㅎ 그러다 이제서야 조금 윗배가 부르면서 더부룩함이 느껴져 식단 강제 조절 중입니다.

앞으로 9개월, 막달되면 태아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제 몸무게도 같이 늘어날 걸 대비하고 있는 중이랄까요?

 

임신 7개월, 증상

임신 초기에는 건조함, 비염과 감기에 의한 코막힘이 엄청 심해서 잠 자기도 힘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임신 중반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그 증상은 초기에 비해 많이 완화되었어요. 야외활동 할때는 마스크를 쓰고 밤에는 꼭 가습기를 틀어놓고, 비염에 좋다는 작두콩과 유근피차를 끓여먹고를 반복했더니 코막힘 증상이 현저히 줄어들더라구요. 그래서 밤에 잠을 잘 때 많이 편안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그 외에 변비가 또 저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임신 6개월부터 철분을 먹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도 자주 찾아오는 변비 때문에 힘들었었거든요.

그치만 이런 임신후의 변비란... 가히 엄청나더군요..ㅜㅜ

거의 장이 운동을 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건 아닌지 의심되는 수준이랄까.. 임신 후 증상이 이렇게 다양하고 다채롭게 나타날 줄 몰랐답니다ㅜㅜ 암튼 변비를 심하게 겪고 나서부터는 간식으로 과일을 무지하게 먹기 시작했고, 특히 효과를 보고 있는건, 사과를 껍질채 먹기와 임산부들이 필수로 찾는다는 푸룬주스! 푸룬주스에 대해 반신반의하면서 샀는데, 이걸 먹고나서부터 변비가 완화되는 걸로 봐선 정말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품이구나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양건자두를 주스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인데 그냥 건자두 자체를 사 먹으니 씹는맛이 별로여서 주스를 먹기 시작했거든요. 진하고 걸쭉한게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지만 효과가 있어서 꾸준히 하루에 반컵 정도씩 먹고 있답니다. 아마 임신 후 변비가 시작되면서 내내 먹으면 좋은 제품으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두번째는 배 두드러기를 동반한 가려움증!

임신 7개월 접어들면서 갑작스러운 두드러기 몇 개로 인한 가려움이 저를 힘들게 하고 있어요. 배꼽 위주로 붉은 두드러기가 많게도 아니고 열개 정도 났는데, 그게 만지면 얼마나 가려운지... 그렇다고 막 벅벅 긁을 수도 없어서 굉장히 난감한 중이랍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임신소양증이라고 하던데, (소양증=가려움증) 보통은 피부가 갑작스럽게 늘어나면서 살이 트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려움일 수도 있고, 피부가 건조해서 가려운 것일 수도 있다고 해요.

또는 임신을 한 후 갑작스러운 호르몬의 변화와 증가된 몸무게로 인한 늘어난 피부에 의한 영향이라고 하는데, 보통은 막달에 배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왜때문에 7개월밖에 안 된 내 배에도 증상이 나타나려 하는 것인지...ㅜㅜㅜ

피부 보습에 신경을 많이 안 써서 일어난 현상이라 생각하면서 요즘 오일에 크림도 넉넉하게 발라주고 있답니다. 막달에 더 엄청난 가려움증이 동반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피부 보습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 같아요.

 

태동

배가 막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태동만은 점점 커지고 확실해지는 중이랍니다.

12월 베트남 다낭으로 태교여행을 떠났던 때 처음 태동을 느꼈었는데, 그때가 18주째였거든요. 미미한 태동을 느꼈던 그때에 비하면 정말 활발한 우리 똑똑이 덕분에 매일매일 함께 있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태아가 손인지 발인지 모를 것으로 배를 막 차거나 유영을 할 때는 뭔가 모를 뿌듯함과 함께 기쁨이 샘솟는 느낌^^ㅋㅋ 임신하신 분들이라면 다 느끼고 계실거예요~

가끔 태동이 느껴질 때 배를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툭툭 배가 올라오는 걸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태동이 커졌답니다. 1월 초, 임신 21주째에 산부인과를 갔다 온 이후로 가지 않았었는데 설날 전에 한 번 가서 임신성 당뇨 검사도 하고 똑똑이가 그새 얼마나 자랐는지도 확인을 해 봐야겠어요. 매번 갈때마다 의사선생님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지금 한달이 넘었는데도 가지 않았는데, 얼마나 컸는지는 또 궁금해서 산부인과를 안 가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ㅋㅋㅋ

 

3일 뒤에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검사 한 후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우리 예쁜 똑똑이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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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예비맘입니다~

그 전까지는 똥배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던 배가 6개월쯔음부터 조금씩 튀어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 7개월째라고 제법 D라인을 형성하려고 준비하고 있네요ㅋㅋ

그래서 저도 임산부 배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맘 같아선 일주일에 한번씩 찍어서 기록해볼까 했는데, 뭔가 그 전까지는 그냥 배 사진을 찍는게 부끄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이제 슬슬 배가 나오기 시작하니까 배가 나오는 형태를 기록하고 싶어지는 마음;;  


집에서 집정리도 안 하고 무작정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저처럼 7개월차에 접어든 예비맘님들도 내 뱃속의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건지,

주수에 맞게 내 배가 이만큼 부른게 정상인건지 다들 궁금해서 한번씩 서치해볼거라 생각해요.

저도 개월차마다 몸무게 변화가 급증해서 다른 분들도 그러한지 폭풍검색 해 보거든요.;;;

결론은 원래 키, 몸무게를 따져서 개월마다 모든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입덧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도 있어서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서치하다보면 내가 막 엄청 많이 살찌지는 않았구나.. 정상 범위인가보다.. 하고 안심하고 있다는;; (그래도 먹는 건 줄여야....-_-)

 

 

 

지금이 25주 6일째로 7개월째에 접어든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제법 배가 나왔답니다. 태동을 매일 느끼면서 또 행복해하고~~ㅎㅎ

원래 임신 7개월부터 아가가 폭풍성장하고 임산부도 입맛이 돌아 과식할 수 있어서 체중 중가가 급격한 시기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심지어 저는 입덧도 없어서 임신하고 여태 꾸준히 계속 몸무게가 늘어나고 있답니다.

한달에 1kg씩 현재 7kg이 임신 전에 비해 증가했어요.

(밥먹고 나서 바로 몸무게 재면 8kg이나 증가해 있다는....-_-)

원래 제 몸무게에서 임신 막달까지 계산하면 15-18kg정도 찌는게 정상이라고 하는데,

8,9개월, 막달에 폭풍적으로 살이 찐다고 하니 그걸 감안하면 지금은 좀 먹는 걸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다음주 설날 전날 산부인과 가서 임산부 당뇨 검사할 예정인데, 그래서 더 먹는걸 좀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답니다ㅜㅜ

 

지금은 임신 안정기로 7개월 째인데 초기와는 또 다른 몇 가지 증상 및 변화가 있었어요.

 

[포만감&더부룩함]

왠지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포만감이 느껴지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며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어요.

아가가 성장하면서 윗배를 눌러 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거래요.

근데, 그 정도가 좀 심한 것 같아요.

매끼마다 좀만 먹어도 숨을 가쁘게 쉴 정도로 답답한 느낌이 든답니다.

그래서 조금씩 자주 먹는 걸 권장하나봐요.

저도 요즘은 매끼마다 소량씩 먹고 간식을 먹고 있어요.

 

[튼살]

살이 트는걸 첨엔 몰랐는데, 막 피부가 빨갛게 되더라구요.

엄마한테 보여주니 그게 살 트는 거라고;...;;

빨갛게 일어나는 부분도 있고, 막 가려운 부분도 있는데,

그게 다 살이 트는 거래요. 그래서 씻고 나서 바로 오일 바르고, 크림 바르고 하는데,

완화가 될 뿐이지 아예 튼살이 안 생기지는 않는다고 하니 ㅜㅜ 우울합니다,ㅜㅜ

암튼 7개월째부터 살이 트는 게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 같아요.

 

[체중변화]

저는 한달에 1kg씩 꼬박꼬박 찌워서 지금 7-8kg 정도가 쪘는데,

앞으로 목표는 8개월까지 8kg을 넘지 않게 유지하는 거랍니다.

그래야 막달가서 막 살이 불어나도 걱정이 안 될 것 같아요ㅜ

그러려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도 해 줘야 하는데, 이게 또 맘처럼 쉽지가 않아요;;

먹으면 눕고 싶고 졸리고, 움직이면 숨차고 힘이 드니까 저절로 운동을 기피하게 되더라는..ㅎㅎ

 

[허리아픔]

아무래도 배가 이만큼 앞으로 나오다보니 그걸 받치고 있는 허리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초반에 배는 안 나왔었는데, 어찌나 허벅지, 엉덩이, 뒷구리 살이 많이 찌던지,..

배를 받쳐주기 위해 살이 그런 곳에 붙으면서 준비를 했나봐요.

그래서 저 완전 배부터 허벅지까지 뚱뚱이가 되었답니다ㅜㅜ

그런데도 움직일 때 허리에 많은 힘이 쏠리는 것 같아요.

일어났다 앉았다 할 때는 무릎도 조심해야 한다는 점!

 

[식욕]

식욕은 저같은 경우에는 임신 초기보다 덜 한 것 같아요.

 임신 초기에는 막 뭘 먹고 싶고 이런게 있었는데,

지금은 배가 위를 눌러서 그런지 뭔가를 막 먹고 싶다는 느낌이 거의 없이

그냥 때가 되었으니까 먹는다는 그런 느낌정도?

그리고 일하다 당떨어지면 과일로 대체하고 있는데, 원래 평소에도 간식은 중간중간 먹었었기 때문에

저는 딱히 막 배가 고파서 먹는건 아닌 것 같아요.

 

[태동]

태동은 확실히 점점 세지는게 느껴져요.

6개월차보다 7개월차에 접어드니 혼자 노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태명을 불러주면 알아채고 막 발로 찬다고도 하는데,

저희 똑똑이는 아직은 그 단계는 아닌것 같다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너..ㅜㅜ

 

지금도 비염때문에 약도 못 먹고 고생인데, 앞으로 몇 달만 더 버티면 되니 힘내보려구요.

꾸준히 임신했을 때를 기록해서 그때그때를 남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려면 좀 더 부지런해야 할 텐데,,,)

예비맘님들 같이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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