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충북 제천의 아는 분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길이 잘 뚫려 있어서 청주에서 제천을 차로 가도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데, 10년 전엔 거의 1시간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던 것 같다. 청주 제천간 도로엔 차도 많이 없어서 막히는 구간도 없기 때문에 가는 길이 좀 지루하긴 하지만, 시간상으로 보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운전해서 가도 될 정도이다.

이제는 시간이 없어서 자주 찾아가진 못하지만, 1-2년에 한 번씩은 가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많은 이야기를 하고 오는 곳이다. 시골같다고 해야 하나? 시골인가? 제천을 상징하는 의림지를 많이 가 봤지만, 시골이라고 하기에도 도시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구석이 없지 않아 있는 곳 같다.

 

의림지에서 한참 더 가서 숲속에(?) 카페를 갔다. 사람이 없을 것 같은 곳이었는데, 들어가보니 손님이 좀 있었다. 수프리모 골드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

 

 

수공예품도 많았는데, 만들어서 파는 제품이 구경할만 했다.

 

수프리모 골드빈 메뉴

 

커피와 라떼, 티, 프라프치노, 건강차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팔고 있었고, 가격은 쏘쏘.

한약재, 생약이 유명한 제천에 있는 카페답게 당귀차, 대추차, 십전대보차, 생강차, 복분자차, 오미자차, 솔잎차, 생칡즙과 같은 국산차를 팔고 있었다.

 

 

수제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부엉이 작품이 유달리 많았던 수프리모 골드빈.

 

 

 

내부의 쇼파나 의자가 많은 편이고, 내부가 넓었는데, 외부에 테라스도 넘나 예쁘게 잘 되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외부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눠도 좋을 곳이었다.

우리도 처음엔 바깥에 나가 커피를 마시다가 햇볕이 너무 강렬해 결국 실내로 들어왔다.

 

 

커피는 쏘쏘.

단점은 양이 좀 적다는 것?

커피 잔이 좀 작은 느낌이 들었다. 큰 커피잔에 가득 들어있는 커피를 먹어야 커피 먹는 맛이 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지만 좋은 쉴 곳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야외 정원이 예뻤는데 찍지 못해 아쉬워서 다음에 또 가봐야겠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