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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개월차

벌써 임신3개월차로 접어들고 있어요. 임신 확인을 3월에 했는데, 시간이 흘러 5월도 지나 6월을 바라보고 있네요. 그 동안 멀미와 같은 입덧을 겪었는데, 저는 다행히도 지금은 입덧이 사라지고 거의 없는 편이예요. 임신 극초기인 5주~8주까지 멀미와 음식을 가리는 증상을 보여서 입덧이 더 심해지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했는데, 왠걸;; 지금은 아주 먹덧을 매일매일 겪고 있네요^^;; 주변에서는 다들 입덧이 심하지 않게 지나간걸 다행이라고 얘기하세요. 정말 심한 입덧은 위액까지 나올 정도로 토를 계속 한다는 얘길 들어서 그런지 저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둘째는 사랑이라고 하더니 그 말이 딱 맞나봐요. 아직 뱃속에서 태동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꼬물거리고 있는 거일텐데도 매일 사랑스럽고 태어날 날만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예요. 첫째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랄까요? 태교를 따로 시간내서 해 주지는 못하는 일하는 워킹맘이라 매일 그저 좋은 생각하고, 좋은 음식 잘 먹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첫째와 놀아주는 짧은 시간에 동화책도 읽어주고, 그림 그리기도 하며 노는데 이걸 둘째도 다 듣고 있고 느끼고 있겠구나 생각하며 놀아주고 있지요.

 

임신 7주차에 산부인과에서 심장소리를 듣고 왔어요. 그 이후 2주 뒤인 9주째에 다시 방문해서 태아의 자란 모습을 보고, 심장소리도 다시 듣고 왔지요. 아주 우렁차게 심장이 뛰고 있는 걸 듣고 매우 안심하고 온 날이었어요. 초음파로 엄마가 보는 걸 아는지 똘망이가 몸을 한번 들썩이더라구요^^ 저희 둘째 태명은 똘망이로 지었어요. 그냥 왠지 딱 떠오른 단어였는데 마음에 들어서요ㅎㅎ 이제 안정기 들어서면 한 달에 한번만 와서 검사를 받으라고 하시면서 5월 말에 날을 잡았지요. 그 때는 12주 정도 되는 때라 1차 기형아 검사를 한다고 했어요.

 
9주차 초음파 사진

 

임신 11주차 몸무게 변화

임신 11주째인 지금은 몸무게의 변화가 미미한 듯 해요. 임신을 준비하고 있던터라 체중을 좀 유지하고 있었어서 그런지 임신을 알게 된 후로 2-3kg의 변화를 겪었지만, 먹으면 좀 찌고 또 돌아오고 하는 패턴이라 큰 격차를 느끼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확실히 임신하고 나면 아랫배 둘레로 지방이 쌓이는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첫째때도 뭔가 배 위주로 살이 붙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자궁을 보호하기 위한 몸의 본능이라고..

그래서 그런지 임신 2개월차에는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 9주차 정도 지나가니 배에 지방이 쌓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아주 살이 자리를 잡은 느낌;;;;;ㅠㅠㅠ 몸무게는 1-2kg 정도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일단 배가 무거워진 느낌이 들어서 살이 많이 찐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ㅎㅎ 이번에는 좀 잘 먹는 아이가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첫째가 정말 안 먹어요ㅠㅠ) 생각나는대로 집어먹고는 있는데, 그러다보니 첫째 임신했을 때보다 벌써 더 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어요. 제가 잘 먹어야 아이가 건강하니까요^^

 


임신 9주~11주차 증상

아랫배에 지방이 쌓이는 느낌 (몸무게의 변화 1-2kg)

냉의 증가 (임신 초기부터 내내)

금세 피로를 느낌

임신 극초기 있던 입덧 약해짐

입덧이 사라진 대신 먹덧이 옴 (생각나는대로 먹고, 밤에도 먹고...)

운전을 좀 오래 하면 임신 전과 비교했을 때 피곤이 극대화됨


 

 

임신 후 산부인과 비용

1. 2020.04.07 4주+5. 산부인과 진료 : 7,800원 - 초음파 및 아기집 확인, 임신확인서 발급

2. 2020.04.24 7주+2. 산부인과 진료 : 95,400원 - 초음파 및 산전후 검사 (피, 소변검사)

3. 2020.05.09 9주+3 산부인과 진료 : 8,100원 - 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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