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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야지 생각만 하고 알아보지 않고 있었던 만삭사진을 지난주 주말에 찍고 왔어요.

원래 우리 똑똑이 성장앨범을 할까 말까도 망설이고 있었어서 만삭사진도 그리 관심이 가지 않고 있었거든요.

의미있게 내가 DSLR 카메라를 사서 성장앨범을 만들어줄까 생각을 잠깐 했는데, 카메라값이 ㅎㄷㄷ 해서 반 포기 상태...;;

DSLR 은 나중에 사서 엄마가 더 예쁘게 찍어줄께~ ㅎㅎㅎ

 

그 이후에 만삭사진을 알아보았는데, 스튜디오마다 컨셉이 모두 다르고 나에게 맞는 곳을 찾아야 할 것 같아서 몇 군데 예약을 했죠.

그 중 지난 주에 무료만삭사진을 찍었던 청주 메이앤 스튜디오입니다.

청주 맘카페 등에서 평도 좋고 카페에서 만삭사진이나 성장앨범 사진 샘플을 보니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컨셉이라 맘에 들었어요.

실제로 스튜디오 들어갔을 때 느낌은 '깔끔하고 편안하다' 였어요.

옷은 스튜디오에서 준비해줘서 입었고, 남편도 바지만 가지고 가고 다른 건 거기 있는걸 입었답니다.

헤어랑 메이크업은 하고 가야 하는데, 제가 그냥 생머리라 약간 고데기로 웨이브를 넣어 주셨어요.

컨셉은 두 가지 컨셉으로 약 1시간동안 촬영을 하고 30분 정도 사진 보고, 상담받는 스케줄이었답니다.

 

 

사진작가님이 워낙 유쾌하셔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담아올 수 있었어요.

사진상 제가 더 웃은게 많더라구요;;ㅋㅋ

 

 

 

남편은 정말 자연스러운 웃음을 지어주었어요.

그래서 사진작가님이 무한 칭찬했다는..ㅋㅋ

 

우리 똑똑이 촘파 사진보면서 느끼한 웃음 발사!ㅋ

 

 

이렇게 같이 초음파사진 들고 있는 흑백사진도 분위기 있게 나왔어요.

완전 맘에 드는 사진!

 

 

이런 감성 듬뿍 담긴 사진도 정말 맘에 들었어요.

사진작가님도 유쾌하시고, 실장님도 다정다감해서 촬영이 긴장되지 않고 편안했어요.

 

 

 

`저도 분위기 좀 잡아보았는데, 표정이 맘처럼 쉽게 되지 않더라구요ㅠㅠ

만삭사진 찍으러 가시는 예비맘님들, 엄마미소 연습 많이 하고 가세요!!ㅋㅋ

 

배를 보면서 자꾸 미소를 지으라고 하는데 넘나 어색한 것...ㅋㅋ

 

 

차라리 남편을 보고 웃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35주인데 생각보다 배가 많이 안 나와서 저렇게 퍼지는 원피스를 입으니

배가 많이 도드라지진 않더라구요.

똑똑이는 주수대로 잘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 제 배는 아직 덜 나왔나봐요-

 

 

 

사진작가님의 말에 빵 터져서-ㅋㅋ

 

 

이런 뭔가 자연스러운 느낌이 맘에 들었어요.

 

메이앤 스튜디오는 율량동에 있는데, 스튜디오가 깔끔해서 맘에 들더라구요.

아기 옷도 예쁜게 정말 많아서 인상깊었답니다.

 

 

 

제가 만든 애착인형과 함께 한 컷 찍었어요!

우리 똑똑이가 아들인걸 모르던 시절 핑크색이 예뻐서 색상을 정한 애착인형 토끼!

파란색도 들어가 있으니 괜찮다고 위안을 삼고 있답니다

 

 

 

이번엔 컨셉을 바꿔서 블랙드레스를 입었어요.

아까와는 사뭇 달라보이는 분위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블랙원피스를 입은 사진이 맘에 들더라구요.

 

흰 바탕에 검은색 원피스!

 

 

시간이 좀 지났다고 얼굴에 긴장이 좀 풀어져서 표정이 더 자연스러웠어요.

 

인물 중심의 사진을 찍는 메이앤스튜디오는

심플한 배경에서 주로 사진을 찍어서 인물을 더 돋보이게 해 주는 컨셉이예요.

 

 

 

 

이 안에 우리 똑똑이 있다~ 생각하면서^^

 

 

 

이런 사진도 맘에 들어요!

남편과 내가 맞잡은 손, 그리고 뱃속에 우리 똑똑이까지^^

 

원본 사진인 것도 있고 보정된 사진도 있어서 마구 섞어 올렸는데, 색감이 좀 더 예쁘게 표현된 게 보정이 된 사진이랍니다.

 

청주에 여러 알려진 스튜디오 중 한 군데인 메이앤스튜디오는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연출, 인물 중심의 사진이 돋보이는 곳이었어요.

 

특히 친절하신 실장님과 유쾌하신 사진작가분이 인상깊었답니다.

 

이렇게 뱃속에 똑똑이를 가졌을 때 만삭사진을 찍어보지 언제 또 찍어보겠나 하는 생각에 사진을 찍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사진을 담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답니다.

 

만삭사진과 50일 사진은 무료로 신청해서 찍어보고 맘에 들면 계약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예약해서 사진 찍어볼 수 있는 것이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성장앨범은 백일, 돌 사진까지 남기는 것이라 결정이 쉽지 않고,  

저렴한 가격도 아니다보니 맘에 드는 스튜디오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이렇게 사진도 찍어보고 상담도 받는다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스튜디오를 고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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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신 33주를 맞은 노력형새댁이예요.

블로그에 산모일기를 기록해보자 마음을 단단히 먹었었지만, 자주자주 쓰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어요... 매일매일 일상을 기록하고 싶었고, 임산부로서 시간이 지나면서 겪는 몸의 변화나 증상 등을 적으면서 남기고자 했는데,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네요ㅎㅎ 배 크기 변화도 매일매일 관찰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무리였어요ㅠㅠ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체크하자고 마음먹은 것도 25주때부터나 시작을 했으니 그 전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것에 아쉬운 마음이 들 뿐입니다. 태동이 느껴지는 순간부터 거의 임신에 대해서 크게 자각했던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배가 나오지도 않았었고, 몸무게도 엄청 불어나지 않은 수준이라 뱃속에 태아가 있다는 것도 한달에 한번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한 후에나 실감을 했지 그 외 평소 생활할 때는 불편함도 없었고 (비염 증상이 심각하긴 했지만), 배도 나오지 않아 주변에서도 임산부라고 얘기하지 않으면 몰랐으니까요.

 

 

임신 33주차 배크기


 

옷을 입었더니 더 펑퍼짐해 보이네요ㅜㅜ 제가 이렇게 살이 많이 찔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임신하면 정말 몸이 많이 무거워져요;

 

임신 9개월 몸무게 변화

임신 9개월차가 되면서 2주에 한 번씩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있는데, 달째 몸무게 변화는 없었어요. 임신 초기에 입덧이 없이 먹덧이 생겨서 엄청 많이 먹고 몸무게도 초반부터 중기까지 많이 쪘었는데, 그 영향 때문인지 임신 후기에 접어들고 나서는 몸무게의 커다란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답니다. 임신 7-8개월까지 9kg이 증가한 이후로는 계속 그 상태예요. 의사선생님도 한 달째 몸무게 변화가 없는 걸 확인하고 아기 상태를 확인하더니 아기는 정상주수로 잘 크고 있다고, 몸무게가 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앞으로 약 2달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또 얼마나 체중이 더 불어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몸무게가 더는 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임신 33주 증상

임산부 골반 통증

그 전까지 배가 나와도 잘 지내고 있었고 임산부 소양증과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도 여전한데, 한 가지 추가 된 증상은 움직일 때마다 오른쪽 골반뼈에 심한 통증이 있다는 거예요. 배가 좀 나오긴 했지만 워낙 엉덩이랑 허벅지에 살이 많이 붙어서 잘 지탱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임신 32주째부터 움직일 때 마다 극심한 통증이 있어서 걸을 때, 특히 계단을 오를때 너무 힘들답니다. 이게 정확하게 골반뼈인지는 모르겠는데, 오른쪽 엉덩이쪽의 뼈에 통증이 가해지는 걸로봐서는 골반뼈일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 처음엔 잠을 잘 못 잤나 싶게 뻐근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계속 같은 곳이 움직일 때마다 아프니까 상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번주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때 얘기를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골반통증이 너무 심해서 다른 증상은 이제 새발의 피가 되긴 했지만 다른 증상으로는 임산부 소양증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랍니다. 임신 6-7개월때부터 꾸준히 있었던 임신소양증은 알로에베라 크림을 바르면서 완화가 많이 되었어요. 그래도 지속력이 최대 6시간까지는 있는 것 같아서 자주 발라주고 있답니다. 가려움증이 살이 갑자기 팽창하면서 생기는데, 이럴 때 피부 진정을 시켜주는게 중요하고, 건조함을 없애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알로에베라 크림만한게 없더라구요. 피부에 유해한 성분이 없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면 되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저는 과일나라에서 나온 알로에베라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용량도 넉넉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팍팍 쓰기 좋더라구요^^;;

 

임신 초기 미칠듯이 쏟아지던 은 이제 평이하게 돌아왔지만 태아가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 일찍 자는 편이예요. 잠이 막 쏟아져서 자는게 아니라 시간이 되면 태담을 하고, 책을 읽어주면서 릴렉스한 상태에서 잠이 드는 상태를 만들곤 하는데, 보통 잠 잘 준비를 10시 좀 넘어서 시작해서 11시 정도에는 자려고 하고 있답니다. 임신초기엔 정말 저녁밥 먹으면 졸려서 쓰러지곤 했고, 임신 중기에도 잠이 정말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잠이 오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잠을 많이 자지 않으면 태아가 성장하는데 영향을 받는다는 얘길 들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임신 33주 태동 (feat. 배 뭉침)

정말 자고 있을 때와 자고 있지 않을 때의 움직임이 극명하게 느껴지는 태동을 겪고 있답니다^^ 태동을 느끼기 시작한 건 임신 18주 때 베트남 다낭으로 태교여행을 간 때 처음 느꼈는데, 그 때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태아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어요. 6-7개월때에도 태동을 많이 느낀다고 생각했었는데, 8개월때부터는 그 움직임이 정말 크더라구요. 제가 앉아있을 때도 누워있을 때도 많이 움직이지만 서 있을 때나 걸을 때도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 때는 자주 배가 단단하게 뭉치는 경험을 하고 있어요. 이전까지는 배 뭉침이 뭐지 할 정도로 잘 느끼지 못했었는데, 요즘은 움직일 때 자주 배가 단단해 짐을 느끼고 있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오래 지속되지 않는 배 뭉침은 임신 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이제는 그러려니 하지만, 생활하는데 있어서 약간 불편함을 느끼기도 해요. 걸어가다 갑자기 배가 뭉치면 뭔가 움직이는데 불편하더라구요ㅎㅎ 특히 임신 9개월째가 되니까 똑똑이의 움직임도 훨씬 강력(??)해져서 시도때도 없이 태동이 있기 때문에 배뭉침이 훨씬 더 심하지만 뱃속에서 건강히 잘 크고 있다는 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난답니다^^

배가 많이 불러온 지금, 예전과 다르게 태동도 힘차져서 똑똑이가 살이 많이 붙었다는 걸 느낌으로도 알 수 있는 정도가 되었어요.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움직임도 커지고 여기저기를 마구 찔러대고 꾸물꾸물 움직이는 덕분에 밤에도 잠에서 깰 때가 많지만 잘 크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주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앞으로 두 달도 지나지 않으면 세상 밖으로 나올 똑똑이를 위해 더욱 더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단으로 체중유지에도 신경쓰고 태담도 많이 들려주면서 태교를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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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1주+5일째, 9번째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러 갔어요.

지난번까지 똑똑이가 얼굴을 너무 안 보여줘서 사진찍는 것도 실패하고 돌아섰는데, 이번에는 잘 찍어야지 하면서 또 기대를 하며 갔답니다.

31주여서 어느정도 살이 붙어있을거라 예상을 하고 갔어요. 2주전 29주차 진료 때 1.35kg으로 아주 정상적으로 잘 자라주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또 얼마나 자랐을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원래 8-9개월째에 태아가 살이 붙으면서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어난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27주차부터 29주차까지 2주동안 무려 0.35kg이 자라있는 똑똑이였답니다.

 

이번 진료에서 얻은 똑똑이 31주 초음파 사진!


 

오른팔로 살짝 얼굴을 가린 것이 옥에 티지만 이 정도면 만족이라며 저와 남편 둘다 좋아라 했어요^^ㅋ

그 전까지는 정말 얼굴을 잘 안 보여줬었거든요ㅠㅠ 입은 보지 못했지만 눈, 코 본게 어디냐며 흥분을 했답니다--ㅋㅋ

 

 

이렇게 저렇게 의사선생님도 노력하면서 몇 번 찍어주셨는데, 팔을 떼지 않더라구요. 분명히 사진 찍기 전까지는 팔을 내리고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저렇게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네요ㅠㅠ

아마 초음파 사진찍으면서 얼굴쪽으로 빛이 오니 그걸 가리기 위한 반사작용인 것 같아요.

암튼, 이만큼 깨끗하게 똑똑이 얼굴을 본 게 처음이라 두고두고 볼 예정이랍니다. 몸무게도 정상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2주 사이에 0.41kg이 늘어나서 31주 5일차에 1.76kg이라고 합니다. 머리둘레, 가슴둘레 모두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고 하니 안심!

 

왠지 다음번 진료 때는 2kg이 넘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ㅎㅎ

 

임신8개월 몸무게

제 몸무게는 약 한달전 산부인과 진료 때에도 +9kg이었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태아는 잘 자라고 있는데, 제 몸무게가 변함이 없으니 이상해서 의사선생님께 물어봤는데, 산모 몸무게가 지금 늘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오히려 저는 살이 찌지 않고, 태아만 자라고 있으니 좋은 현상이라고도 하셨어요. 너무 살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나중에 뺄 때 힘들 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안심했답니다. 저는 제 몸무게가 늘지 않아서 태아도 얼마 안 자라 있을 걸로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다행히 예상 외로 넘나 쑥쑥 자라주고 있는 똑똑이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 전까지는 한 달에 1kg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던 몸무게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더더 늘어날거라고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주변에서 워낙 8-9개월째에 몸무게가 많이 늘어난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식단조절을 조금 해 가면서 가끔 걷기 운동도 해 주니 그게 효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잠도 규칙적으로 잘 자서 야식을 먹은 적이 없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임신 8개월 증상

배 가려움증은 여전해요. 임신 소양증이라고하는데, 배가 갑자기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 건조해지지 않게 튼살크림이나 오일 등을 잘 발라줘서 보습, 진정 효과를 줘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배가 가렵고 나서부터 알로에베라 크림을 바르고 있어요. 알로에가 원래 보습, 진정 효과가 있잖아요. 다른 그냥 일반 크림을 바르면 가려움증이 안 멈추는데, 알로에베라 크림을 쓰고 났더니 가려움증이 완화되는 게 느껴져서 그때부터 알로에만 쓴답니다. 샤워 후에는 오일도 듬뿍 발라줘요. 가려움증은 기본적으로 건조하면 더 심해진다고 하니까 배가 건조해지지 않게 지속적으로 크림을 발라주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요.

두번째로 두드러지는 증상은 골반이 아프다는 거예요. 임신 초기엔 이상하게 왼쪽 골반쪽이 움직일 때마다 아팠는데, 그 증상은 얼마 안 있다가 사라졌거든요. 근데, 며칠 전부터 오른쪽 골반 있는 곳이 움직일 때마다 아파서 앉았다 일어날 때 앓는 소리를 내곤 해요ㅜㅜ 몸을 옆으로 비틀때도 통증이 있어서 자유자재로 움직이지 못하고 천천히 움직이고 있답니다. 남편한데 마사지도 받구요. 아마 태아가 성장하면서 골반에 무리를 주는 것 같아요.

 

임신 8개월의 식욕

임신 중기까지 활발했던 저의 식욕이 급격히 낮아졌어요. 30주쯤부터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지 않고, 때가 되도 별로 음식이 안 땡겨서 그냥 과일만 먹을 때도 있었구요. 조금만 먹어도 숨이 차고 배가 불러서 한 번 먹을 때 많이 먹지 못한답니다. 이것도 태아가 성장하면서 위를 눌러서 그렇다고 하는데, 아직 똑똑이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조금만 걸어도, 조금만 먹어도 숨이 차니 요즘은 움직이는 것도, 먹는 것도 많이 자제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래서 몸무게가 많이 늘지 않는 것 같아요.

 

임신 8개월 태동

저의 식욕과는 무관하게 똑똑이는 매일 잘 자라고 있다는 태동을 힘차게 해 주고 있어요. 낮에도, 밤에도 움직이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쓰담쓰담 해주면서 태담을 해 주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일하느라 바빠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밤에는 또 자기 바빠서 태동을 잘 모르는데, 제가 자고 있을 때 남편이 배를 만져보면 엄청 움직이고 있다고는 해요-ㅋㅋ

 

임신 31주차 진료비

임신 7개월 전까지는 기형아 검사나 임신성 당뇨병 검사 등을 하느라 진료비가 좀 나왔었는데, 지난번부터는 초음파 사진만 찍고 별 다른 검사를 하지 않아서 진료비가 저렴하게 나오고 있어요. 이번에도 초음파 사진만 찍어서 그런지 진료비는 10,300원이 나왔답니다. 지난번에도 29주차, 8번째 진료 때 역시 10,300원이 나왔고 초음파 검사만 했었어요.

 

 

임신 8-9개월 차에는 2주에 한번씩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면서 똑똑이가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앞으로 얼마나 더 자랄지 모르겠지만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2018.03.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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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왔어요. 임신 29주하고 5일된 날이었고, 임신 8개월째인 현재 8번째 산부인과 진료였어요.

임신 초기에는 꼬물거리는 느낌도 없어서 한달에 한번씩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를 확인해야 아, 뱃속에 아기가 있구나~ 하는 자각을 했는데, 이제는 매일매일 태동을 느끼다보니 산부인과 갈 때는 '이번엔 얼마나 더 커있으려나'하는 기대감을 가득 안고 가게 된답니다. 실제로 임신 중기를 넘어서면서는 아기가 쑥쑥 자라는게 보여서 얼마나 설레는지!

이제는 배가 하루가 다르게 나와서 배 사이즈만 봐도 똑똑이가 하루하루 잘 자라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곤 해요. 몸은 무거워졌지만 임신 초기에 비해 임신증상이 심하지 않아, 가끔 배에 두드러기가 나면서 가려운 것과 변비, 몸이 무거워지는 것 외에는 크게 생활에 지장이 있는 점은 없어요.  

 

임신 29주 배 사이즈

 

현재 임신 29주하고 5일 지난 배 사이즈입니다.

제법 임산부 티가 나는 배크기!

 

 

왠지 오른쪽에서 볼 때랑 왼쪽에서 볼 때랑 달라보이는...ㅋㅋ

 

지금까지는 겨울이어서 옷을 두껍게 입으면 다른 사람들이 얘기 안하면 임신한 줄도 몰랐는데,

이제 배도 더 나왔고, 3월이 되어서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옷 차림도 가벼워지면

지금껏 감춰뒀던 배와 엄청 불어난 허벅지살, 엉덩이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겠죠??ㅠㅠ

 

 

 

배 크기에 비례해서 엄청나게 커져버린 엉덩이와 허벅지...

출산 후에 배보다도 하체살을 어떻게 빼야할지가 걱정이예요. ㅜㅜ

 

이런 고민과 걱정을 씻어주는 초음파 사진^^

우리 똑똑이 29주 5일 된 초음파 사진이예요.

 

임신 29주 5일 초음파 사진

 

29주 태아 사이즈 및 몸무게

어제 29주 5일이 된 똑똑이를 보고 왔는데,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왔어요.

몸무게는 1.35kg정도 된다고 하니, 3주전에 비해서 부쩍 많이 자란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18일만에 0.35kg이 자랐으니 이전에 비해 폭풍성장!ㅎㅎ

 

임신 초기에만 얼굴 보여주더니 중기부터 자꾸 발이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얼굴 반쪽 밖에 못 본지 2-3개월 된 것 같아요ㅠㅜ

발이나 손으로 가리고 있을 때도 있는데, 이번에는 각도상 엄마배 자궁쪽으로 얼굴을 파묻고 있어서 역시나 얼굴을 반쪽 밖에 확인 못했네요ㅜ

 

제대로 짠~ 하고 얼굴보여주길 기대하고 갔는데, 제대로 못 보고 와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선생님도 3D 초음파로 찍어도 잘 안나올 것 같으니 담번에 확인하자고....

그래서 이번에는 초음파로만 보고 사진도 초음파 사진만 얻어왔네요;;

 

산부인과 초음파사진 진료비

초음파 사진만 찍으면 진료비가 많이 나오지 않아요.

또, 따로 다른 검사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진료비는 10,300원이 나왔답니다.

국민행복카드 덕분에 진료비는 항상 공짜~!

 

지금까지 8번의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는데, 시기별로 기본 산전검사, 기형아 검사, 임당검사 등을 다 받고서도 국민 행복카드를 쓴게 아직 20만원도 안 나왔네요. 처음에 내원했을 때 산전검사 때는 국민 행복카드가 없어서 그냥 자비로 했는데, 그걸 포함하면 25만원정도 든 것 같아요.

나중에 막달쯤 되어서 진료비도 정리해서 얼마나 드는지 체크 할 겸 정리해 봐야겠어요.

어쨌든, 특별히 이상이 없는 건강한 산모와 건강한 태아 덕분에 진료비는 크게 많이 들지 않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검사마다 다 특이사항 없이 정상으로 나와서 추가검사도 없었다는 점이 다행이예요.

 

앞으로는 거의 2주에 한 번씩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막달까지 특별한 일 없이 무난하게 진료받고 건강하게 출산하고 싶은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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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력형새댁입니다.

임신 8개월차에 접어들어 배가 솔찮게 나온 요즘, 앉아있기도 힘들어서 벽에 기대앉거나

집에서는 침대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답니다.

지금도 이런데, 임신 9개월, 막달이 되면 얼마나 더 몸이 무거워질지...

상상이 되지 않아요ㅠㅠ

지금조 임신 8개월차라고 하지만 이제 막 8개월차에 접어든거라 아직 28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몸이 무겁네요ㅜ

 

임신8개월 몸무게

입덧이 없었던 저는 임신 초기부터 정말 잘 먹었습니다^^;;;

딱히 먹고 싶다거나 한 것도 없었는데, 매끼마다 정말 잘 먹어서 그때부터 계속 몸무게가 늘어나더라구요.

특히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배보다 엉덩이와 허벅지가 엄청 많이 늘어나서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임신을 위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지방을 축척하려고 하는 몸의 반응인건지 체질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제일먼저 허벅지와 엉덩이에 살이 마구 붙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진짜 하체가 튼튼해졌답니다ㅠㅠ

그래서 7개월까지 매달 1kg씩 쪄서 7kg이 쪘는데, 8개월이 시작되고부터는 벌써 1kg이 쪘네요ㅡㅡ;;

임신 전 몸무게보다 이미 밥 먹기 전 8.5kg, 식사 후 9kg을 유지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7개월째부터는 똑똑이가 커져서 배에 압박을 가해서 그런지 좀만 먹어도 숨이 차서 많이 못 먹겠음에도 불구하고

몸무게는 꾸준히 늘어나더라구요. 아마 제가 매끼마다 양은 줄었지만 시도때도 없이 과일에 간식을 먹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신 28주 모습

 

어느정도 이제 임산부같은 모습의 배 모양이 갖춰지기 시작한게 이번 주수부터인 것 같아요.

그전까지는 배가 이만큼은 나오지 않았던 것 같은데, 부쩍 배가 많이 나온 모습입니다.

 

 

 

미세한 변화지만 25주부터 28주까지 배가 나온 것을 비교해봐도 28주때가 확실히 좀 더 배가 나왔어요.

25-26주때는 밥 먹는 양이나 아침, 저녁에 따라 배가 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형태여서 큰 차이는 없어보였는데, 28주 정도 되니 화장실을 가도 공복상태여도 배가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네요.. 그만큼 똑똑이가 많이 컸다는 증거겠죠?

 

임신 8개월 증상

일단, 태아가 큰 만큼 밥을 좀만 먹어도 숨이 차고 포만감이 느껴진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같아요.

7개월때부터 많이 느꼈는데, 좀만 걸어도 숨이 차고 좀만 먹어도 또 숨이 차는 이런...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상태가 반복되고 있답니다.

배에 두드러기 및 가려움증 동반

여기에 더불어 배에 두드러기가 나면서 가려움증이 동반하는 증상도 계속되고 있어요.

약 임신 6개월째 후반부터 배에 두드러기가 난 부분이 가려웠는데, 이건 갑자기 살이 늘어나서 트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해요.

그래서 살이 트고 건조하면 그 가려움증이 더 심해진다고 해서 보습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오일에 보습크림을 발라줬었는데, 가려움증을 해소하지 못해서 맘카페의 조언을 받아

알로에베라 수딩젤을 사서 발랐더니 어떤 보습크림보다도 효과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수시로 알로에베라 수딩젤을 발라주고 있고 배 뿐만 아니라 살이 급격히 불어난 허벅지, 엉덩이에도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있어요.

알로에가 원래 진정효과, 수분보습 효과가 있잖아요.

그래서 더욱 효과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이걸 바르면 가려움증이 해소되니까 살 것 같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어찌나 가려운지 막 손으로 벅벅 긁고 싶은 걸 얼마나 참았나 몰라요.

알로에베라 크림은 많은 화장품 회사에서 나오는데,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저자극인 제품을 골라 쓰시면 되는 것 같아요.

양도 넉넉해서 나중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더라구요.

 

임신 8개월 식단

여태껏 임신때문에 입덧을 하지 않았고 뭐든 잘 먹었어서 날 것만 조심하려고 하고 있어요.

임신 주수별로 먹어주면 좋은 음식을 추천해주는데, 막상 생각처럼 매끼마다 그렇게 챙겨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산모가 즐겁게 잘 먹으면 그게 보약이라는 생각으로 집밥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답니다.

기름진 음식은 평소에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임신하고 나서도 다행히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이 막 땡기지는 않더라구요.

대신 밀가루 음식, 면 종류가 많이 땡겨서 그걸 참느라 고생하긴 했지만요ㅠㅜ

주로 아침과 간식으로 과일을 많이 먹고 임신 5개월째부터는 매일 우유나 두유를 챙겨먹었어요.

견과류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고칼슘 두유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매일 꾸준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임신 초기엔 엽산과 비타민D를 꾸준히 먹었고, 지금은 비타민D와 보건소에서 받은 철분을 매일 먹어주고 있어요.

 

임신 8개월 태동

임신 8개월에 접어든 지금, 매일매일 태동을 느끼며 행복을 느낀답니다.

태동은 18주태부터 느끼기 시작했는데, 매일매일 조금씩 움직임이 커지는 것 같아요.

꾸물렁꾸물렁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라 왠지 교감이 잘 되고 있는 것도 같아 열심히 말 걸어주고 있답니다.

종종 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들려주면서 나름 태교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 80일정도 후면 세상에 나올 똑똑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몸이 조금 힘들어도 참고 있답니다.

29주에는 얼마나 또 배가 더 나와있을지!

변화된 저의 모습이 적잖이 당황스럽지만 이 또한 엄마가 되는 과정이라는 걸 생각하면서 즐겨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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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2일 (월)

오늘은 거의 6주만에 산부인과를 갔어요.

딱 27주가 시작되는 날이어서 다음주면 벌써 임신 8개월차에 접어들게 되었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가는게 느껴져요ㅠㄷㄷㄷ

 

원래 이번주 목요일부터 설 연휴라 수요일에 태아검진도 받고 혈당검사도 하려고 했는데,

오늘 퇴근 후에 급하게 산부인과를 찾은 이유는 피가 비쳤기 때문이예요.

많은 양은 아닌데, 임신 후 처음으로 냉에 섞인 피가 보여서 불안한 마음이 들었거든요.

보통 전치태반일 때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무리한 활동을 했을 때 하혈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리한 활동은 근래들어 한 적이 없어서 혹시나 전치태반이 아닌가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원래 수요일에 가려고 했던 산부인과를 월요일 퇴근 후 남편과 함께 다녀왔답니다.

남편은 얘기듣고 놀라서 4시에 조퇴하고 왔어요;;ㅎㅎ

그래도 다행히 똑똑이가 움직이면서 태동이 있어서 안정이 되더라구요.

 

병원가서 피가 조금 비쳤다고 얘길 했더니 의사선생님이 임신 중에 소량의 출혈은 있을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복통을 동반하지 않았다면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고 푹 쉬면서 스트레스 안 받게 안정을 취하면 된대요~

잘 자라고 있는지 초음파 검사도 했구요^^



27주 태아 초음파 검진 사진

 

얼굴을 발인지 팔인지 둘 중 하나로 반쪽을 가리고 있어서 제대로 못 보고 왔네요ㅜㅠㅜ

 

 

 

똑똑이 옆모습이예요. 코가 확연히 보이고 입도 보여요! 이마도 예쁘네요^^

 

 

전부다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이번 초음파 검사에서는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네요ㅜ 아쉬워라ㅠㅠ

 

임당검사

오늘은 임신 중기 27주째인만큼 임당검사를 위해서 혈액채취를 했어요.

미리 병원에서 받은 약을 먹기 4시간전부터 금식을 했고, 금식 후 4시간 뒤에 약을 먹은 후 1시간 있다가 혈액채취를 했답니다.

임신성 당뇨가 정상수치로 나오려면 그동안 식단을 잘 짜서 먹었어야 했는데, 그냥 생각없이 막 먹어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어요ㅠㅠ

괜히 걱정되지만 수치 높게 나오면 2차 검진하면 된다고 하니 그냥 맘 편히 먹으려구요^^

 

27주째 우리 똑똑이는 지금 1kg이라고 해요. 정상적인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다고 하고 몸통사이즈도 27주차라고 하더라구요.

다만 머리사이즈가 현재 7cm로 28주차의 머리사이즈라고.... ㅜㅜ (대두가 되는것인가..ㅜ)

머리사이즈만 한주 더 큰것 빼고는 큰 이상없이 정상이라고 하니 맘 편히 먹으려구요.

 

괜히 맘 졸였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답니다-ㅎㅎ

다음번 진료는 3주뒤에 30주차때 하자고 하셨어요. 벌써 3주뒤면 30주차라고 하니 뭔가 제가 품고 있을 시간이 이제 얼마 안 남은 것 같아 왠지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요. 저하고만 교감할 수 있는 태동이나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 그 교감을 이제는 할 수가 없으니 왠지 시원섭섭할 것도 같네요. 하지만 바깥 세상으로 똑똑이가 나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도치맘이랍니다^^

3주 뒤에는 또 얼마나 자라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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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예비맘입니다~

그 전까지는 똥배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던 배가 6개월쯔음부터 조금씩 튀어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 7개월째라고 제법 D라인을 형성하려고 준비하고 있네요ㅋㅋ

그래서 저도 임산부 배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맘 같아선 일주일에 한번씩 찍어서 기록해볼까 했는데, 뭔가 그 전까지는 그냥 배 사진을 찍는게 부끄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이제 슬슬 배가 나오기 시작하니까 배가 나오는 형태를 기록하고 싶어지는 마음;;  


집에서 집정리도 안 하고 무작정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저처럼 7개월차에 접어든 예비맘님들도 내 뱃속의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건지,

주수에 맞게 내 배가 이만큼 부른게 정상인건지 다들 궁금해서 한번씩 서치해볼거라 생각해요.

저도 개월차마다 몸무게 변화가 급증해서 다른 분들도 그러한지 폭풍검색 해 보거든요.;;;

결론은 원래 키, 몸무게를 따져서 개월마다 모든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입덧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도 있어서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서치하다보면 내가 막 엄청 많이 살찌지는 않았구나.. 정상 범위인가보다.. 하고 안심하고 있다는;; (그래도 먹는 건 줄여야....-_-)

 

 

 

지금이 25주 6일째로 7개월째에 접어든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제법 배가 나왔답니다. 태동을 매일 느끼면서 또 행복해하고~~ㅎㅎ

원래 임신 7개월부터 아가가 폭풍성장하고 임산부도 입맛이 돌아 과식할 수 있어서 체중 중가가 급격한 시기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심지어 저는 입덧도 없어서 임신하고 여태 꾸준히 계속 몸무게가 늘어나고 있답니다.

한달에 1kg씩 현재 7kg이 임신 전에 비해 증가했어요.

(밥먹고 나서 바로 몸무게 재면 8kg이나 증가해 있다는....-_-)

원래 제 몸무게에서 임신 막달까지 계산하면 15-18kg정도 찌는게 정상이라고 하는데,

8,9개월, 막달에 폭풍적으로 살이 찐다고 하니 그걸 감안하면 지금은 좀 먹는 걸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다음주 설날 전날 산부인과 가서 임산부 당뇨 검사할 예정인데, 그래서 더 먹는걸 좀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답니다ㅜㅜ

 

지금은 임신 안정기로 7개월 째인데 초기와는 또 다른 몇 가지 증상 및 변화가 있었어요.

 

[포만감&더부룩함]

왠지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포만감이 느껴지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며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어요.

아가가 성장하면서 윗배를 눌러 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거래요.

근데, 그 정도가 좀 심한 것 같아요.

매끼마다 좀만 먹어도 숨을 가쁘게 쉴 정도로 답답한 느낌이 든답니다.

그래서 조금씩 자주 먹는 걸 권장하나봐요.

저도 요즘은 매끼마다 소량씩 먹고 간식을 먹고 있어요.

 

[튼살]

살이 트는걸 첨엔 몰랐는데, 막 피부가 빨갛게 되더라구요.

엄마한테 보여주니 그게 살 트는 거라고;...;;

빨갛게 일어나는 부분도 있고, 막 가려운 부분도 있는데,

그게 다 살이 트는 거래요. 그래서 씻고 나서 바로 오일 바르고, 크림 바르고 하는데,

완화가 될 뿐이지 아예 튼살이 안 생기지는 않는다고 하니 ㅜㅜ 우울합니다,ㅜㅜ

암튼 7개월째부터 살이 트는 게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 같아요.

 

[체중변화]

저는 한달에 1kg씩 꼬박꼬박 찌워서 지금 7-8kg 정도가 쪘는데,

앞으로 목표는 8개월까지 8kg을 넘지 않게 유지하는 거랍니다.

그래야 막달가서 막 살이 불어나도 걱정이 안 될 것 같아요ㅜ

그러려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도 해 줘야 하는데, 이게 또 맘처럼 쉽지가 않아요;;

먹으면 눕고 싶고 졸리고, 움직이면 숨차고 힘이 드니까 저절로 운동을 기피하게 되더라는..ㅎㅎ

 

[허리아픔]

아무래도 배가 이만큼 앞으로 나오다보니 그걸 받치고 있는 허리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초반에 배는 안 나왔었는데, 어찌나 허벅지, 엉덩이, 뒷구리 살이 많이 찌던지,..

배를 받쳐주기 위해 살이 그런 곳에 붙으면서 준비를 했나봐요.

그래서 저 완전 배부터 허벅지까지 뚱뚱이가 되었답니다ㅜㅜ

그런데도 움직일 때 허리에 많은 힘이 쏠리는 것 같아요.

일어났다 앉았다 할 때는 무릎도 조심해야 한다는 점!

 

[식욕]

식욕은 저같은 경우에는 임신 초기보다 덜 한 것 같아요.

 임신 초기에는 막 뭘 먹고 싶고 이런게 있었는데,

지금은 배가 위를 눌러서 그런지 뭔가를 막 먹고 싶다는 느낌이 거의 없이

그냥 때가 되었으니까 먹는다는 그런 느낌정도?

그리고 일하다 당떨어지면 과일로 대체하고 있는데, 원래 평소에도 간식은 중간중간 먹었었기 때문에

저는 딱히 막 배가 고파서 먹는건 아닌 것 같아요.

 

[태동]

태동은 확실히 점점 세지는게 느껴져요.

6개월차보다 7개월차에 접어드니 혼자 노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태명을 불러주면 알아채고 막 발로 찬다고도 하는데,

저희 똑똑이는 아직은 그 단계는 아닌것 같다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너..ㅜㅜ

 

지금도 비염때문에 약도 못 먹고 고생인데, 앞으로 몇 달만 더 버티면 되니 힘내보려구요.

꾸준히 임신했을 때를 기록해서 그때그때를 남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려면 좀 더 부지런해야 할 텐데,,,)

예비맘님들 같이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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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일기 24주 5일. 7개월차

안녕하세요! 노력형 새댁이예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처음 의지와는 상관없이 산모일기가 이렇게 밀려서야;;;

처음에는 열심히 기록을 해 봐야지 하는 의지가 있었는데,

지금 벌써 7개월짼데 포스팅을 많이 하진 못했네요ㅠㅜㅠ

그때그때 심경의 변화, 증상, 몸무게 변화 등을 기록하려 했는데, 전 틀렸나봐요;;ㅎ

 

지금 7개월차에 접어든만큼 아무래도 배가 좀 나왔어요.

5개월까지만해도 똥밴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단단하니 이제는 임산부같은 느낌의 배가 볼록하고 튀어나왔답니다.

6개월정도되면 배가 온전히 나오는걸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겨울이라 6개월이어도 옷을 두껍게 입으면 임산부인지 모르더라구요;; 말하지 않는 이상?

 

몸무게 변화

제일 달라지는 건 아무래도 몸무게의 변화예요.

저는 초반에 2kg이 찌고 거의 3개월까지 고정몸무게였다가 그 이후로 한달에 1kg씩 찌는 현상을 보였답니다.

지금은 51.5kg~52kg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원래 몸무게 45kg)

이렇게 보니 거의 한달에 1kg이 찌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네요.

지금이 7개월 시작이니까 8, 9개월때에 몸무게가 많이 불어날걸 생각하면 체중조절이 좀 필요한 시기 같아요.

일정하게 몸무게가 늘고있다고 해도, 배가 나온 것보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붙은게 정말 티가 많이 나더라구요.

이렇게 살이 붙을 수 있나 할 정도로 막 불어난게 사진을 보니 똭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어제부터 와이드 스쿼트와 런지를 좀 해 보려고 준비중이랍니다.

몸이 무거우니 움직이기 싫고 추우니 나가서 걷기 운동하는 것도 귀찮아했는데,

더이상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붙는 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겠더라구요.

당당한 임산부가 되기 위해!~ 체중조절을 하기로 했어요~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지만...ㅎㅎ)

 

임산부의 필수! 엽산과 철분

임신 개월수별로 많이 섭취해 줘야 하는 필요 영양소가 있는데,

임신 전부터 6개월까지는 엽산을 매일 먹어줬어요.

임신확인증과 병원에서 준 임산부 수첩을 가지고 가까운 보건소에 가시면 임신 초기에 엽산을, 임신 중.후기에 철분제를 받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6개월째부터 엽산+철분을 섭취하고 있고, 임신초기부터 비타민D3를 같이 먹고 있답니다.

 

식단

임산부는 무조건 많이 먹는것 보다는 좋은 영양소를 그때그때 섭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저도 임신은 처음이라 책도 읽어보고 있고,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해 보고 있는데, 임신 개월수별로 많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가 있어서 그걸 염두에 두고 음식을 섭취하면 태아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임신 중기에는 태아가 살이 붙는 시기라 단백질 섭취를 잘 해줘야 하기 때문에 닭가슴살, 소고기, 생선류, 두부 같이 고단백 음식을 먹어주면 좋대요. 태아의 뇌 발달을 위해서는 견과류가 좋고, 특히 굴이나 오징어, 바지락 등을 먹어주면 태아 스스로 몸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해요.

그래서 요즘은 아침에 사과, 배, 귤, 푸룬주스를 먹고, 점심에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짜지 않게 먹으려 주의하고 있답니다. 사실, 고단백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데, 임신하고 나서 고기가 많이 안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억지로 가끔 먹고 있는 수준이예요ㅠㅠ 우유도 평소 좋아하지 않지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편이구요.

 

임신하고 나서 벌써 7개월째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감을 새삼 느끼네요.

겨울이라 감기가 왔다갔다 하는데, 약도 못 먹고 버티는 중입니다.

그래도 요즘 태동으로 뱃속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는 우리 아가를 생각하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요.

이런 기분은 예비엄마만이 느낄 수 있는 거라 더욱 소중하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잘 먹고, 운동도 해서 아가 볼 때까지 더 건강해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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