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준이는 현재 17개월이예요.
몸무게가 아직도 9키로가 넘지 않는, 또래보다 많이 작은 아이죠.
걸음도 15개월 되서야 뗐고, 이는 8개나 났지만, 여전히 반찬을 뱉어내는 것이 더 많은 아이랍니다.
예전 건강검진 했을 때, 몸무게는 뒤에서 1등, 머리둘레는 뒤에서 3등이 나와서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대학병원까지 가 봤던 아이예요.
딱히 별 탈이 없어서 그냥 발육이 다른 아이들보다 느린거구나.. 하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어요.
태어날때는 3.14kg으로 아주 건강하게 태어났는데, 성장은 느리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여전히 기저귀는 중형, 혹은 M사이즈를 착용하는 아이예요.
중형을 거의 10개월째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ㅎㅎ
그러다보니 기저귀 중형을 여러가지를 써 보았는데,
그때그때 쿠팡에서 세일을 하거나 할 때 구매하다보니 기저귀가 종종 바뀔때가 많아서 여러종류를 사용해봤어요.
아이가 피부발진이 나서 바꾼건 아니구요.
다행히 살성은 타고났는지 어떤걸 써도 발진은 없더라구요. 다행이죠.
제가 써 본 기저귀는 쿠잉, 보솜이, 마미포코, 하기스 4가지예요.
1. 쿠잉
쿠잉 기저귀는 그림이 정말 다양하고 예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꽃 그림이 컬러풀하게 삽입되어있답니다.
도톰해서 데일리로 나쁘지 않았어요.
앞뒤 길이도 길어서 샐 걱정도 없었답니다.
2. 보솜이 리얼코튼
두번째는 보솜이 기저귀예요. 제가 정말 잘 쓰는 제품 중 하나죠.
허리 밴드도 짱짱하고 쿠잉보다는 압축이 잘 되어 있는지 슬림해서
휴대하거나 데일리로 정말 잘 활용하는 제품이예요.
가격이 나름 저렴하다는 것도 매일 쓰기 적합한 이유죠.
3. 마미포코 보송허그
기저귀 뒷밴드도 나쁘지는 않지만, 가끔 샐때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낮 기저귀로는 불편함이 없어서 사용했어요.
그치만 보솜이랑 마미포코를 비교하자면 저는 보솜이를 선택할래요.
개개인의 차이가 있지만 엄마의 그냥 느낌으로는
보솜이가 좀 더 피부에 닿았을 때 부드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4. 하기스 매직 (밴드형)
대표적인 기저귀인 하기스.
신생아때는 뭣도 모르고 (초보엄마 티 냄.;;) 기저귀는 그냥 하기스만 있는 줄 알고
밤낮 구분없이 하기스만 사서 썼던 기억이 있네요. 불과 1년전;;ㅎ
이후 친구에게 하기스가 다른 기저귀에 비해 비싼 편이라면서
군 기저귀 등 다른 것도 괜찮으면서 저렴한 제품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것저것 다른 제품을 써보기 시작했지만, 제가 써본 느낌에는 그래도 역시 하기스는 하기스.
아직도 밤 기저귀로 저희 아가는 하기스 기저귀를 씁니다.
일단, 기저귀마다 흡수율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제가 써봤을 때 밤기저귀는 하기스더라구요. 안 새요.
다른 분들은 밤기저귀용으로 더 두꺼운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도 있고,
외국 제품을 쓰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그 정도로 우리 아가가 밤에 오줌을 많이 싸진 않나봐요.
가끔 새서 내복이 젖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럴 땐 그냥 아침에 내복도 같이 갈아입혀요^^;;
그래도 밤 기저귀는 그냥 하기스씁니다.
비교하자면 다른 제가 써본 제품들은 밤에 쓰고 아침에 보면
그냥 내복이 다 젖어있는 반면에, 하기스 제품은 아주 가끔 새는 정도예요.,
제가 써 본 4종류의 기저귀예요.
밴드 짱짱함 하기스>쿠잉>보솜이=마미포코
흡수력 하기스>>>보솜이=마미포코=쿠잉 (사실 하기스 외엔 다 비슷해 보이는...)
기저귀 중형 사이즈예요.
다들 비슷하지만, 쿠잉이 제일 길죠.
보솜이랑 하기스가 사이즈가 비슷해요.
그래서 제가 보솜이랑 하기스를 주로 쓰면서 편해하는 것 같아요.
마미포코 보송허그
마미포코 보송허그는 밴드형의 양옆 테입이 각이 져 있어서 혹여나 아이 살에 닿았을 때 좀 쓸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 산 이후로는 안 사게 되더라구요.
맨 아래부터 마미포코 보송허그, 보솜이, 하기스, 쿠잉이예요.
두께는 마미포코 보송허그와 쿠잉이 좀 두껍게 보이고, 보솜이와 하기스가 얇아보이지만
흡수력이 두께와 비례하진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슬림하면서 더 흡수를 잘 하는 기저귀도 많으니까요.
슬림하면서 흡수력이 좋은건 넷 중에서 아무래도 하기스였고,
나머지 흡수력은 비슷했던 것 같네요.
보솜이의 밴드 옆 부착 부분이예요. 이건 곡선으로 부드럽게 생겼어요.
아이의 연한 살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직선보다는 곡선이 나은 것 같아요.
하기스 기저귀도 마찬가지로 밴드형의 옆 부착하는 스티커가 둥근 모양이예요.
아기를 키우면서 하나하나 좋은지 나쁜지 우리아이에게 맞는지 유심히 관찰을 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기저귀는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발진 등이 없어서
아무거나 써도 괜찮았답니다.
그래도 각각의 브랜드마다 흡수력이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엄마가 유심히 관찰을 해서 내 아이에게 맞는 기저귀를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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